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8 15:12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자치·의회

전북지역 빈곤 아동 자립 사업 매년 미적립 증가

전북지역 빈곤 아동의 자립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사업이 시행되고 있지만, 미적립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디딤씨앗통장 개설 아동 5584명 가운데 1만 원 이상 저축한 아동은 3890명이다. 나머지 1694명(30.4%)은 최소 1차례 이상 저축하지 못했다는 의미다.2012년에는 3684명 중 571명, 2013년에는 4533명 중 697명, 2014년에는 5047명 중 778명 등 매년 수백 건의 미적립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들을 돕기 위한 후원자(업체) 발굴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특히 후원자가 없는 기초생활수급가정 아동의 미적립 비율이 높아 제도 도입 취지를 살리기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디딤씨앗통장은 0~18살 빈곤 아동(보호자, 후원자)이 매월 일정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일대일 매칭 지원금으로 월 최대 3만 원까지 적립해 준다. 시설보호, 가정위탁보호, 공동생활가정(그룹홈), 기초생활수급자가정 아동 등이 대상이다. 만 18살이 되면 대학 학자금, 취업 훈련비, 주거비, 의료비 등의 명목으로 해당 아동이 쓸 수 있다.시 관계자는 미적립 사례는 대부분 경제적인 어려움에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후원자가 있는 시설보호아동은 그나마 적립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지만, 일부 기초생활수급가정은 매달 3만 원 이내의 적립금을 내는 것도 버거워한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6.03.02 23:02

김종규 부안군수 "부안읍 거점 농어업 6차 산업화…부래만복 실현 최선"

2016년 부안군 사자성어는 바로 ‘부래만복(扶來滿福)’이다. 김종규 부안군수가 직접 만든 부래만복은 ‘부안에 오면 오복을 가득 드린다’는 뜻으로 올 한 해 부안군정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실제 부안군은 올 한 해 오복을 누리고 오감을 느끼는 축복의 땅 부안을 만들기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또 부안군은 700여 직원이 하나라는 조직일체감을 갖추고 6만 군민과의 정책공감대를 형성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발전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명 600주년을 맞는 부안군의 새로운 미래 천년의 발전을 위한 발화점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올해는 부안 정명 600주년이 되는 해로 부안 정명에 대한 역사적 가치 제고 등을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들도 추진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2016년은 부령의 ‘부(扶)’자와 보안의 ‘안(安)’자가 만나 부안의 인연을 맺고 600년을 해로한 해입니다. 1416년 우리 조상은 부안이란 이름으로 출발해 조선 십승지와 생거부안으로 성장시켰습니다. 이제 부안 정명 600주년의 영광과 함께 새로운 천년의 비상을 위한 과제가 우리에게 남겨졌습니다. 부안 정명 6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부안인의 자긍심을 되찾고 오랜 역사와 문화의 흔적을 찾아 그 자긍심으로 부안군의 르네상스, 부안군민의 전성기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부안 600년의 울림, 천년을 향한 두드림’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부안 정명 60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안 정명 600주년 기념사업은 ‘자연’, ‘역사문화’, ‘행복부안’의 즐거움을 담은 ‘부안삼락(扶安三樂)’을 주제로 3가지 테마로 총 20여개 사업이 추진됩니다. 1락(樂)은 부안의 아름다운 산·들·바다를 체험하는 즐거움으로 부안 9경·9품·9미 선정, 부안 600 페스티벌 마실길 걷기, 어염시초 체험 관광, 부안관광 스탬프랠리 등이 펼쳐집니다. 2락(樂)은 숨겨진 역사와 문화 속에서 옛것을 만나는 즐거움으로 작가·역사해설가 등 전문가와 함께하는 부안역사문화답사, 부안 600 근현대 인물 발굴·조사, 근현대 사진전, 역사문화 다큐, 인문학 아카데미 등을 통해 부안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게 됩니다. 마지막 3락(樂)은 오는 10월 기념식을 통해 부안군민 600명이 하나 돼 감동의 하모니를 이루는 ‘600 군민 대합창’과 올해 태어나는 아기들부터 환갑을 맞는 60세 어르신까지 참여하는 ‘600 가든 군민식수’ 등을 통해 행복하고 자랑스런 부안의 군민들이 함께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안군이 올해 가장 핵심적으로 추진할 사업이 바로 농본도시 부안 건설과 농어업 6차 산업화인데 설명 부탁드립니다.“부안군에서 농업은 포기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기업유치와 함께 농업을 살려야 지역의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농·수·축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농본도시 부안 건설과 농어업 6차산업화를 추진하겠습니다. 부안을 찾는 관광객들은 변산, 격포, 진서, 줄포 등 주로 어촌관광지를 목적으로 찾아 찾아오고 있습니다. 부안읍과 8개 농촌지역은 관광지로 주목 받지 못했고 산업과 관광을 연계하지 못했습니다. 8개 농촌지역의 6차산업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부안읍 활성화입니다. 모든 출발점이 부안읍이 된다면 8개 농촌지역은 경유지가 되고 4개 어촌지역은 종착점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2016년에는 부안읍 농본도시화와 부안읍을 제외한 12개면 6차산업화의 기반을 다지는 해로 만들 계획입니다. 부안읍은 6차산업화의 거점이자 발화점입니다. 부안읍 농본도시화는 신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문화관광형 상설시장 조성사업, 에너지 테마거리 조성사업, 매창 사랑의 테마공원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밤마실 야한구경과 낮마실 오복길을 연계해 반드시 부안읍을 경유하는 1박2일 관광상품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부안의 대표 축제는 부안마실축제입니다. 지난해 거리형 축제로 개선해 큰 성공을 거뒀는데요. 올해는 어떻게 개최되나요.“부안마실축제는 지난해 거리형 축제로 개선해 치르는 모험을 했는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데 거리축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더욱 중요한 때입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임기가 만료된 부안마실축제 제전위원회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제전위원을 기존 36명에서 65명으로 대폭 증가시켰으며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군민이 주체가 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주민대표를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늘렸고 문화관광형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교수, 방송PD 등 전문가를 영입했습니다. 또 개막식과 폐막식 등 공식행사를 군민과 관광객 중심으로 최대한 간결하게 개최하고 관광객이 축제장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 및 휴게시설을 보강하는 등 군민과 관광객 위주의 축제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축제 프로그램도 군민과 관광객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음악과 춤, 마당놀이, 거리 퍼포먼스 등 각종 공연 위주로 준비할 예정인데요. 우리 군민들의 재능을 뽐낼 수 있는 무대로 마련됩니다. 다음은 부안마실축제를 상징할 수 있는 캐릭터를 개발할 생각입니다. ‘부안에 오면 오복을 가득 받을 수 있다’는 의미로 만든 사자성어 ‘부래만복(扶來萬福)’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강복이, 휴복이, 재복이, 풍복이, 자복이라는 오복이 캐릭터를 개발하고 각각의 성격과 스토리를 부여해 축제 홍보 및 분위기 조성에 활용하겠습니다. 오복이는 민선6기 부안군정 주요 정책의 인문학 버전인 오복오감정책에서 나온 것인데요. 살 맛 나는 강녕의 복, 쉴 맛 나는 휴식의 복, 일할 맛 나는 재물의 복, 놀 맛 나는 풍류의 복, 자랑할 맛 나는 자긍의 복입니다. 이를 반영해 자복이는 ‘작지만 강한 리더’, 강복이는 ‘솔선수범 막강 체력’, 재복이는 ‘근면 성실 재력가’, 휴복이는 ‘인생무상 로맨티스트’, 풍복이는 ‘우먼파워 뽕주의 대가’로 스토리화 해 더 연구하고 발전시켜 부안마실축제는 물론 부안을 대표할 수 있는 캐릭터로 만들겠습니다.”- 부안은 부안마실축제와 마실길 등을 포함해 관광산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부안은 전북지역 해양관광산업의 거점입니다. 부안관광 활성화에 대한 구상은 있으신지요?“부안군은 올해 부안관광을 국내를 넘어 국제관광으로 그 기반을 넓혀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는 명품관광도시 건설을 꿈꾸고 있습니다. 부안은 전북도 토탈관광의 해양관광 거점입니다. 항구와 해수욕장, 갯벌 등 해안선을 따라 해양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해 걷기여행길 정비사업과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 해지는 언덕~실버랜드 드라이브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FTA에 대응하기 위한 부안군의 대응전략은 바로 6차산업화입니다. 농업과 관광의 융복합에서 생산과 가공, 판매를 연계할 농업체험 관광은 필요충분조건입니다. 마을별 특산품을 통한 농어업의 관광마을을 조성하고 마을축제로 이어갈 방침입니다. 챌린지파크와 오토캠핑장, 에코테인먼트 거점 조성을 통해 레저와 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양지를 만들어 3대(代)가 함께 할 수 있는 부안을 만들겠습니다. 올해는 부안이라는 이름이 생긴 지 600년이 되는 해입니다. 다양한 기념사업을 통해 부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부안 정명 600년을 기념해 오는 5월 초에 개최되는 부안의 대표 축제인 부안마실축제를 ‘부안 600 페스티벌’로 확대 개최할 예정입니다. 부안 정명 600주년을 계기로 2023 세계잼버리대회 유치 성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부안과 새만금 그리고 전북이 세계 속에 당당한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6 군정 운영 방향] 편안한 행복도시·맞춤형 복지 실현 집중부안군은 올해 군민이 편안한 행복도시와 맞춤형 복지 실현을 통해 행복한 부안 만들기에 집중한다.모든 군민의 건강을 생애주기별로 체크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건의료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며 노인·여성·아동·청소년·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 배려하는 일대일 행복드림 복지서비스를 운영해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로 소외받는 군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마을특색에 맞는 자립형 농촌마을을 구축하고 마을의 품격을 높여주는 주민행복사업·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부안읍 도심 생태하천, 특성화거리, 쌈지공원 등을 조성해 일상과 가까운 거리에서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부안을 만드는데 집중할 계획이며 다양한 문화공연과 예술전시를 통해 모든 군민이 문화를 향유하며 일상의 피로를 치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농어업의 6차산업화를 위해 농어업인과 생산품, 소비자 등 3가지를 보물처럼 귀하게 여기겠다는 ‘신농삼보’와 소상공인 및 시장의 활력을 찾아주는 ‘시장생동’, 취업과 창업을 도와주는 직업멘토 등 다양한 사업들이 실시된다.2016년은 부안 정명 600주년으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며 특히 부안군은 소통·공감·동행의 어울림을 통해 군민과 함께하는 행정 실현에 집중할 계획이다.

  • 자치·의회
  • 양병대
  • 2016.03.02 23:02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전용관 생기나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전용관 건립 논의가 이번에는 결실을 볼까.지난 29일 전북도와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 등에 따르면 최근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전용관 건립이 재논의 되고 있다.작가들에게 기증받은 서예 작품의 체계적인 보관과 이를 활용한 상설 전시 등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1997년부터 현재까지 기증받은 소장품은 모두 1448점이다. 이 가운데 40점은 전북도립미술관 개관 기념으로 관리 전환했다. 나머지 727점은 전북도립미술관 수장고에 있다. 681점은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 사무실에서 보관하고 있다.전북도립미술관 수장고도 이미 포화 상태다. 전북도립미술관 측도 공간 부족으로 골머리를 썩이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전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전북도립미술관 수장고에 더부살이로 얹혀 있는 셈이다.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2년마다 열리는 만큼 조직위 사무실에 쌓이는 기증품도 점차 늘고 있다. 일반 사무실이기 때문에 온도, 습도, 병충해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전용관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인근 3305㎡ 규모의 부지가 거론되고 있다. 수장고, 전시실, 다용도실 등을 갖춘 형태가 논의된다.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 관계자는 그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전용관 건립에 대한 논의는 여러 번 오갔지만, 그때마다 예산 편성 단계에서 좌절됐다며 현재는 사무실 한 편을 막아서 기증품을 보관하는 상태라고 말했다.전북도 관계자는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전용관 건립에 대한 제안이 있어 의견을 교환하는 단계라며 앞으로 건립 필요성이나 운영 타당성에 대한 조사를 거친 뒤 건립비운영비 부담, 운영 주체, 수익 충당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1997년 시작된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지난해 10회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10월 17일부터 한 달 동안 물질에서 정신으로를 주제로 전시했다. 이 기간 14만4000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6.03.01 23:02

번거로운 민원 이달 말부터 한 곳에서 해결

그동안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했던 상속 및 출산 민원 신청이 1개 기관 방문으로 해결되는 등 민원처리가 한층 간편해졌다.또 이달 말부터는 자신이 받을 수 있는 공공서비스 혜택 정보를 한 번에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지난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임산부가 출산 관련 복지서비스를 받기 위해 개별기관을 방문해 신청했던 것을 한 번의 통합신청으로 임신부터 출산 후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는 행복출산원스톱서비스가 3월말부터 시행된다. 기존에는 출생신고 후 주민센터와 보건소, 전력공사 등 5개 기관을 방문해 서비스를 신청했다.출산 관련 서비스는 육아 수당, 출산 지원금, 출산 축하품, 아기보험 등(주민센터), 유축기 대여 등(보건소), 전기료 감면(전력공사), 도시가스요금 감면(도시가스), 난방비 감면(난방공사) 등이며, 가까운 읍면동에서 신청이 가능한다.또 상속과 관련, 사망자의 금융거래와 토지, 자동차, 세금 등의 재산확인을 위해 세무서와 국민연금공단 등 7개 기관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 사망신고 때 한 번의 통합 신청으로 문자와 온라인우편 등으로 결과를 확인하는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가 이달부터 개선된다.그동안은 사망자의 주민등록주소지에서 신청해야 하고, 신청자의 범위도 제한적이었으나, 2월부터는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시군, 읍면동을 방문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신청자격도 기존의 12순위(직계비속, 배우자, 직계존속)에서 3순위(12순위가 없을 경우) 및 대습상속인까지 확대됐다.이와 함께 이달 말부터는 본인의 성별과 연령직업지역 등 각종 정보를 입력하면 복지서비스 뿐만 아니라 취업지원서비스, 정보화지원서비스, 농업지원서비스 등 본인이 받을 수 있는 모든 서비스 목록을 받아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맞춤형 공공서비스 혜택알림(알려드림e)으로 3월말부터 전면 시행된다.전북도 관계자는 알려드림e 서비스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제공받을 수 있고,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서면으로 신청해 목록을 받아 볼 수 있다면서 앞으로 몰라서 받지 못했던 수혜 누락을 방지하고, 서비스 정보 획득에 있어 도민이 한층 더 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준호
  • 2016.03.01 23:02

전북도, 공유경제로 새로운 서비스산업 개척

전북도가 공유경제 확산을 위해 공유민박업 신설과 차량공유를 위한 공영 주차공간 확보 등 새로운 서비스시장 개척을 추진키로 했다.또 투자활성화를 위해 탄소복합재와 3D프린팅, 농생명 SW(소프트 웨어)융합클러스터사업 등에 대한 투자 지원에도 나선다.전북도는 지난 2월 17일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된 투자 활성화와 새로운 수출 동력 창출을 위한 민간의 신산업 진출 촉진 계획 등에 대해 발맞춰 자체적으로 31개 대응방안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이들 방안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지난 29일 밝혔다.도는 공유경제 확산을 위해 공유민박업을 신설하는 한편 차량공유를 위한 공영 주차공간 확보, 차량공유 시범도시 도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관련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또한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학교체육시설 개방확대와 신규 동호인 클럽 조직(2개), 캠핑장 규제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대학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교육과정 공동운영 및 해외캠퍼스 설립을 지원키로 했다.신산업투자 지원과 관련해서는 탄소복합재를 소재로 한 고압가스 용기 제작 허용을 위해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시행규칙 특례규정 인정을 추진하고, 호남권 3D프린팅 제조혁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 융복합산업 활성화를 위해 3D프린팅 소재 출력물의 안정성과 유해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구축키로 했다.무인기(드론)사업은 농생명 SW융합클러스터사업과 연계, 농업용으로 특화한 ICT융복합 농업용 드론산업 육성사업을 국가사업화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농림어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선 새만금내 농업특화단지 투자 유치를 비롯 △계약재배를 통한 고품질 원료농산물 공급 및 홈쇼핑 입점 확대 △수출상품화 지원을 위한 농식품기업 중심 R&D(연구 개발)사업 발굴지원 △임대 가능한 폐교의 귀농귀촌 센터로의 활용 방안 등이 제시됐다.이와 함께 새만금 활성화를 위해 △국내 입주기업 및 개발사업자에 대한 추가 인센티브 발굴 및 지역전략산업 세제지원 △새만금특별법 연내 개정 지원 및 기업 규제완화 필요사항 수집 △기업 인허가 필요사항 조사 및 행정구역 결정관리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전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중앙부처 방문 등을 통해 정부의 후속조치와 세부내용 등 추진 동향을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준호
  • 2016.03.01 23:02

전북도민 78% "새만금 사업 더디다"

전북도민의 70% 이상은 새만금 사업이 계획 보다 늦게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민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높아지고 있으나, 절반이상은 스스로를 서민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전북도가 26일 발표한 2015년 전북도 사회조사결과에 따르면 새만금 사업 개발속도에 대한 인식조사에서 도민의 77.8%는 새만금 사업이 계획 보다 늦게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계획에 맞게 진행되고 있다는 응답은 22.2%였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도내 5000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9049명)을 대상으로 교육과 보건주거환경문화 등 7개 분야 69개 항목에 대해 면접조사방식으로 실시됐다.또 새만금 수질오염의 원인은 축산폐수(29.9%), 공장폐수(29. 2%), 생활하수(29.1%) 등 복합적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수질개선책으로는 하수처리시설 확충(50%)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겼다. 이어 축산폐수 관리(20.2%), 주민참여형 실천운동(9.5%), 왕궁축사매입(9%), 환경친화형 농업추진(8.3%) 순으로 꼽혔다.이와 함께 도민의 전반적인 삶에 대한 만족도는 6.63점(10점 만점)으로 1년 전 조사(6.52)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가정생활(6.86)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친지친구와의 관계(6.69), 사회생활(6.52), 건강상태(6.47) 등이 뒤를 이었다. 재정상태(5.38)가 가장 낮았다.생활수준과 관련, 도민의 61.2%는 스스로를 서민이라고 응답했다. 또 빈곤층이란 답변도 13.5%에 달하는 등 대다수의 도민들은 자신을 경제적 빈곤층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산층이란 답변은 18.1%였으며, 부유층은 0.8%에 불과했다.또한 월평균 사교육비는 초등학생 36만5000원을 비롯해 중고등학생이 30만원대 였으며, 현재 지출하고 있는 사교육비에 대해 도민의 절반 이상(55.5%)이 적당하다고 응답했다.

  • 자치·의회
  • 김준호
  • 2016.02.29 23:02

전북 청년정책 "주체·근거 명확해야"

청년과 밥 한 끼 겸상하고, 사진 한 장 찍는 것은 소통이 아닙니다. 전북의 아들, 딸 행복한지 아니 물을 수 없습니다.서울과 전남, 경기, 광주, 대구 등 자치단체가 앞다퉈 청년 지원책을 쏟아 내고 있다. 전북도도 지난 26일 오후 3시 전북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전북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하기 위한 공청회를 진행했다.그러나 한정적인 시간과 장소 설정으로 실질적인 청년층의 참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단지 시대적인 요구와 흐름에 맞춰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하는 것은 아닌지 자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CBS 전북방송 소민정 PD는 숫자와 실적을 앞세운 일자리 창출보다는 전북 청년층을 지속적으로 관찰연구해 데이터 구축, 전북만의 의제 발굴이 더 중요하다며 정신 보건 사각지대인 청년층에 대한 접근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공청회도 기성세대 중심의 장소가 아닌 청년층의 접근이 쉬운 대학 안으로 다가가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전북총학생회협의회 한승진 의장도 공청회가 많은 청년의 참여가 보장된 비판과 제언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대학 내 2차 공청회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이날 전북연구원 김시백 부연구위원은 전북 청년 정책 기본 방향 연구과제 성과를 통해 전북의 경우 인구 순유출로 인한 감소 효과가 크다고 분석했다. 20대의 유입 확대와 30대의 유출 방치를 위한 정책 개발이 필요한 이유다.실제 2014년 기준 전북 청년층 가운데 20대의 전출입 현황을 보면 전출률 23.9%, 전입률 20.8%로 순유입률이 -3.1%로 나타났다. 이는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또 전북의 빈곤 청년 인구는 약 9900명으로 전체 청년 인구의 2.16%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평균 0.96%보다 2배 이상 이다. 16개 시도 중 가장 높아 청년 복지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김 연구위원은 전북도도 일자리와 창업 중심으로 청년 지원사업을 하고 있지만, 획일화된 내용과 유사한 성격의 사업이 존재한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청년 정책 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주체협력 체계지원 근거를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전북 청년 정책으로는 △일자리 영향 평가제 도입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조성 △청년고용 우수 기업 지정사업 △청년 인력 코디네이터 인력 확보 △전북 청년 창업 종합지원센터 운영 등이 제시됐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6.02.29 23:02

'예산낭비신고센터' 홍보·참여 저조

도민들의 참여를 통한 예산낭비 차단 및 예산절감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예산낭비신고센터가 홍보 부족과 도민의 관심 부족 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전북도는 지난 2005년부터 주민이 직접 예산낭비 사례를 신고하거나 예산절감 사례를 제안해 세금이 낭비되는 것을 방지하자는 취지로 국민신문고와 연계해 도와 시군의 홈페이지에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그러나 도민의 참여율이 저조, 애초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도민의 신고를 접수하기 시작한 이래 매년 접수 건수는 평균 56건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홍보 부족으로 도민이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잘 알지 못하고 있는데다, 도민의 관심도 적은 게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도 관계자는 아직도 홍보부족 등으로 예산낭비신고센터가 정착되지 못한 게 사실이라면서 이에 따라 도민의 관심제고를 위해 성과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도는 예산낭비 신고를 통해 예산의 집행방법이나 제도 개선 등으로 예산이 절약되거나 수입이 증대된 경우, 제안자에게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성과금 및 포상을 지급키로 했다. 성과금은 경상적 경비를 절약한 경우는 절약된 경비의 50%, 주요사업비를 절약한 경우는 절약된 경비의 10%, 수입이 늘어난 경우에는 수입증대액의 10%를 성과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더불어 도 홈페이지에 예산낭비신고센터 배너설치를 통해 접근성을 개선하는 한편 도 LED전광판 게시 및 도정소식지 게재, 생생TV 등을 통한 방송 등의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 자치·의회
  • 김준호
  • 2016.02.26 23:02

전북도, 올 공무원 866명 채용…시간제·장애인·저소득층 모집

전북도가 올해 공무원 866명을 신규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공개채용 공무원은 일반직 728명, 소방직 138명이며, 올 신규채용에는 시간제 선택제 공무원도 선발한다.도는 일반직 공무원 공개채용을 위한 2016년도 전라북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25일자로 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소방직은 앞서 이달 17일 2016년도 전라북도 지방소방공무원 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일반직 공무원은 26개 직렬 38개 직류에서 7급 11명, 8급 24명, 9급 659명, 지도사 24명, 연구사 10명 등 총 728명이다. 소방직 공무원은 8개 분야에서 소방사 131명, 소방교 3명, 소방장 3명, 소방경 1명 등 총 138명이다.도는 사회적 소외계층의 공직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장애인 36명, 저소득층 25명을 구분 모집하며, 장애인 응시자에게는 시험에 어려움이 없도록 대필, 확대문제지 제공, 시험시간 연장 등의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또 일과 가정의 양립 및 양질의 일자리 나누기를 통한 고용창출을 위해 시간선택제 공무원 55명과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고졸자 구분 모집으로 10명을 채용키로 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사회적 재난 및 자연 재해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방재안전직 공무원도 8명 채용할 예정이다.원서 제출은 자치단체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에서 할 수 있다.

  • 자치·의회
  • 김준호
  • 2016.02.26 23:02

황숙주 순창군수 "500만 관광시대 교두보·장류 세계시장 진출 주력"

순창군은 올 한 해 군정 운영방향을 ‘순창발전의 획기적 도약을 이루는 해’로 잡았다.군은 올해 10대 운영방향을 세우고, 집중 추진한다.군정 10대 운영방향은 △국가예산 확보 △인구증대 △관광 진흥 △문화진흥·융성 △건강장수고장 육성 △농업의 고 소득화 △맞춤형 복지 추진 △효율적인 조직과 인력운영 △장류의 소스산업화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 등이다.특히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과 아이 키우기 좋은 순창을 만들어 실질적 인구를 늘리는 한해로 만들고 신규마을 조성 등 귀농인 유치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또 500만 관광시대 실현을 위해 섬진강변에 수상레저시설을 개발하고, 강천산 저수지 수변에 수체험센터, 강천음용수 동굴형 체험관 등 개발, 경천과 강천산 주변 야간볼거리 조성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민선 6기 성과를 바탕으로 장류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신문화 창출을 통해 군민 모두가 누리는 따뜻한 문화를 추진하고 있는 황숙주 군수를 만나 신년 계획을 들어봤다.-올해를 신문화 창조를 통한 문화융성의 해로 삼겠다고 하셨는데요.“이제는 순창도 문화인프라가 제법 구축 되었습니다. 이를 활용해 문화를 융성시킬 계획입니다. 우선 순창읍에 작은 영화관과 청소년 문화의 집이 문을 열었습니다. 작은 영화관은 많은 군민들이 찾아와 영화를 관람했고, 청소년센터에는 댄스, 노래, 악기 연습실, 동아리 방등이 갖춰져 있어 주말에는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입니다. 올해는 군민 모두가 문화를 향유하면서 여유 있는 삶을 살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올해는 미술관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미 미술관은 완공했고 오는 3월부터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시회, 사생대회, 미술교육, 미술캠프 등을 운영해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또 군립도서관 인문학 강좌도 더욱 다양화 해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우리 지역의 독특한 문화진흥을 위해 힘써 나가겠습니다.”-투자선도지구와 전통장류의 소스산업화를 추진하신다고 하셨는데요. 어떤 내용인가요.“지난해 전통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돼 10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이 사업은 세계적 장류 메카로서의 브랜드 구축과 장류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발효산업과 관광을 융합한 새로운 한국전통발효문화산업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전통고추장 민속마을과 장류연구소 등 연구시설을 연계해 발효테라피센터, 발효슬로시티파크, 발효미생물종자원, 기업문화연수원 등 장류를 테마로 한 새로운 개념의 시설들이 들어서게 됩니다. 이를 토대로 기존의 장류기업 성장을 돕고 새로운 장류기업을 유치해 관광과 연계한다면 장류산업의 일대 도약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인의 밥상에만 머물고 있는 전통장류를 세계시장에 진출시키기 위해 전통장류의 소스산업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세계소스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소스산업 지원센터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입니다.”-500만 관광시대를 목표로 삼았는데 실현 방안은.“최근 국가적 크고 작은 각종 재난과 경기침체로 국내관광산업이 어려움을 맞고 있습니다. 다행히 순창은 300만 관광객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데 올해는 순창만의 독특한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500만 관광시대를 열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우선 강천산 저수지 주변에 수(水)체험센터, 강천산 음용수 동굴형 체험관 조성 등 순창의 좋은 물을 활용한 테마형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강천산 야간 볼거리도 조성해 한해 100만명 이상이 찾는 강천산의 관광 자원에 새로움을 더할 계획입니다. 또 섬진강을 수상레저와 오토캠핑이 가능한 관광단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장군목 주변에는 야생화 10만본과 자작나무 단풍나무를 대규모로 식재한 용궐산 치유의 숲, 미르숲 조성사업이 이미 완료된 상태입니다. 지금 진행 중인 자생식물원과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섬진강 일대가 명실상부한 순창의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용궐산이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돼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지난해 친환경 농업도 성과가 많았습니다. 올해 방향은 어떻게 되나요.“지난해 도내에서는 순창군만이 유일하게 친환경 인증면적이 대폭 확대됐습니다. 지난해 인증면적은 약 1131㏊로 도내 1위 면적입니다. 경지면적이 김제 등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적은 점을 고려한다면 큰 성과입니다. 또 100억원을 투자한 광역친환경 농업단지가 완공돼 친환경 농업이 본궤도에 들어섰습니다. 올해는 유기농업 특구 지정 준비 등 친환경 농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또 발효한식뷔페 레스토랑 건립, 농장체험프로그램 팜파티 활성화 등을 통한 6차 산업화에도 노력할 계획입니다. 특히 농업 구조개선을 통해 농업경쟁력 강화에도 초점을 맞춰 순창농업을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스포츠 마케팅 활성화와 장수고을 위상 회복을 선언 하셨는데요.“지난해순창군은 40개 대회 유치와 전지훈련 113개 팀을 유치했습니다. 이로 인해 5만8000여명이 순창을 방문하고 지역에서 머물며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이로 인한 경제효과도 47억여원에 이릅니다. 순창군 한해 거둬들인 지방세가 70억원임을 고려할 때 적지 않은 숫자입니다. 특히 올해 말에는 실내다목적 돔구장을 완공해 총 8면의 실내구장을 갖췄습니다. 올해는 강화된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해 대규모 국제대회와 전국대회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지역에서 머물며 소비하는 전지 훈련팀 유치에도 신경을 써서 실질적 경제효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건강장수 관련 사업도 지역의 특화사업 중 하나입니다. 올해는 군민모두가 건강한 순창을 만들어 건강장수고을의 위상을 회복하는데 신경을 쓸 계획입니다. 우선 만성질환 중 당뇨병 예방 및 관리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합니다. 지역 주민 전수조사 시작했으며, 앞으로 치유마을 조성, 만성질환상설교육 등을 연계해 당뇨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도 추진, 특화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해 군정 성과] 메르스 역경 딛고, 8개분야 현안 '척척'순창군은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생으로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민들이 힘을 모아 역경을 극복했다.군은 1180억원의 국가예산확보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일궈냈으며, 평가에서 각종 상을 수상하는 등 행정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군은 지난해 민선 6기 1주년을 맞이하면서 섬진강 오토 캠핑장 개장, 영화산책 작은영화관 개관, 보건의료원 신축, 일품공원 조성, 토굴형 저장고 완공을 통한 미니소스박람회 개최, 미술관 건립 등 군이 추진한 사업들이 성과를 냈다. 특히 돈 버는 농업 돌아오는 순창을 위해 100억원을 들여 추진한 광역친환경 농업단지가 완공되고, 테마형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용궐산 자연휴양림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는 등 군이 지난해 제시한 8개 분야의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됐다.군은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최우수기관, 여름철 사전대비 평가 우수기관, 사회재난 긴급대응 특별포상, 을지연습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의료급여사업 3년 연속 우수기관 표창과 노인일자리 사업 2년 연속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고, 노인일자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억원의 인센티브도 확보했다.이와 함께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공약사업 우수사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군 단위 1위, 전국 군 단위 지자체 4위를 기록했다.황숙주 군수는 “지난해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들과 직원들의 땀의 결실로 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 선정, 순창장류축제 3년 연속 우수축제 지정, 2016년 본예산 3000억 달성, 친환경인프라구축, 문화예술 시설확충 등 큰 성과를 거둔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 자치·의회
  • 강정원
  • 2016.02.26 23:02

"전북 자치단체 예산 확보 새로운 접근법 필요"

도내 각 자치단체의 올해 예산 증가율이 다른 시도에 비해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행정자치부가 24일 발표한 2016년 시도별 순계예산을 보면 전년 대비 6.5%인 11조3236억원이 증가한 184조 5825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순계예산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친 것으로, 총계예산(250조원)에서 동일 자치단체내 회계간(일반-특별) 내부 거래나 자치단체간 중복거래(도비 보조금 등)를 제외한 것이다.전북도와 도내 14개 시군이 확보한 올해 예산은 9조4785억원으로 전년비 3%(2779억원)가 늘어나는데 그쳐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도내 자치단체의 올해 예산증가율 3%는 전국 평균 증가율 6.5%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세종시(21.8%), 울산(10.3%), 충남(10%), 경기(9.4%), 대구(9.2%), 대전(7.6%) 제주(7.6%) 등과 큰 대조를 보인다.전북보다 예산증가율이 저조한 곳은 17개 시도중 충북(1.1%), 광주(2.5%), 인천(2.6%), 전남(2.9%) 등 4곳에 불과한 실정이다.이처럼 전북의 예산 증가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저조한 것은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SOC 관련 예산이 감소한 것도 있으나, 일부 시군의 경우 상대적으로 예산확보 노력이 미흡한 때문으로 풀이된다.더욱이 전북도의 올해 예산 증가율이 다른 시도에 비해 높은 편임을 고려하면, 일선 시군이 예산확보 대책에 큰 허점을 보이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도내 한 자치단체장은 이와 관련, 국비 예산의 경우 시장, 군수가 얼마나 뛰는가에 따라서 그 성과가 크게 좌우된다면서 다른 지역에서 단 한푼이라도 더 따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는 상황속에서 지역구 국회의원들만 바라봐서는 큰 기대를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한편, 2015년 도내 자치단체 예산 증가율은 4.9%였는데, 이때에도 전국 평균 증가율은 5.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최근들어 전북의 국비 확보가 상대적으로 뒤떨어짐을 보여준다.이와 관련, 도민들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재원이 투입돼야 할 전북 지역에 더 적은 비율의 예산이 투자되는 현상은 문제라며 지금부터라도 정치권은 말할 것도 없고, 도내 단체장들이 예산확보를 위해 새로운 접근을 해야 할 때라고 말하고 있다.

  • 자치·의회
  • 이성원
  • 2016.02.25 23:02

새만금 매립·조성 활성화 특별팀 상시화

새만금개발청(청장 이병국)이 잠재적 투자기업들에게 입주부지를 최대한 빨리 공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립조성 활성화를 위한 T/F팀을 상시 가동키로 했다.새만금개발청은 24일 새만금개발청과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산업단지 매립조성 활성화를 위한 T/F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이번 조치는 새만금산업단지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산업단지로 단독 결정되고 잠재적인 투자기업들의 입주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뤄졌으며, T/F팀은 앞으로 매월 회의를 개최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투자유치, 사업비 투입, 작업공정 등 전반적인 사업 진행과정에 대해 철저히 검토한 뒤 기업들에게 입주가능 부지를 최단기간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새만금개발청은 특히 2017년 매립이 완료되는 산업단지 5공구에 대해 우선적으로 분양이 가능한 산업물류용지를 금년 말까지 매립 완료하여 공급면적을 조기에 확보할 방침이다.또 대행개발 사업자를 찾지 못한 6공구에 대해서는 준설토 압송을 위한 배사관 추가설치, 새만금호내 준설 등 농어촌공사가 직접 개발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시작해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저렴한 가격으로 용지를 공급하기 위해 경제성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앞으로는 입주부지를 조기에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여 모든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치·의회
  • 이성원
  • 2016.02.25 23:02

김제 재해위험지역 등 해빙기 전북도 안전 점검

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이 24일 전북도를 방문해 김제시 금산면 재해위험지역을 둘러본 뒤 전북도에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간담회를 가졌다.박 장관과 송하진 지사, 시군 부단체장, 재난 관련 민간기관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송 지사는 전북도의 안전관리 현황과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목표 관리제 추진방안 등을 설명하고 재난안전 분야의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 민간관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박 장관은 전북의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 목표설정은 도전적이고 적극성이 보인다고 들고 목표달성을 위해 관련기관 간의 역할분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박 장관은 간담회에 이어 전북도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하고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재난감시 시스템인 스마트빅보드사업을 지켜본 뒤 재난발생시 무엇보다도 빠르고 정확한 정보전달 체계가 우선 구축돼야 한다며 일상 생활 주변의 재난정보를 전달하는 생활안전지도 등과의 연계서비스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전북도는 이날 박 장관에게 노후화된 지방교량 내진 보강사업, 완주 화산 종리 선형개선사업, 소태정 하천위험지역 정비사업, 재난정보시스템인 스마트빅보드 사업 등에 대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민방위경보 가청률 향상사업 등이 소방안전교부세로 지원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해줄 것을 건의했다.박 장관은 전북도 방문에 앞서 이날 오전 김제시 금산면 금평제 일원의 급경사지 정비사업장(13지구)를 방문해 이승복 김제시 부시장으로부터 현황을 청취하고 우기철이 오기 전인 6월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해 달라고 말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이 자리에서 급경사지 사면의 절리 및 풍화로 인해 사면유실이 우려된다며 금구면 월전리 금구14지구와 죽산면 죽산리 죽산 1지구에 대한 급경사지 정비사업에 20억 원(총 사업비 40억 원)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 자치·의회
  • 이성원
  • 2016.02.25 23:02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