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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안이 13일 국회에서 통과된 가운데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이에 맞춰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마련했다. 군산해수청은 선박 배출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부두 건설시 육상전력공급설비(AMP) 설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추진되고 있는 다목적관리부두 조성사업에 저압 AMP(1750kW)를 설치해 선박 연료가 연소되면서 나오는 미세먼지 등을 저감시킬 계획이다. 군산항에는 저압 AMP 14개소(2470kW)가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군산해수청은 하역현장 및 공사현장 비산먼지 제거 대책도 내놨다. 항만 내 작업 시 분진 발생 최소화를 위해 야적장에서 보관하던 화물을 실내에 보관토록 화물 보관시설을 확충한다. 또한 하역작업 시 분진망이 장착된 호퍼 사용 및 화물 운반차량 자동덮개를 설치하고 분진 흡수차(살수차)를 운영해 미세먼지를 수시로 제거할 방침이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공정 축소 및 작업 중지 조치를 내리고, 방지 마스크 등을 착용토록 해 부두 내 근로자를 보호할 계획이다. 군산해수청은 부두 운영사(TOC)의 적극적인 환경관리도 유도하기로 했다. 부두 운영사별(6개사)로 분진 발생 화물 등 취급화물 특성을 반영해 미세먼지 발령 단계별 대응 매뉴얼을 수립운영할 계획이다. 또 물류협회 간 비산먼지 관리 실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는 한편 상하반기 2회 점검을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하나로 추진된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안은 지난해 8월과 11월에 강병원김도읍 의원의 대표 발의로 제안됐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특별법안의 국회 통과를 계기로 친환경 선박 확대 및 친환경 항만 인프라 구축 등 항만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산시와 한국서부발전(주) 군산발전본부(이하 군산발전본부), 군산시 축구협회가 지난 12일 축구인재 양성을 위한 차량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군산발전본부의 선수 수송차량(대형버스 1대 상당액) 지원과 군산FC(U-15) 시민축구단을 운영하는 군산시축구협회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차량 관리, 군산시의 행정적제도적 역할에 대한 내용 등을 담고 있다. 특히 협약을 통해 시 축구발전을 위해 우수한 인재의 타 지역 유출을 방지하고,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창단된 군산FC(U-15) 시민축구단은 감독과 코치, 선수 2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반드시 군산으로 유치하자. 군산시와 새만금개발청은 13일 시청 대강당에서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한 범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강임준 시장과 이승우박용희신상훈 공동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체육인, 시민단체,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으며 축구센터 유치를 염원하는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군산시 와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신시야미지구 부지를 앞세워 유치전에 뛰어들어 1차 심사를 통과한 상태다. 신시야미지구는 새만금 동서남북 십자도로 건설을 통한 도로여건 개선 및 공항항만 등 대상지로서 접근성이 좋을 뿐 아니라 해양성 기후로 미세먼지가 적어 훈련의 장소로 적합하다. 또한 주변에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고군산군도 등 풍부한 관광자원이 있어 운동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군산시는 이러한 장점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시민의 축구센터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대내외로 확산시켜 최종 심사까지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27만 군산시민의 결집된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최종 심사까지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8일 2차 PPT 심사를 통해 6개 지자체를 선정한 뒤 현장심사를 걸쳐 4월 중 우선협상 지자체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축구종합센터는 부지 33만㎡에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 잔디구장(14면)을 비롯해 다목적체육관, 수영장, 축구과학센터 등이 들어서며 1500억 원 정도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정인)은 14일 군장항 유지준설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군산항 및 장항항의 저수심 구간 준설계획 수립을 위한 항만 이용자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군산해수청은 군장항항 관계기관 및 이용자에게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적정수심과 준설방법우선순위 등을 검토해 준설계획을 수립했다. 군산해수청은 올해 확보한 유지준설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군장항 유지준설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치면 군산항과 장항항을 이용하는 선박 입출항 여건개선과 안전운항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원활한 항만운영으로 군장항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제시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유지준설 계획을 수립하고 안전 통항수심을 확보해 군장항항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14회 군산 꽁당보리축제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서군산복합체육센터 부지에서 열린다. 이에 시는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12일 축제추진위원회와 유관기관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꽁당보리축제 발대식을 개최하고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대표 농업축제로 치룰 것을 다짐했다. 특히 축제장 마련을 위해 지난해 11월 축제실무위원회와 축제장 주변 경작자와 협의를 거쳐 축제장 가용면적 16ha를 확보하고 청보리, 맥주보리, 유채 파종 작업을 마친 상태다. 올해 어려운 지역경기를 감안해 축제장 시설, 행사 진행,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지역 업체와 시민이 만들고 참여하는 축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먹거리 부스 운영, 주차문제 해결, 행사장 내 군산사랑상품권 이용, 기상이변 대비책 마련 등 남은 축제 기간까지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군산초등학교가 중앙로 시대를 마감하고 올해 지곡동으로 신축이전한 가운데 남은 부지(건물)에 대한 활용 방안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군산초 이전이 결정될 때부터 이곳 부지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많았지만 교육당국은 아이들이 떠난 후에도 여전히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군산초는 원도심 지역 인구 감소로 인해 학생 수가 급감하자 지속적인 학교 발전은 물론 원도심과 신도심의 교육수요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난 2015년 이전이 결정된 바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총사업비 248억원을 들여 지곡동에 군산초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올해 신학기에 맞춰 개교했다. 이런 가운데 군산의 대표 관광지인 시간여행마을 인근에 위치한 이 학교 부지에 대한 활용 방안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옛 군산초는 본관동과 강당 등 건물 4동을 포함해 전체 부지 1만 2000㎡ 규모로, 원도심의 마지막 노른자 위 땅으로 불리고 있다. 그 동안 도교육청은 활용에 대해 공감하면서 원론적 수준에 그칠 뿐 구체적 안은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지역에선 근대역사박물관과 월명동 맛집 거리, 옛 군산시청 광장 등과 연결된 황금부지로 통하면서 각종 개발 및 활용방안을 내놓고 있다. 군산시는 전문용역을 통해 유스호스텔을 거론했고, 일각에선 119안전체험관이나 해양안전체험관, 청소년 진로체험관 등을 조성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상인들은 침체된 주변 상권을 살리기 위해 대규모 주택이나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기를 내심 바라는 눈치다. 최근에는 군산시의회에서 시민 자긍심 고취 및 관광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역사인물박물관을 만들자는 제안도 나왔다. 여러 의견이 분분한 상태에서,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 명확하고 구체적인 개발(활용) 목표와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한 지역 인사는 진작 활용방안이 나왔어야 했지만 수 년간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며 더 이상 지체해서는 안된다. 폭넓은 접근과 함께 신속하게 답을 찾아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지역사회의 개발 요구와 달리 도교육청은 다소 미묘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임대나 매매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며, 학생 교육 목적에 한해서 자체 활용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군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도교육청 방침에 따라 매매는 없을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상태로,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TF팀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초는 1906년 설립됐고, 1911년 일제강점기 일본인만을 위한 보통학교로 운영되다 1945년 군산국민학교로 인가받아 10월 5일 개교했다. 이 학교는 2018년 제73회 졸업식까지 총 2만372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군산시가 요양시설 노인들의 심리적 안정과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시는 최근 요양시설 노인 20여명을 대상으로 시설 입소 어르신 자아 존중감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시는 노인 생활시설에 입소한 노인에게 개인 화분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이달 한 달 동안 노인 요양시설 2곳에서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박성철 군산 개정꽃화원 대표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효과가 있을 경우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김주홍 군산시 복지지원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어르신이 화초를 키워 나가며 심신의 안정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해경은 실뱀장어 불법조업근절을 위해 오는 5월 31일까지 집중단속을 펼친다. 실뱀장어는 2~ 5월까지 부화한 뱀장어 유생이 해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실뱀장어로 변하는 데, 현재 이를 잡기 위해 군산항 북방파제 등에서 무허가 실뱀장어 조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은 형사기동정과 고속단정, 파출소에서 강력한 단속을 펼쳐 불법 조업에 사용한 어구와 어획물은 전량 압수하고 지자체 등에 통보해 재범을 방지할 계획이다. 또 항로상 불법조업 행위 등 고질적 사범에 대해서는 구속수사 할 방침이다. 해경은 소형어선과 뜰채 등을 이용한 실뱀장어 불법조업이 야간에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이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무허가로 실뱀장어 조업을 하다 적발되면 수산업법에 의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군산시가 2019년도 지자체 합동평가 중 정성평가 우수 사례 발굴을 추진한다. 지자체 합동평가는 행안부가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자체에서 수행하는 국가 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을 매년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평가분야는 총 122개 지표(정량평가 62정성평가 31도평가 29)이다. 시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정성평가의 실적을 제고하기 위해 해당부서와 함께 우수사례 선정을 위한 방안 토의 및 협업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부서별로 해당 지표의 평가기준 및 평가내용 등을 사전에 분석하고 우수사례집을 검토해 군산시에 맞는 우수사례를 연구로 올해 지자체 합동평가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4일 전라북도에서 진행하는 정성평가 지표 우수사례 기본교육에서 도 담당자와의 면담을 통해 체계적으로 지표를 관리할 예정이다. 김봉곤 군산시 기획예산과장은 지자체 합동평가 지표 담당부서와의 지속적인 간담회와 보고회를 통해 올해 많은 우수사례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가 12일 제217회 임시회를 갖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21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해빙기 주요사업장 점검 및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군산시 한부모 가족지원 조례안, 군산시 시민감사관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안, 군산시 거리예술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5건의 부의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임시회에서 심의될 제1회 추경예산안은 당초 본예산 1조1333억5200만 원 보다 1153억3700만 원 증액된 1조 2486억 9000만 원으로 각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하게 된다. 한편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신영자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시민문화회관 이용계획은 군산 문화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수립돼야 한다며 시민과 군산 소재 문화예술단체의 자유로운 이용과 다양한 예술프로그램을 소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중신 의원은 군산에는 126개소의 유해화학물질공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와 감독권한이 환경부, 새만금지방환경청, 방재센타에 있어 군산시는 사고가 발생한 후에야 뒷수습하고 대책을 세우는 실태라며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감독권을 군산시에 이양하고 화학물질 안전관리위원회 및 특별예방조사팀 신설을 촉구했다. 이어 김경식 의원고군산 군도라는 천혜의 환경을 활용해 낚시와 관광을 함께 할 수 있는 낚시어선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전국 선상낚시대회 유치를 주장했다. 배형원 의원은관광객 방문으로 최근 교통량이 증가한 원도심권의 주차난 및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이사장 곽병선원장 임종인)은 12일 군산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새만금군산 CEO 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업의 다양한 혁신모델과 비즈니스모델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안창호 군산시 경제항만혁신국장을 비롯한 기업지원기관, 기업 CEO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서 비즈니스트렌드 전문가 이동우 콘텐트연구소장이 CEO가 반드시 알아야 되는 비즈니스 트렌드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 소장은 신제품 설계제조유통 및 고객 관리까지 모든 것을 위한 산업플랫폼이 제조업과 기업의 형태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플랫폼 기업이라는 새로운 형태가 기업의 전략, 운영, 마케팅, 생산, R&D, HRD 등 전반에 걸쳐 파괴적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종인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장은 앞으로도 산단 기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국내 저명한 인사를 초청해 다양한 경영전략을 들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10년 넘게 방치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의 군산가압장이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12일 김관영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는 2~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이곳 시설물 안전 확보 및 환경정비를 진행한 뒤 시민에게 개방하는 계획안을 확정했다. 군산가압장은 지난 1985년 운영을 시작한 수압 상승 시설이다. 지난 2007년 가동을 중단 한 후 사실상 방치되면서 도시 미관은 물론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지적돼왔다. 이런 가운데 군산가압시설의 공원화는 수년째 논의가 진행됐지만 공원 조성 사업비와 매년 4000만원에 달하는 사용료 문제 등으로 한국수자원공사와 군산시가 평생선을 달리며 답을 찾지 못했다. 그 동안 제자리걸음만 반복한 채 숱한 민원만 야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김관영 의원이 최근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 논의를 통해 선 환경 정비, 후 사용료 논의라는 결단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이 공원으로 바뀌면 지역의 민원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관영 의원은 공익적 목적으로 국유지를 사용하는 경우 사용료를 면제할 수 있도록 수도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군산 시민의 민원을 귀담아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 서비스를 올 하반기에 제공할 예정이다. 모바일 상품권이 도입되면 소비자는 스마트폰 앱으로 상품권을 구입한 후 가맹점에서 QR코드로 상품 등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달 안으로 가맹점 정보 일제정비를 진행하고 내달 QR코드를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5월~6월 가맹점별 어플 설치 및 모바일 상품권 플랫폼 구축이 되면 시범운영을 거쳐 7월~8월께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이 도입될 경우 소비자는 안전하고 간편하게 상품권을 구입해 사용할 수 있고 가맹점은 수수료 부담 완화 및 은행 환전의 번거로움도 해소할 수 있다. 이와함께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 플랫폼이 도입되면 출산장려금 등 각종 복지수당을 대상자에게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어 복지관련 행정비용도 줄일 수 있다. 한편 시는 사업의 확장성을 위해 모바일 쇼핑몰 구축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타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분석하는 등 상품권 제도 활성화를 위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
군산시 비안도 주민들이 오는 10월께면 더 이상 목숨을 담보로 한 위험한 항해를 안 해도 될 전망이다. 지난 17년간 뱃길이 끊긴 이곳에 마침내 도선 운항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새만금 가력도항과 비안도를 오가는 도선 건조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도선 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부안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의 주재로 비안도 도선운항 관련 민원조정 회의가 개최된 바 있다. 그 동안 해상경계 및 행정관할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던 군산시부안군 및 어업인들 간의 합의가 이뤄지면서 중단된 비안도 도선 운항 사업도 탄력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총 5억원(매표소 건립 포함)이 투입되는 도선은 10톤 규모로, 12명 정도가 승선할 수 있다. 내달 용역이 완료되면 바로 건조 작업에 들어가며, 보통 4~5개월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늦어도 10월에는 배를 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외부 전문가와 어민 등이 참여하는 비안도 도선건조위원회를 구성해 수심과 조류, 파도 등 해상 특성에 적합한 도선 설계가 이뤄지도록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한편 선체 및 주기관 등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비안도 도선운항을 위한 도선 사업단을 통해 정관 제정 등 주민 협의에도 나설 예정이다. 비안도는 새만금방조제 가력도항에서 배로 대략 15분 거리에 있는 1.63㎦ 규모의 섬으로 현재 4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새만금방조제 공사가 시작된 2002년 1월부터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주민들이 소형 개인 배(사선)를 이용해 육지를 오가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사선을 이용하다보니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고, 실제 지난 2007년 주민 2명이 배 침몰로 목숨을 잃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우역곡절 끝에 합의가 이뤄지면서 도선 건조 사업도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순조롭게 (건조사업이)진행되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비안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육지를 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세청의 인사발령에 따라 신임 군산세관장에 윤인채 전 속초세관장이 부임했다. 신임 윤 군산세관장은 원주 출신으로 원주고, 국립세무대학(1기)을 졸업하고 1983년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관세청 정보기획과, 관세청 심사정책과, 주중국대사관 관세관, 관세청 법인심사과장, 서울세관 심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윤 군산세관장은 수출입 물품에 대한 효율적이고 원활한 통관 관리와 함께 수입 물품에 대해 관세 및 내국세를 부과 징수해 국가 재정수입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청탁금지법의 철저한 준수 등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하고,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사)한국문인협회군산지회(이하 문인협회)는 11일 강임준 군산시장에게 군산문인협회 특별회원증을 수여했다. 이번 회원증 수여로 강 시장은 문인협회에서 매년 제작하는 군산문학에 직접 쓴 글을 기고할 수 있게 됐다. 강 시장은 시민의 문화복지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이 꽃피는 환경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69년도에 창립한 군산문인협회는 매년 군산문학 발간, 시화전 개최 등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문인들의 창작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군산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가 새 학기를 맞아 이달 말까지 2019년 신학기 상담주간을 운영한다. 상담은 학교 적응 등 많은 청소년이 겪게 되는 고민해소와 위기를 예방하기 위해 개인상담 및 거리상담, 심리검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센터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청소년 스트레스 관리, 인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진호 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은 많은 청소년이 신학기 적응문제를 상담 받아 즐거운 학교생활을 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만재흘수선을 넘긴 채 운항하던 부선들이 잇따라 해경에 적발됐다. 군산해경은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인근 해상에서 만재흘수선을 넘겨 운항하던 부선 2척을 잇따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부선 A호(2200t)는 지난 10일 정오께 신시도 남쪽 2.8km 해상에서 사석을 적재하고 만재흘수선을 20cm 초과해 운항하다 선박안전법 위반 혐의로 적발됐다. 이와 함께 부선 B호(4255t)도 같은 날 오후 1시 40분께 신시도 남쪽 1km 해상에서 만재흘수선을 60cm 초과했다. 특히 B호는 화물만 실을 수 있음에도 선원이 탄 것으로 확인돼 승선정원 초과 혐의(선박안전법 위반)가 추가됐다. 선박안전법에 따라 만재흘수선을 넘겨 운항하다 적발되면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한편 만재흘수선은 화물선에 화물을 실을 수 있는 한계를 표시한 선이며, 부선은 자체 추진능력이 없이 예인선에 의해 이동하는 화물 운반선을 뜻한다.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8회 전라북도 119 소방동요 경연대회 참가팀을 모집한다. 119소방동요대회는 미래 안전 대한민국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소방동요를 통해 꿈과 희망을 노래하고, 자연스럽게 안전수칙을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소방동요대회는 전북소방본부가 주최하며 오는 6월 14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열린다. 참가 자격은 초등부로 구성된 합창팀(15~30명)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참가곡은 119 소방동요(www.young119.or.kr)에 수록된 노래 중 1곡을 선정해 참가하면 된다. 우수 팀과 지도교사에게는 전라북도지사, 전라북도교육감상을 수여할 예정이며 대상 각 1팀에는 전국 119소방동요경연대회 출전 기회가 부여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초등학교는 군산소방서 소방서 방호구조과 예방안전팀(063-450-4246)으로 신청하면 된다.
군산사랑상품권이 지역화폐의 수범사례로 선정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지역사랑 상품권 설명회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 성공 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자리서 시는 군산사랑상품권이 4개월 만에 8500여개의 가맹점 모집과 910억원 상품권 판매 등 기록적인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상품권 발행의 준비과정, 지역경제 효과, 시민 호응도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다른 지자체로터 호응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군산사랑상품권의 성공이 전국적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동구 및 대전 대덕구 의회에서 군산시를 방문했다. 상품권의 인기에 힘입어 기발행한 1000억원의 군산사랑상품권은 두 달여 만에 800억원이 넘게 판매됐으며, 올해 목표인 3000억 원 발행 역시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시대 흐름에 맞춰 청장년층들의 사용편의, 사업의 확장성을 위한 모바일 상품권 발행 및 모바일 쇼핑몰 구축 등을 계획 중에 있으며, 상품권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상품권 부정유통 방지 대책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상품권 운영에 대한 지역경제 영향 분석은 물론 상품권 부정유통 관련 대책 및 타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 등 권위 있는 기관의 용역을 통해 상품권제도를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 상권이 살아나는 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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