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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남원시장, 취임사 대신 외투 벗고 시정방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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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남원시장이 1일 취임사를 대신해 시정 방향 및 목표 등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남원시

"시민과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모두 합심해 '새 희망 남원'을 만들겠습니다."

민선8기 제10대 최경식 남원시장이 1일 간부들과 함께 '만인의총' 참배를 첫 시정행보로 가지고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최 시장은 통상적인 취임사를 대신하고 외투를 벗은 채 강단에 나서 향후 4년간의 시정 방향 및 목표를 직접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취임식은 인산인해 속 남원시립국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및 국민의례, 취임선서,축하공연,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용호 국회의원, 최중근·이환주 전 남원시장, 김주완 인수위원장 등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출향인사가 축하를 전하기 위해 참석했다.

최 시장은 이번 취임식 슬로건을 '문화와 미래산업으로 도약하는 남원,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남원을 만들겠습니다'로 정하고 30분가량 민선8기 시정비전과 공약들을 PT로 발표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세대교체와 새로운 변화라는 가치를 내걸로 그동안 소중히 지켜온 것 위에 새로움을 더해 문화와 미래산업으로 도약하는 남원,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남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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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장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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