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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만경강 수변도시, 연내 SPC 구성 ‘속도’

122만 5000㎡ 규모…새만금 배후도시 자리매김 기대
기업 신규 수요 대응 위한 산단 확장 및 조성도 추진
대규모 도시 개발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한다는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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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만경강 수변도시 조감도/사진=익산시

익산시가 새만금 배후도시로 자리매김이 기대되는 만경강 수변도시, 기업 신규 수요 대응을 위한 산업단지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

오는 2027년 완료 목표인 만경강 수변도시는 강 북쪽(익산 남부지구) 일원 122만 5000㎡(약 37만 평) 규모로 추진 중이며, 올 연말까지 개발 사업자 선정 및 SPC(특수목적법인) 구성을 완료해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계획상 사업비는 4011억 원이며, 6958세대(1만 8000명) 수용이 가능한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10년 만에 추진되는 대규모 도시 개발인데다 최적의 교통망과 지리적 강점을 바탕으로 친환경 정주여건을 갖춰 새만금 배후도시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10월까지 기본구상 용역과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한 시는 올해 민간사업시행자 공모를 진행한다.

사업 추진의 효율성과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민·관 합동 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 신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단지 확장 및 신규 조성도 추진한다.

삼기면의 제3일반산업단지는 연무IC를 잇는 진입도로 개설, KTX·SRT가 정차하는 익산역 등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을 기반으로 기업들의 러브콜이 쇄도하면서 98%의 분양률을 기록, 완판을 앞두고 있다.

이에 시는 기업 유치 공백 해소와 입지 수요에 대응하고자 490억 원을 투입, 3산단 인근 27만 2815㎡(약 8만 평) 확장을 추진한다.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바이오산업 시대를 주도하며 차별화된 혁신 성장 거점이 될 제5혁신산업단지 신규 조성도 추진한다.

2029년까지 6300억 원을 투입해 330만㎡(약 100만 평) 규모로 계획 중인 5산단은 현재 기본구상 용역 추진 중이며, 2월 말에 입주 대상 기업에 대한 수요 조사를 완료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단지 위치, 규모, 추진 방식 등을 확정해 올해 상반기에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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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천 시 건설국장이 22일 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송승욱 기자

22일 브리핑에서 이명천 시 건설국장은 “익산의 산업 지형을 바꿀 대규모 개발 사업을 추진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면서 “신규 기업 유치와 함께 인접 도시의 중심 생활권으로 발돋움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 거점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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