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02:47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자치·의회
자체기사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자동차 기술원장·감사위원장 후보자 두명 ‘부적격’·‘적격’ 다른 판단

경제산업건설위원회 오양섭 기술원장 후보자 보고서 미채택 도에 전달 예정
기획행정위원회 김진철 감사위원장 ‘적격’ 판단, 임명동의안 본회의서 처리예정

 

image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신임 자동차융합기술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고 있다./사진=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신임 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장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을, 감사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적격’ 판단을 내렸다.

전북자치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김대중)는 27일부터 이틀간 걸친 청문을 토대로 오양섭 자동차융합기술원장 후보자에 대한 검증 결과 '부적격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최종 채택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적격 의견에 대해 전북특별자치도가 꼭 따라야 한다는 강제력은 없다.

12명의 청문위원들은 도덕성과 전문성을 검증한 결과, 2020년 이후 자동차산업과 전혀 다른 분야에 근무하면서 급변하는 자동차산업 흐름에 적응하지 못하고 대기업인 현대자동차 재직 시절 자동차 관련 연구 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파악했다. 

김 위원장은 “후보자는 지원동기의 진정성이 결여되고, 기술원의 역할 및 이해도가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면서 “심도 있는 검증 결과, 현재 자동차산업이 직면한 위기 상황에 기술원을 효과적으로 이끌어가기에는 부족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대구 출신인 오 후보자는 1985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선임연구위원, 상용 수출실 임원 등을 역임했다.

반면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최형렬)는 같은 기간 청문을 연 결과 김진철 감사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서를 채택했다.

해당 위원회에선 임명 동의 대상자의 감사부서에서의 오랜 경험을 토대로 전북자치도 감사위원회가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해 실질적인 자치감사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의회는 오는 4월 3일 본회의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 후보자는 전주고와 한양대를 졸업하고 감사원 기획관리실 기획담당관, 감사원 심사관리관실 심사1담당관실 서기관 등을 역임한 뒤 전북도 감사위원회 감사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임명동의안
백세종 103bell@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