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2-10 21:35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정치일반

민주당 호남특위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 현실화”

정청래 대표 ‘李대통령 덕’ 강조
전북 10조 원 시대에 정치권 방점

Second alt text
10일 열린 호남특위 보고회.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성과보고회를 열고 ‘특별한 희생에는 더 특별한 보상’을 현실화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이날 광주를 찾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호남 발전을 위한 성과가 있다면 그 모든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덕”이라며 “당정대가 원팀, 원보이스로 가고 있다. 언론이 아무리 우리를 갈라 놓으려 해도 찰떡궁합”이라고 당정 간의 화합을 강조했다. 

이날 당 지도부와 호남특위 위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등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이러한 인식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 대표는 “호남특위를 발족한 이후 호남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제안도 많이 있었고, 예산도 많이 반영됐다. 올해 예산 반영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호남 발전을 위한 위원회의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호남 예산안과 관련해 “이재명 정부는 수도권 1극 체제를 벗어나 다극화를 반드시 이뤄야 한다는 뜻을 내년 예산안에 담았다”며 “정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를 좀더 확실하게 지속 가능하면서 미래 성장까지 담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국토 균형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 것이 예산안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실질적인 성과와 관련해선 “호남권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 원 확보했다.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 것”이라며 “광주 예산 성과를 보면 전년 대비 최대 폭인 16%를 증액했다”고 강조했다. 또 “전북은 올해 10조 원 시대를 개막했다. 전년 대비 8590억 원을 증액했다”며 “전남 역시 처음으로 10조 원 시대를 열었다. 전년 대비 예산이 1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원택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같은 날 호남특위를 통해 전북의 현안 사업 중 17개 사업(1205억 원)이 내년 국가 예산에 추가 반영됐다고 했다. 국회에서 추가로 증액된 이들 사업 예산의 확보는 지난 9월과 11월 열린 호남특위 회의에서 한 건의 및 보고가 결정적이었다는 것이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 국가예산 10조 원 시대는 숫자 이상의 의미를 넘어 전북의 미래산업 생태계에 변화를 줄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새만금 RE100국가산단부터 AI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까지 호남특위를 중심으로 한 원팀체계가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서울=김윤정 기자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