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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어려운 사정으로 미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저소득 동거부부를 위해 합동결혼식을 개최한다.

오는 11월26일 원광보건대학교 WM관 웨딩홀에서 저소득 동거 부부 합동결혼식이 열린다.

결혼식에 소요되는 드레스, 턱시도, 메이크업, 웨딩사진 및 앨범제작 등 모든 예식비용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부부만의 특별한 신혼을 위한 호텔에서의 숙박과 디너도 제공될 예정이다.

따라서 시는 10월14일까지 총 4쌍의 참여부부를 모집한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등으로 개인 사정 때문에 미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는 법적부부이다.

한편, 익산시 저소득 동거부부 결혼식 지원사업은 지난 2018년 시작해 지금까지 총 19쌍의 가정이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