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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서장 최원석)가 ‘친환경 인증 TF(task force)팀’을 구성하고 친환경 인증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 군산 경찰은 최근 살충제 계란 등으로 먹거리에 대한 불안이 가중되자 식품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수사과장을 중심으로 지능, 경제, 사이버, 강력 형사로 구성된 수사전담반을 편성했다.친환경 인증 TF팀은 친환경 인증 불법 행위에 수사력을 집중, 농수산물 생산(판매)자, 인증기관, 감독기관, 관계 공무원, 브로커 간 유착 등 친환경 인증과 관련된 구조적 부패행위에 대해 강력 단속에 나선다. 특히 감독기관의 직무유기와 인증 브로커 불법행위를 적극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최근 잇따른 공직기강 해이 문제와 관련, 군산시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자정노력을 펼치면서 공직사회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문동신 시장은 지난 1일 열린 발전전략회의에서 자치단체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공직사회에 극단의 자정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 7월부터 진행된 집중 감찰을 통해 적발된 근무지 무단이탈자, 직무 불성실자 등 7명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열고 정직, 강등, 해임 등에 해당하는 중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또 관용차량 사적사용, 근무불성실 등 사소한 공직위반사항이 적발된 다수의 공무원에 대해서도 강력 조치할 예정이다.한병완 군산시 감사담당관은 일련의 사태에 대해 감사담당관으로서 책임이 크다며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엄정하고 강력한 감찰활동을 펼쳐 다시는 군산시의 명예가 추락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다.
군산시의회 박정희 의장이 지난 1일 장수군 한누리전당에서 열린 제15회 전북시·군의회 한마음대회에서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의정봉사대상은 전북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 주관으로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기초의회 의정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의원을 선정해 시상한다.박 의장은 7대 후반기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현장중심의 의정활동과 ‘군산시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거리 지정 및 지원 조례안’, 고지대 불량주거지역의 주거환경 개선 및 무주택 서민 주거안정 촉구, 원도심 재생 및 지역문화발굴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원도심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의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뛸 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소통하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의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호 세방(주)영업본부장(52)이 군산항 7부두운영(주)의 대표이사로 이달 1일자로 취임한다.이 대표는 전남 구례출신으로 순천고, 중앙대 독어독문과를 졸업한 후 지난 1994년 세방(주)에 입사, 운송영업팀장·영업관리팀장 등을 두루거친 물류통이다.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이 최근 공직자들의 폭행 등 기강해이 문제가 지속되면서 신뢰 회복을 위해 자체 노력을 다짐하는 사과성명을 발표했다.지난 31일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상윤)은 성명을 발표하고 군산지역이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등 어려움에 처해있는 시기에 공직자들의 기강문제로 시민에게 실망을 주었다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대다수 공직자가 맡은 바 책임과 본분을 다하고 있으나 일부 공직자들의 공직기강문제는 노조 전체의 문제로 책임을 공유해야 하는 만큼 노조의 잘못을 반성하며 자정하는 자세로 근무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김상윤 노조위원장은 “공직사회 내부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시민들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자정하는 자세로 우리의 잘못을 반성하고 무너진 신뢰와 희망 반드시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속보 = 군산시가 최근 논란이 된 수도검침원의 채용 자격기준을 개정키로 했다. (8월 16일자 7면 보도)시는 수도계량기 검침 업무와 관련, 읍·면·동장의 추천받은 사람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게 돼 있는 ‘수도 계량기 검침업무 민간위탁 사무처리지침’을 오는 10월 중 전면 개정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에는 관할지역 읍·면·동장의 추천 제도를 폐지하고 채용과정을 공개모집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참여범위는 군산시에 거주하는 성인 남·여로 검침지역에 실제 거주하는 지원자를 우선 선발한다.특히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집대상의 1/3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시는 논란의 중심이 됐 던 공무원의 배우자와 친인척 채용은 서류심사와 면접 시 자진 철회를 권고할 예정이다.
그야말로 죽고 싶은 심정이다.지역 정치인과 정몽준 회장에게 사기를 당했다. 현대중공업을 믿고 평생 모은 재산을 털어 오식도에 투자했는데 은행 이자도 못 낸다.9년 전 현대중공업을 따라 목표에서 군산 오식도에 와 원룸 임대업을 하는 전의남씨(70)의 눈물 섞인 탄식이다.지역경제를 견인하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폐쇄된 지 두달이 지나는 군산은 오식도를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고 도심 수송동 골목상권마저 붕괴되고 있다.가동중단 전 근로자들로 붐비던 조선소는 본사 직원 1명과 시설물 관리와 보안을 위한 용역업체 인력 20명이 남아 썰렁함을 넘어 황량함이 감돌고 있다. 차량이 빼곡히 주차됐던 군산조선소 도로변에서는 오가는 차를 보기가 좀처럼 힘들었다.군산조선소 협력업체의 폐업과 근로자들의 실직으로 군산시는 인구감소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원룸과 상가가 밀집한 오식도는 물론 도심의 부동산 거래가 뜸해져 지역경제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통계청의 조사결과 군산시 인구는 2016년 말 27만7551명에서 2017년 7월 말 현재 27만6059명으로 줄어 불과 7개월 만에 1492명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한 아파트의 분양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아파트 임대가 정체 현상을 보이다가 조선소가 중단된 7월부터는 신규 임대자는 없고 유출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오식도 식당가도 임대료 납부가 어려워지면서 20%가 정도 폐업했지만, 실제 폐업신고를 안 하고 영업하지 않는 곳은 훨씬 많다는 게 주민들 말이다. 이곳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진옥씨(49)는 작년부터 매출이 줄더니 올 7월부터 매출이 70%나 곤두박질했다며 식당 대부분이 간판만 있지 실제로 장사를 하는 곳은 손에 꼽을 정도라고 말했다.그는 매월 800여만 원의 적자를 보며 힘들지만, 조선소가 빠른 시일 내에 재가동할 것이라는 기대로 하루하루를 버틴다며 긴 한숨을 쉬었다.군산조선소 가동중단의 여파는 오식도를 넘어 시내 중심권까지 미쳐 지역 골목상권마저 붕괴되고 있다.상가 휴폐업이 속출하고 건물 공실률은 크게 증가, 수송동에서는 상가 임대 또는 매매를 알리는 현수막이 눈에 띄고 있다. 실제로 시의 조사결과 2015년 상반기 6127건에 달했던 지역 부동산 실거래는 올해 4914건에 그쳐 19.7%가 격감했다.부동산 관계자 김청운씨(60)는 군산조선소의 가동중단 여파가 도심 상권까지 파고들고 있다면서 자영업 매출이 바닥까지 떨어져 일부가 폐업을 고려하지만 부동산 거래가 실종돼 이마저도 쉽지 않다고 하소연했다.군산조선소 입주와 함께 전국 최고의 땅값 상승률과 지속적인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대감에 부풀었던 군산지역의 추락은 조선소 재가동이 되지 않는 한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군산의료원(원장 김영진)이 전북 15개 지방공기업 및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최초 가등급에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기관 경영전략 등 6개 분야와 20개 지표에 대해 외부 전문평가 기관의 경영실적보고서 서면평가와 고객만족도 조사, 기관장 심층면담을 포함한 현장평가에 이어 전라북도 경영평가심의위원회 심의로 진행됐다.평가결과 군산의료원은 공공의료강화와 내부효율화 및 경영개선과 고객만족도 제고 등 기관의 핵심 현안이 전략체계에 적절히 잘 반영돼 경영성과로 이어졌으며, 예산관리 및 원가절감 활동도 잘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군산의료원 김영진 원장은 앞으로도 민간과 차별화되는 보건의료서비스 제공과 경영정상화 기반 조성으로 지역거점 공공병원 역할에 더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 소룡동에 위치한 군장에너지(주)가 30일 산북동에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는 (사)예사봉사단을 방문해 20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후원금과 후원물품은 군장에너지(주) 임직원들의 기부활동인 ‘사랑의 1004 운동 ‘을 통해 마련됐다. ‘사랑의 1004 운동’은 군장에너지 주변 지역의 소외계층을 지원하고자 임직원 전원이 자율적으로 신청한 구좌(구좌당 1004원)수 만큼 급여에서 공제한 후원금과 여기에 상응한 회사 지원금으로 후원·봉사활동을 전개하는 운동으로 군산 지역 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군장에너지 박준영 대표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며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사)예사봉사단 김도경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지역소외계층과 어르신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공헌 문화 활성화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군산지회(지회장 성국선)가 29일 지역 내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생필품을 담은 희망꾸러미(2000만원 상당의 물품) 나눔 행사를 가졌다.이번 나눔 행사는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의 후원과 군산지회 노조원 그리고 군산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홍진웅)의 도움으로 진행됐다.시는 행사를 통해 지원받은 희망꾸러미를 지역 내 청소년 관련 사회복지시설과 400명의 저소득 아동·청소년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성국선 군산지회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노조원들이 정성을 모아 미래세대를 위해 온정을 보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2005년 한국지엠의 임직원들이 모여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마음재단은 소외계층을 위해 의료비와 장학금지원은 물론 주거환경 개선사업, 차량 기증, 복지시설 수리와 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개업식 날 축하금과 화환을 대신해 받은 ‘사랑의 쌀’을 불우한 이웃에게 기부한 시민이 있어 화제다.지난 12일 군산시 수송로에 새롭게 문을 연 삼성모바일 스토어 군산점 대표 최오성 씨(47). 최 대표는 지난 개업식 날 축하 화환 대신 받아 둔 쌀(백미 20kg, 35포대)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28일 주민센터에 기부했다.최 대표는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이번 전달식을 갖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이 훈훈한 사회의 정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그는 “앞으로도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기부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산시가 내년도 예산편성에 시민들 의견을 반영한다.시는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해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시민참여 예산제도는 본예산 편성에 앞서 시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투명한 재정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시민설문조사와 시민참여예산위원회를 운영하는 제도이다.설문조사 내용은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과 분야별 투자 우선순위 등 17개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설문조사를 통해 제안된 의견들은 관계부서에서 시급성, 공익성, 실효성 등의 검토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군산시 시민참여예산위원도 공개 모집한다. 예산편성 과정에서 투명성과 재정 건전성을 높여줄 군산시 시민참여예산위원회는 공개모집과 더불어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민간단체의 추천을 통해 9월 4일까지 위원을 모집한다. 시민참여예산위원회는 10월부터 분과별 위원회 등 정기회의를 통해 2018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게 되며, 11월 중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시민참여예산위원회의 의견서를 의회에 함께 제출할 예정이다.군산시 관계자는 “투명한 예산운영과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선 예산편성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들의 다양한 의견이 매우 소중하다”며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설문조사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인터넷 설문조사에 참여하거나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설문지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국내 최초의 관광 어항인 비응항 정온도 개선사업이 다음달 발주될 전망이다.그러나 오는 2020년 완공될 이 사업의 방파제 축조와 관련, 지난 2005년도 설계파고 기준치를 적용함에 따라 설계파고에 대한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총 사업비 350여억원으로 기존 방파제 50m를 제거하고 서방파제 270m와 동방파제 80m를 축조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태풍 내습에 의한 항입구와 항내소란 발생으로 항내 수역의 이용성과 안전성이 저하돼 항내 정온도를 개선하고자 시설보강이 필요함에 따라 추진된다.그러나 이 사업은 어항 이용자인 요트및 낚시어선협회로부터 비응항은 서측 파향에 의한 피해가 없는 만큼 남서풍계열 파랑의 차단을 위해 항 입구부에 남방파제만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민원에 직면했다.해수청은 이에따라 사업의 객관성 확보및 민원 이견해소를 위해 제 3의 전문기관인 (사)한국해안해양공학회에 이 사업의 설계 결과및 민원인 제시안의 적정성 등에 대한 자문을 의뢰했다.해수청은 이달말로 자문이 완료되는 대로 자문결과에 따라 보완사항이 발생될 경우 공사에 반영키로 하는 한편 지난 6월 사업추진설명회 당시 현 설계대로 공사를 조속히 발주해야 한다는 대다수의 의견에 따라 다음달 공사를 발주키로 했다. 그럼에도 이 사업은 해안구조물의 설계때 적용하는 기준파랑인 설계파고가 지난해 공표되지 않아 지난 2005년 당시의 설계파고 기준치를 적용하면서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피해 우려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이달말 민원에 대한 자문과 함께 환경영향평가협의가 완료되는 만큼 9월중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이 사업은 발주가 이뤄지는 대로 3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20년말 완공된다.
지방세인 자동차세 체납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남에 따라 군산시가 지방재정확보에 비상이 걸렸다.시는 이에따라 9월에 자동차 번호판의 집중 영치에 나서는 등 체납액 징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시에 따르면 전체 지방세 체납액은 205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이가운데 자동차세 체납액은 57억원으로 전체 지방세 체납액 28%에 달하고 있다. 또한 2회 이상의 자동차세 체납자도 무려 8018명에 달한다.시는 이에 따라 2회 이상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2회에 걸쳐 체납차량의 번호판을 집중 영치키로 했다.아울러 4회 이상 체납차량에 대해선 자치단체간 징수촉탁제도를 활용, 체납금액과 차량등록지 여부와 관계없이 번호판을 영치할 방침이다. 번호판이 영치된 체납자는 체납액 납부 및 의무보험 가입 확인 후 번호판을 되찾을 수 있으며 생계형 체납자 등의 경우 분할납부를 통해 차량을 반환받을 수 있다.박이석 징수과장은 “자동차세의 체납으로 지방재정확보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들고 “자동차 번호판 집중 영치는 체납자의 자진납부 분위기를 확산하고 조세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최고급 호텔로 짓겠다던 애초 약속과 달리 군산 은파관광호텔이 수년째 흉물로 방치되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군산시에 따르면 시행사인 시엘티개발은 지난 3월 은파관광호텔 사업계획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10년 만에 재착공에 들어갔지만, 불과 한 달만에 공사를 중단한 후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시엘티개발 측은 올해부터 금융권의 PF(부동산개발 자산담보대출) 심사가 강화됐고 여기에 군산지역 경제 위축과 사드 배치로 중국 관광객이 줄면서 관광 진흥기금이 축소돼 이에 따른 설계변경을 위해 공사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현재 산비탈면 옹벽보수와 하수관거 시공을 완료한 상태로 9월 중 재착공에 들어가 호텔 진입도로에 대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애초 시엘티개발은 관광기금 300억 원과 자체투자 180억 원 등 총 480억 원을 들여 도내 유일의 5성급 관광호텔을 지을 계획이었다.그러나 금융권이 지역 경제 위축 등을 이유로 사업규모 축소를 요구, 관광 진흥기금이 100억 원가량 줄면서 또다시 설계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시공사 측은 15층을 10층으로, 객실 145실을 100실로 축소해 이르면 이달 말까지 군산시에 설계변경을 신청할 계획이다. 설계변경이 승인되면 9월 중 착공에 들어가 2019년 중순쯤 준공하겠다는 것이다.하지만 수년째 호텔 건립이 중단되고 군산 대표 관광지인 은파호수공원의 미관을 해친다는 시민들의 원성이 높아지자, 군산시도 업체측에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군산시 관계자는 경기가 호전될 것을 대비해 건축물 구조와 기반시설물에 대한 확장을 염려에 두고 설계변경을 검토 중이라며 9월 중 사업변경과 건축변경심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은파관광호텔은 지난 1999년 은파관광개발주식회사가 군산시로부터 은파호수공원 인근 3만1137㎡에 지하 1층지상 15층 규모의 관광호텔 사업승인을 받아 2002년 9월 착공에 들어갔지만 2007년 5월 시공업체의 부도로 공사가 전면 중지됐다.이후 수차례 유찰 끝에 2014년 1월 김제관광개발(주)과 (주)엠에이가 30억7000만원에 부지와 건축물을 경매받았고, 사업자인 김제관광개발은 시엘티개발로 상호를 변경했다.
군산시가 홍수범람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새만금북로(금광베네스타 앞) 국도 21호선 구간의 미룡교 재가설 공사를 추진한다.이를 위해 시는 새만금북로 남측(군산교도소 진입도로 방향)으로 임시 가설도로(600m, 왕복 6차선)를 개설해 다음 달 2일부터 내년 6월까지 운용할 방침이다.시는 공사기간 중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행선(전주 방향)을 우선 개통하고 일주일 후 하행선(비응항 방향)을 개통하기로 했다.또한 가설도로 운용으로 도로 구간이 선형에서 곡선으로 형성됨에 따라 공사구간의 통과 속도를 기존 전용도로 제한속도인 90km에서 70km로 제한할 방침이다.
군산지역의 5대 범죄 발생률이 군산경찰서 범죄 예방진단팀의 활약에 힘입어 크게 감소하고 있다.24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군산에서 발생한 5대 범죄(살인·강도·성폭력·절도·폭력) 발생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 총 1434건에서 올 8월 현재 1299건으로 9.4% 감소했다.이는 지난해 6월 출범한 범죄 예방진단팀의 활약에 따른 것으로 이들은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범죄 취약지역을 발굴하고 주변 환경과 시설을 개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2명의 경찰관으로 구성된 범죄 예방진단팀은 지역내 우범지역에 대한 정밀 범죄예방진단을 36회에 걸쳐 실시하고, 골목길과 소공원 등 범죄취약지에 비상벨, CCTV, 쏠라표지병(태양광을 활용해 어두운 골목길을 밝혀주는 장치)등 범죄예방 시설물 315개를 설치했다.특히 지곡동·미룡동 등 원룸이 밀집한 곳을 여성안심구역으로 설정하고 쏠라표지병과 로고젝터를 설치해 여성 대상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7 군산시간여행축제가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과 시간여행마을(영화동~월명동) 일원에서 개최된다.근대, 이야기 속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그동안 볼 수 없던 참신하고 알찬 구성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특히 축제가 펼쳐지는 근대역사박물관의 주 행사장부터 시간여행마을로 이어지는 구영 2길과 구영 6길, 중앙로 일부 구간의 차 없는 거리(차량통제)가 처음으로 추진된다.또한 행사 시간을 밤 10시까지 확대하고 초원사진관의 미디어 파사드쇼와 천막극장, 선창가 주점 등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 도 새롭게 선보인다.시간여행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퍼레이드 구성은 일제 강점기 항일투쟁의 관점과 3.5만세 콘셉트에서 탈피, 1930년대 그 시절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문화를 담아 진행된다.이와 함께 가족 단위로 찾은 관광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빽투더 1930s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우고, 1930년대 시대적 배경의 미션(쌀의 수탈을 막아라-태극기를 지켜라-독립군을 보호하라)수행과 독립자금 전달, 독립훈장 수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밖에도 2017년에서 출발해 193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당시 시대적 상황을 시간여행 터널에 담아 보여줄 근대, 이야기 속으로와 1930년대 커피문화를 체험하는 전국 최초 1930's 가비(coffee)이야기를 담은 색다른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올들어 군산항의 자동차 수출상황이 심각하다. 특히 한국GM과 현대자동차및 기아자동차 3사의 군산항 수출이 매우 부진함을 보이면서 지역경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안겨줄 것으로 우려된다. 군산해수청이 분석한 군산항의 자동차 수출 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말 현재 8만9400여대로 지난해 동기의 67%에 머물렀다. 한국 GM이 1만4300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1%, 현대자동차가 2만1600여대로 91%, 기아자동차가 3만9200여대로 58%에 그쳤다. 한때 연간 20만대 가까이 군산항에서 수출했던 한국 GM의 경우 지난 2013년까지 매년 10만대 이상의 수출을 지속하다가 2014년부터 5만대선으로 크게 떨어진 후 수출물량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현대자동차는 군산항의 수출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 지난 2015년 3만6600여대로 최고에 달했지만 지난해부터 주춤거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기아자동차 역시 지난해 최초로 10만대가 넘는 물량을 군산항에서 수출했지만 올해는 지난 7개월동안 수출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반토막수준으로 격감했다. 특히 국내 자동차 회사들의 해외 수출부진과 함께 평택·광양·목포·울산항 등이 자동차 환적화물을 유치하기 위해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어 군산항의 수출물량 감소세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군산항의 한 관계자는 “사드의 영향으로 자동차의 중국수출 등 해외 수출이 호조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국내 항만간 환적자동차 유치경쟁으로 군산항의 자동차 수출은 현재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들어 7월말 현재 군산항의 화물처리실적은 1062만여톤으로 지난해의 95%수준에 그쳤으며 입출항한 선박수도 86%인 1972척으로 2000척을 밑도는 등 군산항 경기가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가동 중단과 경기침체가 맞물리면서 군산지역의 실업급여 부정수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23일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에 따르면 8월 현재 지역내 부정수급자 적발 건수는 143명에 수급액은 3억9300만 원(추가징수액 포함)에 달한다.이 같은 집계는 지난 2015년 135건에 9417만 원, 2016년 160건 1억4560만 원보다 2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불과 7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부정수급자 수와 수급액을 초과할 정도로 부정수급 사례가 크게 증가한 이유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을 비롯해 산업단지 경기침체로 인한 실업자수가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생계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아르바이트와 일용직 등 단기 소득에 종사하면서 신고의무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실업급여 부정수급자 대부분은 취업 후 취업 사실을 알리지 않거나 수급 기간 중 단기 아르바이트 등의 추가 소득을 신고하지 않는 채 근무하다 적발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관계자는 “실업급여를 부정수급하다 적발되면 지급받은 실업급여를 반환해야함은 물론, 부정수급액에 대해 100% 추가 징수한다”며 “군산지역의 경우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실업급여 부정수급 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내 실업급여 지급액은 2015년 8498명(326억8500만 원), 2016년 8436명(338억400만 원), 2017년 7월말 현재 6864명(239억6100만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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