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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 '반기문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 마을'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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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장에 마련된 '반기문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 마을' 개소식이 2일 열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스카우트 대원 등이 개소 테잎을 자르고 있다. /오세림 기자

새만금 잼버리 명예 위원장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이름을 본뜬 반기문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마을.

2일 잼버리 야영장에 마련된 반기문 마을은 1300㎡ 규모로 3개의 건축물이 만들어졌다.

마을은 대부분 대나무로 장식됐으며, 국제적인 커뮤니티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주요 활동 장소로 이용됐다.

각각의 텐트만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다채로운 전시회를 관람하고 포인트를 수집해 기념품과 교환도 가능했다.

또 참가자들은 반기문 마을에 방문한 여행객이 되어 여행 계획을 세우고 가상의 SDGs 커뮤니티에서 관련 활동을 수행했다.

이날 반기문 마을은 빈곤·기아 종식, 성평등, 지속 가능 청정에너지, 불평등해소,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파트너십 등 17개 목표를 주제로 체험활동과 강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반기문 명예위원장도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와 함께 메인아레나에서 열리는 개영식 참석을 위해 이곳을 찾아 세계 곳곳에서 모인 대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반 명예위원장은 지난 2017년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제41차 세계스카우트총회' 당시 전북도와 함께 잼버리 한국 유치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잼버리 대원들은 영지 내에 설치된 천막 안에서 서로 머리를 맞대며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위해 토론을 이어갔다.

아울러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에 참여하거나, 태양광 장치 설치 방법을 배우는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에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세계자연기금(WWF) 등 환경단체들도 부스를 마련하고 스카우트 대원에게 기후 위기 심각성과 멸종 동물 보호를 적극 알렸다.

한편 잼버리 조직위는 올해 4월 반기문 전 사무총장을 명예위원장으로 추대하면서 지구촌 사람들과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논의할 '반기문 SDG 마을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김선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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