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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삼짇날 맞아 봄맞이 행사 열려

전주전통문화센터는 봄을 알리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음력 3월3일 삼짇날(4월8일)을 맞아 오는 6-7일 나비 방사와 진달래 화전 나누기 등 '삼삼한 봄맞이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삼짇날을 맞아 다양한 봄놀이를 즐기면서 선조의 생활 문화를 이해하고 그 속에 녹아 있는 삶의 지혜와 공동체 정신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먼저 오는 6일에는 전통문화센터 혼례마당에서 삼짇날 장을 담그면 장맛이 좋다는 풍습을 재현하는 '한벽루의 장맛을 찾아서' 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을 상대로 장 관리법에 대해 알려주며 장을 직접 담가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이날 담근 장은 3개월 가량 센터에서 숙성시킨 뒤 참여자에게 전달하게 되며 한벽루에서 직접 담근 간장을 이용한 장국 국수 시식 행사와 한지 체험, 줄타기 공연 등도 열린다.이어 오는 7일에는 삼짇날 노랑나비를 보면 한 해의 운수가 길하다는 풍습에 따라 살아있는 나비를 방사하는 '나비 방사' 행사가 열려 전주시민의 길운을 기원한다.이 밖에도 진달래의 향긋함이 담긴 화전을 방문객과 함께 나누는 자리도 마련되며 보물 찾기 이벤트인 '강남갔던 제비찾기' 행사 등이 마련된다.전주 한옥생활체험관도 삼짇날을 맞아 오는 5일과 8일 판소리 한마당을 비롯해 꽃차 시음회, 화전 만들어 보기, 풀피리와 풀각시 만들기, 나비 만들어 소원 빌기 등의 행사를 연다.

  • 전주
  • 연합
  • 2008.04.02 23:02

조선시대 전주부 동헌(東軒) 복원된다

일제에 의해 매각됐던 조선시대 전주판관(현 전주시장)의 집무실인 전주부 동헌(東軒)이 전주로 다시 돌아오고 오래된 전통한옥이 한옥마을 일대에 복원되는 등 천년전주 맥 잇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전주시는 완주군 구이면 덕천리(옛 태실리)에 있는 동헌의 소유주(전주 류씨)가이 건물을 시에 기부함에 따라 한옥마을 전주향교 인근에 이 건물을 이전, 복원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동헌은 애초 7칸(기둥과 기둥 사이를 한 칸이라 칭함) 이었으나 전주향교 인근 땅의 사정으로 6칸으로 복원되며 추후 완전 복원시 원래 모습으로 지을 예정이다.전주시내에 있었던 이 건물은 일제시대인 1934년 전주 류씨에게 매각돼 구이면 덕천리로 옮겨진 뒤 70여 년 만에 다시 전주로 돌아오게 됐다.전주시는 이날 전주향교 인근 동헌 복원 현장에서 송하진 전주시장과 정우성 시의회 의장, 전주류씨 대표 류인수(74)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헌을 전주시와 전주문화원에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시는 이에 따라 연말까지 이 곳에 동헌을 복원할 예정이다.시는 또 지난해 덕진구 송천동에 사는 장 흥(80)씨가 기증한 김제시 금구면에 있는 전통한옥(안채와 행랑채 등 4동)을 오는 7월까지 한옥마을로 이전할 계획이다.이 건물은 지은 지 77년 된 고택으로 목재가공 수준이 정교해 보존 가치가 높은것으로 시 관계자는 평가하고 있다.전주시 관계자는 "전라감영의 현존하는 유일한 건축물인 동헌이 전주에 복원됨에 따라 전라감영 등 천년전주 맥 잇기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헌과 고택의 이전, 복원이 되면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연합
  • 2008.03.31 23:02

전주 진입로 확장 10월 마무리

지난 1999년부터 10여년간 끌어왔던 전주 진입로 확장공사가 올 10월께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전주시는 24일 덕진동 원광대 한방병원∼팔복동 BYC구간(1320m)의 도로폭을 현재의 35m에서 50m로 확장하는 전주 진입로 확장공사를 오는 10월께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계약 및 보상협의가 마무리되어 지장물 철거 및 옹벽설치, 한전 지중화사업 등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잔여구간에 대한 지하매설물 등의 기반시설물 설치공사를 6월말까지 완료하고, 10월 이전까지는 조경수 식재 및 인도 및 차도 포장공사 등의 모든 공정을 끝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시는 진입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 노선주변에 산재해 있는 노후건물의 재개축 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은 물론 교통소통이 원활해져 물류비용 크게 절감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전주 진입로는 팔달로와 기린로·녹두길 등 전주시의 남북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공사지연으로 구간내 병목현상이 발생, 심각한 교통체증 상황이 벌어진데다 공사가 장기화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전주 진입로 확장공사는 지난 2005년 원대 한방병원∼추천대교 구간(710m)이 확장 완료된데 이어 2006년에는 추천대교∼BYC구간(610m)이 부분 확장됐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잔여구간에 대한 편입용지 및 지장물 보상협의가 추진되어 왔으나, 보상협의 지연 등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되는 등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해 왔다.한편 진입로 확장공사는 지난 1999년부터 올해까지 총 사업비 185억원이 투입되어 연차적으로 추진되어 왔다.

  • 전주
  • 김준호
  • 2008.03.25 23:02

[전주] 전주 마트.영화관 소방시설 관리 허술

전주시내 대형마트와 영화관의 소방시설 관리가 허술해 대형사고의 우려를 낳고 있다. 25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최근 겨울철 화재사고에 대비해 전주시내 대형마트와 영화관 등 8곳을 대상으로 지난 23일 현장감사를 실시한 결과, 4곳이 소화장비 및 피난통로 관리 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A마트의 경우, 1층 비상통로에 물품 하역을 위한 임시 사무소가 설치돼 화재시 고객들의 대피가 쉽지 않고 2층 자동식품 코너에 설치된 '자동확산소화용구'도 화기를 다루는 주방쪽이 아닌 객장쪽에 설치돼 화재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A마트는 2층 스포츠매장에 설치된 비상통로를 임시 의류 보관 창고로 사용하다 적발됐다. B영화관과 C영화관은 화재로 인한 정전시 사용할 휴대용 비상조명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D오피스텔의 경우, 지하 3층 스프링클러를 작동하는 압력스위치가 노후화된데다 보조펌프가 수압을 견디지 못해 누수현상이 발생했다. 도의회는 "당일 관할 소방대원들과 함께 현장감사를 벌인 결과 일부 대형마트와 영화관측이 소방 안전관리에 상당히 무관심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현장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곧바로 개선하도록 소방서를 통해 매장측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 전주
  • 연합
  • 2007.11.23 23:02

출입국관리소 불법취업 외국인 과잉단속 논란

출입국관리소가 불법 취업한 외국인을 단속하기 위해 사업장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사유재산을 사전 양해 없이 무단 수색하는 등 과잉단속 논란이 일고 있다. 전주 출입국관리소는 지난 28일 진안읍 농공단지소재 4개 회사에 대해 불법 취업한 외국인을 색출하기 위해 경찰과 합동단속을 펼쳤다.그러나 수색을 당한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출입국 관리소 직원들이 공장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사전 양해를 일체 구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들어와 회사내 구석구석을 수색하는 등 사유재산을 무단으로 침해하고 외국인이 아닌 내국인에 대해서도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서슴없이 했다는 것.M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이 일방적으로 들어와 무단으로 사업장을 수색, 지금처럼 어려운 중소기업의 현실에 직원들의 사기를 크게 떨어뜨렸다”고 불만을 쏟아냈다.더욱이 한국사람이라고 신분을 밝힌 M회사 직원 손모(34) 여인에게 '고향이 어디냐' '한국사람 맞냐'는 등 질문을 쏟아내고 울산에서 왔다는 대답에 '그러면 울산 사투리로 말해봐라' 는 등 모욕을 당했다는 주장이다.S산업 관계자도 "마치 범법자를 대하듯 하는 출입국 관리소의 행위에 불쾌감을 느꼈다”며 "지금 같은 시대에도 이러한 행위를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한편 전주 출입국 관리소 관계자는 "불법 취업한 외국인을 단속하기 위해서는 도주를 막기위해 불시에 수색을 할 수 밖에 없다”면서 "대부분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수색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 전주
  • 김동규
  • 2004.07.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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