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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오익 회장 "코로나로 잃어버린 3년, 이젠 복원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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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관광협회 조오익 회장.

“지난 3년 코로나로 전북 관광업계는 쑥대밭이 되었습니다. 이제서야 코로나가 아물고 있는데 지금부터는 지난 3년을 되찾는 ‘복원’의 시간을 가져야죠.”

전라북도관광협회 제20대 회장으로 조오익(67) 회장이 당선됐다. 조오익 회장은 19대 회장직 수행에 이어 20대 회장 선거에서도 회원사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코로나가 소강상태로 접어든 지금 조 회장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지난 3년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는 게 급선무라는 판단이다. 3년의 긴 시간이 지나다보니 관광 트렌드도 크게 변화됐다. 과거의 전북 관광 명성을 100% 되찾긴 쉽지 않지만 순차적으로 복원해 나간다는 게 조 회장의 계획이다. 전북관광협회 회원사는 여행사를 포함해 호텔, 음식, 숙박 등을 포함해 모두 500여 곳이다.

코로나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관광업계는 그간 종사했던 인원들이 생계를 찾아 뿔뿔이 흩어졌다고 한다. 2~3명이 근무했다면 지금은 대표 한 명만 남아 있는 곳이 다반사다. 폐업한 업체도 수두룩하고 업종을 변경한 곳도 다수라는 게 조 회장의 설명이다. 조 회장은 전북에서 치러질 예정인 제23회 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와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조 회장은 “지난 3년은 정말 아프고 힘겨운 시간이었다. 이제서야 희망을 꿈꿀 수 있어 다행이며, 우리 회원사들이 아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전북 14개 시군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전북 관광객 유치 증대와 전북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지지해준 회원사의 뜻을 받들어 회원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고,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역경 속에서도 전북이 대한민국 관광중심지로써 비약적인 관광 활성화를 견인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제부터는 지난 팬데믹을 딛고 일어서서 관광업계의 도약과 희망을 만들어나가자”고 덧붙였다. 

회원사들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기반구축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회원사들이 대부분 영세하다보니 홈페이지가 없는 곳이 많으며, 홈페이지를 관리할 전문 인력 보강도 쉽게 생각할 수 없다.

이에 조 회장은 전북도에 기반구축사업 제안서를 냈으며, 이 사업에 전문성을 갖춘 전북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는 방침이다.

조 회장은 고창 출신으로 고창고와 방송통신대학교(법학과)를 나왔으며, 현재 전주에서 현대관광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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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오익 전북관광협회
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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