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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는 공인인증서 발급 기관을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지정하기 위해 관련 법령을 개정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오승곤 미래부 정보보호과장은 "새로운 방식의 공인인증기술이 시장에 진입할 수있도록 요건을 갖춘 사업자에 공인인증서 발급기관 자격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미래부는 전자서명법 개정안을 오는 9월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법이 개정되면 공인인증서 발급 시장이 경쟁체제로 전환돼 새로운 기술에 바탕을 둔 다양한 인증수단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은 5개 기관이 허가를 받아 공인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현 공인인증서는 비표준 기술인 '액티브엑스'(Active X)에 지나치게 의존해 보안 공격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 PC에 기반을 둔 기술 외에 스마트폰, 스마트TV 등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에따라 새로 등장한 전자기기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인증수단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나오고 있다.
국내 1,2위 포털업체인 NHN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이 국내 검색 시장을 놓고 세계 1위 검색기업 구글과 2년을 다퉈온 싸움이 구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1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 불공정 거래를 했다는 이유로 NHN과 다음이 구글을 공정위에 제소한 사건과 관련, 구글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내렸다고 밝혔다. NHN과 다음은 구글이 스마트폰 제조사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공급하는과정에서 구글의 검색엔진만을 선탑재하고 다른 회사의 검색 프로그램을 배제하도록강제한 의혹이 있다며 2011년 4월 공정위에 구글을 제소했다.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은 초기 화면에 막대 형태의 구글 검색 창이 탑재된 상태로 판매되도록 해 모바일 검색 시장에서 다른 포털업체의 경쟁 기회를 제한한다는게 핵심 쟁점이었다. 구글맵 처럼 검색 서비스와 관련된 응용프로그램(앱)이 선탑재된 것도 문제가 됐다. 해당 포털은 구글이 삼성이나 LG전자 같은 스마트폰 제조 업체와 검색엔진 선탑재 계약을 하며 다른 업체를 배제하도록 했다는 혐의도 제기했다. NHN과 다음의 주장은 그러나 공정위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구글의 선탑재 전후에도 국내 시장점유율은 10% 내외에 머문반면 네이버는 여전히 70%대의 점유율을 유지해 이 문제의 핵심 쟁점인 '경쟁제한성' 조건을 만족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경쟁제한성이란 한 사업자의 행위가 다른 사업자의 영업이나 경쟁 행위를 방해함으로써 수익성과 시장 지배력에 영향을 미치는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관계자는 이어 "소비자가 네이버와 다음앱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체제가 존재하고 구글이 네이버나 다음에 대해 영업방해 행위를 했다는 증거를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원칙에 대한 위반 여부를 판단할 때 주요 기준인 경쟁제한성, 소비자후생, 다른 사업자에 대한 방해행위 유무에 모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포털은 구글의 영업방해를 입증하기 위해 공정위에 나름의 증거자료까지 제출했지만 인정받지 못한 셈이다. 공정위는 자체 조사 외에도 포털 업계, 법조계, 기술 전문가의 의견을 두루 수렴했지만 대부분 구글의 행위가 공정 경쟁을 방해할 만한 수준에는 미치지 않았다는결론에 도달했다. 포털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와 다음이 부당한 압력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보기엔시장 영향력이 너무 커서 애초부터 네이버에 불리한 결론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NHN과 다음은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해당 포털의 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이의를 제기하거나 항소할 계획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공정위로부터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는 입장에서 조사결과를 반박해 (공정위를) 자극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 조사 결과는 구글의 '시장지배력 남용'을 놓고 벌어지는 세계적 논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EU)는 2010년 11월부터 구글의 검색독점 혐의를 조사해왔다. EU 반(反)독점 당국은 구글의 독점금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 지난달 중순 예비조사에 착수한상태다. 이에 앞서 영국, 독일,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의 6개국은 구글의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 정책이 EU의 기준에 맞지 않는다며 공동대응 방침을 결의했다. 구글은 미국에서도 검색을 둘러싼 독점 논란으로 2년 넘게 조사를 받았으나 결국 경쟁사에 유리하도록 검색 체제를 고치는 선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최근 애플의 아이폰을 사용하다 감전사한 여성이 사고 당시 비정품 충전기를 썼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홍콩 언론들이 중국 매체를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는 전날 전기통신전문가인 샹리강(項立剛)을 인용해사망자가 사용한 충전기가 애플의 인증을 받지 않은 '모조품'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샹 씨는 "가짜 충전기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질 낮은 축전기와 회로보호기를쓴다"면서 "축전기가 고장 나면 220V의 교류가 직접 휴대전화 배터리로 흘러갈 수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남방항공 승무원이었던 마아이룬(23)은 지난 11일 중국 신장(新疆)에 있는자신의 집에서 아이폰을 충전하던 중 전화기를 집었다가 감전사했다. 그 동안 마 씨가 사용한 휴대전화는 아이폰5로 알려졌으나 CCTV는 조사 결과 알루미늄 재질의 아이폰5가 아니라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인 아이폰4를 사용 중이었다고 확인했다. 상 씨의 주장대로라면 사람을 감전시킬 만한 전류가 흐른 경우 휴대전화 내부회로도 손상돼 전화기는 정상 작동이 어려워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CCTV는 문제가 된 전화기 양쪽에 불에 탄 흔적이 선명하게 보이지만 전화기는 정상 부팅되며 휴대전화의 데이터 케이블과 충전지, 플러그 역시 정상적으로작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당국은 이 사건을 계속 조사중이며 애플 차이나도 이번 사고에 대해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며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연구팀이 사람의 세포를 역분화시켜 만든배아줄기세포와 유사한 유도만능줄기세포(iPS)를 쥐의 몸에 이식, 혈관으로 자라게하는 데 성공했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종양생물학연구실장 라케시 제인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건강한 사람과 1형(소아)당뇨병 환자의 세포로 만든 iPS를 혈관내피세포로 분화시킨뒤 쥐의 뇌 바깥표면과 피부 밑에 주입하자 완전한 혈관으로 자라났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16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먼저 건강한 성인의 iPS로 만든 혈관내피세포를 증식시킨 뒤 이를 혈관의 구조를 지탱하는 결합조직을 만드는 중간엽 전구세포 와 섞어 쥐의 뇌 외부표면에 주입했다. 2주가 지나자 혈액이 흐르는 혈관망이 형성돼 주변의 자연혈관과 다름없는 기능을 수행했으며 새로 형성된 혈관들은 장장 280일 동안이나 기능을 발휘했다. 혈관내피세포와 중간엽 전구세포를 섞은 것을 쥐의 피부 밑에 주입했을 때도 똑같이 새로운 혈관조직이 형성됐다. 다만 이 때는 혈관내피세포를 5배나 많이 주입해야 했고 새로 형성된 혈관의 수명은 오래가지 못했다. 연구팀은 이어 1형당뇨병 환자의 세포로 만든 iPS로도 똑같은 실험을 진행한 결과 똑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는 혈관이 손상되기 쉬운 1형당뇨병 환자의 iPS도 완전한 혈관을 생성할 수있는지를 시험하기위한 것이었는데 건강한 사람의 iPS나 마찬가지로 수명이 오래가고 온전한 기능을 갖춘 혈관이 형성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뇌 또는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손상되었을 때 또는 당뇨병 환자가 말초혈관 손상에 의한 족부궤양으로 다리를 절단해야할 위험에 처했을 때 iPS로 혈관을 생성시키는 이 기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인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 온라인판(7월15일자)에 발표됐다.
유아아동기의 `공간 인지 능력' 정도가 창조성과 학문적 성취도를 예측하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미국심리과학학회(Association for Psychological Science)의학술지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에는 13살 때 측정된 탁월한 공간 인지능력을 통해 향후 30년간의 창조성과 학문적 성취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미국 밴더빌트대학 데이비드 루빈스키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23차원 공간을 인지하는 능력은 대부분의 지식분야, 특히 과학기술공학수학 등의 분야에서의 창조성과 혁신능력을 예측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간 인지 능력을 통한 예측은 수학 또는 언어적 능력을 통한 기존의 측정방법보다 훨씬 탁월하다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그러나 아직 공간 인지 능력을 특정할 수 있는 정교한 과학적 방법이 개발되지못한 상태라고 루빈스키 교수는 지적했다. 그는 "영재 어린이의 지적 능력을 측정하는 현존 방법들은 공간 인지 능력에서상위 1%에 속한 어린이들의 절반가량을 제대로 짚어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루빈스키 교수팀은 1970년대 후반에 이뤄진 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13살때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SAT)에서 상위 0.5%에 속한 563명의 앞으로 30년간 성장 특성을 추적 조사했다. 동시에 이들의 공간 인지 능력에 관한 자료도 함께 분석했다. 예상했던 대로 13살 때 SAT의 수학언어추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학생들은 30년 뒤 저술이나 특허 등의 분야에서 상당한 좋은 성과를 얻었다. 특히 공간 인지 능력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던 학생들은 30년 뒤 과학기술공학수학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창조성과 업적을 이룬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그간 교육구직 과정에서 주로 사용됐던 전통적인 측정 방식이 알아내지 못한 부분을 공간 인지 능력이 포착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루빈스키 교수는 따라서 어렸을 때부터 공간 인지 능력을 높이는 교육훈련을 받는 것이 창조성과 혁신능력을 기르는 첩경이라고 강조했다. 루빈스키 교수는 "우리는 인적 자원의 시대에 살고 있는 만큼 창조성은 중요한물질적 가치를 지닌다"면서 "혁신과 창조성을 발현시키는 인류의 특성을 잘 이해하면 교육, 훈련, 사업, 재능개발 등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출시 1주년을 앞둔 카카오 게임 플랫폼 누적 가입자 수가 3억 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 게임을 한 개 이상 설치한 이용자도 3천만 명을 넘어섰다. 처음 나올 때 7개 파트너사의 10개 게임으로 시작한 카카오 게임 플랫폼은 7월둘째 주 기준으로 99개 협력사와 180개 게임을 제공한다. 규모가 1년 새 18배로 확대된 것이다. 상반기 제휴 게임사들의 카카오 게임 총 판매액은 3천48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의 1천182억원보다 194% 증가했다. 카카오는 누적 기준 매출 상위 10위권 안에 드는 게임 중 6개 게임이 중소 개발사의 것이며 이들의 매출 비중은 58%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반승환 카카오 게임사업본부장은 "국내외 모바일 게임사와 함께 성장해나갈 수있도록 중소 개발사를 위한 지원책을 강화하고 소셜 기능도 향상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줄기세포의 노화와 스트레스에 대한 억제 유전자를 국내 연구진이 규명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면역치료제연구센터의 최인표정해용 박사팀이 조혈줄기세포의 노화와 스트레스에 대한 억제 유전자를 발굴하고 그 기능을 규명하는데 성공해향후 관련 기술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16일 밝혔다. 우리 몸은 노화가 진행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여러 세포가 영향을 받는다. 이 중 면역세포와 혈액세포를 만들어내는 핵심 세포인 조혈줄기세포는 이러한 상황에 놓이면 전체적인 조혈작용이 감소하게 된다. 이런 비정상적인 조혈작용은 암, 노화 등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이처럼 조혈줄기세포가 노화 또는 스트레스 환경에 있을 때 TXNIP 유전자가 조혈줄기세포의 유지와 생성을 보호해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TXNIP 유전자가 결핍된 생쥐를 대상으로 조혈줄기세포의 분포를 살펴보는 실험을 해 이를 입증했다. TXNIP 유전자가 결핍된 생쥐는 노화가 일어나면 정상 생쥐에 비해 조혈줄기세포와 조혈세포가 60% 이상 감소했다. 스트레스 환경에서는 조혈줄기세포와 조혈세포가 감소 수치가 90%에 달했으며 7일 후 생존율은 0%로일반 생쥐(100%)에 비해 현저히 높았다. 연구팀은 또 TXNIP 유전자가 결핍된 조혈줄기세포는 활성산소가 정상 조혈줄기세포보다 40% 많았으며 이처럼 증가된 활성산소는 조혈줄기세포의 세포주기를 억제해 결국 사멸에 이르도록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활성산소는 세포 내 대사과정에서 생성되는 산소화합물로 노화, 암 등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산화력이 강한 산소다. 반대로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물질을 투여하면 다시 생존율이 정상 생쥐 수준으로 회복됐는데 이는 TXNIP 유전자가 조혈줄기세포의 활성산소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한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아울러 암세포 전이능력 시험을 통해 TXNIP 유전자가 결핍된 생쥐에 암을 유발시키면 정상 생쥐에 비해 암 생성과 전이가 빠른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작용기작으로 TXNIP 유전자와 항암억제 및 항산화 유전자인 p53과의 상관관계를 지목했다. TXNIP 유전자가 p53의 발현을 증가 또는 유지시키고 이과정에서 p53과 직접 결합해 p53의 분해를 억제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연구를 주도한 최인표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TXNIP가 p53을 조절해 조혈줄기세포의 노화와 스트레스를 방어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를 조혈줄기세포노화와 스트레스 억제, 암억제 유전자 p53이 기능조절, 암발생 억제와 면역활성 조절 등에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2일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셀(Cell)의 자매지인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KT가 자사의 LTE어드밴스트(A)가 품질이 낮음을보여주는 독특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통상 IT업계의 시연회가 최첨단 기술이나 서비스를 자랑하는 자리인 것을 고려하면 극히 이례적이다. KT는 전파 간섭이 심한 현재의 주파수로는 LTE-A가 힘들다는것을 강조하기 위해 이처럼 평범하지 않은 시연회를 마련했다. KT는 16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KT안양전화국에서 '900㎒ 대역 주파수 간섭에대한 현장검증 시연회'를 개최했다. 전화국 내에서 모의실험을 통해 자사 LTE 보조망인 900㎒ 대역에서 무선인식전자태그(RFID), 무선전화기(CP)가 이동통신에 어느 정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지 측정했다. 시연에서는 RFID 사용 지역에서 단말기가 기지국으로 전파를 보내는 업링크 과정에서 속도가 뚜렷하게 저하되는 결과가 나왔다. 900㎒ 대역 업링크 속도는 1Mbps(초당 메가비트)를 넘지 못해 통상 적인 LTE 업링크 속도인 10Mbps에 크게 못미쳤다. 주변에서 무선전화기를 이용하는 경우 20초를 넘지 못하고 음성 통화가 끊기는결과가 나왔다. ◇ KT "'불량 주파수'로는 '두배빠른 LTE' 경쟁 불가"KT의 이날 시연은 자사가 보유한 900㎒ 주파수 대역이 전파 간섭으로인해 경쟁사가 이미 시행하거나 조만간 시행 계획을 밝힌 LTE-A에 부적합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KT가 경쟁사와 다르게 '불량 주파수'를 가지고 있는 현 상황이 불공정한 만큼이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1.8㎓의 인접 주파수 대역을 정부로부터 할당받아 광대역화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RFID는 아파트나 건물 등의 차단기 개폐 장치에 쓰인다. KT는 이 장치가 900㎒대역 주파수를 사용하는 까닭에 자사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방해한다고 주장한다. 또 집전화의 무선전화기 역시 900㎒ 대역 주파수를 사용하는 까닭에 이동통신기지국과 단말기 간의 정상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방해하는 심각한 전파 간섭이 발생한다고 강조한다. KT에 따르면 RFID 중 구형 방식이 908.5~914㎒ 대역을 쓰고 있어 이동통신용 900㎒의 업링크 대역(905~915㎒)과 중첩되며 일부 가정용 무선전화기 역시 900㎒ 대역을 사용해 KT 이동통신의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제어채널과 중첩을 일으킨다. KT는 "RFID가 업로드를 단절시키고 다운로드 속도를 정상치의 50%까지 감소시키는 피해를 야기한다"며 "무선전화기는 통화 끊김, 전송속도 저하, 기지국 커버리지와 용량 감소 등의 결과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KT는 2010년 4월 정부로부터 이 대역 주파수를 할당받은 뒤 자체 예산을 들여주파수 클리닝 작업을 하고 있지만 문제 해결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한다. KT는"작년 9월 전파 간섭을 최초로 인지하고 정부에 해결책 마련을 건의했고, 500여명의인력과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미래부의 전파간섭 해소활동을 지원하고 있지만 조치완료 시기조차 예상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경쟁사들이 40㎒ 폭으로 기존보다 2배 빠른 LTE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지만 KT는 보조망인 900㎒ 대역의 전파간섭 문제로 20MHz 폭만으로 LTE를 제공하고 있다"며 "달리기 시합에서 전력질주하는 경쟁사들과 달리 목발을 짚고 달리는것과 같은 형국"이라고 밝혔다. ◇ 경쟁사 "900㎒ 이슈로 무리하게 특혜 주장엄살일 뿐"이에 대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KT가 무리한 주장으로 인접대역을 특혜 할당 받으려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경쟁사 관계자는 "RFID 주차 차단기라고 해서 모두 전파 간섭을 일으키는 것이아니라 구형 기기만 문제를 일으킨다"며 "RFID의 전파 간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정용 무선전화기의 경우 일부 모델만 전파 간섭에 해당된다"며 "KT가 900㎒ 이슈를 통해 1.8㎓ 자사 인접 대역 주파수 할당에 대해 정부에 부당하게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900㎒ 대역 전파 간섭 문제는 LTE-A 서비스에 제한적인 영향만을 미칠 것"이라며 "KT의 주장은 최근 간담회에서 조만간 LTE-A를 도입할 것 같은뉘앙스를 풍겼던 것과도 배치된다"고 꼬집었다. 앞서 지난 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표현명 KT T&C(텔레콤&컨버전스) 부문 사장은 경쟁사의 LTE-A 도입에 대해 "아직 전국 서비스가 아닌 만큼 KT와 큰 차이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표 사장은 당시 "(LTE-A의 핵심인) 주파수 집적 기술(CA)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먼저 발표한 것뿐이지 어떤 통신사업자든 다 하는 것"이라며 "KT도 900㎒에서 클리닝 작업을 하며 LTE-A를 오래 준비한 만큼 클리닝이 되는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LTE-A 서비스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쟁사의 다른 관계자도 "KT가 900㎒ 주파수 간섭 문제에 대해 엄살을 피우며 1.8㎓ 주파수 할당에서 정부를 압박하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900㎒ 주파수 문제는 잘못된 판단으로 해당 주파수를 할당받은 경영상의 잘못일 뿐"이라고 일축했다.그는 "KT가 1.8㎓ 인접대역 주파수를 할당받으면 손쉽게 LTE 광대역화를 구현해7조원 가량의 특혜를 받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시장 왜곡과 불공정 경쟁 심화라는결과가 발생해 결국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야후가 1년 이상 휴면상태인 이메일 계정 아이디(ID)들을 삭제하고, 다른 사용자들이 이 이메일 주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아이디 재활용 절차를 시작했다. 아이디 신청은 15일(현지시간)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야후 위시리스트' (http://wishlist.yahoo.com) 페이지에서 진행되고, 최대 5개까지 입력할 수 있다. 야후 측은 "정리를 통해 상당수의 이메일 아이디들이 사용 가능해졌다"고 말했으나 정확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이메일 아이디 재활용 절차를 통해 기존 아이디를 새로 넘겨받게 되는 사용자들은 다음 달 15일부터 48시간 이내에 계정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 지난달 야후는 계정을 계속 유지하고 싶은 휴면상태의 이메일 계정 보유자들은30일 이내에 로그인을 하면 메일을 다시 사용할 수 있다고 공지한 바 있다. 기간이끝나면서 휴면 이메일 계정들은 삭제 조치됐다. 야후 측은 이번 기회를 통해 이메일 서비스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이메일 아이디 재활용이 이전 동일 아이디 사용자의 정보를 빼내려는 해커들에게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 트위터, 아마존닷컴 등 다른 사이트에서 비밀번호 분실 등의 문제와 관련해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연결해 놓기 때문이다. 야후 측은 범죄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안 조치를 강화했으며, 이메일 아이디 재활용 절차가 끝난 후에는 다른 사이트들이 새로운 사용자로 바뀐 야후 이메일 주소를 식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여행 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자동 업데이트 기능으로 원치않게 많은 데이터 로밍 요금을 내야 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은 20102012년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해외 로밍 서비스 상담 건수는 2010년 105건, 2011년 164건, 2012년 173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110건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61건과 비교하면 80.3% 증가했다. 접수된 552건 중 해외 로밍 서비스 피해가 구제된 49건의 피해 유형을살펴보면 데이터 로밍 요금 과다 청구가 51.0%를 차지했다.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이나 이메일 등을 자동 업데이트로 설정하면 해외에서전화기 전원을 켜는 순간 자동으로 인터넷에 접속돼 많은 요금이 발생한다. 이어 통신 장애(로밍 서비스 불가능) 16.3%, 단말기 분실에 따른 부정 사용 12.2% 등이 뒤따랐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해외에서 데이터를 이용하고 싶지 않으면 차단을 신청하거나 데이터 로밍 정액 요금제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삼성전자의 일부 스마트폰을 미국 내에서 영구적으로 판매금지해달라는 애플 요청에 대한 미국 항소법원의 공판이 다음 달9일 열린다고 독일의 특허전문블로그 포스페이턴츠가 16일 전했다. 애플은 지난해 8월 미국 소송 배심원단이 삼성전자의 애플 특허 침해를 인정하는 평결을 내린 이후 미국 법원에 해당 제품의 미국 내 영구 판매금지를 요청했으나같은해 12월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당시 법원은 "삼성이 어느 정도는 애플의 소비자층을 감소시켰을수 있지만 애플소비자층 전체를 없애버리거나 애플을 스마트폰 제조 시장에서 몰아낼 기미는 없다"며 기각 이유를 밝혔다. 이번 항고심은 애플이 이 법원 결정에 대해 항고한 데 따른 것이다.
구글의 신사옥 건립이 디자인 변경문제로 최고 1년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일간 새네제이 머큐리뉴스가 15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에 따르면 구글은 본사 인근에 있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부지 9만3천㎡에2015년까지 신사옥 '베이 뷰 콤플렉스'(Bay View complex)를 완공할 예정이었으나예상보다 6개월1년 정도 늦어질 예정이다. 구글의 대변인인 캐텔린 자바리는 이와 관련해 "신사옥 '베이 뷰 콤플렉스'를멋지고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곳으로 만들기를 원한다"며 "이를 위해 디자인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신사옥이 완공되면 이곳에서 3천5005천명이 추가로 일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운틴뷰의 시 당국도 구글로부터 공사가 지연될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확인했다. 신사옥 건축과 관련해 지금까지 본사와 신사옥을 연결하는 공중다리가 논란이돼 왔으나 이 부분은 이번에 연기된 사유와 관련이 없다고 시 당국은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신사옥 건축 지연이 긴축경영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지만 구글이 신사옥 이외에도 인근 지역에 추가로 사무실 공간을 구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사실무근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대표적인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가 본격적으로중국 진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5일 카카오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현재 중국에 법인이나 사무소를 설립하는 것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한국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모바일 플랫폼 산업이 정보통신(IT) 업계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국내 최대의 가입자를 확보한 모바일 메신저 업체인 카카오에 중국 기업들의 제휴 내지는 협업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최근 중국업체로 부터 제휴문의가 많이 들어와 현지에 사무소든 법인이든 현지 상담 창구를 열어야 겠다는 필요성이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지에는 연내에 진출할 계획이며 카카오가 100% 지분을 가진 자회사 헝태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와 관련해 카카오가 중국 최대의 게임업체이자 카카오의 2대 주주인 텐센트와 제휴를 맺고 게임유통업에 진출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카카오는 그러나 "텐센트와의 합작설은 사실과 다르고 중국 진출이 메신저가 될지 게임이 될지는 결정되지 않은 사항"이라고 말했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게임빌과 컴투스가 중국에자회사를 세운 전례가 있기 때문에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 유통업체인 카카오가 중국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면 합작 법인이 아닌 자회사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것"이라고 분석했다.
포유류의 임신 초기에 배아 세포들 사이에 생명체의 일부가 되기 위한 치열한 생존 경쟁이 벌어져 강한 것만 살아남고 약한 것은죽어 강한 것의 먹이가 된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4일보도했다. 스페인 국립 심혈관연구센터(CNIC) 과학자들은 생쥐 관찰 결과 `세포 경쟁'이라고 불리는 이런 현상이 배아가 발달하는 첫 3~7일 사이에 일어나며 이 기간엔 모든배아세포가 서로 죽기살기로 싸우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네이처지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실제로 어떤 세포가 경쟁에서 이길지 예측할 수 있었는데 세포 대사능력을 조절하는 중요한 요소인 Myc 단백질을 많이 갖고 있는 것이 강자라는 것이다. 연구팀은 더 나아가 Myc 단백질 수준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투쟁의 결과를 바꿔놓을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연구는 초기 배아가 Myc 수준이 천차만별인 세포들의 모자이크이며Myc 수준이 높은 세포가 낮은 것을 제거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죽는 세포들 역시 성장 능력이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즉 이런 세포들이 제거되는 것은 자신들을 대체할 보다 적합한 세포들이 있기때문이며 따라서 이는 `수리'가 아닌 `최적화' 메커니즘이라고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런 생존 경쟁에서 쓸만한 세포들이 죽어도 자원이 낭비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경쟁에서 이긴 세포들은 죽어가는 패자 세포들을 먹어 재활용함으로써 배아를 위해 모든 양분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1975년 과일파리에서 일어나는 세포경쟁을 처음 발견한 스페인 과학자 히네스 모라타와 페드로 리폴이 제기했던 의문에 일부 답을 제시한 것이기도 하다. 당시 모라타와 리폴은 파리의 날개를 대상으로 한 실험 조작을 통해 세포경쟁이일어난다는 사실을 입증했으며 이후 종양의 성장과 조직 재생 등 수많은 과정에서세포 경쟁이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자연적인 세포 경쟁을 상세히 설명한연구는 이것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발달하는 생명체는 세포 경쟁 덕분에 평생토록 필수 기능을 보다 잘뒷받침할 수 있는 세포들을 선택해 스스로를 최상의 상태로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이런 일은 사람처럼 긴 생애 동안 조직의 기능성이 유지돼야만 하는수명이 긴 생명체에 특히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3년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섬에서 발견된왜소인들의 화석은 병에 걸린 현생인류가 아니라 멸종한 별개의 인류 종이라는 포괄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1일 보도했다. 성인의 키가 1m 남짓한 이들 호모 플로레시엔시스(Homo floresiensis) 집단의화석을 놓고 집단적으로 왜소증에 걸린 현생인류인지, 아니면 섬에 격리돼 왜소화한별개의 인류 종인지 격렬한 논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미국과 독일 과학자들은 호모플로레시엔시스가 별개의 인류 종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학술지 PLoS ONE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리앙부아(Liang Bua) 동굴에서 나온 두개골의 표면을 보여주는 3-D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영화 `반지의 제왕'의 주인공인 `호빗'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하는 호모 플로레시엔시스가 고유의 특징을 가진 별개의 호모 종이라는 강력한 증거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의 조상이 누구인지는 아직 논란의 대상이지만 핵심적인 논쟁은 이들이 과연 멸종한 호미닌(인간과 침팬지의 총칭)에 속하는가, 아니면 섬에 격리돼 왜소화현상을 일으킨 고대 인류 호모 에렉투스 집단에 속하는가, 또는 비정상적으로 작은몸집과 뇌를 갖게 한 질병을 가진 현생인류인가 하는 것이었다. 연구진은 기하학적 3-D 형태측정학을 이용, 리앙부아에서 나온 두개골 LB1의 형태를 소두증(小頭症) 같은 질환을 앓는 현생인류의 두개골과 비교했다. 기하학적 형태측정학은 3-D 좌표화한 두개골 표면의 해부학적 특징과 컴퓨터 이미징, 그리고 기타 상세한 형태 분석 자료를 통합하는 방식이다. 연구 결과 LB1 두개골은 병에 걸린 현생인류보다는 화석 인류의 표본에 훨씬 가까운 것으로 드러났다. 화석인류와 LB1, 병에 걸린 현생인류 두개골 사이에서는 일부 피상적인 유사성이 나타났지만 다른 특징들은 LB1이 화석인류와만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이에 따라 연구진은 병에 걸린 현생인류 가설이 맞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연구는 호모 플로레시엔시스의 지위에 관한 두 개의 대립하는 가설을 동시에평가한 가장 종합적인 연구이다. 연구진은 "우리의 연구 결과는 지금까지 호모 플로레시엔시스의 두개골이 멸종한 화석 인류와 관련이 있음을 밝힌 가장 포괄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안신재생에너지단지(이하 신재생단지)가 산업단지 기능을 포기하고 연구개발 중심의 단지로 육성된다.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신재생단지를 제조업과 연구개발업이 가능한 복합용지로 용도 변경을 추진한다. 기존 산업단지 개발실시계획을 변경해 올해 말 고시할 예정이다. 2만9713㎡로 조성된 신재생단지의 산업단지는 규모가 작아 공장이 들어서기에 부적절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경기가 여전히 침체된 상황에서 당분간 기업의 투자 유치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부지 분양률은 42%지만 투자가 미뤄져 현재 가동 중인 업체도 없는 상태다.전북도는 계약이 이뤄진 4개 업체의 분양 부지를 제외하고 나머지 용지에 기업 부설 연구소와 같은 연구기관을 유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중견기업이 생산활동을 할 수 있는 적정 규모는 기업당 최소 3만㎡ 이상인데 해당 산단은 이보다 작다"며 "신재생단지는 성능시험 및 실증 중심의 연구단지로 육성하고 산업단지 기능은 인근 부안농공단지나 새만금산단으로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신재생단지는 지난 2011년 국비 800억 원, 전북도 150억 원, 부안군 100억 원 등 모두 1050억 원이 투입돼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 35만6000㎡ 부지에 마련됐다. 당초 정부가 방폐장 유치 갈등을 보상하는 차원에서 체험, 실증연구, 산업단지가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조성했다.
미국 연구팀이 쥐의 배아줄기세포를 내이(內耳)의 핵심 구조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인디애나 대학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연구팀은 쥐의 배아줄기세포를 배양해 내이의 핵심기능을 수행하는 감각상피로 분화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0일 보도했다. 이 감각상피는 소리, 머리의 움직임, 중력을 감지하는 유모세포와 지지세포 그리고 신경세포를 모두 갖추고 있었다고 연구팀을 이끈 에리 하시노 박사는 밝혔다. 연구팀의 원래 목표는 배아줄기세포를 내이의 전구체까지 배양하는 것이었는데수천개의 유모세포까지 생성되어 있었다. 전기생리학적 테스트 결과 이 유모세포들은 중력과 움직임을 감지하는 기능을수행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내이를 뇌와 연결하는 신경세포들도 생성되어 있었고 이 신경세포들은유모세포와 연결되어 있었다. 내이의 유모세포는 소리를 감지해 신경세포로 전달하며 신경세포는 이를 다시뇌로 전달한다. 지금까지 줄기세포로 내이 조직을 만들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표준배양방법으로는 내이의 중요한 감각세포인 유모세포가 잘 생성되지 않았다. 그래서 연구팀은 자연적인 내의 분화과정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납작한 배양접시가 아닌 3차원 현탁배양기에서 줄기세포들을 액체에 띄워 배양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 온라인판(7월10일자)에 발표됐다.
전북도가 면적을 대폭 축소한 수정안으로 연구개발특구 지정에 재도전한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정읍완주 등 3개 시군에 걸쳐 4개 지구로 나눈 18.3㎢의 변경안으로 오는 8월 연구개발특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인간 중심 그린 융복합산업'이라는 기조 아래 농생명식품, 친환경 복합소재, 그린 에너지를 특화 분야로 설정하고 새 정부의 핵심 정책인 지역의 창조경제에 초점을 맞췄다.기존 전북연구개발특구는 전주익산정읍완주 등 4개 시군, 6개 지구 72㎢에 걸쳐 추진됐다. 전북도는 현 정부 들어 해당 부처가 지식경제부에서 미래창조과학부로 바뀐 뒤 '면적 축소와 보완' 의견을 수렴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제외하고 세부적인 육성 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미래부는 기술개발의 사업화라는 연구개발특구의 목적에 맞게 지구별 기업 현황과 연구기관의 보유기술을 조사해 기술의 수요공급에 대응하도록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성 있는 방법론을 주문했다. 아울러 국내외 연구소 유치 계획과 연구인력의 유입방안 등도 요구했다. 이에따라 전북도는 인접 지역의 부지를 띠처럼 잇는 연담화(連擔化)를 배제하고 완주 봉동 지구, 전주 덕진팔복 지구, 완주 이서전주 효자 지구, 정읍지구로 나눠 개편했다. 각 지구의 국가 출연 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분야를 특화한다는 구상이다.전북도 관계자는 "실무적인 선에서는 전북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현재 세부적인 사항을 보완하고 있다"면서 "광주대구부산도 처음에는 50㎢ 이상 추진했다 최종적으로 20㎢ 내외로 축소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전북은 지난 2010년 광주대구부산와 더불어 연구개발특구를 신청했지만 전북만 검토보류 중이다. 전북은 제조업 중심의 산업 개편과 새만금 개발에 맞춰 지역의 혁신역량 집중을 내세우며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고온플라즈마 연구를 위한 기초연구와 인력양성 사업이 추진된다.전북도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올해 '핵융합 기초연구 및 인력양성지원사업'에 전북대 고온플라즈마응용연구센터가 플라즈마 분야 학연공동연구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10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도와 고온플라즈마응용연구센터는 '극한환경대응 핵융합 플라즈마 대면부품 기반 연구 및 종합시험기반 구축'을 목표로 고온플라즈마 응용연구를 진행해 우주기술을 연구할 계획이다. 더불어 고온플라즈마응용연구센터는 플라즈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플라즈마 학사과정인 양자시스템공학과를 2014년 전북대에 신설한다. 석·박사과정인 플라즈마응용공학과와 더불어 도내 플라즈마 기초·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플라즈마(plasma)는 초고온에서 원자가 음전하를 가진 전자와 양전하를 띤 이온으로 분리된 상태를 말한다. 고온플라즈마는 5000~2만℃에 이르는 고온에서 인위적으로 플라즈마 상태를 만드는 것으로 원자력과 핵융합 등 미래 에너지 산업이나 첨단 우주 공학에서 필수적인 고내열, 고강도, 고기능성 소재 부품을 개발하는 기반 기술로 꼽인다.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정부, 정당, 언론사를 공격한 '625' 해킹 사태가 발생한 지 1주일도 안 돼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 사이버 공격이 일어났다.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보안업체 잉카인터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구 지역 일간지인 영남일보를 포함해 사이버독도, 한국성서대학교 평생교육원 등 전국의 여러 지역 언론, 정부 사이트, 민간 업체의 홈페이지가 해킹 공격을 받았다.홈페이지는 대부분 '디페이스'(홈페이지를 해커가 남긴 메시지로 채워지는 공격 형태) 공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잉카인터넷에 따르면 일부 기업은 내부 그룹웨어(집단 작업 지원 소프트웨어)가 해킹을 당해 아이프레임으로 악성파일이 전파된 정황이 포착됐다.아이프레임이란 하이퍼 텍스트 생성 언어(HTML) 문서에서 글 중 임의 위치에 또 다른 HTML 문서를 보여 주는 내부 프레임 태그다.해킹을 당한 업체 중에는 '정보넷'이라는 웹 호스팅 업체도 포함돼 있다.KISA는 정보넷에 '어나니머스 해킹 공격이 발생해 접속을 제한했다'는 공지를 띄우고 자세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KISA관계자는 "이날 오전 다수의 웹호스팅 업체가 해킹 공격을 당했다"며 "웹서버 임대업을 하는 특성상 고객사로 피해가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정부 주최로 열린 해킹방어대회도 개최 4시간만에 중단됐다.미래창조과학부와 KISA는 1일 오전 9시 더케이서울호텔에서 해킹방어대회를 개최했으나 대회 시작 4시간 10분 만인 오후 1시10분께 중단했다고 밝혔다.정부 관계자는 "해킹이나 프로그램의 문제는 아니고 운영상의 문제"라며 자세한 사항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홈페이지는 영남일보, 경남일보, 영흥도닷컴, 남웅전자, 케이크콜, 사이버독도, 한국성서대학교 평생교육원, 디시몰, 신한세라믹, 정보넷 10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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