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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전북인] 정읍 출신 김귀진 (주)농은이앤씨 대표이사

김귀진 대표이사

전문건설기업 ㈜농은이앤씨 김귀진 대표이사(60·정읍)는 “최고경영자가 디테일을 놓치는 순간, 조직은 방향을 잃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김 대표는 “건축·건설 분야는 아주 작은 차이가 결과의 품질을 크게 좌우하는 산업”이라며 “‘디테일이 곧 경쟁력’이라는 신념으로 현장을 바라보고 강소기업을 지향하는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 출신인 그는 호남고를 졸업한 뒤 상경해 토목공학을 전공한 후, 1992년부터 중견 주택업체에서 십수년간 주요 사업을 수행, 현장 실무와 경영 역량을 탄탄히 다졌다.

이 과정에서 김 대표는 샐러리맨 시절부터 뛰어난 실무 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사와의 신뢰 구축은 물론 직원 간에도 탁월한 소통의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그 결과 회사 내에서는 ‘사업가적 기질을 겸비한 인물’이라는 평가가 자연스럽게 형성됐고, 이러한 신뢰와 기대를 바탕으로 2007년 농은이앤씨를 설립하며 경영에 직접 나섰다.

설립 이후, 농은이앤씨는 대학교 캠퍼스 시설, 정유회사 R&D센터, 서울 지하철 역사, 주요 종교시설 등 난이도 높은 건물용 기계·장비 설치 공사를 수행하며 실전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를 통해 현장을 정확히 읽어내는 기술력과 정밀한 시공 역량을 갖춘 ‘기술 중심의 전문 시공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건설기계 설비와 전문소방시설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공공과 민간 프로젝트를 고르게 수행, 연간 100억 원 이상의 안정적 실적을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다.

아울러 전국 7200여 개 동종 전문건설업체 가운데에서도 최상위권의 시공능력 평가를 받는 등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상시 종업원 10여 명의 전문 인력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조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김 대표는 기업 경영과 더불어 다문화가정 지원, 취약계층 후원 등 사회공헌활동 공로로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품질·안전·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것을 경영 모토로 하는 김 대표는 “모든 경영 판단의 순간마다 전북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잊지 않고, 단순 시공을 넘어 미래 건축 환경의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송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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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농은이앤씨 #김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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