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이번주 대면심사 평가
연 대학당 국비 10억 지원, RISE 시범지역 대학 가점
구축형 우석대 등 4개교, 고도화형 전주대 등 2개교
광역지자체 연계형에는 전북도+전주대·호원대 신청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성인의 교육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전북도가 대학과 협력해 평생교육 기반을 조성해 나간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교육부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2.0)' 공모에 도내 대학 7곳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LiFE 2.0 공모는 이번 주 대면 심사를 앞두고 있다.
LiFE(Lifelong education at universities for the Future of Education) 2.0 공모는 '선취업 후진학'을 활성화하고, 성인학습자 친화적 고등교육 학사체제를 마련하기 위해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과 평생학습 중심대학 지원사업을 통합·개편한 사업이다. LiFE 1.0에 비해 두 배 가까이 확대된 규모로 운영된다.
LiFE 2.0 공모는 △구축형 △고도화형 △광역지자체 연계형으로 나뉘는데 구축형은 평생교육 시스템 미구축 대학, 고도화형은 평생교육 시스템 구축 대학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신설된 광역지자체 연계형은 광역지자체의 대학 평생교육 수요를 반영해 사업 계획을 수립한 컨소시엄(1개 광역지자체, 2개 일반대)이 신청 가능하다.
도내에서는 구축형에 우석대, 원광보건대학, 전북과학대학, 전주기전대학 등 4개교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고도화형에는 LiFE 1.0 공모에 선정됐던 전주대, 군장대 2개교가 신청서를 냈다. 광역지자체 연계형에는 전북도와 전주대, 호원대가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2023년 6월부터 2025년 5월까지로 연 대학당 국비 10억 원, 도비 1억 원 정도를 지원한다. 교육부는 다음 달께 구축형과 고도화형은 20개 대학, 광역지자체 연계형은 5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서 평가는 대학의 평생교육 역량을 확인할 정량 지표, 컨소시엄의 사업 수행 의지와 계획 등을 평가하는 정성 지표를 기준으로 삼는다. 특히 평가 배점 항목에는 지역사회 발전과 연계한 대학 평생교육체제 마련 계획의 적정성 및 실현 가능성 등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다. 이를 반영하듯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에 속한 대학에는 최대 3점의 가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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