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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평균 71세 초등생’ 익산행복학교 졸업식 개최

초등학력인정과정 17명 늦깎이 학습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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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서 평균 연령 71세의 초등과정 졸업생 17명이 배출됐다.

익산시는 23일 익산시평생학습관 세미나실에서 익산행복학교 제3회 초등과정 졸업식을 개최했다.

영예의 졸업장을 받은 주인공은 초등학력인정과정 낭산반 6명과 금마반 11명 등 17명.

최고령 84세 등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스스로의 노력과 열정으로 학습 성과를 이뤄냈으며, 향후 중학교 예비반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졸업생과 교사, 가족·친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학습 활동이 담긴 영상 감상과 졸업장 수여가 진행됐으며, 2명의 문해교사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졸업장을 받은 한 학습자는 “항상 마음 한 편에 배움의 한을 간직하고 살았는데, 뜻밖에 졸업이라는 행운을 만날 줄 몰랐다”며 “배움의 기회를 열어주신 익산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꽃다운 익산시민 한 분 한 분이 문해교육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평생학습관과 문해교육센터에 올해도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행복학교는 나이 제한 없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배움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011년 4월 교육 접근성이 낮은 읍면 지역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을 시작해 현재 29개 읍면동 작은도서관과 경로당 등 유휴시설로 찾아가는 문해교육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초등·중학학력인정을 포함해 디지털 문해교육, 왕초보 영어교육 등 사회 및 직업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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