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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생활 지원산업 협력"…우석대-군장대-전북국제협력진흥원 '맞손'

우석대와 군장대,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 이주민 생활지도사 교육과정 개설을 비롯한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4일 우석대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2층 대회의실에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노준 우석대 총장과 이계철 군장대 총장, 김대식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 주요 내용은 △이주민 생활 지원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 △국제협력 및 지역 특화 교육 프로그램 연구·개발 △교육 및 훈련, 연구협력, 자문·심의 등 활동 교류 △현장 학습 기회 제공에 대한 공동협력 △인적·물적 인프라의 공동 활용을 통한 교육 및 지원 체계 강화 등이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우석대는 미래융합대학에 ‘이주민 생활지도사’ 비교과 과정을 개설하고 외국인 노동자와 이주민들의 생활을 지원하는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 내 이주민 출신국에 대한 교양과목 개설과 함께 사회적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일본의 외국인지원 전문 벤처기업을 초청, 한국사회적기업학회와 공동으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박노준 총장은 “군장대와 전북국제협력진흥원과의 업무협약이 지역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노동력 부족 해소와 지역 사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교는 지역 사회의 진정한 동반자로서, 전북특별자치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협력 파트너로서, 언제나 함께할 것이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9.04 16:21

전주비전대-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 신산업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선정

전주비전대학교가 교육부의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에 선정됐다. 전주비전대는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와 협력하는 형태로 해당 사업 3유형(폴리텍연계형)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폴리텍연계형(3유형)은 전문 기능인을 양성하는 전문대학과 폴리텍이 연계·협력해 각각 보유한 우수한 교육·훈련 자원을 활용하고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해 학점 교류, 자격 과정 이수 등을 통한 신산업 분야 인재를 공동으로 양성하는 형태의 사업이다. 이들 대학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입주기업에 적합한 전북 특화산업 수요맞춤형 이차전지 제조·조립 공정 전문 기술 인력 양성 체계 구축이 목표다. 향후 3년간 총 30억원을 지원받아 전북 정주형 이차전지 산업 기술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또 각각 '신재생에너지, 전기, 자동차, 기계, 스마트 전기, 스마트 전기자동차' 학과들의 특징을 살려 이차전지 융합 전공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 간 인적·물적 자원 공유가 가능하게 됨에 따라 두 대학의 학생을 대상으로 고도화된 융합인재 교육 인프라를 제공할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전주비전대의 설명이다. 우병훈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수도권 쏠림 현상 등으로 불균형·지방 소멸 문제가 가속하는 상황에서 지역 인근의 폴리텍대학과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은 두 대학의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이차전지는 전북특별자치도의 5대 핵심 산업 중 하나인 미래 첨단산업 중 하나로 지역사회에서 우수 인재 양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커지는 상황이다.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끌어갈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9.04 16:21

전북대 약학관 개관…"약학 전문인력 양성 요람"

전북대학교 약학관이 3일 공식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양오봉 총장과 약학대학 전임교원 및 재학생, 대학 약학회장 등 약학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약학관은 연면적 4233㎡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에는 150여 석 규모의 대형 강의실과 학년별 강의실, 대학원 강의실, 교수 연구실 및 회의실, 의약품 정보 실습실, 임상 약과학 연구실 등이 들어섰다. 특히 약사 국가시험 준비실과 복약 지도 실습실 등 학생들이 국가시험 준비와 다양한 약학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들도 마련돼 교육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개교한 전북대 약학대학은 개교 원년에 68억원 규모의 '첨단 식의약 소재 산업화' 과제에 선정되며 연구 역량을 강화했다. 2022년에는 180억원 규모의 '제약산업 미래 인력 양성센터' 사업에도 선정돼 제약 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 중요한 기반을 조성했다. 배은주 전북대 약학대학장은 “개교 이후 짧은 기간 동안 눈부신 성과를 낸 약학대학이 약학관의 개관으로 교육과 연구 환경이 더욱 탄탄해지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전북대 약학대학이 미래 제약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오봉 총장은 “약학관 개관으로 약대는 훌륭한 교육·연구 인프라를 갖게 됐다. 몇 년 안에 한국기초과학연구지원센터가 이전하게 되면 더욱 넓고 안정된 공간에서 약학 교육과 연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연구와 교육을 통해 전북대가 지역 발전을 이끄는 세계적인 플래그십 대학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약대 가족 모두가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9.03 17:11

"선생님 안 할래"...전주교대 자퇴생 심상찮다

전주교육대학교 자퇴생이 5년 새 3.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교사 수요가 줄고, 교권침해 등으로 교대 인기가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2일 본지 취재결과 전주교대의 중도 탈락자 수는 2019년 11명에서 2023년 57명으로 3.75배 늘었다. 전주교대 자퇴생은 2019년 11명, 2020년 12명으로 소폭 늘더니 2021년 27명, 2022년 43명, 지난해 57명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9월 현재 59명이 학교를 그만둔 것으로 파악됐다. 중도탈락 사유는 △미등록 △미복학 △학사경고 △유급제적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부분 자퇴다. 특히 종로학원이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대학 중도탈락률을 분석한 결과, 전국 10개 교대와 3개 초등교육과에서 지난해 그만둔 학생은 총 667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주교대 자퇴생은 57명으로 전체 8.5%를 차지한 셈이다. 전주교대의 신입생 중도탈락률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새 5배 이상 급증하는 등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남국 의원(무소속)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20년~2022년 교대·교원대 중도탈락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주교대 신입생 중도탈락률은 10.23%다. 이는 신입생 10명 중 1명 꼴로 학교를 떠난 것으로 지난 2020년(2.4%)보다 5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연도별 신입생 중도탈락자는 2020년 7명, 2021년 16명, 2022년 31명으로, 가장 높은 중도탈락률을 보인 서울교대(13.23%)의 뒤를 이었다. 전주교대 입학의 인기도 줄고 있다. 실제 지난해(2024학년도) 전주교대 수시 경쟁률은 127명 모집에 448명이 지원하며 3.53대 1을 기록했고, 전년도(2023학년도) 수시 경쟁률 3.98대 1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특히 전주교대는 수시 모집인원의 63.8%에 해당하는 81명을 뽑지 못해 정시로 넘겼다. 전주교대 출신인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고교생들이 교대를 선호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교사 임용 불투명"이라며 "임용이 안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가지면서 교대를 다닐 이유가 딱히 없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학교는 문제행동 학생과 괴물 학부모가 교사를 괴롭히고자 마음 먹으면 괴롭힐 수 있는 곳이 되었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교사들도 문제행동 학생과 괴물 학부모를 한번 경험하면 교사를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현재 수험생의 교대 선호도 상황으로 볼 때 올해도 수시에서 추가합격 등으로 모집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9.02 16:45

전북대, 퇴직 전임교원 정년기념식…훈·포장 전수식도

전북대는 지난 30일 진수당 바오로홀에서 퇴직 전임 교원 정년기념식 및 훈포장 전수식을 가졌다. 이번에 정년을 맞은 교수는 김용섭·유진식·이호근 교수(법학전문대학원 법학과)를 비롯해 경상대 이헌상(경영학과), 홍성훈(경제학부), 양규혁(회계학과), 공대 강희용·김철생(공기계설계공학부), 안병국(신소재공학부), 이종득(전자공학부), 김영두·정태섭(토목/환경/자원·에너지공학부), 농대 나종삼(동물생명공학과), 윤성종(작물생명과학과), 사범대 권인탁·왕경수(교육학과), 신효식(독어교육과), 김경근(역사교육과), 사회대 최원규(사회복지학과), 강혜자(심리학과), 류철희·조남천(의대 의학과), 김철주(자연대 화학과), 이진휴(대학본부 교육혁신처) 등 모두 24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양오봉 총장을 비롯해 정년퇴임 교수 및 가족, 교직원 및 재학생 등이 참석해 강단을 떠나는 교수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양오봉 총장은 송덕사를 통해 "교수님들께서 오랜 시간 열정과 헌신으로 이뤄내신 연구와 교육적 성과는 후학들에게 귀감과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면서 "비록 교정을 떠나시더라도 평생 쌓아 오신 업적을 더욱 빛나게 가꾸셔서 보람 있는 일을 더 많이 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8.30 15:42

전주 순현교회, 30억 상당 부동산 전주교대에 기부

도내 한 교회가 예비교사들을 위해 써달라며 거액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전주 순현교회. 29일 전주교육대학교에 따르면 전주 순현교회는 전날 40년 동안 가꿔온 시가 30억원 상당의 교회 부지를 교원양성대학인 전주교대에 기부했다. 교인들은 이날 토지, 건물 등 부동산 이외에도 현금 2000만원을 전주교대 발전지원재단에 기부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전주 순현교회 최무연 장로(전북예총 회장)와 교인들은 "평생 나눔과 봉사를 몸소 실천하셨던 고 김성진 목사님의 깊은 뜻을 이어받아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많은 예비교사들이 우리 지역과 대한민국을 이끄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 장로는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2개월 전 김성진 목사님께서 돌아가셔서 오랫동안 장로로 활동했던 제가 설교를 하면서 교인들에게 교회 해체를 제안했다"며 "이후 전 교인의 동의를 얻어 해체하게 됐고, 해체를 하면서 사회에 환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순현교회는 한때 150명 정도의 교인이 활동했으나 현재 뿔뿔히 흩어져서 5~60명 정도 남았다"고 덧붙였다. 박병춘 총장은 "오랫동안 가꿔온 교회 부지를 우리 대학 발전을 위해 선뜻 기부해 주신 교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발전하는 초등교원 양성대학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8.29 17:31

전북대, 250억 규모 ‘대학 기초연구소 사업' 예비 선정

전북대가 250억 규모의 교육부 ‘대학 기초연구소(G-LAMP) 사업' 신규 예비 대학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학이 기초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학이 연구소 관리체계를 개편·운영하고 신진 연구인력 육성, 거대 융·복합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27일 전북대를 비롯해 6개 예비 선정대학을 발표했다. 이르면 다음 달 최종 선정대학으로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 선정대학으로 확정되면 전북대는 교육부로부터 연간 50억 원씩, 5년 동안 최대 250억 원을 지원받아 ‘물질·에너지과학’ 분야의 중점 테마연구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기존 기초과학 분야 연구소와 연계해 실무형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해외 유수 대학 및 연구소 등과 국제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박사후연구원과 대학원생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연구 환경 조성도 지원, 기초 학문분야의 전문인력 육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양오봉 총장은 “G-램프 사업 선정을 통해 국가 거점국립대의 책무인 기초과학 분야 육성과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한 연구 분야 육성과도 적극 연계해 전북대가 기초학문 분야 발전에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재 대학원혁신․연구처장 겸 대학 기초연구소(G-램프) 사업단장은 “물질·에너지 분야 기초과학연구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학의 연구조직 체계를 정비하고, 신진연구인력 발굴과 국제공동연구 우수 모델을 구현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8.27 17:50

의대 노린 N수생 몰렸다…9월 모평 졸업생 비중, 역대 두번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졸업생 등의 비중이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작년보다 불과 0.1%포인트 낮은 수준이어서 사실상 역대 최고치 수준이라는 평가다. 내년 의대 증원을 노리고 N수생 등이 대거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보인다. 평가원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를 다음 달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천154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23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8천292명이다. 이 가운데 재학생은 38만1천733명(78.2%), 졸업생 등(졸업생+검정고시생) 수험생은 10만6천559명(21.8%)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해 전체 지원자는 1만2천467명 증가했다. 재학생은 1만285명, 졸업생 등 수험생은 2천182명 각각 늘었다. 졸업생 등 수험생 비중은 평가원이 모의평가 접수자 통계를 발표한 2011학년도 이래 최고치였던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21.9%)보다 불과 0.1%포인트 낮은 것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다. 졸업생 등 수험생 규모 자체 역시 모의평가 기준으론 2022학년도 9월(10만9천615명)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다. 2022학년도 9월의 경우 모의평가에 신청한 졸업생에게 화이자 백신을 우선 접종해준다는 소식에 허수 지원자들이 다수 몰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이번이 최다 기록으로 볼 수 있다는 게 입시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고3 학생 수(39만4천940명)가 직전 연도(43만1천118명)보다 감소해 올해 N수생 규모가 줄어드는 것이 자연스러운데도 모의평가에서 졸업생 등이 증가한 점에 비춰, 본 수능에서는 졸업생 등 규모가 21년 만에 최고치를 작성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해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의 경우 졸업생 규모(17만7천942명)가 2004학년도(19만8천25명) 이래 20년 만에 최고였다. 졸업생 등 수험생이 이번에 대거 몰린 것은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상위권을 중심으로 N수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내년 의대 정원을 작년보다 1천509명을 늘리기로 하면서 '의대 열풍'이 어느 때보다 거세져 반수생은 물론 직장인들까지 대거 대입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9월 모의평가는 11월 14일 시행되는 2025학년도 수능 출제 방향 등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이다.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은 매년 6월과 9월 두 차례 공식 모의평가를 통해 수험생에게 문항 수준과 유형에 적응할 기회를 주고, 응시자 특성과 개선점을 파악해 수능에 반영한다.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은 수능과 동일하다. 국어,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된다. 공통과목은 영역을 선택한 모든 수험생이 응시하되 국어에서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수학에서는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골라 시험을 봐야 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를, 직업탐구 영역은 6개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평가원은 시험 당일인 9월 4일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모의평가 문제·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는다. 이후 이의 심사를 거쳐 9월 20일 최종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 등이 표기된 성적 통지표는 10월 2일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 대학
  • 연합
  • 2024.08.27 17:24

우석대 군사학과, 1학년 전원 장교 선발시험 합격

우석대 군사학과 1학년 재학생 전원이 각 군 장교 선발시험에 합격했다. 이번 군 장교 선발시험에서 군사학과는 육군 10명과 해병대 9명, 공군 11명, 해군 8명 등 1학년 재학생 38명(10기) 모두가 장교로 선발되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선발시험에 합격하면 국방부로부터 등록금 전액을 졸업 시까지 지원받는다. 특히 강민지와 김준범·박시연·조동현·황찬영 학생은 육군·해군·해병대·공군 장교 선발시험에 모두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우석대 군사학과는 지난 2015년 학과 개설 이래 1기 33명(2019년 임관)과 2기 32명(2020년 임관), 3기 33명(2021년 임관), 4기 39명(2022년 임관), 5기 33명(2023년 임관), 6기 41명(2024년 임관) 등 6년 연속 전원 100% 장교 임관이라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박노준 총장은 “학생들의 열정과 교수들의 노력이 모여 100% 합격이라는 결실을 보게 돼 너무나 자랑스럽다”면서 “1학년 학생들의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더 기대되며 항상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남궁승필 군사학과장도 “1학년 전원이 각 군 장교 선발시험에 모두 합격한 것은 학과 개설 이후 처음이다”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엘리트 장교를 육성하는 전국 최고의 군사학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 군사학과는 24시간 밀착 훈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장교 양성과정에 따른 군사 전문지식을 배양하고 있다. 정규 교과과정 외에도 드론과 군사영어, 라이프 가드 등 학생들이 장교로서의 역량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8.27 16:52

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 대학 정보화 사업 예산 증액 요청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최근 잇따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학 정보화 관련 사업 예산 증액을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지난 23일 무주군 일원에서 2024년 제3차 정기회의를 열고 거점국립대학들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안건을 논의했다. 특히 총장단은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중요도가 더욱 커지고 있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사)국가거점국립대 발전협의회 설립에 대한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일환(제주대 총장)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 회장은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해야 하는 거점국립대학교의 역할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급변하는 사회구조의 변화 속에서 거점국립대학교가 지속 가능한 발전과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각 대학의 역량을 한 데 모아 촘촘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지금과 같은 지역소멸 위기 상황에서 거점국립대학들은 지역 발전을 선도하면서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비상하기 위한 기반을 튼튼히 다져야 할 때”라며 “서로 협력하고 역량을 모아 지역대학과 지역사회 모두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들이 모색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10개 국가거점국립대 총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다. 전북대를 비롯해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서울대·전남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등이 활동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8.26 14:56

의대 정원 확대에 'N수생' 21년만 최대될 듯…17만 8000명 예상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N수생'이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의대 모집 정원 확대로 상위권 N수생이 대거 유입되면서 실제 수능에서는 재학생들의 점수 판도가 달라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25일 종로학원이 재학생과 N수생의 비율을 수능, 모의고사 접수 상황 등 지금까지의 패턴을 통해 예측해본 결과 2025학년도 N수생은 17만7849∼17만8632명으로 추정했다. 2025학년도 수능 접수자 중 N수생 비율을 34.7∼34.8%로 보고 예상한 결과다. 올해 고3 학생은 전년도보다 5.1% 늘었다. 2025학년도 수능에 응시하는 재학생은 33만5400명으로 추정된다. 수능 접수자 중 N수생 비율은 전년도(35.3%)보다 소폭 줄어든 34.7∼34.8%로 추정된다. 이처럼 고3 학생 비율이 늘고 N수생 비율이 줄었는데도 전체 응시자 수가 늘면서 2025학년도 N수생은 2004년 수능(19만8025명) 이후 20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지난해 17만7942명과 비슷하거나 더 많을 수 있다. 전체 수능 접수자는 지난해 50만4588명보다 늘어 51만명 초반대로 예상된다. 특히 의대 모집 정원이 2025학년도부터 본격 확대되면서 상위권 N수생 유입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모의고사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던 고3 학생도 본수능에서는 점수 변화가 커질 수도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5학년도 수능은 상위권 N수생이 얼마나 들어오느냐가 핵심 변수"라며 "N수생들은 독학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9월 모의평가에도 응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실제 수능 때 가봐야 상위권이 얼마나 들어올지 판가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도 상위권 대학에서 의대 합격 '가능권' 학과가 적지 않은 가운데 의대 정원이 확대되면 가능권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상위권 대학에 재학하는 N수생의 도전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2024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 기준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평균 최저 합격점수가 95.33점이었다. 같은 해 정시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자연계열의 111개 학과 중 국수탐(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평균 95.33점 이상인 학교는 46개 학과로 전체 학과의 41.4%에 이르렀다. 2025학년도 정시에서는 의대 모집 정원 확대로 의대 최저 합격점수가 95.33점에서 94.0점으로 1.33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자연계 일반학과 111개 중 90개 학과(81.1%) 학생들이 의대에 지원할 점수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 대학
  • 연합
  • 2024.08.25 15:14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 전주대에 들어선다

전주대가 전북특별자치도의 디지털 생태계 구축과 지역 IT·클라우드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를 유치했다. 국내 대표 고성능 컴퓨팅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업의 주요 사업 외에도 지역 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상생 지원, 지역 맞춤형 IT 교육 프로그램 제공, 대학과의 인재 양성 협력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15개 공공기관 및 기업과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앞서 김관영 도지사는 지난달 19일 카카오의 IT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카카오테크 부트 캠프를 찾아 실질적인 협력 성과 도출을 위한 디지털혁신센터의 선행 모델을 점검하고 전북 교육장 구축의 신속한 추진을 요청한 바 있다. 전주대 스타센터에 들어설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는 호남 지역 최초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참여한 지역 디지털혁신센터이다. 전북도의 IT에 관심 있는 대학생, 취업 준비생 및 재직자들의 전문성 향상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한 도내외 IT 기업 취업 연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박진배 총장은 "전북도의 미래 청년 인재 양성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혁신적인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매우 귀중한 발걸음"이라면서 "우리 학생들과 지역의 청년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IT 기업의 전문성을 직접 경험하고 더 큰 꿈을 꾸며 그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역대학으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8.23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