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들판에 흔히 자라는 '애기장대'를 이용해 방사선 누출과 농작물 오염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15일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의 김동섭 박사 팀은 애기장대가 방사선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점을 이용해 애기장대의 유전자(RNArib o nucleic acid) 분석으로 특정 공간에 자라는 식물의 감마선 노출 여부와 정도를 측정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성과는 교육과학기술부의 방사선기술개발사업으로 방사선 지표식물 및 유전자칩 개발 연구를 수행하며 이뤄졌다.김동섭 선임연구원은 "애기장대를 원전과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주변 등 지역에서 식물생태계 감시자로 활용하면 원자력 이용에 대한 국민가 신뢰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정읍에 있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가 방사선 기술 분야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협력센터(Collaborating Centre)로 확대 재지정돼 외연확대가 기대된다.14일 첨단방사선연구소는 기존 방사선 식품공학에서 나아가 환경 보전 처리, 신소재 개발 등 3개 분야에서 IAEA 협력센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 재지정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방사선 기술 분야 허브 역할 △개발도상국 전문가 교육 △IAEA 주관 공동연구 사업 등 방사선 응용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프로그램 참여 △방사선 응용기술 분야 IAEA 전문가 파견 △IAEA 주최 국제 기술회의, 워크숍, 세미나 국내 유치 △IAEA 기술협력사업 일환으로 IAEA 훈련생과학자 방문 수용 등 방사선 기술 공여국으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IAEA 협력센터는 IAEA가 추진하는 원자력 관련 기술연구와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국제적인 협력 네트워크로, 분야마다 한 곳씩 지정하며 4년마다 갱신한다. 이번에는 19개국 21개 기관이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서울대 의과대학이 핵의학과 분자영상 분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방사능 분석 기술 분야 협력센터로 지정돼 유일하게 3곳이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 구본철 박사 연구팀과 전북대 BIN융합공학과 이중희 교수팀이 탄소 나노물질 '그래핀(Graphene)'을 기반으로 한 고분자 복합재료 개발 분야에서 획기적인 연구성과를 내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전북도는 8일 구박사와 이교수 연구팀의 '그래핀 기반 고전도성 복합재료' 개발에 관한 연구결과가 나노기술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나노 레터스(Nano Letters)'에 최근 게재됐다고 밝혔다. 그래핀은 자연광물인 흑연의 표면층을 한 겹씩 떼어낸 얇고 투명한 탄소 나노물질로 전기적·물리적 특성이 좋아 '꿈의 신소재'로 불리며 여러 산업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그러나 고분자 복합재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대량의 그래핀이 필요하고, 플라스틱(고분자 물질)과 혼합할 경우 수지 및 유기용매 안에서 그래핀이 뭉치는 현상이 있어 우수한 물성에도 불구하고 산업적 응용면에서는 제한적이었다. 따라서 고전도성 고분자 복합재료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분산성과 전기 전도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방법이 요구됐고, 연구팀은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을 찾아냈다. 연구팀이 발견한 제조공정은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전기 전도성 및 기계적 강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어 디스플레이 소재의 코팅층이나 우주·항공 복합재산업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신기술은 현재 국내 특허등록이 완료됐고, 국제특허도 출원된 상태다. 또 연구팀의 논문은 온라인에 게재됐으며 오는 11일 출판될 예정이다.
정읍에 있는 첨단방사선연구소(이하 연구소)가 정부의 '방사선 기술개발사업'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6일 전북도는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공모에서 연구소가 5개 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하며 올부터 5년간 658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연구 과제는 방사선·방사성 동위원소와 공업·의료·생명과학·환경 등을 결합해 최첨단 청정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방사선 융합기술 개발사업 4개(418억 원)와 방사선기기 기술 개발사업 1개(240억 원)다.
전북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출장 중에도 업무처리가 가능한 '출장자를 위한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해서 다음달 문을 연다고 29일 밝혔다.스마트워크센터는 각 시군 및 사업소 직원들이 출장왔을 때 업무가 가능한 원격근무용 사무실로 도청사 2층(18.8㎡단말기 10대)에 설치된다. 전북도는 또 남원에 위치한 공무원교육원에도 장기교육생을 위해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하고 다음달 문을 열 계획이다. 전북도의 출장형 스마트워크센터는 출퇴근 시간 절감을 위해 수도권에 구축된 주거지형과 달리 출장 때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전북도 양심묵 행정지원관은 "스마트워크센터는 클라우드 컴퓨팅 등 최신 IT기술을 활용하여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일할 수 있는 선진 업무시스템이다"며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해 업무 생산성과 대민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 아파트 분양시장, 한 달 만에 다시 찬바람?
연이은 해킹사고···지역기업 사이버 보안 인력 확보 ‘안간힘’
[주간증시전망] AI, 지주, 자동차업종에 관심 필요
전주 아파트 분양가 ‘미쳤다’…역대 최고가 경신
전주시 정비사업, 1년 동안 얼마나 달라졌나
“매물이 없어요”···전주시 일대 ‘깡통전세’ 기승
“과한 건강법이 더 위험하다”…이계호 교수 “기본을 회복하라”
국민연금, 추납보험료 산정 기준월, ‘납부기한 속 한 달’로 변경
적정 공사비와 공기 확보...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은
[건축신문고] 왜 전북특별자치도에 공공건축지원센터가 필요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