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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전북도 정무특보 "정치 경험, 지역 발전 위해 쓰겠다"

"대화의 문 열고 갈등 조정, 해결 역할하겠다"
'586 용퇴론' 젊은 실용주의 원하는 국민 여론
50대 초반 새로운 리더십, 시대 흐름이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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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지사가 김광수 정무특보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전북도 제공

"정무특보는 정치의 연장이라고 생각한다. 저의 정치적인 경험과 경륜이 지역 발전을 위해 쓰이도록 헌신·봉사하겠다."

김광수 전북도 정무특보가 12일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특보는 이날 전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정무특보 수락 배경과 관련해 "김관영 지사가 처음 정무특보를 제안했을 때 격에 맞지도 않고, 캠프나 인수위 등 함께 해온 내부에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고사했다"며 "그럼에도 김 지사가 도정 구상 등을 밝히며 재차 제안해 '지역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쓰임 받는 부분이 있다면, 직책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 많은 고민 끝에 수락했다"고 간략히 설명했다.

그는 "정무특보도 정치의 연장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대립하는 두 축의 합의점을 찾아 문제를 원만히 풀어나가는 역할이기 때문"이라며 "정무특보로서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농민단체, 시민사회단체 등의 목소리를 듣겠다. 국민의힘, 진보당, 정의당 등 타 정당과도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며 대화의 창구를 항상 열어놓겠다고 했다.

제22대 총선 불출마 선언과 관련해서는 "예전부터 불출마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한국의 정치 지형이 바뀌고 있다. '586 용퇴론'은 젊은 실용주의를 추구하는 국민의 요구라고 본다"며 "저도 586세대보다 한 단계 위 민주화운동 세대다. 이러한 새로운 시대적 흐름 속에서 더 큰 정치적 꿈이 있다면 모를까, 국회의원 배지 하나 더 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0대 초반의 김관영 지사라는 새로운 리더십이 만들어진 것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도민들의 요구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 특보는 전주시의회 의원과 전북도의회 의장, 제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전주갑 선거구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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