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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시민사회단체 “코스트코 입점 적극 지지”

시민 소비 편의성, 지역상권 질적 변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 강조
반대 주장 유감 표명…특정 이익 앞세운 무조건적인 반대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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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역 18개 시민사회단체가 12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 코스트코 입점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송승욱 기자

익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익산 코스트코 입점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익산시애향본부를 비롯한 18개 단체는 12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가 익산에 입점하게 되면 시민들의 소비 편의성은 물론 지역상권의 질적 변화와 고용 창출, 세수 확대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시민 다수의 요구를 반영해 입점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익산시민은 대형 유통시설 부재로 불편을 감수해 왔고 소비가 외부로 유출돼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상황에 놓여 있었기 때문에, 코스트코 입점을 계기로 지역에 사람이 모여들고 활력이 생긴다면 이는 단순한 매장 입점을 넘어 지역경제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무조건적인 반대는 해법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익산시민이 아닌 일부 외부 단체가 입점을 반대하며 마치 시민의 뜻인 양 주장하는 모습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시민의 소비 선택권을 침해하고 지역경제 발전 기회를 가로막는 반대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특정 이익만을 앞세운 반대는 시민의 권리와 호남권 균형발전을 정면으로 가로막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익산은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이자 호남권 핵심 거점으로, 수도권과 대도시만 누리던 혜택을 호남도 누려야 한다면서 코스트코 입점은 익산만의 이익이 아니라 호남권 전체의 균형발전과 경제 순환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려되는 지점이 있다면 상생 방안을 논의하면 된다면서 코스트코는 회원제이고 대량 구매 중심으로 운영돼 전통시장이나 소규모 마트와는 충분히 차별화되고, 지역 농산물 납품 확대나 협력 정책 등을 통해 함께 성장할 길은 충분하게 열려 있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익산시애향본부를 비롯해 익산시새마을회, 익산시재향군인회, 바르게살기운동 익산시협의회, 익산시자율방범대연합회, 익산시안보단체협의회, 대한적십자사 익산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익산시지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익산지부,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 왕궁면민의날 기념행사위원회, 왕궁면 이장협의회, 왕궁면 주민자치위원회, 왕궁면 새마을부녀회, 왕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익산푸르지오더퍼스트 입주자대표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익산지부, 익산건축사협회가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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