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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태양광발전 시설 조성이 지역 내 이슈인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가 언급한 고용 창출 효과에 대한 회의론이 대두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새만금 재생에너지 선포식 참석 후 지역에서는 태양광발전 시설 조성으로 인한 고용 창출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그간 군산경제를 이끈 조선과 자동차 산업의 잇따른 붕괴로 수 만 명의 실업자가 양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체 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문 대통령의 발언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면 수만 명의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이라는 장밋빛 청사진을 내놨다. 특히 전북도는 이미 조성된 군산시 비응도동 국가2산업단지 유수지 내 수상태양광발전 시설 공사에 1만5000명의 고용 창출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설명은 발전 시설을 설치할 때 일용직 일자리만 늘어나고, 설치가 마무리되면 고용 효과가 미미하다는 태양광발전 시설업계의 의견을 고려할 때 자칫 구두선에 그칠 우려가 높다. 실제 군산시 비응도동에 조성된 전국 최대 수상태양광발전 시설 공사에 고용된 인력은 하루 80명밖에 되지 않을뿐더러 이마저도 지속 가능한 일자리가 아닌 일용직 건설노동자들이다. 발전 시설이 조성된 후 고용 창출 효과는 더욱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상 태양광발전 사업을 시행 중인 한 관계자는 1MW당 약 2명의 안전관리자가 필요하며, 비응도 수상태양광의 경우 유지관리 위해 6명이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전북도가 보고한 자료에도 비응도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의 유지보수를 위해 채용한 인력은 고작 10명으로 나타났다. 워커스 이슈라는 잡지사가 태양광발전 시설은 신재생에너지 업체만 배를 불릴 뿐 실업 해소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분석한 것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정치권과 지역민들 사이에선 새만금 태양광발전 시설이 정부가 언급한대로 경제 및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지에 대한 이견이 만만치 않다. 서동완 군산시의원은 태양광발전 시설만으론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다며 이와 연계한 R&D, 부력재, 패널 제조 회사 등의 군산 유치를 동반해 재생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만들 경우 각 업체에서 필요한 제한적인 고용 창출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지만 군산경실련 집행위원장은 재생에너지 산업이 군산경제를 회생시킬 대체 산업으로써의 역할 및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둘지에 대해 의문이 든다며 군산지역의 실업 해소를 위해선 관련 연구기관과 핵심 산업 등 클러스터 조성이 선행되도록 정부의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군산시 통합관제센터가 실시간 관제를 통해 차량 절도범을 현장에서 검거하는데 기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시 30분경 소룡동 일대 주택가에서 A씨가 약 1시간에 걸쳐 주차된 차량에서 절도행각을 벌이고 있는 것을 군산시통합관제센터에서 CCTV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던 관제요원이 발견하고 112 상황실에 신고, 절도범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군산시 통합관제센터는 2012년 5월에 개소해 현재 약 1327대의 CCTV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약 3000건에 달하는 영상(교통사고수배차량주취자청소년 비위)을 군산경찰서 등 유관기관에 범죄수사 및 사고예방을 위한 자료로 열람 또는 제공하고 있다. 고남철 군산시 교통행정과장은 내년에도 지능형 이상음원 감지 CCTV를 추가 설치해 다변화되는 범죄에 신속히 대응하고, 경찰서와 협력하여 모든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범죄 없는 안전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다변화되는 범죄를 예방하고 신속히 대처하고자 1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3대의 지능형 이상음원 감지 CCTV를 올해 안으로 추가로 구축할 방침이다.
군산 설림도서관은 소장 도서의 효율적인 관리 및 환경정비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장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장서점검은 설림도서관 보유 도서 4만5450권에 대해 소재불명, 파손, 가치 상실 자료를 파악정리해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자료의 실제 수를 확인해 정확한 자료 관리와 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다 장서 점검 기간에는 일반아동유아자료실의 도서 대출과 도서예약 서비스가 일시 중지되며, 도서의 반납은 무인반납기를 이용하거나 안내데스크에 반납하면 된다. 단, 열람실과 문화 프로그램은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한병완 군산시립도서관장은 이번 장서 점검은 장서의 상태를 파악해 더욱 원활한 도서관 서비스와 쾌적한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들의 많은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lib.gunsan.go.kr)에서 확인하거나 설림도서관(454-5710)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시는 6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민선 7기 군산시 간부공무원, 소통으로 새롭게 걷다!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강창희 전 미래에셋 부회장이 강사로 나서미래를 향한 소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강임준 시장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가 열리는 등 격식 없는 대화를 통해 시정방향을 공유하고 군산시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등 뜻깊은 시간이 됐다. 시는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행정에 적극 반영해 튼튼한 자립도시 군산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함께 행정의 핵심리더인 중견간부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도 꾸준히 진행할 방침이다.
군산시와 군산도시가스(주)는 5일 기획공연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호남오페라단의 오페라 토스카를 오는 10일 군산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0개월간에 걸친 협의를 통해 이루어진 결실로, 군산도시가스와는 올해로 4년 연속 공동기획을 진행하게 됐다. 군산도시가스(주)가 작품료 전액을 지원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공연이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시는 예산 절감을, 기업은 예술문화 활동지원에 동참함으로써 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채워주는 윈-윈(win-win)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김동수 군산도시가스(주) 회장은 종합예술의 결정판인 오페라 작품을 군산시와 함께 유치해 예술의전당 활성화 및 기업이윤 사회환원이라는 기업 이념을 실천하게 돼 더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예술문화활동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문화예술진흥을 위해 지원을 해준 군산도시가스(주)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민들이 공연 관람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전 인터넷 예매는 현재 매진됐고 현장배부는 공연 당일 1시간 전(오후 2시)부터 1인 2매씩 배부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unsan.go.kr/ar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산시보건소(소장 전형태)는 아토피질환의 예방과 자가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아토피 등록 대상을 만 12세에서 만 18세로 확대하는 등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보건소에서 등록 관리하고 있는 아토피질환자는 514명이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아토피 예방상담실을 운영해 로션비누 등 보습제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함께 저소득층 아토피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관내 주소지를 둔 취약계층 가정이 의료기관에서 아토피피부염(질병코드 L20) 진단을 받고 검사 및 치료비 등 본인부담금을 보건소에 청구할 경우 연간 1인당 50만원까지 최대 5년간 지원해 아토피 환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시 보건소는 올해에 이어 내년도에도 아토피 전문 강사를 초빙해 아토피 피부 관리법 천연재료를 이용한 케어용품 만들기 등 아토피 체험교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전형태 군산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아토피 의료비 지원 등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아토피 환아 및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보건소 진료계(460-3206)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시는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을 신청한 옥산면 소재 힐스테이트은파 아파트를 오는 12일부터 금연아파트로 지정한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군산에는 △나운동 현대3차아파트 △해나지오 아파트 △현대엠코아파트에 이어 4번째 금연아파트가 탄생하게 됐다. 힐스테이트은파는 12일부터 내년 5월 11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이후부터는 지정된 금연구역(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에서 흡연을 하다 적발될 경우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시 보건소는 금연아파트로 지정된 힐스테이트은파에 대해 금연표지판 부착, 건강계단 조성, 현수막 게시 등 금연구역에 대한 홍보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며, 추후 일정을 편성해 금연아파트에 대한 이동 금연클리닉도 운영할 방침이다. 군산보건소 관계자는 간접흡연 피해를 방지하고,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 공간이 확산될 수 있도록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금연아파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보건소(460-3273)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시보건소(소장 전형태)는 올 겨울 강력한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응급실 운영 2개 의료기관(군산의료원동군산병원)을 통해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주는 질환으로, 독거노인노숙자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 심장병) 등 추위에 취약한 집단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다. 한랭질환 감시체계는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자 진료 시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웹 신고로 한파에 따른 실시간 건강피해를 모니터링해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한파에 대한 예방수칙을 유도함으로써 건강피해를 최소화 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동연 군산보건소 보건사업과장은 장기간 추위 노출, 과도한 음주는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건강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최근 첫 인구정책 시민원탁토론회를 열고, 시민의 여러 인구정책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 눈길을 끌었다. 저출산과 지역 인구감소 대응을 의제로 한 이번 토론회에는 20대부터 70대까지 각계각층의 시민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각자 생활 속에서 느꼈던 일들을 자유롭게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기존의 일방통행식 발표형 토론에서 벗어나 상하 개념이 없는 원탁에서 참가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토론회를 통해 제기된 의제들은 우선순위를 정해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군산시 인구정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토론회는 인구정책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고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중한 의견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인구구조 불균형의 위기를 인식하고 시민과 함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인구정책 시민 아이디어 공모, 설문조사, 한줄 소망메시지 캠페인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아리울수산(대표 박금옥)이 황금박대를 통해 전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공략하고 나섰다. (유)아리울수산은 서해안 바다 속 모래와 갯벌에서 잡히는 100% 국내산 박대만을 엄선해 사랑海 황금박대라는 브랜드로 박대의 고급화를 꾀하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이곳 업체는 지난 2010년 창업 후 지난해까지 국내 판매와 홍보에 치중해 영업한 결과 매년 30% 이상의 신장률을 올렸을 뿐 아니라 국내 대형백화점 및 중대형마트, 농협 로컬푸드, 홈쇼핑 등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며 영업 시장을 넓혀 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아리울수산은 지난해부터 해외 수출에 관심을 두고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있으며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아리울수산은 올해 한전 사회적 경제조직 해외 판로 지원사업을 통해 미국 뉴욕 및 볼티모어LA지역의 바이어들과 수출 및 상담을 벌여왔고 그 결과 뉴욕 유기농원(GREEN VILLAGE USA INC)을 비롯해 4개 업체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 첫 수출을 시작한 가운데 이곳 업체는 현재 해외 여러 업체들과 활발한 상담 및 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수출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열린 LA한인축제 농수산물 엑스포에 참가해 현지 업체와 5억원의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곳 업체는 박대가공 공장 전국 최초로 HACCP인증을 획득하며 철저한 위생관리를 펼치고 있고 최신식의 자동공정 시설인 자동비늘제거기, 자동박피기, 자동콘베이어벨트와 냉풍건조기 등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황금박대는 비늘 및 껍질, 내장을 제거하고 3년 이상 간수를 뺀 국내산 천일염으로 간을 하고 있으며 반건조 후 급냉, 개별진공으로 포장하므로 신선도는 물론 맛도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산시립도서관과 중국 베이하이 시립도서관은 최근 베이하이 시립도서관에서 도서관 업무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상생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두 기관은 △도서관 문화교류 △인적교류 △도서 및 출판물의 상호 교환 △우호도시 코너 마련 등을 추진하게 되며, 상호 교류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양국 문화의 이해 및 협력을 약속했다. 베이하이 도서관은 지난 9월 군산을 방문해 양 도시간 업무협약을 논의하고 도서교환, 문화체험전, 군산시 도서관 시설 등을 견학한 바 있다. 동태문 군산시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향후 양 도시의 도서관간 건설적인 문화교류 활성화를 기대하며, 이를 통해 베이하이와 군산이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중국 광시성 최남단에 위치한 베이하이시는 2003년 군산시와 우호도시를 체결했으며, 1966년 창립된 베이하이 시립도서관은 건물면적 1만8719㎡에 30만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다.
항로준설 사업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준설 설계 때 군산항의 해저지형과 특수성이 적극 반영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군산항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전국 항만과 동일한 항로준설 설계기준이 적용됨으로써 준설사업이 실효성을 제대로 거두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산항 항로준설 구간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의 특성상 강한 조류에 의해 펄의 세굴과 슬라이딩 현상이 지속됨은 물론 금강하구에 위치해 금강하구둑 개방에 따른 펄 재퇴적 현상이 심각한 실정이다. 그럼에도 군산항의 항로 유지를 위한 준설사업을 설계할 때 전국 항만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 펌프 준설(보통 토사 기준)의 경우 항로준설 구간 좌우 양쪽에 각각 3.25m의 여유 폭과 1m의 여굴(여유 터파기), 1대3의 비탈면 경사(경사각 33도)를 반영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조수간만의 차가 최대 7m에 이르는 군산항은 바닷물의 흐름에 의해 준설 구역의 비탈면이 깎이고 쓸려 내려 이미 준설공사가 이뤄진 항로에 펄이 다시 쌓임으로써 준설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준설공사가 이뤄진 직후 검측 측량 때는 준설고가 확보되지만 한 달여만 지나면 펄이 준설 구간을 뒤덮어 계획 수심보다 높아지는 현상이 반복돼 123부두는 선박의 밑바닥이 펄에 얹히는 바텀 터치(bottom touch) 현상이 빈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속되는 펄 매몰 현상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강구되지 않으면 선박의 군산항 이용 기피 요인으로 작용, 군산항의 경쟁력이 실추됨은 물론 항만의 기능을 상실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군산항의 한 관계자는 군산항의 특성상 토사 매몰 현상이 심각한데도 전국 항만과 같이 동일한 준설사업 설계기준이 적용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준설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선 항로 준설 설계에 최소 20~30m 정도의 여유 폭을 적용하고 비탈면을 더욱 완만하게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군산항의 준설 설계기준을 이와 같이 적용할 경우 펄의 세굴과 슬라이딩에 의한 재퇴적 현상을 최소화하거나 단기간에 펄이 쌓이는 현상을 예방해 준설사업의 효과를 거두고 준설 예산의 효율적인 투자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북 최대 규모 홈&리빙아트 전시회인 2018 리빙아트&핸드메이드페어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18 리빙아트&핸드메이드페어는 전라북도와 군산시가 주최하고 GSCO,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전북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하는 군산 대표 종합예술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는 총 300여개 부스로 구성돼 홈&리빙 인테리어 소품아트&디자인 미술품수공예품디저트지역특산품 등 풍성한 부스품목이 제공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뉴욕 갤러리 경매전김병하 동화작가전웹툰 전시전통공예디자인 전시게릴라 버스킹공예체험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또한 아트상품 기획전에서는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프린트된 가방시계가구생활소품 등이 판매되고, 특히 GSCO 야외광장에서는 지역 특산품 및 위기지역 중소기업 우수상품 등을 살 수 있는2018 히트상품 특별판매전이 동시 개최된다. 김성우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군산만의 특색 있는 대표문화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월명동 우수저류소 유휴공간을 근대쉼터로 조성한 가운데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새로운 문화쉼터로 각광받고 있다. 월명동에 위치한 근대쉼터는 그동안 우수저류조가 위치해 있어 토지이용에 제약이 많았으나, 도시재생선도사업 계획에 포함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주요 시설은 도시재생 문화공연장으로 계단식 관람석이 설치돼 있으며, 2층 공간에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평상과 벤치 등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됐다. 공연장에는 시간여행을 상징하는 시계탑에서 시간대별로 음악이 흘러나와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또한 옛 조선은행 군산지점(근대건축관)의 지붕 모양을 실사로 재현하고 목조 트러스트 지붕틀을 밖으로 노출시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공연장에서는 시민 누구나 버스킹 공연을 할 수 있으며,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버스킹에 관한 내용은 군산시 도시재생과 도시재생사업계(454-3543)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곳은 오는 11월말 준공되는 인근 광장 내 문화공연장과 함께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문화예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1일 근대쉼터의 준공을 기념해 열린 월명동 작은 음악회에 200여명의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해 문화공연장으로서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사업 추진 2개월 만에 1~2차 발행금액 310억원 전액 판매를 기록한 군산사랑상품권의 성공요인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각 지자체들이 군산을 찾고 있다. 시는 군산사랑상품권이 많은 관심을 받으며 빠르게 정착되고 있는 가운데 무주순창전남 광양 등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 상품권의 성공 요인은 군산시의 확고한 사업추진 의지와 철저한 유통체계 사전 완비 및 적극적인 홍보, 그리고 위기를 함께 극복하려는 시민들의 공동체 의식이 빛을 발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군산사랑상품권 전체 판매액의 92%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다른 지자체와는 달리 당장의 판매율을 높이기 위한 방식보다는 지속적으로 유통순환이 가능한 소비 기반조성에 주력했다. 이에 상품권 구입이 편리하도록 판매 대행점(농협전북은행신협새마을금고 4개 은행 72개 지점)을 늘렸을 뿐 아니라 슈퍼학원주유소미용실 등 실생활에 밀접한 가맹점 등도 확보해 나갔다. 현재 군산사랑 상품권 가맹점은 7600여개로, 이는 지역화폐를 10년 이상 운영하고 있는 타 지자체의 가맹점이 3000~4000개에 불과한 것과 비교할 때 기록적인 결과라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시는 상품권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편의를 증대시키기 위한 전자화폐 도입을 위해 지난달 18일 한국조폐공사와 모바일 전자화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시는 내년 2000억원 규모의 군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유통할 계획으로 성공적으로 운영된다면 자립경제 기반 조성과 함께 경제 활성화 사업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 2000억원 규모의 군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할 경우, 관내 1만여개 가맹점의 매출액 상승으로 1개 업소당 연 2000~3,000만원 매출액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군산사랑상품권 유통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켜 시민들의 생산소득을 증대시키며, 일자리 창출 효과를 통해 또다시 소비가 증가하는 등 지역자금의 선순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산사랑상품권의 성공적인 유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센터장 박남균) 내 중장년층을 위한 노사발전재단 전북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소장 김인수)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구직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곳에서는 만 40세 이상의 중장년을 위한 생애경력설계서비스부터 기업퇴직(예정)자 대상 전직스쿨 프로그램, 구직자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재도약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교육 및 1대1 맞춤 컨설팅을 통한 재취업지원 등 중장년층에 대한 종합적인 고용지원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구직자를 위한 이력서 증명사진 무료촬영 및 채용박람회 현장방문, 취업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알맞은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며 재취업 준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6~9월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를 찾은 중장년층의 수만 236명으로 상담 건수는 353건이며 그중 54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GM군산공장 퇴직자 A 씨(47)는 이곳에서 진행하는 생애경력설계와 재도약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교육을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남균 군산 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장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교류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얻고 다양한 현실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성공적인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군산지역의 만 40세 이상 중장년 퇴직(예정)자 및 구직자를 대상으로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등 재취업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산시는 최근 2018년 군산시 열린어린이집 22개소를 선정하고 지정서를 교부했다. 열린어린이집은 어린이집의 물리적인 공간을 개방하고 보육프로그램,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대해 부모가 일상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곳을 말한다. 시는 열린어린이집을 신청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기본요건 및 5개 세부선정 항목(개방성참여성지속가능성다양성지자체형 선정기준)의 충족 여부를 군산시 보육정책위원회를 통해 심의한 뒤 총 22개소(신규 14개소 재선정 8개소)의 열린어린이집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지정된 22개소는 11월 1일부터 2019년 10월 31일까지 1년간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운영되며, 2019년 10월 평가 후 재선정 및 신규선정의 절차가 진행된다.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되면 향후 1년간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 시 가점 부여 △국공립어린이집의 경우 재위탁 심사기준 반영 △보조교사 우선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김양천 군산시 복지관광국장은 앞으로도 열린어린이집을 더욱 확대해 영유아와 가족, 지역사회가 만족하는 최적의 보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화예술을 통해 서로의 벽을 허물고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사)군산장애인연합회(회장 장종진)가 주관하는2018년 군산새만금 장애인 예술제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전북도와 군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예술제는 오카리나의 거장 에밀리아노 베르나고찌와 가수 이상우 씨가 함께하며 지역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초청인사, 시민 등 1300여 명이 소통과 화합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다양한 협연이 펼쳐지는 16일 공연에는 군산농아인협회와 군산대의 수화공연을 비롯해 이화어린이집 드림팀의 뮤지컬, 산돌학교와 이성식 성악가의 오카리나, 군산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희망울림의 창작무용, 김예지 소리꾼과 함께하는 열린터 어린이집의 율동과 합창이 이어지고 특별공연으로 마리아 중창단의 연주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전시회는 장애인 작가 19명의 예술혼을 담은 사진공예미술추상화 등 24점이 전시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청암산 구슬뫼 전국등산축제가 3일 오색단풍으로 아름다운 군산호수 및 청암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자연생태환경이 잘 보존돼 있는 청암산구슬뫼 전국등산축제는 등산 마니아는 물론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의 대표 등산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군산 당북초등학교 학생들의 판소리와 버나놀이 공연이 식전 축하공연으로 진행되며, 군산호수 수변로와 청암산 등산로를 잇는 총 7.3km 코스에서 약 2시간이 소요되는 등산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옥산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 및 아마추어 가수의 공연, 난타, 예감 예술단의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공연이 마련돼 방문객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와함께 전통놀이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무료 체험행사와 다양한 먹거리 판매부스가 운영된다. 이정원 옥산면주민자치회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는 청암산을 아름답게 가꾸어 다시 오고 싶은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수확기 쌀 수급 안정을 위해 공공비축미 5219톤(13만475포대/40kg)을 매입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27일부터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읍면을 순회하며 공공비축미 매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공공비축미의 중간정산금(3만원/포대)은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지급하며,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반영해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정산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된다. 김병래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부터 공공비축미 물량 배정 시 논 타작물 재배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내년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군산시에 배정된 공공비축미 수매물량이 농업인들의 희망 물량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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