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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청와대 해킹은 접속만으로 감염되는 새 유형"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안랩[053800]은 25일 발생한 국내 정부기관, 언론사, 정당에 대한 디도스 공격에 '악성스크립트'를 이용한 새로운 방식과 악성코드에 감염된 좀비 컴퓨터를 이용하는 기존 디도스 공격 방식이 섞여 있다고 26일 밝혔다.안랩은 청와대, 국정원, 새누리당의 웹 사이트는 악성스크립트 방식의 디도스 공격을 받았으며, 이는 국가기관을 상대로 한 대형 디도스 공격에는 처음 사용된 기법이라고 말했다.악성스크립트 방식 디도스 공격은 기존 좀비 컴퓨터를 이용한 공격과 달리 공격자가 악성스크립를 설치해놓은 웹사이트를 사용자들이 방문하면 미리 설정해놓은 웹사이트로 공격 트래픽(전송량)을 발생시키는 방식이다.분석 결과 사용자가 악성스크립트가 설치된 웹사이트에 접속하자 공격목표인 청와대, 국정원, 새누리당 웹사이트로 공격이 시작됐다.한편 정부통합전산센터의 도메인네임서비스(Domain Name ServiceDNS)서버는 좀비 컴퓨터를 사용한 기존 방식의 디도스 공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공격자는 우선 25일 0시부터 특정 웹하드의 설치 파일과 업데이트 파일을 통해 개인사용자 컴퓨터를 악성코드에 감염시켜 좀비 컴퓨터로 만들었다.이후 25일 오전10시에 좀비 컴퓨터들이 특정 서버를 디도스 공격하도록 C&C서버(공격자가 악성코드에 명령을 내리는 서버)로 명령을 내렸다.DNS 서버는 웹 사이트 이용자들이 정부 기관의 주소를 입력하면 이를 실제 웹사이트로 연결해주는 기능을 하는데, 정부통합전산센터의 DNS 서버가 공격을 받아 일부 정부기관 웹사이트들의 접속이 원활하지 못했던 것이다.안랩은 일부 언론사에 대한 공격에 대해서는 정부기관 디도스 공격에 이용된 악성코드와는 다른 종류의 악성코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하드디스크 파괴기능을 가진 악성코드도 추가로 발견했다고 설명했다.안랩은 이 악성코드들에 대해 엔진 업데이트를 포함한 대응을 완료했으며 현재 자세히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좀비 컴퓨터를 이용한 기존 방식의 디도스 공격은 사용자들이 백신업데이트와 정밀검사를 통해 자신의 컴퓨터가 좀비가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안랩에 따르면 백신 V3는 공격에 이용된 좀비 컴퓨터의 악성코드를 모두 진단하고 있다. 안랩은 엔진 업데이트를 계속할 예정이다.

  • IT·과학
  • 연합
  • 2013.06.26 23:02

전북과학기술위, 5년간 132건 과제 발굴

도내 과학기술 진흥을 위해 연구개발사업을 기획·평가·관리하는 전북과학기술위원회(이하 전북과기위)의 발굴 과제가 분야별로 사업화에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과기위는 지난 2008년~2012년 동안 15개 분야에서 132건의 사업 과제를 발굴했다. 분과별로는 방사선 기술·바이오화학 15건, 탄소소재 13건, 인쇄전자 12건, 태양광·IT융합 9건, 자동차·농기계·조선해양·연료전지 8건 등이었다.하지만 사업화율을 제각각이었다. 자동차 50.0%(4건), LED 42.9%(3건), 탄소소재 38.5%(5건)이었지만 플라즈마 0%(0건), IT융합 11.1%(1건), 농기계·연료전지 12.5%(1건), 인쇄전자 16.7%(2건), 항공 16.7%(1건) 등으로 분과별 격차가 50%p나 벌어져 대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북과기위가 기획한 과제 중에서 최근 5년간 총사업비 3700억 원(국비 2200억 원)규모의 32개 과제를 국가공모사업 등에 반영했다"며 "도내 여건에 적합한 융합형 R&D발굴과 성장동력산업 육성정책을 접목해 도내 과학기술 역량을 높여 우수한 일자리를 만드는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이날 15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북과기위는 2013년도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해 운영 성과를 살펴보는 한편 올해 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올해 산업간 또는 기술간 융합형 R&D과제를 집중 발굴키로 했다. 정부의 '창조경제'에 부응하기 위해 융합 신산업 기획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 IT·과학
  • 이세명
  • 2013.06.26 23:02

카카오, '주민번호' 해당 PC고유식별번호 수집 논란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카카오가 개인용 컴퓨터(PC)의 고유식별번호를 수집하기로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25일 정보기술(IT), 포털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20일 정식 출범한 카카오톡 PC판에서 개인용 컴퓨터의 고유식별번호인 MAC 주소(맥주소)를 수집하고 있다.MAC 주소는 특정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를 식별하기 위한 것으로 랜카드(네트워크에 접속해 자료를 주고받을 수 있는 장치)에 저장된다.아이피(IP)주소는 네트워크상에서 사용자가 마음대로 바꿀 수 있지만, MAC 주소는 기기 본체를 분해해 랜카드를 바꾸지 않는 한 변경할 수 없다.사람으로 치면 주민등록번호인 셈이다.문제는 MAC 주소가 사용자의 위치와 접속 정보뿐 아니라 다른 개인정보도 노출할 위험이 있다는 점이다.한 보안전문가는 "MAC 주소를 수집하는 업체는 이용자의 컴퓨터가 해당 서비스에 접속한 기록뿐 아니라 이용자의 신원을 식별하는데 쓸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 전문가는 또 "MAC 주소를 수집하려면 사용자 컴퓨터에 특정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데 업체가 따로 알려주지 않으면 사용자도 모르는 사이에 프로그램이 설치되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2010년 SK커뮤니케이션즈[066270]도 싸이월드와 네이트온에서 MAC 주소를 수집기로 했다가 개인 정보를 노출할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이용자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결국 방침을 철회했다.카카오가 이런 민감한 문제를 온라인 사이트 회원가입 때 통상적으로 알리는 '개인정보 취급방침'에다 별도의 설명 없이 고지 했다는 점도 문제다.컴퓨터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면 약관을 보더라도 MAC 주소 수집이 어떤 의미인지 파악하기 어렵다.더구나 용어도 'MAC 주소'가 아닌 '랜카드 정보'로 애매하게 표현돼 있다.카카오톡 모바일 버전을 쓰는 이모씨(30교사)는 "MAC 주소가 이런 것인 줄 알게 된 이상 카카오톡 PC버전을 내려받지는 않을 것 같다"며 "최소한 이용자가 의미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카카오 관계자는 "PC버전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중복 로그인을 방지하기 위한 보안 차원에서 MAC주소를 활용했다"고 말했다.카카오의 경쟁 서비스인 NHN[035420]의 라인,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의 마이피플, SK컴즈의 네이트온과 싸이월드는 현재 MAC 주소를 수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IT·과학
  • 연합
  • 2013.06.25 23:02

"LTE 통화품질, LG·팬택이 삼성·애플에 앞서"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단말기 브랜드 중 LG전자[066570]와 팬택의 고객이 삼성전자나 애플의 고객보다 LTE 통화 품질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가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리서치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는 3월22일~4월11일 최근 6개월 이내 LTE 스마트폰을 구입한 2천186명을 대상으로 통화 품질에서 문제를 경험한 횟수(PPUProblem Per Unit)를 조사해 18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LG전자의 옵티머스와 팬택의 베가가 공동으로 가장 낮은 5.10건을 기록해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5.75건), 애플의 아이폰(5.98건)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옵티머스는 음성 송수신 상태(1.18건)에서, 베가는 음성 통화 성능(1.76건)에서 각각 가장 좋은 평가를 얻었다.개별 단말기 중에서는 옵티머스G 프로가 4.06건으로 평가가 가장 좋았고, 베가S5(4.44건), 베가 넘버6(4.81건), 베가R3(4.95건), 옵티머스LTE2(5.07건) 순이었다.조사 시점은 삼성전자의 최신폰 갤럭시S4가 출시되기 전이어서 이 단말기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이동통신3사 중에서는 LG유플러스[032640]의 고객들이 LTE 통화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마케팅인사이트는 단말기 브랜드에 대해서도 4천150명을 대상으로 PPU를 조사했는데, LG유플러스는 5.31건으로 KT[030200](5.55건), SK텔레콤[017670](5.65건)보다 낮았다.LG유플러스는 4개의 평가 항목 중 음성 송수신 상태(1.22건)와 무선인터넷(1.43건)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조사에서는 아이폰의 평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는데 LG유플러스가 아이폰을 출시하지 않는 것이 경쟁사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SK텔레콤은 음성통화 성능(1.96건)과 문자 송수신(0.6건) 항목에서 경쟁사보다 좋은 평가를 얻었지만 다른 항목에서 평가가 나쁜 탓에 전체 PPU는 가장 높았다.한편 통신사와 단말기 브랜드를 함께 고려할 때에는 SK텔레콤으로 옵티머스 브랜드를 이용할 때 PPU가 4.74건으로 가장 낮아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이어 'SK텔레콤+베가'(4.86건), 'LG유플러스+옵티머스'(5.02건), 'LG유플러스+베가'(5.25건), 'KT+갤럭시'(5.32건) 순으로 평가가 좋았다.

  • IT·과학
  • 연합
  • 2013.06.18 23:02

'일베 리포트' 등장…게시물 내용 분석 사이트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의 게시물을 분석한 사이트가 등장했다.프로그램 개발자 이준행(27)씨는 28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rainygirl_)에 "극우커뮤니티 '일베'의 일베 코너 게시물 전체 데이터에 대하여 형태소 분석, 게시자순위 집계 및 연관 단어 분석 자료를 공개한다"고 밝혔다.이씨가 공개한 사이트 '일베 리포트(http://ilbe.coroke.net)'에는 2011년 7월19일부터 2013년 5월24일까지 사이트 내 추천수가 높은 게시물만 따로 모아놓은 '일간베스트'의 게시물 4만6천174개를 분석한 결과가 올라와 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일베에는 '씨X, 존X' 등 욕설이 주요 주제어인 게시물이 5천417개로 가장 많았다.또 여자(4천321개), 노무현(2천339개), 종북(1천633개), 광주 (1천622개), 盧(1천564개), 오유(1천247개), 민주화(1천204개), 섹스(616개) 등이 뒤를 이었다.가장 비중있게 사용된 단어로는 '선동' '해체' '가정' '비판' '조직' 등 이다.여기에는 검색 엔진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정보 엔트로피' 분석 기법이 사용됐다.작성자별로 보면 닉네임 '코렁탕을먹어보자'를 사용하는 회원이 일베 등록 게시물 228건으로 가장 많았고 닉네임 Origin이 159건, 닉네임 NH농협 158건, 닉네임 열혈강호 157건 등의 순이다.이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일베 사이트가 궁금해서 일간베스트 코너의 게시물을 글을 싹 모아 분석했다"며 "똥인줄 알았는데 역시 그냥 똥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주변에서 신상털리면 어떡하냐'고 걱정을 하기도 하는데 그걸 왜 두려워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일베를 두려워하는 사회라니 기가 찬다"고 전했다.이씨는 지난 1월 '충격' '경악' 등 낚시성 온라인 기사 제목을 집계해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사이트 '충격 고로케(hot.coroke.net)'를 만들어 소개했다.누리꾼들은 SNS에서 일베 리포트 주소를 공유하며 호응을 보이고 있다.트위터 아이디 'RealKar****'를 사용하는 한 누리꾼은 "일베 리포트에서 나온단어 순위라는데(일베 회원들의) 애증이 느껴진다"는 글을 남겼다.아이디 'dis****'의 누리꾼도 트위터에 "일베가 적나라하게 느껴진다"고 썼다.지난 27일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도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사회악이 된 '일베', 그들은 누구인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표 전 교수는 일베를 "스스로를 드러내지 못하는 비겁자"라며 "대부분 남성으로여성에 대한 열등감과 다가서지 못하는 무력감을 여성비하와 공격으로 대체한다"고분석했다.그는 "'증상'에 대한 대응책은 정보통신윤리위 활동 강화, 엄정한 법집행이겠지만 '원인'에 대한 처방은 보다 심층적이어야"한다고 설명했다.

  • IT·과학
  • 연합
  • 2013.05.28 23:02

"인터넷 익스플로러 팝업창 피싱 주의하세요"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최근 인터넷 실행 시 금융이용자를 피싱사이트로 유도하기 위해 팝업창을 계속 띄우는 사례가 발생해 28일 감독 당국이 주의보를발령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A씨는 인터넷을 사용하려고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실행하자 '금감원 보안관련 인증절차 진행'을 사칭한 팝업창이 나타난 후 사라지지 않자 금감원에 신고했다.보안업체를 통해 확인해보니 해당 팝업창 클릭 시 피싱사이트로 유도돼 개인정보 및 금융거래 정보를 빼내가는 수법으로 확인됐다.이와 관련한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금감원은 검찰이나 금감원, 은행, 카드사를 사칭해 보안 인증강화 절차 등을빙자한 특정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하면 모두 피싱사이트이므로 절대 응하지 말라고권고했다.자신의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감염됐거나 의심되는 증상 발견 시 즉시 백신프로그램을 이용해 악성코드를 탐지 및 제거하고, 피해 발생 시 경찰청 또는 금융사에즉시 지급 정지 요청을 하도록 요청했다.양현근 금감원 서민금융지원국장은 "인터넷 실행과 동시에 피싱사이트 유도용팝업창을 게시한 신종 수법"이라면서 "금감원과 금감원장 명의까지 도용해 향후 피해가 예상되므로 금융소비자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IT·과학
  • 연합
  • 2013.05.28 23:02

동식물 대사 연구시설 한곳에…신약·신소재 개발 앞당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 정읍 첨단방사선연구소에 지난 9일 방사성동위원소 기반 첨단융복합연구를 위한 핵심 기반 연구시설인 RI-Biomics 센터가 준공됐다. RI-Biomics 센터는 방사성동위원소(Radioisotope, RI)의 특성을 생명체학(Biomics)에 적용한 동식물 대사 연구를 위해 방사성물질 종합 분석시설에서 부터 RI활용 동물실험 및 평가시설을 한 곳에 모두 갖춘, 신약신소재 개발을 앞당길 국내 유일의 RI-Biomics 종합 연구실험동이다.△신약신소재 개발 첨병= 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약물의 안전성, 적정 투입량, 약효 유지 기간 등을 평가하기 위해 실험 동물을 이용한 체내 분포 및 약물효과의 정량적 평가가 필수적이다. RI-Biomics 센터에 구축된 방사성동위원소 기반 종합분석시스템은 신약 후보물질 등에 미량의 방사성 동위원소를 부착하면 동위원소가 내놓는 방사선을 통해 체내 움직임 및 약물의 효과를 살아있는 생체에서 영상화하거나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 연구의 신뢰를 높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막대한 신약 개발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고 후보약물의 선별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첨단방사선연구소 RI-Biomics 센터의 박상현 박사는 지난 2007년 비영리법인인 스위스 말라리아퇴치의약품벤처센터(MMV)의 항말라리아제 개발사업에 방사성동위원소(C-14)를 이용한 신약후보물질의 효능평가를 수주, 국내기술로 성공한 바 있다.이는 RI관련 국내 기반기술의 공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계기인 동시에 그 전까지 전적으로 해외에 의존해온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신약의 효능평가를 지원할 수 있는 국가인프라의 필요성이 대두된 계기가 됐다. 또한 당시 미국, 유럽연합 등 주요 선진국과의 FTA 체결이 가속화되면서 열악한 국내 제약산업분야의 경쟁력 확보 필요성도 대두됐다. 이러한 국내외 여건의 변화 속에서 정부는 신약개발을 차세대 국가신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정하고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종합분석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4년 여에 걸쳐 총사업비 180억원(정부 126억원, 전북도 및 정읍시 각 27억원)을 투입, 정읍 첨단방사선연구소에 RI-Biomics(바이오믹스) 센터를 구축했다.△정읍 첨단방사선연구소 핵심 인프라 대폭 보강= 국가 원자력산업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1959년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설립된 이후 정부는 1962년 연구용원자로 TRIGA Mark-Ⅱ를 가동하면서 I-131, P-32, S-35 등 의료용 및 산업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공급을 시작했고, Tc-99m 발생기를 비롯한 각종 방사성동위원소 및 방사성의약품을 개발, 기술이전했다.그리고 정부의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이용진흥법' 제정과 발맞춰 지난 2006년 정읍에 첨단방사선연구소를 설립하고 방사선기술 역량 강화와 국가 방사선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첨단방사선연구소는 우리나라 최초 비발전분야 방사선 전문 연구소로 설립 당시에는 감마선 조사시설과 전자선 가속기, 이온빔 조사시설, 감마파이토트론 등 방사선 관련 첨단 연구시설과 농작물 육종연구를 위한 자체 시험농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이후 국제원자력기구(IAEA) 지정 방사선기술 국제협력센터, RFT 실용화 연구동, 30MeV급 대전류 사이클로트론동이 들어선 데 이어, 지난 9일 RI-Biomics센터가 준공됨으로써 방사선 연구개발 및 성과확산을 위한 핵심 인프라가 한층 보강됐다.△ RI-Biomics 센터, 융합원천 기술개발-전문인력 양성 기대= RI-Biomics 센터는 신약 및 의료용 신소재 개발 연구를 지원하고 관련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것으로 방사성표지합성시설 및 TEM 등 종합분석시설, PET, SPECT/CT, MRI 등 소동물영상분석시설, RI-실험동물실 및 연구실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RI-실험동물실은 방사성동위원소를 활용한 동물실험이 가능한 유일한 시설로 2015년 비임상시험관리기준 GLP(Good Laboratory Practice)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2년 12월 원자력연구개발사업의 원자력선진기술연구센터로 선정돼 암, 심혈관계 등의 난치성 질환 표적 신약 및 신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RI-Biomics 기반 생체분자 반응 규명을 위한 바이오센싱(Bio-sensing) 응용 기술 개발'과제(연구책임자 박상현)를 수행하고 있어 RI-Biomics 융합원천 기술개발 및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국가창조경제에 필요한 융복합연구중심시설= 우리나라 과학기술 연구개발은 원자력에서 출발했다고 볼 수 있다. 1956년 당시 문교부에 신설된 원자력과가 우리나라 최초의 R&D를 위한 행정조직이었고, 이후 반세기동안 원자력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과 경제 성장의 주축을 담당해 왔다.원자력계가 지난 반세기 동안 기울인 연구개발 노력은 주로 원자력 발전 분야에 집중됐고 이 같은 노력은 21세기 들어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수출, UAE 상용 원전 수출 등의 결실을 맺었다. 원자력 발전 분야의 이같은 놀라운 성취와 함께 비발전 분야, 즉 방사선 기술 개발에서 선진국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특히 타 기술 분야와 융복합을 통한 신기술, 신산업 창출의 잠재력이 무한한 방사선 기술 분야 중에서도 방사성 동위원소를 활용한 신약 개발과 신소재 개발 등은 정부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분야다.첨단방사선연구소는 현재 방사선기술을 활용한 국민의 식의약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과학적 시험연구평가기법을 개발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MOU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북지역 핵심사업인 바이오 식의약품 관련 기업의 제품생산 및 기술 수출을 지원함으로써 전북도와 정읍시 경제 활성화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첨단방사선연구소측은 "동위원소 이용기술 개발이 국민보건 증진, 방사선의학 발전으로 이어져 국민행복시대를 여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RI-Biomics 센터는 방사성동위원소기반 국가핵심연구시설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국가창조경제에 필요한 융복합연구중심시설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더 나아가 향후 MMV와 같은 국제기관뿐만 아니라 다국적 제약회사나 연구기관으로부터 추가적으로 신약신물질 효능분석 연구를 수주함으로써 수입대체 및 외화절약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IT·과학
  • 강인석
  • 2013.05.13 23:02

불법 보조금 단속대상에 '제조사 장려금'도 포함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제조사 판매장려금'이란 명목으로 사실상 이동통신 단말기 보조금을 지급해 오던 휴대전화 제조사들이 불법 보조금 단속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또 '최신 스마트폰 공짜' 등 허위 광고를 내거는 따위의 위법 행위를 하는 대리점판매점이 직접 과태료를 물게 된다. 번호이동 고객과 기기변경 고객의 대우를 달리하는 현재의 이통 영업관행도 명시적으로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미래창조과학부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조해진 의원은 8일 오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대회의실에서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방안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런 방안을 발표했다.개선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이동통신 불법 보조금과 관련한 조사제재자료제출 의무화 대상에 이동통신 단말기 제조업체를 넣기로 했다.이는 그간 단말기 제조업체들이 단말기 가격 인하 여력이 생기더라도 공식적인 판매 가격은 낮추지 않고 '제조사 판매장려금' 등 명목으로 비용을 써 사실상 불법 보조금 살포에 이 돈이 전용되는 경우가 많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또 이동통신사가 이용자의 가입 유형, 요금제, 거주 지역 등의 사유로 부당하게 차별적인 보조금을 지급하는 행위를 명시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지금까지는 이 조항이 '이용자 차별 금지'라는 애매한 문구로 돼 있었다.이에 따라 경쟁사로부터 고객을 빼앗아 오는 '번호이동' 고객이나 비싼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 더 많은 보조금을 지급하는 행위가 명확한 불법으로 규정될 전망이다.아울러 이동통신사가 홈페이지 등에 단말기별 출고가, 보조금, 판매가를 몇 주에 한 차례 공식적으로 공고해야 하며, 수시로 이를 바꾸는 편법을 동원하는 것도 금지된다.정부는 고객이 이통 서비스에 가입할 때 단말기 보조금을 받는 경우와 보조금을 받지 않는 대신 이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경우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이동통신 요금제를 개편하도록 할 방침이다.또 이통사의 대리점판매점이 보조금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고가 요금제나 부가서비스를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고객에게 강제하는 내용의 개별 계약을 체결하는 행위도 제한할 방침이다.정부는 단말기 판매와 관련해 위법 행위를 하는 대리점판매점에 직접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서비스 약정에 따른 요금할인이 마치 단말기 보조금인 것처럼 광고하는 '최신 스마트폰 ○○요금제 쓰면 공짜' 등의 문구를 사용하는 대리점판매점은 과태료를 물게 된다.아울러 정부는 시장 과열을 주도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긴급 중지 명령을 내려 시장 교란을 억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개선도 추진하기로 했다.정부는 토론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확정하고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의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이 방안은 작년 11월부터 관련 정부부처와 KISD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함께 마련한 것으로, KISDI 통신전파연구실 연구책임자인 정진한 박사가 발표했다.

  • IT·과학
  • 연합
  • 2013.05.08 23:02

"농생명 특화, 과학기술원 설립 절실"

도내 국책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필요한 농생명미생물 분야의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을 위해 전북과학기술원 설립이 요구되고 있다. 전북지역이 강점을 갖고 있는 농생명과 발효미생물 산업을 특화하는 과학기술원 설립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이다. 이같은 의견은 전북대서 열린 한국미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의 둘째 날인 2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안두현 본부장의 '전북과학기술원 설립 타당성'주제 발표에서 제시됐다. 안 본부장은 "전북지역의 2차산업 비중이 지난 2007년 23%에서 2011년 31%로 빠르게 증가했고 새만금산단 개발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전주완주혁신도시로의 농생명 기관 이전을 앞두고 있다"며 "국책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핵심기술과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설립 필요성을 밝혔다.그는 이어 "새만금 사업이 완료되는 시점에서 대규모 산업단지에 기업과 연구기관이 입주할 예정으로 2차산업 비중이 45%가 예상돼 이에 필요한 R&D(연구개발)와 고급인력을 지원할 과학기술원 설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더불어 안 본부장은 도내 지역의 정부 R&D 투자는 전체의 1.7%, 최근 4년 증가율은 전국 10.5%의 절반을 밑도는 4.7%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미래창조과학부가 특구과학벨트를 연계하고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모델을 확산할 방침인 만큼 지역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기술원 설립이 절실하다는 주장이다.그는 "전북은 전통적으로 발효미생물 분야가 발달한 만큼 전북과학기술원은 농생명미생물융복합 분야를 특화해야 한다"며 "농생명미생물융복합 영역은 국내 총생산과 고용 기여도가 큰 미래 성장산업이며 전문화된 틈새시장에서 히든 챔피언(Hidden Champion, 잘 알려지지 않은 우량기업)으로의 성장 원동력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이화여대 박영일 교수, 김창경 전(前)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역시 새만금 시대를 대비한 연구개발과 연구인력 수요를 충족하고 전북권의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 전북과학기술원 설립이 시급하다는데 공감을 표했다.전북과학기술원 설립을 위한 법안은 지난달 30일 도내 국회의원 11명 전원의 서명으로 국회에 제출됐다. 현재 울산과학기술대학교를 울산과학기술원으로 전환하기 위한 법안, 한국방사선 의학과학기술원법안, 부산경남과학기술원법안 등이 발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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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명
  • 2013.05.03 23:02

노벨상 수상자 전주온다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한 국내외 저명한 미생물학 연구자들이 참석하는 국제학술대회가 도내에서 열린다. 전북도는 다음달 1~3일 전북대에서 '융합미생물로 더 높은 미생물의 세계를 열자!'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북이 미생물융복합산업의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고 전북과학기술원 설립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안두현 본부장은 학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전북과학기술원의 설립 타당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지난 1988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독일 막스-프랑크 생화학연구소의 로버트 후버(Robert Huber) 박사도 참석해 '원핵생물과 진핵생물에 존재하는 단백질분해효소의 기작과 분자적 진화과정'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후버 박사는 단백질분해효소의 3차원 구조와 기능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단백질 구조의 비교연구를 통해 규명된 단백질의 진화에 대해 강연한다.국내에서 노벨상에 가장 근접한 학자로 언급되는 서울대 김빛내리 교수를 비롯해 스위스취리히연방공과대학 네나드 밴(Nenad Ban) 교수, 존이네스 센터 멀빈 빕(Mervyn Bibb) 박사 등 국내외 미생물학자들도 각국의 새로운 연구 성과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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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명
  • 2013.04.30 23:02

20대 61% 'SNS족'…하루 70분 이상 사용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인 5명 중 1명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연령대 중 20대의 SNS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29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표한 'SNS 이용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1만319명의 조사 참가자(미디어 패널) 중 23.5%가 SNS를 이용한다고 답했다.특히 20대는 61%가 SNS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KISDI는 "20대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시간적 여유가 있고 스마트기기에 친숙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다른 연령대의 SNS 이용률은 30대 35.5%, 10대 35.3%, 50대 이상 2.6%, 10대 미만 1.3% 순으로 높았다.SNS 사용자의 하루 평균 SNS 이용시간은 73분12초로 조사됐다. 반면 통화, 문자, 채팅메신저 사용자의 하루 평균 이용시간은 각각 59분18초, 58분48초, 39분18초로 집계됐다.SNS 중에서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싸이월드 등 4대 SNS의 점유율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순위로 사용하는 SNS'를 묻는 질문에서 카카오스토리의 이용률이 31.5%로 가장 높았고 페이스북이 28%로 뒤를 이었다. 13순위의 응답을 합친 결과에서는 페이스북의 이용률이 26.4%, 카카오스토리는 24.2%를 기록했다.10대, 30대, 40대는 카카오스토리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20대는 페이스북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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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3.04.29 23:02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 확대

도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이 일자리 중심으로 확대된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주요 제조업 분야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체질 강화와 괜찮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보다 16억 원이 늘어난 50억 원 규모의 도 지원 R&D사업이 이뤄진다. 특히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조건으로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성장동력 중심의 전·후방 연관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위해 자동차·기계, 녹색에너지, 융복합소재, 식품·생명 등 제조업 분야 4대 성장 동력 산업군에 R&D 지원을 확대한다. 분야별로는 산학연 핵심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40억 원, 연구기관 연계 지역혁신사업 9억 원, 생산기반 공정개선 뿌리기업 R&D 8억 원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도내 중소기업의 체질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이 R&D 과제를 수행할 때 신규 인력을 채용하면 사업비를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일자리 창출형 R&D와 기업부설연구소 지원사업을 병행한다. 더불어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R&D사업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그동안 R&D 지원금의 20%에 해당하는 기술료율을 10%로 낮췄다. 도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기업의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전북도 관계자는 "중소기업 중심의 고용창출형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해 실질적인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자체 기술을 지녀야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형 국책사업 발굴, 기업유치를 통한 국가예산 확보와 함께 도내 중소기업 지원 확대라는 투 트랙으로 성장동력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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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명
  • 2013.04.22 23:02

전북과학축전 14만5000명 '북적'

제8회 전북 과학축전이 성황을 이루며 마무리됐다.전북도는 14일,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창조과학과의 만남! 체험하는 융합세상'이라는 주제와 '상상나래'라는 표어로 12~14일간 전북도청사 주변에서 진행된 과학축전에 역대 최대 인원(잠정 집계)인 14만5000여명이 찾았다고 밝혔다. 이는 가족단위 방문객의 호응을 얻어 지난해 13만5000여명보다 1만 명을 웃돌았다.올 과학축전은 '상상나래', '창의나래', '꿈나래'등 3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132개 부스와 205개의 체험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항공우주체험, 경찰청 CSI 과학수사, 사이언스 콘서트, LED 연날리기, 수소연료전지버스, 로봇체험버스, 전미시(전북의 미래를 바꾸는 시간) SPOT(스팟)강의 등 신규 프로그램이 선보였다.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부 체험행사는 오전에 예약이 완료돼 뒤늦게 온 관람객들이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초중고 과학 동아리가 참여한 창의나래 과학체험존은 밀려드는 인파로 큰 혼잡을 이뤘으며 예약이 마감되는 곳이 속출해 뒤늦게 온 관람객의 아쉬움을 샀다.도 관계자는 "과학축전이 가족 단위로 참여하는 체험형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관람객이 예상되는 만큼 충분한 예산 확보로 체험에서 소외되는 관람객이 없도록 하며,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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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명
  • 2013.04.15 23:02

정부 "3·20 해킹은 북한 소행 추정…수법 일치"

(서울=연합뉴스) 이정내.임화섭 기자 = 지난달 20일 발생한 KBSMBCYTN 등 방송사와 농협신한제주은행NH생명보험NH손해보험 등 금융기관에 대한 사이버 테러는 북한의 소행이라는 공식 조사결과가 나왔다.또 사이버테러의 공격 경로를 추적한 결과 북한 내부의 인터넷 주소가 나왔고 접속 흔적을 제거하려고 시도한 사실도 발견됐다.이번 사건을 조사해 온 민관군 합동대응팀은 10일 오후 미래창조과학부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내용을 포함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합동대응팀은 피해 업체의 감염 장비와 국내 공격경유지 등에서 수집한 악성코드 76종을 분석하고 수년간 국가정보원과 군에 축적된 북한의 대남해킹 조사결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런 추정을 내놨다.공격자는 최소한 8개월 이전부터 목표 기관 내부의 PC나 서버를 장악해 자료를 절취하고 전산망의 취약점을 파악하는 등 지속적인 침투감시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동대응팀은 밝혔다.조사결과 지난해 6월 28일부터 최소한 6대의 북한 내부 PC가 1천590회의 접속을 통해 금융기관에 악성코드를 유포하고 PC에 저장된 자료를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올해 2월 22일 북한 내부 인터넷프로토콜(IP)주소(175.45.178.XXX)에서 감염PC를 원격으로 조작하는 등 명령 하달을 위한 국내 경유지에 시험 목적으로 처음 접속한 흔적도 발견됐다.정부는 이번 공격이 북한 정찰총국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악성코드 76종 중 파괴용은 9종밖에 없었으나 사전 침투감시용은 67종에 이르렀다. 이는 공격이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 것임을 보여 주는 것으로 합동대응팀은 분석했다. 피해를 본 서버PC, ATM 등은 모두 4만8천여대에 달했다.또 북한 해커가 고유하게 사용 중인 감염PC의 8자리 식별번호와 감염신호 생성코드의 소스 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과거와 같은 것이 18종 발견됐다.지금까지 파악된 공격 경유지는 국내 25곳, 해외 24곳이고, 이 중 국내 18곳, 해외 4곳이 2009년 이후 북한이 대남 해킹에 사용한 것과 IP주소가 일치했다.조사 결과 공격자는 백신 등 프로그램의 중앙배포 서버를 통해 PC 파괴용 악성코드를 표적기관 내부의 전체 PC에 일괄 유포하거나 서버 저장자료 삭제 명령을 실행한 것으로 확인됐다.대응팀은 지난달 20일 방송사금융기관 전산장비 파괴뿐만 아니라 닷새 뒤 발생한 '날씨닷컴' 사이트를 통한 무차별 악성코드 유포, 지난달 26일의 14개 대북보수단체 홈페이지 자료 삭제와 YTN 계열사 홈페이지 자료서버 파괴 등도 동일한 주체에 의해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다.이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난 사이버테러라는 추정은 악성코드 소스가 일치하며 공격 경유지가 재사용됐다는 점을 근거로 한 것이다.정부는 사이버테러 이후 추가공격에 대비해 국정원,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조사 모니터링 인력을 평시 대비 3배 이상으로 확대하는 한편 총 1천781개 주요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악성코드 여부를 점검했다.정부는 11일 국가정보원장 주재로 미래창조과학부, 금융위원회, 청와대 국가안보실 등 15개 정부기관 관계자가 참석하는 '국가사이버안전전략회의'를 열어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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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3.04.10 23:02

체크포인트 "3·20 해킹 원인 '다크서울' 변종 유력"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지난달 국내 방송금융기관의 전산망을 마비시킨 '320 사이버테러'의 원인이 '다크서울'(Dark Seoul)의 변종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글로벌 보안업체인 체크포인트는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사이버테러 발생 당일 이스라엘 본사에서 악성코드 정보를 확보해 분석했으며 그 결과 다크서울의 변종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트로이목마 유형인 다크서울은 백신프로그램으로 위장해 컴퓨터의 운영체제에 침입한 뒤 원격 조정ㆍ제어를 하는 형태로 공격하는 특성이 있다. 최근 새롭게 등장한 악성코드가 아니라 이미 세계 악성코드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종류다.앞서 캐나다 보안업체인 소포스도 사건 직후 다크서울을 원인으로 지목했었다.체크포인트 코리아의 박성복 지사장은 "정부에서 공식 발표를 내놓지 않아 단정할 수 없지만 내부 클라우드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로는 변형된 형태의 다크서울이 가장 유력하다"면서 자사의 보안제품들이 이러한 공격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다고 강조했다.지난달 20일 서울의 신한은행 한 지점에 전산장애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자료사진)최근 출시한 안티봇 솔루션의 경우 이러한 악성코드 침투시 재빠르게 탐지해 감염된 호스트와 원격 작동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차단한다.특히 개별 PC나 서버에 침투한 악성코드를 탐지, 치유하는데 그치지 않고 새롭게 발견한 악성코드를 보안 공유 네트워크인 '쓰렛클라우드'에 등록해 다른 고객들의 피해를 사전 예방하는 기능도 있다.한편 체크포인트는 이번 해킹 사고를 계기로 금융권에서의 보안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올해 금융과 통신업계쪽에 마케팅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체크포인트는 올해 사업 확대와 함께 영업인력 채용 등 한국지사의 인력도 소폭 늘릴 예정이다.박 지사장은 "이번 사건 이후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면서 "연간 30~40% 성장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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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3.04.03 23:02

신지역특화산업 육성…도, 국비 140억원 확보

속보=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에서 전북도가 우수한 평가를 받아 국비 140억 원을 확보했다. (4월 1일자 2면 보도)전북도는 전북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기획한 '2013 전북지역산업진흥계획(신지역특화산업 육성)'이 산업통상자원부 종합평가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광주와 함께 최우수 등급(S)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지방비 40여억 원을 더해 모두 180여억 원으로 공모 절차를 거쳐 도내 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올해 사업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취지로 자치단체가 만든 계획안을 평가해 1561억 원의 예산을 시도별로 최대 140억 원에서 최저 80억 원까지 4개 등급으로 나눠 차등 배분했다. 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성과 분석과 431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도내 5개 신지역특화산업을 확정했으며, 연구개발 사업비 2억 원당 1명을 채용토록 하는 정부 기준을 웃도는 1억 원당 1명 채용을 제시한 점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신지역특화산업은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시도별로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큰 지역특화산업을 5개 이내로 선정해 오는 2016년까지 집중 육성하도록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 사업이다. 도내 5개 분야는 △자동차기계 생산기반산업 △경량소재부품산업 △향토기능성식품산업 △인쇄전자산업 △에너지변환저장부품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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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명
  • 2013.04.03 23:02

언론사·은행 해킹 이틀째…"일부 업무 차질"

(전국종합=연합뉴스) 전국 주요 방송사와 농협신한은행이 해킹을 당한 지 이틀째인 21일 복구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전국 전역에 해킹 피해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전날 피해가 발생한 KBS 지역 방송총국과 YTN 지역본부 등 방송사는 현재 본사의 복구 작업이 진행되면서 점차 뉴스 제작이 정상화되고 있다.다만 개별 PC의 복구작업이 남아 있어 방송 제작에 일부 차질을 빚고 있다.반면 부산과 경남, 전주 등 일부 MBC 지역본부는 이날 새벽부터 본사에서 관리하는 서버가 차단돼 내부 뉴스제작시스템과 메일, 뉴스 검색, 계열사끼리의 기사 확인 등의 기능이 정지됐다.현재는 외부메일을 통해서 뉴스를 송고하고 있으며 지역본부 자체 시스템의 경우에는 본사와 별도로 운영돼 뉴스 제작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춘천MBC 등 기타 지역은 본사와 달리 자체 서버를 사용해 전날 전산망 장애에서 큰 피해를 입지 않아 기사 작성이나 인터넷 접속에 문제는 없지만 통합정보시스템이나 인트라넷 등 본사와 연결된 시스템은 현재까지 접속이 불안한 상황이다.전주 MBC의 한 관계자는 "2차 해킹 피해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메일이나 뉴스 송고 같은 경우 본사 서버를 거치는 데 본사에서 복구 과정 중에 2차 피해를 우려해 서버를 차단해 일시적으로 제작 시스템 사용이 중단되고 있다"고 말했다.신한은행과 농협은 전날 대부분 전산망을 복구해 이날부터 정상영업에 들어갔지만 경남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1020%가 복구되지 못하고 있다.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오전 11시 현재 도내 98개 지점출장소의 단말기 800대 가운데 15%가량의 전산망이 마비, 아직 복구가 안 되고 있다고 밝혔다.또 ATM 600대 중 10%도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532개 지역 농축협도 단말기 3천여 대의 20%, ATM 2천여 대의 15%가 전산망 장애로 불편을 겪고 있다.전날에는 전체 단말기와 ATM의 30%가량이 피해를 봤다고 농협 측은 전했다.강원지역 농협도 대부분 복구가 끝난 상태지만 일부 지역 영업점에서는 고객 거래용 PC 일부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한번 껐다가 켰을 때 장애가 발생하기 때문에 일부 단말기는 전날부터 전원을 아예 끄지 않고 살려둔 상태로, 이들 단말기는 정상 작동해 고객 입출금 업무에 큰 차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제주지역 역시 신한금융지주 계열사인 제주은행은 제주 본점을 비롯한 31개 영업장의 개인 단말기는 다 복구가 된 상태이지만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의 경우 일부가 여전히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상태로 계속해서 복구 작업 중이다.제주지역 농협 역시 대부분 복구되고 있지만 23개 지역단위 농협의 일부 개인 단말기와 현금자동입출금기 등이 여전히 작동되지 않고 있다.농협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긴급 복구반 8명이 투입됐지만, 피해를 본 단말기와 ATM이 너무 많아 완전 복구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전날 오후 2시께 발생한 언론사은행 해킹으로 인해 국내 주요 방송사와 일부 금융권의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전국적으로 큰 혼란이 발생했다.(김진방 박창수 김영만 심규석 김근주 강은나래 변지철 한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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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3.21 23:02

중국 IP로 심은 트로이목마에 전산망 '와르르'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지난 20일 방송금융기관의 전산망을 마비시킨 해킹 사건의 경위와 수법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문제가 된 악성코드는 트로이목마를 통해 사전에 유입됐으며 6개사 모두 단일 조직에 공격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기업의 악성코드 유입 경로 추적 결과 중국 소재 인터넷프로토콜주소(IP address)가 나온 점도 향후 해커 실체 추적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21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민관군 합동대응팀은 이번 해킹 사건에 이용된 악성코드를 분석한 결과 피해 기업 모두 동일 조직에 의해 공격이 자행된 것으로 추정했다.이는 접근 경위나 하드디스크를 손상시킨 점 등 여러 면에서 수법이 비슷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정부 관계자는 "악성코드가 하드디스크를 손상한다는 특징이 피해 사이트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악성코드 고유의 문자열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대응팀은 '트로이목마'가 침투에 이용됐다고 지목했다.트로이목마는 정상적으로 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위장해 컴퓨터 시스템을 공격하는 악성코드를 뜻한다.트로이목마 중에는 공격자의 명령에 따라 감염된 PC를 원격제어하고 필요한 정보를 마음먹은 대로 빼내 갈 수 있는 강력한 기능을 갖춘 경우도 있어 위험성이 높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특히 트로이목마의 특성상 짧게는 수일부터 길게는 수개월 전에 이미 악성코드를 침투시켜 놨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온다.보안업체에 따르면 2년 전부터 트로이목마를 심어 놓고 특정 시점에 공격을 단행한 해킹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해커들이 트로이목마를 사용했다는 것은 전산망 마비사태가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리 악성코드를 심어두고 디데이를 정해 전산망 마비사태를 초래했다는 것이다.피해 업체 중 하나인 농협에서는 해커가 중국 IP를 경유해 업데이트 관리 서버에 접속한 후 악성파일을 생성한 사실이 파악됐다. 이는 중국을 경유했다는 점에서 북한이 자행한 것으로 알려진 과거 해킹 사례와 공통점이 있다.그러나 최초 공격지점과 공격자 등 구체적인 공격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대응팀은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을 토대로 악성코드 분석과 피해 PC 복구 등을 통해 해커 실체 규명에 주력하고 있다. 피해 복구 이후 시스템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최소 45일이 걸릴 전망이다.박재문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국장은 "중국 IP가 발견돼 여러 추정이 나오게 됐지만 현 단계에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해커 실체 규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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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3.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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