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주민 250kg 전달… 경로당‧취약계층 나눔
완주군 화산면은 최근 화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주민의 기부로 ‘착한 화산 더 나눔 5’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익명을 원하는 화산면 주민이 한우 사골뼈 250kg을 조용히 후원하면서 이뤄졌다.
후원받은 사골뼈는 각 마을 이장들을 통해 경로당과 취약계층에 전달됐으며, 주민들은 “추운 계절에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임미정 화산면장은 “이름 없이 선뜻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따뜻한 마음이 화산면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 화산 더 나눔 5’ 사업은 화산면 대표 농산물(양파, 대파 등 5개 품목)을 면민들이 직접 재배해 기부하고, 이를 다시 지역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익명 기부를 포함한 다양한 나눔 참여가 이어지며, 지역 농산물 홍보와 더불어 기부 문화 확산, 공동체 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완주=김원용 기자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