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북초등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한 도시재생 거버넌스 협업 프로그램 ‘남중 –하다’ 성공적 종료
어린이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회참여 기회 제공 취지 프로그램
어르신 이용 많은 북부시장 일대 거리 벤치 제작 배치 및 나무 털실 옷 입히기
익산시 어린이들이 직접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도시재생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익산시에 따르면 이리북초등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신청사지역 도시재생 거버넌스 프로그램 ‘남중 –하다’가 최근 성황리에 완성됐다.
‘남중 –하다’는 지난해부터 익산시와 남중동 소재 이리북초등학교가 협업해 진행한 도시재생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사업이다.
이리북초등학교 아이들은 북부시장 등 어르신과 행인들이 많이 다니는 거리에 ‘앉아서 쉴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역의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위한 해결책으로 재능기부를 통해 벤치를 제작해 열 군데에 배치했다.
또한, 겨울을 맞아 나무에 털실로 뜬 옷을 입혀 거리 경관을 조성하는 등 지역주인으로써 주체적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우리 동네를 바로 알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계기를 갖게하는 매우 의미 깊은 프로그램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도시재생 프로그램과 관련해 타 지자체의 문의를 많이 받음으로써 한편으론 큰 보람도 갖게한다. 이번 프로그램이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 잡을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 발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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