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전북에서는 기초의원 후보 29명이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 짓게 됐다.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모두 136개 선거구에 455명이 등록해 평균 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이 중 기초의원 선거구 14곳에서는 후보자 수가 해당 선거구의 의원 정수를 넘지 않아 투표하지 않는다.
공직선거법 제190조 2항은 후보자 수가 의원 정수를 넘지 않으면 투표 없이 선거일에 해당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도록 규정했다.
이른바 '무투표' 선거구는 전주 사·자, 군산 가·마·사·아, 남원 라, 완주 나, 순창 가·나, 고창 다·라, 부안 나·다 선거구다. 이들 선거구에 등록한 후보는 모두 29명으로 더불어민주당으로 집계됐다.
기초의원 무투표 당선자는 이성국·박형배(전주 사선거구)를 비롯해 이국·최지은(전주 자), 서동수·김경구(군산 가), 송미숙·박광일(군산 마) 지해춘·한경봉·김경식(군산 사) 김우민·서동완(군산 아), 김영태·이기열(남원 라), 유이수·이주갑(완주 나), 신정이·이성용(순창 가), 최용수·오수환(순창 나), 임정호·오세환(고창 다), 차남준·조규철(고창 라), 이용님·김원진(부안 나), 김광수·이한수(부안 다선거구) 이다.
이들 무투표 당선자는 공직선거법 275조에 따라 후보자 신분을 유지하되 일체의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며, 6월1일 당선이 확정된다.
한편, 173명을 뽑는 전북지역 14개 시·군의 기초의원 선거에는 총 291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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