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바쁜 농촌을 위해 완주의 우석대 유학생들이 방학기간 계절근로자로 일하기 전 영농체험에 나섰다.
지난 3월 완주군과 우석대가 맺은 ‘유학생 계절근로 업무협약(MOU)’에 따라 실시한 유학생 영농체험은 본격적으로 농가에 배정되기 전 농가들을 방문해 다양한 현장체험으로 진행됐다.
영농체험을 마친 유학생들은 농가와 근로 계약을 체결하고, 근로에 대한 교육 및 상담 등을 가졌다. 이들은 2개월 간 계절근로에 참여하게 된다.
유학생 계절근로는 유학(D-2), 어학연수(D-2) 체류자격을 가진 학생들이 재학 중인 학교에서 추천서를 받아, 출입국관서에서 체류자격 외 활동허가를 얻은 후 학기 중 주말·휴일 또는 방학을 활용해 수확기로 바쁜 농가에 도움을 주는 제도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외국인 유학생이 합법적으로 농촌에서 일할 수 있는 계절근로자 제도를 농가에서도 많이 활용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학교와 다양한 협력을 통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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