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는 음식점 리모델링 공사현장에 들어가 불을 지른 혐의(방화)로 A씨(45)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5일 오후 8시 45분께 전주시 완산구 용복동의 한 음식점 리모델링 공사현장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59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피해자가 운영 중인 젓갈공장에서 지난 6월 약 15일 간 일을 했다. 하지만 피해자가 임금을 주지 않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범행을 한 뒤 "내가 방화를 했다"며 112에 직접 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전주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있던 이들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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