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1호점 3991명, 2호점 5095명 등 증가 추세⋯내년 3호점 개점 계획
익산시 공동육아나눔터가 지역을 대표하는 틈새 돌봄 공간으로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탄탄한 돌봄 체계 시스템 구축을 기반으로 영유아 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돌봄 기능을 충실히 소화 해 내면서 가정양육과 맞벌이 부모를 위한 든든한 지원군 역할 또한 톡톡히 해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 지원과 더불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익산에는 공동육아나눔터 1·2호점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1호점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만 3991명의 유아와 부모가 다녀가는 등 이용자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2호점은 서부지역 육아 품앗이 공간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면서 월 이용자가 260여명에 이르고 있고, 지난해 8782명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5095명을 돌파하는 등 이용자 증가세가 나날이 뚜렷해 지고 있다.
익산 남부시장 2층에 위치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은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다양한 체육 도구를 활용해 아동 심신 발달을 도모하는 ‘두리우리 놀이체육’, 엄마들의 재능 기부로 진행되는‘동화로 배우는 영어’ 등 상시 프로그램을 통해 품앗이 회원들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장난감·도서 대여 등 돌봄 네트워크를 탄탄히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다 1호점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의 소통 창구 역할 뿐 아니라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 지원 역할도 하면서 또다른 아유의 인기 비결로 주목을 받고 있다.
장신지구 휴먼시아 단지 내에 문을 연 2호점은 맞벌이 가정에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이 곳에서는 지역민 봉사 활동 일환에서 ‘우리말붓글씨’를 운영하고 있는데 인근 경로당 회장이 지도를 맡아 문화탐방까지 실시한다.
보다 전문화된 보육 환경 구축을 위해 단순한 돌봄 기능을 뛰어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공동육아나눔터가 단순한 돌봄 기능을 넘어 부모들의 육아와 자녀들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알찬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내년에는 3호점 개점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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