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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90일 남았다.. 전북 111곳 조합장 선출

전북지역 농·축·수협, 산림조합 111곳, 4년전보다 2곳 늘어.. 내년 3월 8일 투표
일부지역 벌써 후끈, 선관위 “선거인 24만 9000명 예상, 4년전 보다 4만 여명 증가"
농협·산림조합 이달 20일까지 사직해야, 위탁선거법 개정안 낮잠 '깜깜이 선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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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은 내년 3월 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D-90을 맞는 날이다.

선거전이 사실상 시작되면서 전북지역 농·축·수협과 산림조합 등 111곳에서 치열한 선거가 예고된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벌써부터 조합장 후보자들의 이름이 지역민들의 입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현 조합장 외에 출마 예상자들은 자신들의 공약을 조합원들에게 알릴 방법이 없어 ‘깜깜이 선거’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농협과 산림조합의 경우 해당 조합의 상임이사, 직원 등 선거에 출마하려는 후보는 이달 20일(임기만료일전 90일)까지, 수협 조합장 출마 후보는 내년 1월 19일(임기만료일전 60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이어 내년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선거인명부를 작성해 26일 선거인 명부를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또한 21일부터는 이틀간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은 뒤, 23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이어 3월 8일에 투개표가 이뤄진다.

제3회 조합장 선거는 전북지역 111곳에서 조합장을 선출한다. 농·축협이 94곳으로 가장 많으며, 산림조합 13곳, 수협 4곳이다.

12월 기준 전북지역 예상 선거인 수(조합원 수)는 총 24만 9382명이다. 지난 2018년에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는 20만 2368명이었다. 16만 4247명이 투표해 81.2% 투표율을 기록했다.

당시 전북에서는 109개 조합 가운데 농협중앙회 회원조합이 아닌 전북한우농협을 제외한 108개 조합 중 46곳의 조합장이 교체됐다. 내년 선거에서는 진안 백운농협과 장수사과원협 등 2곳이 추가된다.

이런 가운데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는 위탁선거법 개정안의 통과 여부다.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이 지난 2020년 7월 대표 발의한 '위탁선거법 개정안'이 2년 넘게 행안위 법안심사소위 안건에 오르지도 못하고 있다.

해당 개정안은 △예비후보자 제도 도입과 선거운동 방법 확대 △후보자 배우자 선거운동 허용 △모든 인터넷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선거운동 허용 △조합원 휴대전화 가상번호 제공 근거 마련 △후보자 초청 대담·토론회 허용 등을 주된 내용으로 담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돼 예비후보자 등록이 가능해지면 후보자들은 선거기간 전에도 공개행사에서 제한된 선거운동을 하며 자신의 정책을 알릴 수 있다.

완주 용진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할 한 후보자는 “내년 2월 22일 후보자 등록 마감까지 70여 일이 남았지만 현 조합장의 3선 제한으로 벌써부터 후보자 이름이 4~5명 거론된다”며 “하지만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지나치게 제약되고 있다. 위탁선거법이 하루빨리 개정돼 공정하게 선거운동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선출된 조합장의 임기는 내년 3월 21일부터 2027년 3월 2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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