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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익산시청소년수련관, 세월호 9주기 맞아 4·16 기억순례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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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지도자들이 지난 8일 팽목등대에서 추모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청소년수련관

익산시청소년수련관(관장 김윤근)이 세월호 9주기를 맞아 4·16 기억순례길에서 추모와 애도의 뜻을 전했다.

4·16 기억순례길은 4·16 세월호 참사의 역사적 의미가 담긴 현장 방문을 통해 희생자 애도와 추모, 개인과 사회의 성찰 과제 공유, 사회적 책임감 고취 등을 위해 4·16 재단에서 기획한 사업이다.

수련관 소속 청소년 및 지도자 15명은 지난 8일 299명의 희생자와 5명의 미수습자를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의미로 304그루의 나무가 있는 진도 ‘기억의 숲’을 찾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청소년들을 기억하고 안타까운 참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9년 전 온 국민이 울고 아파했던 팽목항으로 이동해 팽목등대와 팽목기념관에서 애도와 추모를 이어갔다.

세월호 선체가 거치돼 있는 목포 신항만에서는 4·16재단과 해양수산부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선체 내부를 참관했다.

익산시청소년참여위원회 박서진 학생(이일여자중학교 2)은 “세월호 참사에 대해 뉴스와 기사로만 접했는데 직접 현장에 와보니 제대로 알고 있었던 게 아니었다”면서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청소년으로서 목소리를 낼 것이며, 청소년이 안전한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김윤근 관장은 “꽃처럼 아름다운 청소년들이 하늘의 별이 된, 안타까운 희생이 참사 9주기를 맞는 지금까지도 명확히 규명되지 않아 안타깝다”면서 “잊지 않아야 할 우리의 아픔과 고통을 기억하며 청소년들의 일상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청소년수련시설로서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보호관찰위원 군산보호관찰소협의회 익산지구협의회는 오는 13일 익산시청소년수련관 1층 그루터기작은도서관에서 보호관찰 청소년 장학금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바자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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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소년수련관 #세월호 #4·16 #기억순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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