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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살아서 돌아오나.. 민주당 기초단체장 최종후보 27일 발표

군산·익산·김제·부안 등 4명 생환여부 주목
막판 네거티브·역선택 거론 지역도 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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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로고.

'과연 누가 살아서 돌아올까.'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역 14개 시·군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이 막판까지 뜨겁다.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경선은 26일 오후 6시를 마지막으로 최종 후보가 확정돼 27일 오전 10시 발표될 예정이다.

현직인 유진섭 정읍시장과 장영수 장수군수 등 2명이 컷오프(경선배제)되면서 누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지 그 어느때보다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텃밭인 전북에서는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성립되면서 이날 발표될 현직 시장·군수들의 생환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에서 단수 추천으로 공천을 확정지으면 본선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 후보들이 있는 반면 당내 경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현직도 4명이나 된다.

재선을 노리는 전춘성 진안군수만 유일하게 단수공천을 받아 본선무대에서 무소속의 이한기 후보와 맞붙는다.

더불어민주당에는 지난 1월 복당한 정헌율 익산시장과 재선에 도전하는 강임준 군산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권익현 부안군수 등 4명이 당내 경선 후보들과 겨룬다.

이들 모두 3인 경선을 치른다. 당초 4인 경선으로 치러질 예정이었던 부안군수 경선이 김성수 후보의 무소속 출마로 3인 경선으로 조정됐다.

경선 경쟁에 뛰어든 현직들은 다시 한번 기회를 얻고자 지난 4년간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성과와 업적을 내세우면서 불꽃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막판 네거티브와 역선택 등으로 잡음이 일고 있는 일부 시장·군수 경선도 주목받고 있다.

경선 첫 날 전주시장 선거판이 각종 비난과 반박 등 공방이 이어지면서 전주시장 선거판도 요동치고 있다. 지난 25일 임정엽 전주시장 출마예정자와 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정책 연대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단일화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자 경선에 나선 경쟁후보들이 일제히 비난에 나섰다. 조지훈·유창희 예비후보는 '해당행위'라거나 '정치쇼'라며 비판하고 나섰고, 이를 우 예비후보가 재차 반박하기도 했다. 

또한 완주군수 유력후보 A씨가 과거 도박의혹으로 논란이 일면서 완주군수 경선도 관심지역으로 분류된다. 이어 공천에서 탈락된 유진섭 정읍시장과 장영수 장수군수의 지역구도 역선택 소문이 돌면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역별 경선 후보는 △전주시장 우범기, 유창희, 조지훈 (3인 경선) △군산시장 강임준, 문택규, 서동석 (3인 경선) △익산시장 정헌율, 조용식, 최정호 (3인 경선) △정읍시장 이학수, 최도식, 최민철 (3인 경선) △남원시장 이상현, 최경식 (2인 경선) △김제시장 박준배, 정성주, 정호영 (3인 경선) △완주군수 국영석, 두세훈, 유희태, 이돈승 (4인 경선) △장수군수 양성빈, 최훈식 (2인 경선) △임실군수 한병락, 한완수 (2인 경선) △순창군수 권대영, 장종일, 최기환 (3인 경선) △부안군수 권익현, 김상곤, 김종규 (3인 경선) 등이다.

한편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전체 14곳 중 김승수 전주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이환주 남원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심민 임실군수, 황숙주 순창군수 등 6명이 재·삼선에 성공했다.

육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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