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시군에 익산·순창
지난해 전북지역 시군 일자리 정책 평가에서 김제시와 고창군이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익산시와 순창군은 우수 시군으로 뽑혔다.
전북도는 25일 일자리 정책 우수 시군 평가 시상식을 열고 김제시와 고창군, 익산시, 순창군에 기관 표창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제시와 고창군은 기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7500만 원을 받았다. 포상금은 일자리 사업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전북도 일자리 정책 우수 시군 평가는 인구 수, 제조업체 수, 고용 환경 등을 고려해 도내 시군을 전주시·익산시·군산시·정읍시·남원시·김제시·완주군, 진안군·무주군·장수군·임실군·순창군·고창군·부안군 등 2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다. 고용 지표와 고용 서비스 플랫폼 활용도, 일자리 창출 노력도, 홍보 및 네트워크 등 5개 분야 15개 항목을 심사한다.
최우수 시군에 선정된 김제시는 '청년공간 창업 인큐베이팅', '청년창업 도전 지원사업'을 추진해 유망한 청년창업가를 발굴·육성했다. 또 고용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해 사업 참여 현황을 꾸준히 관리해 일자리 창출 효과도 높였다.
또 고창군은 공약사업 군민 참여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과 소통하며 일자리 창출 공약을 이행해 왔다. 고창일반산업단지에 농축수산물 식품기업을 유치해 고용 창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우수 시군에 선정된 익산시는 '익산 다이로움' 정책을 통해 재정 투입 대비 3.6배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며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지원했다. 순창군은 '일자리 대책 추진단' 운영을 통해 일자리 관련 조직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눈길을 끌었다.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시군 일자리 정책 평가가 지역의 특색 있는 일자리 사업 발굴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군과 항상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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