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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빈집 가구 수 매년 증가··· 빈집 철거사업 20%도 채 진행되지 않아

군산지역 빈집 가구 수가 상위 10개 기초자치단체에 9위를 차지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돼 지역내 빈집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관내 빈집 현황은 2018년 844가구(도심 375, 농어촌 469)에서 2019년 1079가구(도심 492, 농어촌 587), 2020년 1208가구(도심 526, 농어촌 682), 2021년 1944가구(도심 780, 농어촌 1164)로 집계됐다.

특히 농어촌 빈집의 경우 도심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2020년 이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이유는 2020년 시행한 전문기관의 빈집 실태조사 결과가 반영된 것과 더불어 농어촌 인구 감소에 따른 빈집 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빈집 철거사업은 20%도 채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지역 빈집 정비사업은 2018년 150가구(도심 33, 농어촌 117), 2019년 115가구(도심 27, 농어촌 88), 2020년 132가구(도심 28, 농어촌 104), 2021년 125가구(도심 13, 농어촌 112)가 집행됐다.

올해는 도심 23가구, 농어촌 106가구 등 총 129가구에 대한 빈집 철거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빈집 철거 예산은 가구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문제는 빈집의 경우 1년 이상 장기 방치되다 보니 소유자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농어촌은 부모님이 거주하다 사망한 이후에 자녀들의 관리가 이뤄지지 않다보니 빈집 상태로 장기 방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와 함께 일부 소유주는 철거 비용 부담을 이유로 빈집을 그대로 방치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군산시는 8월까지 빈집 실태조사를 진행한 뒤 이를 바탕으로 상태와 용도에 맞게 재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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