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8억7500만원 투입, 400여 농가에 악취저감제 125톤 지원
전문가 컨설팅 및 안개분무시설, 바이오커튼 등 저감시설 지원도 추진
익산시가 여름철 축산 악취 제로화를 추진한다.
축산농가 악취저감제 지원, 전문가 컨설팅, 안개분무시설이나 바이오커튼 같은 저감시설 지원 등 다양한 저감대책을 통해 악취 문제를 해소하고 쾌적한 정주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시는 종합적이고 선제적인 저감대책을 통해 악취를 잡아 매년 반복되고 있는 민원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시비 8억원, 도비 7500만원 등 총 8억7500만원을 투입해 지역 내 400여 축산농가에 악취저감제 125톤을 지원한다.
시는 사전에 각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저감제 신청을 받았으며 지원대상으로 400여 농가를 선정했다.
또 폭염기 축사 온도 상승에 따른 축사 개방, 배기팬의 장시간 가동, 가축분뇨의 빠른 부패 등이 악취 및 민원 발생의 주요 요인으로 판단됨에 따라 농가 맞춤형 악취관리 교육과 컨설팅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농가 스스로 효과적인 악취저감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축산 악취 관리를 위한 시설 현대화, 자동안개분무시설이나 바이오커튼(필터) 등 악취저감 시설 지원도 계속해 나가고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확대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러한 다양한 지원과 함께 강력한 지도·단속도 병행 실시한다.
축산농가 지원 및 축산 악취 문제를 전담하고 있는 축산과는 물론 익산지역 악취 전반을 관장하고 있는 환경관리과 등 유관부서 합동점검을 통해 악취 발생 및 민원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 축산과 관계자는 “매년 반복되고 있는 축산악취 문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과 강력한 지도·단속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시민들의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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