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3억 원 들여 스마트 노상주차장 4개소 조성
만성지구 공영주차타워 건립·시청 노상주차장 확충 계획
전주시내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주차정책 종합계획이 나왔다.
23일 시에 따르면 '전주시 주차정책 종합계획'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주차공간 확충 △선진 주차시스템 구축·운영 △공영주차장 운영 관리 개선 △불법 주·정차 해소 △주차정책자문단 구성 등 5대 분야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노송광장로·전라감영로·마전들로·전주천서로에는 3억 원을 들여 4개소 500면 규모로 '스마트(무인) 노상주차장'을 조성한다. 만성지구 지식산업센터 인근에 300면 규모의 공영주차타워를 건립하고, 시청 주변에 107면 규모의 노상주차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3년 마다 조사하는 주차수급률을 바탕으로 70% 미만인 구도심 등 14개 동 지역에 주차공간을 우선 확충할 방침"이라며 "택지개발지구내 주차장용지, 어린이보호구역 노상주차장이 폐지된 지역 등을 중심으로 505개소 1만 8663면을 추가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주차공간 확보와 더불어 운전자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영주차장 통합 주차관제시스템도 구축해 실시간 주차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주차 수요와 교통혼잡을 고려해 공영주차장을 유료로 운영하되, 불법주정차 단속의 경우 지역별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한 계도 등으로 탄력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점심시간 단속 유예, 출·퇴근시간 이외 20분 등 단속조건은 현행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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