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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최 대행 "대외 불확실성에 경계감 유지...철저 관리" 지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주요국 정책동향 면밀 점검"
야당 의원 계란 투척에 "철저 수사...생각 다르더라도 표현은 평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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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SK 미래관 최종현 홀에서 열린 제4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관계기관 합동 24시간 시장점검체계를 지속해 가동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정책동향,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를 열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금융·외환시장은 변동성이 다소 완화됐다고 진단하면서도 미국의 다음달 2일 상호관세 부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중동·우크라이나 등 지정학적 요인, 주요국의 통화정책 조정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경계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최 권한대행은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해 관계부처가 함께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이달 중으로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관련 해외투자자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수요 기반을 확충하고, 공매도 재개 및 대체거래소 안착 등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주택시장 안정세가 확고하게 자리 잡을 때까지 관계부처 합동으로 부동산 시장 상황도 면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최 대행은 이날 야당 의원들에게 계란을 투척한 사건에 대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집회 시위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기를 바란다"며 "경찰은 철저히 수사해 달라"고 지시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최 대행은 "정부는 이번 일이 발생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무겁게 보고 있다"며 "서로 생각이 다르더라도, 그 표현 방식은 언제나 평화로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과 이건태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다가 건너편 인도에서 날아온 날계란에 맞았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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