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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전주' 고속도로 22일 오전 10시부터 개통

김제∼전주 76→33분 단축…주행거리도 8㎞가량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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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과 전주를 잇는 고속도로가 22일 오전 10시부터 정식 개통한다. 사진은 개통전 막바지 준비중인 고속도로 모습. /전북일보 자료사진

새만금과 전주를 잇는 고속도로가 마침내 열렸다.

국토교통부와 전북특별자치도, 한국도로공사 등은 21일 김제휴게소(새만금 방향)에서 새만금포항고속도로 새만금∼전주 구간 개통식을 열었다.

2018년 5월 착공 이래 7년 6개월 만이다.

정식 개통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다.

개통식에는 김윤덕 국토부 장관, 김관영 전북도지사,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정성주 김제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고속도로 개통을 축하했다.

김 도지사는 "고속도로 개통은 전북 도약의 새로운 출발선이자 변화의 첫걸음"이라며 "고속도로, 철도 등 교통망을 한층 강화해 전북의 미래 성장 동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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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속도로는 김제시 진봉에서 전주를 거쳐 완주 상관을 잇는 총연장 55.1㎞의 왕복 4차로 도로로, 사업비는 2조7천424억원이다.

분기점 4개소, 나들목 3개소, 휴게소 2개소가 들어선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서해안의 관문인 새만금(김제 진봉) 전주 간 이동 시간이 기존 76분에서 33분으로 43분 단축된다.

주행거리도 기존 62.8㎞에서 55.1㎞로 8㎞가량 줄어든다.

차량 운행 비용 절감 등을 감안한 경제적 편익은 2천18억원으로 추산된다.

서해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순천∼완주고속도로, 익산∼장수고속도로 등 기존의 도로망과 연결성도 강화하고 통행 편의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최근 정부가 전북 무주∼경북 성주와 칠곡∼대구를 잇는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한 만큼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새만금부터 포항까지 막힘없이 달릴 수 있게 된다.

전북도는 그간 새만금 내부 개발을 위해 동서도로, 남북도로 등 십자형(十) 내부 도로망 완성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새만금∼전주 구간 개통으로 전북이 전국으로 뻗어나갈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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