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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2021 동리국악 테마공연 두 번째 “동학선봉, 재인부대의 울림”

2021년 동리국악 테마공연 두 번째 무대가 동학선봉, 재인(才人)부대의 울림을 주제로 오는 11일 오후 3시 동리국악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1894년 갑오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북과 꽹과리만을 들고 농민군 선봉에 섰던 재인(才人)부대원의 넋을 기리는 추모공연으로 고창군 주최, (사)동리문화사업회 주관, (사)동학농민혁명유족회 고창군지부 후원으로 개최한다. 혁명 대오의 선두에서 풍악을 치며 가열찬 투쟁을 전개하였던 재인(才人)부대, 한 맺힌 혼령들의 진혼을 위한 동학선봉, 재인(才人)부대의 울림 프로그램은 제1장 새로운 세상으로 일어나라, 제2장 재인부대의 함성, 제3장 나 하늘로 돌아가리, 제4장 새야새야 파랑새야 등 총 4장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고달픈 우리의 삶속에서 희망찬 미래를 꿈꾸며 함께 그 꿈을 이루어 나가자는 의미를 담은 전라도 아리랑(만정 김소희 명창의 전라도 산타령을 개사한)을 동리정사예술단이 대미로 장식한다. 군 관계자는 동학선봉, 재인(才人)부대의 울림으로 우리가 재인부대의 후예임을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장기화 되는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이번 테마공연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 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사람들
  • 김성규
  • 2021.09.09 18:03

부안군, 중국 안강시에 폭우피해 구호물품 전달

부안군은 9일 폭우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제 우호도시 중국 안강시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최근 안강시를 비롯한 중국 산시성 일대에 장기간 내린 폭우로 산사태, 도로유실, 주택침수, 대규모 정전 등으로 인해 2만 명 이상 이재민이 발생했고, 추산된 경제적 피해액만 12억 위안(약 2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부안군은 안강시와 국제 우호 도시로서 이재민 구호 등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자 이불 500채(일천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전세계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안강시의 폭우 피해 소식을 접하고, 부안군민의 마음을 담아 위로와 격려를 전한다며 한중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구호물품 전달을 계기로 상호 재난 상황에 서로 도우며 다방면에서 협력할 수 있는 소중한 동반자적인 관계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안군은 지난 4월 28일 중국 안강시와 국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 중국 안강시는 중국 교통의 요충지이며 안정적인 농업을 바탕으로 신도시를 개발하는 등 발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양잠산업이 발달하여 부안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뽕산업 교류를 희망하고, 2023년 부안군에서 개최하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서 청소년 교류방안을 협의하기도 하는 등 부안군의 주요 사업과 행사에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 사람들
  • 홍석현
  • 2021.09.09 16:37

전주대, 음악창업특강 ‘청년과 지역문화예술’ 개최

전주대학교(총장 홍순직) 음악학과는 오는 14일부터 매주 화요일 청년과 지역문화예술을 주제로 2021년 음악창업특강을 개최한다. 음악창업특강은 전주대 LINC+사업단(단장 주송) 창업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교내 명품창업학과로 선정된 음악학과 학생들과 전북지역의 문화예술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예술 관련 취창업 심층교육을 진행하여 동기를 부여하고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특강은 청년과 지역문화예술을 주제로 총 9명의 지역문화예술계 CEO를 초청해 진행되며,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식견을 가진 전문강사들로부터 지역문화의 역사와 정통성, 미래문화자산과의 융합에 대한 고견을 듣는다. 음악학과 이주용 교수는 바쁜 일정 중에도 지역문화예술인재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흔쾌히 응해주신 강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전주대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문화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누구나 함께하여 해법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면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특강은 9월 14일 한벽문화관 성영근 대표의 특강을 시작으로 11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30분 전주대학교 예술관 106호(리싸이틀홀)에서 진행되며, 행사 참여 및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주대학교 음악학과에 전화로 하면 된다.

  • 사람들
  • 이강모
  • 2021.09.08 17:41

생명안심편의점 캠페인 주도한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이상준 부센터장

극단적 선택을 계획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차분히 들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상준(44)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의 말이다. 이 부센터장은 올해 자살예방주간(9월 6~10일)을 맞아 전주지역 GS25와 함께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생명안심편의점 캠페인을 주도했다. 이 부센터장은 지난 4월 GS25 서곡 미라클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의 순간적인 대처로 극단적 선택을 계획했던 한 시민의 생명을 구한 기사를 봤다면서 편의점에서 각종 물품을 팔다보니 극단적 선택 전 많은 이들이 이곳을 방문할 것으로 생각했다. 편의점에서의 1차 대응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캠페인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전주에 태어난 이 부센터장은 전주상업고등학교(현 전주제일고)를 졸업하고 한일장신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다. 이때부터 이 부센터장은 사회적약자에 대한 봉사의 마음을 가졌다.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던 중 정신건강에 대한 수업을 들으면서 왠지 모르는 이끌림을 느꼈다고 한다. 대학을 졸업한 뒤 2004년도에 월드비전에 입사해 모금사업을 담당했다. 그러던 중 타 지역으로 발령이 났지만 지역을 떠나기 싫어 월드비전을 나왔다. 그는 여럿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일 할 수 있는 기관을 찾아보던 중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2009년 입사하게 됐다. 새로운 시작이었지만 그는 행복했다고 한다. 입사 후 다음해 시민의 극단적 선택 빈도가 늘어나자 전주시는 시비를 투입해 극단적 선택 예방정책을 수립했고,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그 역할을 맡았다. 이 부센터장은 당시만 하더라도 우리사회는 극단적 선택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면서 정신건강도 중증정신질환자에 대해서만 정의했었다. 2010년을 계기로 극단적 선택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가 14년간 이곳에서 근무하면서 안타까웠던 일도 많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은 십여년 전 희귀병을 앓고 있는 한 남성에 대한 이야기였다. 사회적반감이 심한 그 남성은 주변의 사람들을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말을 항상했다고 한다. 이 부센터장은 처음으로 이 남성과 밥과 술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들어줬다고 한다. 이 부센터장은 결론적으로 그분의 극단적 선택을 막지 못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애정을 가지고 상담 및 관리를 했던 분인데 마음이 좋지 않다고 회상했다. 이 부센터장은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주변인들의 관심과 이야기를 들어주는 자세,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확대가 절실하다고 말한다. 그는 한국의 사망지수 1위가 극단적 선택이고, 2위가 운수업종의 교통사고인데 운수업종의 경우 제도적 개선과 예산지원이 잘 이뤄지지만, 1위를 차지하는 극단적 선택을 위한 정책과 예산은 터무니 없이 부족하다면서 아직도 사회는 극단적 선택의 결과를 개인적인 문제로 바라보는 시선이 존재한다. 이를 막기 위한 제도적금전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부센터장은 한국정신보건사회복지사협회 정회원, 근로복지공단 서비스 위원, 전주시 안전도시 실무위원, 전주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위원 등을 맡고 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1.09.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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