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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지평선대학 20년⋯농촌 인재 양성 '산실' 자리매김

2005년부터 34개 과정 1600명 배출
생산∙가공∙유통 등 다양한 분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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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지평선대학 교육생들이 농기계 사용법을 배우고 있는 모습.                 김제시 제공

올해로 20년이 된 김제지평선대학이 농촌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며 미래 지역농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김제지평선대학은 김제시가 농업 성장 동력 확보와 고령화된 농촌 인력 구조를 개선하고, 농가경영 개선을 통한 강한 농업 경영체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농업인 장기 교육과정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20기수 34개 과정을 운영하며 160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생산, 가공, 유통, 농촌관광 등의 교육을 실시해, 김제 농업발전과 급변하는 농업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실제 졸업생들은 농산물 가공 창업을 통한 매출액 상승과 스토어팜 제품 25개 등록, 농산물가공제품 생산 및 개발 60건, 발효식품박람회 우수상 수상(온도농장), 신기술 접목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 드론 면허(458명) 및 소형건설 면허(128명) 취득으로 생산기술 향상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에도 김제지평선대학은 유통마케팅반과 발효식품반 등 2개 과정의 제21기 교육생을 모집해 5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분야별 최고 전문가를 초빙, 이론교육과 실습, 현장 견학 등 각 과정별 23회 100시간의 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으로, 농업인 전문지식 향상과 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교육은 고객 변화에 맞춰 변화하고, 앞서나가 고객이 필요로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객의 니즈(Needs)를 알고 충족시키는 '유통마케팅반'과 최근 먹거리로 관심이 높아진 전통장류와 천연발효식초 등의 발효식품을 지역 농산물로 활용해 생산하고 지역 농가에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발효식품반' 운영에 초점을 맞추었다.

정성주 시장은 "김제시 농업발전을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농업인들의 열정적인 도전이 필요하다."며, "김제지평선대학은 농업인들의 도전정신이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내실 있고 알찬 학사 운영을 통해 교육생들이 김제농업 발전에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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