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5주년, 전북대표 언론 since 1950

남원시가 구도심 주거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10일 시에 따르면 올 하반기 국토교통부 주관 동문밖마을 도시재생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이 사업은 남원 중앙초등학교 일원에 200억 원이 투입돼 정주여건 등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올 상반기 국토부 주관 도시재생사업인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79억 원을 확보했다.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쇠퇴한 주거지역에 생활밀착형 공공시설 등의 사업비를 지원해 구도심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의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은 광한루원과 남원추어탕 거리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한 금동 14통 지역으로, 시는 이 지역에 79억 원을 투입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지원사업과 주민활동 거점시설 및 활력 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시는 구도심 쇠퇴와 도심 공동화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가 심각하다”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정주여건을 속도감 있게 개선해 지역 발전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