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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3월 금리인하'와 관련해 어떤 신호를 보낼지에 전 세계 금융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이번 주 열리는 FOMC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월로 예정된 차기 FOMC에서 금리 인하에 나설 확률을 절반 정도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FOMC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 등에서 어떤 신호를 보낼지 여부가 매우 중요해졌으며, 이는 결국 파월 의장과 연준 인사들이 최근 공개된 경제 지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에 달려있다. 이와 관련해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둔화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연준이 물가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준거로 삼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지난해 12월 2.9% 상승하는 데 그쳤으며, 이처럼 상승률이 3%를 밑돈 것은 2021년 3월 이후 처음이었다. 이에 비해 이날 함께 발표된 작년 12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7%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0.5%)를 웃도는 등 놀라울 정도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 둔화로 소비가 살아나고 있는 것이지만 일각에서는 그로 인해 물가 상승 압력이 다시 높아질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소비자들은 지속적인 둔화세를 보이는 인플레이션 지표와 달리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게 느껴지고 있다는 것이다.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매주 가계를 대상으로 1년 후 현재와 동일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기 위해 얼마나 소득이 증가해야 하는지를 물은 데 대해 2022년 11월 8%를 웃돌면서 정점을 찍은 후 둔화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5.8% 증가해야 한다고 답했다. 모닝컨설턴트의 카일라 브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개선되면서 소비자의 태도도 개선됐다"며 "하지만 물가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정상으로 돌아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 전미자영업연맹(NFIB)이 지난해 12월 실시한 설문조사를 보면, 소상공인의 25%가 최근 가격을 인상했으며 3분의 1은 향후 3개월 내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FOMC 회의가 마무리된 이후 발표될 예정인 각종 고용 관련 지표들도 시장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2일 미 노동부가 발표할 예정인 1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와 실업률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또 30일 발표되는 미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와 노동부의 구인·이직보고서(JOLTS), FOMC 회의가 열리는 31일 나올 예정인 지난해 4분기 고용비용지수(ECI) 등도 향후 소비 전망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25대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의 전초전이 될 '의원 및 특별의원 후보자 선거'가 본격 시작됐다. 28일 전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날 제25대 의원 및 특별의원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의원 후보 94명, 특별의원 후보 8명 등 모두 102명이 신청했다. 차기 전주상의 회장 선출 권한이 부여되는 의원 정원은 92명, 특별의원 정원은 8명이다. 이번 후보자 등록 결과 일반의원은 92명 중 94명이 등록해 2명이 초과 접수됐다. 후보자 수가 정원을 넘긴 만큼 다음 달 6일에는 의원 선출을 위한 선거가 실시된다. 반면 특별의원은 8명이 등록해 사실상 무투표로 당선이 확정됐다. 향후 제25대 의원 및 특별의원은 다음 달 15일 임원 선출을 위한 의원 총회를 열고 새 전주상의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신임 전북지역본부장에 홍준수 전 품질안전부장이 31일자로 임명됐다. 장수군 출신으로, 전주시 상산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를 졸업한 홍 본부장은 1992년 공사에 입사한 뒤, 농산물 수급안정과 농가소득 지지를 담당하는 보관관리부장, 비축관리부장, 품질안정부장 등을 거쳤다. 홍 본부장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역사적인 해에 농생명산업의 메카인 내 고향 전북에서 기관장을 맡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북의 농수산식품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농수산물 수급안정, 유통개선, 식품산업육성, 농수산식품 수출진흥 등 농수산업 발전을 위해 여러가지 역할을 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청렴운동을 펼치고 있는 사단법인 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이하 공신연)은 지난 26일 서울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제4회 대한민국 청렴대상' 시상식을 열고 새해 국민의식개혁운동의 방향을 발표했다. 공신연 나유인 총재는 이 자리에서 “특권과 당리당략에 빠져 국민대표임을 망각한 채 정쟁을 일삼는 일부 정치세력에게는 미래희망이 없다”며 “특권화된 기득권을 퇴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얼굴 없는 천사’, 국민의힘 이상민 국회의원 등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문별 수상자를 보면, 사회봉사부문에서 ‘얼굴 없는 천사’가 상을 받았다. ‘얼굴 없는 천사’는 24년 동안 전주시 노송동 지역에서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9억 6000만 원의 기부활동을 벌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치부문 대상은 국민의힘 이상민 국회의원이 받았으며, 이상민 국회의원은 청렴한 정치로 대한민국 정치 선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금리와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전북지역 상업용부동산 공실률이 여전히 높은 상태에서 투자수익률이 곤두박질하고 있다. 특히 권리금을 받지 못하고 점포를 정리하는 소상공인들이 늘면서 경기침체에 따른 여파가 건물주 뿐 아니라 서민가계 몰락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4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전북지역 집합상가의 공실률은 16.7%로 전국평균 9.9%를 크게 웃돌며 경북(26.7%)과 전남(24.8%), 울산(18%)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형 상가와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도 각각 19.2%와 9.3%로 전국 평균을 넘어섰다. 6층 이상 규모의 오피스 공실률은 15%로 그마나 다른 상가에 비해 높지 않았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 8.8%를 웃돌고 있다. 공실률이 증가하면서 임대료도 하락하고 있다. 오피스의 임대료는 1㎡당 4300원으로 전국 평균 1만 7500원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며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집합상가와 중대형 상가를 비롯한 2층 미만 소규모 상가의 임대료도 전국 평균을 밑도는 낮은 수준이다. 공실 증가와 임대료 하락이 지속되면서 투자수익률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시장 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 가격 지수가 99.7%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32%를 기록했고 오피스와 집합상가, 중대형, 소규모 상가 모두의 투자수익률이 평균을 밑돌았다. 투자수익률 뿐 아니라 자본을 투자하고도 권리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점포를 넘기면서 권리금을 받는 비율이 27.8%로 전년 29.3%보다도 감소하면서 도내 자영업자 10명중 7명은 빈 몸으로 가게를 접은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당 적게는 수천 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 규모의 시설 투자를 하고도 이익은 커녕 투자금마저 탕진하고 있는 경우가 증가하며 경기침체 여파가 지역사회 전반에 갈수록 확산되고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내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해마다 도내에서 수천 개 이상의 점포가 창업에 나서지만 성공하는 경우는 희박하고 대부분 투자금을 탕진하고 빈 몸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며 "전북의 중심상권인 전주 서부신시가지에도 1년 이상 지속되는 점포가 드물다"고 밝혔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5.82포인트(0.24%) 오른 2478.56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은 1조1469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55억원과 2726억원 순매수했다. 지난주 증시는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면서 2차전지 업종의 주가 하락 영향이 있었지만,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가 호실적과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반도체 업종의 강세로 지수를 이끌었다. 에코프로그룹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의 합산 시가총액은 38조1300억원으로 고점인 지난해 7월 79조6100억원보다 약 41조원 줄어든 상황이다. 전기차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에코프로 그룹주도 작년 하반기부터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테슬라마저 부진한 실적마저 공개했다. 24일 4분기에 매출액 251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고 전년 동기보다 3% 늘어났지만, 시장 전망치인 256억달러엔 못 미치는 수치였다. 영업이익률도 8.2%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절반 수준이였고, 올해 매출성장도 현저히 둔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국내 2차전지 관련주도 당분간 힘을 내기 어려운 환경으로 보인다. 전기차시장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고 경쟁 심화에 따른 평균판매단가도 하락이 지속 중으로 보인다. 다음달 1일 FOMC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다. 기준금리는 동결 전망이 확정적인 상황이다. 3월 금리인하에 대한 힌트를 줄지 여부가 관건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3월 금리인하를 확언하지 않을 공산이 커 당분간 금리인하 시작시점에 대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예상된다. 연초 코스피시장의 급락세는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글로벌 증시 대비 상대적 부진이 계속되면서 투자심리가 코스피시장 대형주보다는 코스닥시장의 중소형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피지수는 2400포인트선에서 안정화되고 있으나 글로벌 증시와 비교해 아직도 투자심리 회복이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어 상대적으로 코스닥시장과 중소형주로 매수세가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당분간 수급과 실적개선이 보이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업종위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국내 기업이 본격적인 경기 회복 시점을 내년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설 명절에 중소기업의 고민이 깊다. 지난해 일 년 내내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현상이 지속된 탓에 자금 사정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명절 때면 유동성 부족·매출 감소·설 명절 상여금 지급 등을 이유로 비교적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데 이어 올해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 부진에 3고 현상까지 덮치면서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4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 조사 결과 올해 설 자금으로 평균 2억 3980만 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필요 자금 대비 부족한 자금은 평균 194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지난해 설 대비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26.6%로 원활하다는 응답(17.3%)보다 높았다. 지난해부터 경기 침체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지난해와 다르지 않다는 응답도 56.1%를 차지했다. 자금 사정 곤란 원인은 판매·매출 부진이 가장 많고 원·부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상승, 판매 대금 회수 지연 등이 뒤를 이었다. 부족한 설 자금 확보 계획으로는 납품 대금 조기 회수, 결제 연기, 금융기관 차입 등의 응답이 이어졌으며 녹록지 않은 자금 사정에 중소기업 중 30%는 대책마저 없는 상황이다. 올해 설 상여금(현급) 지급 예정인 중소기업은 41.8%로 집계됐다. 아직 결정하지 못한 업체는 25.2%에 달했다. 상여금 지급 수준은 정액 지급 시 지난해 설(40만 원) 대비 20만 9000원 증가한 1인당 평균 60만 9000원, 정률 지급 시 기본급의 평균 60.3%를 지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판매·매출 부진과 고금리 장기화로 금융 부담이 가중된 중소기업을 위해 저금리 대환대출 활성화, 대출 만기 연장 등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면서 "자금 선순환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제 활력이 회복될 수 있도록 정책기관과 금융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전국 81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50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 27일부터 5인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됐다.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처법' 적용 사업장은 기존보다 15배 가까이 늘었다. '중처법' 은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안전 조치를 소홀히 한 사업주·경영 책임자에게 징역 1년 이상 또는 10억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하는 법이다.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위반해 인명 피해를 발생하게 된 경영 책임자 등을 처벌함으로써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시민·종사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했다. 2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북자치도 내 '중처법' 적용 사업장은 기존 1636개에서 2만 5752개로 늘었다. 전북자치도 내 전체 사업장의 약 11%에 해당한다. '중처법'의 보호를 받는 종사자 수는 기존 21만 8067명에서 28만 2127명이 늘어난 50만 194명으로 집계됐다. '중처법'은 지난 2022년부터 시행됐지만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은 준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2년간 시행을 유예했다. '중처법' 준비가 부족하다는 중소기업의 호소가 이어지면서 정부와 여당이 추가 유예를 추진했지만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법안이 처리되지 못하고 예정대로 전면 확대됐다. 업종 관계없이 전면 확대되면서 종사자 규모가 큰 제조·건설업뿐만 아니라 음식·제과점 등 서비스업과 사무직 사업장 등도 대상이 됐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서로 다른 입장을 밝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2년 기자회견을 열고 "'중처법'은 적용 유예가 됐던 50인 미만 사업장의 시행은 당연한 것이다. 민주노총은 모든 사업장의 '중처법'의 엄정한 집행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처법'이 전면 적용돼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국회는 하루속히 법 적용 유예 연장 방안과 산재 취약 기업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을 적극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했다. 정부 등은 3개월 동안 '산업안전 대진단' 집중 실시기간을 운영해 50인 미만 기업 전수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자체 진단하도록 하기로 했다. 전국에 산업안전 대진단 상담·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기업에서 요청하면 현장 출동팀에서 직접 방문해 상담·지원할 계획이다. 노사 모두가 희망한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도 새롭게 실시된다. 산업단지관리공단, 지역·업종별 협회에 배치되는 공동안전관리자를 통해 현장에서 부족하다고 느낀 안전 인력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26일 순창군청에서 사랑의 떡국키트 나눔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영식 순창군청 부군수, 채정묵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중소기업회장, 강우용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박병모 전북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복지시설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중기중앙회 전북본부는 떡국키트 박스(40인분·15만 원)당 떡국떡, 만두, 쌀 소면, 소고기 국거리 등으로 구성해 전북지역 6개 복지시설에 총 20박스를 전달했다. 채정묵 회장은 "전북 중소기업 협동조합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이번 후원 물품이 많지는 않지만 설 명절을 즐겁고 훈훈하게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나눔의 손길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중앙회 전북본부는 매년 명절마다 복지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가 지난 26일 그랜드힐스턴 2층 데이지스홀에서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2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박숙영 지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노군자 초대회장과 지난해 이사회를 통해 당선된 유경희 9대 수석부회장 인사말로 정기총회가 진행됐다. 정기총회 주요 안건으로는 지난해 사업실적 보고·결산 승인(안), 올해 사업계획(안)·예산(안) 등이 상정된 가운데 회원들의 동의·재청을 얻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날 정기총회와 더불어 지난해 12월, 올해 1월 입회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신입 회원 소개·회원증 전달식을 진행했다. 박숙영 회장은 "전북특별자치도로 전환되고 법률 조문 제84조에 따라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과 위기 상황 대응 방안을 마련해 도내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면서 "우리 경영인들에게 새로운 변화가 찾아오고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다.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이 최근 발생한 서천시장 화재에 따라 소상공인의 피해 극복을 위해 금융 지원에 나선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가계·중소기업을 위해 500억 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북은행은 지난 22일 충남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의 큰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신속한 피해 극복을 위해 금융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서천특화시장 화재에 따라 피해를 본 가계(개인)·소상공인으로 개인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기존 대출은 만기 도래 시 최대 12월 간 만기 연장·원리금 상환 유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가로 최고 금리 1.0%p 감면 혜택과 동시에 카드 결제 대금 6개월 청구 유예 신청도 가능하다. 군산지역 영업점에 서천특화시장 피해 복구 금융 지원 전담 창구를 운영해 빠른 상담을 통해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백종일 은행장은 "전북은행의 이번 금융 지원이 화재 피해를 본 고객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지방우정청은 전북지역 우체국 가운데 35년 이상된 노후 우체국 3곳을 재건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익산남중동·익산중앙동·임실삼계 우체국이 대상으로 익산남중동 우체국과 임실삼계 우체국은 올해 연말까지 완공한다. 익산중앙동 우체국은 내년 7월까지 재건축할 계획이다. 특히 임실삼계 우체국은 스마트 건축기술 공법 중 하나인 모듈러 공법으로 짓는다. 모듈러 공법은 폐기물을 줄이고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경제적인 이점이 있다. 또 전북우정청은 새로 건립하는 모든 우체국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BF, Barrier Free)'을 받도록 설계할 방침이다. 김꽃마음 전북우정청장은 "노후 우체국 개선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우편·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설 연휴를 맞아 오는 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설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설 연휴 귀성길 장거리 운행에 앞서 차량의 주요 부품 및 기능을 점검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고객의 안전한 귀성길을 돕고자 이번 무상 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 점검 항목은 △오일류 △공조장치 △타이어 마모도 및 공기압 △브레이크 △각종 등화 장치 점등 상태 등이며 워셔액 보충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기차는 EV 냉각수 및 고전압 배터리 등도 추가 점검 대상이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오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무상 점검 쿠폰을 다운로드해야 한다.
청년을 위한 청년정책금융상품이 정작 청년층에게 환영 받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금융상품'을 출시했지만 높은 납입금·긴 납부 기간 등이 부담으로 다가오면서 청년 도약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오는 2월에 만기되는 '청년희망적금(2년 만기·월 최대 50만 원)'을 '청년도약계좌(5년 만기·월 최대 70만 원)'로 연계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 연계 가입 신청이 개시됐다. 청년들은 연계 가입을 망설이는 분위기다. 비교적 급여가 적어 생활비 부담이 큰 탓에 '청년도약계좌'는커녕 납입금이 적고 납부 기간이 짧은 '청년희망적금'도 부담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청년희망적금' 중도 해지자 수는 86만 1309명이다. 최초 가입자 수가 289만 5043명이었지만 중도 해지율은 29.8%에 달했다. 연 10%에 달하는 이자를 받을 수 있지만 해지를 결심하는 청년이 많다는 의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청년내일채움공제'도 수년 뒤 완전히 일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벤처기업부 소관의 올해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지난해 대비 2023년 대비 862억 원 감액된 1217억 원을 사업비로 배정 받았다. 이에 올해부터 신규 가입자를 받지 않기로 하면서 일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재직 청년의 초기 경력·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기업·정부 3자가 공동으로 저축하는 제도다. 청년이 2년간 400만 원을 적립하면 기업·정부가 동일한 금액을 적립해 만기 시 1200만 원을 수령할 수 있었다. 청년들이 지역이나 중소기업에서 장기 재직할 수 있는 하나의 원동력이 됐다. 이렇듯 청년희망적금·청년도약계좌가 청년에게 부담이 되고 '청년내일채움공제'가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게 되면서 청년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 중소기업 재직 청년 김지선(25) 씨는 "정부가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하는데 이것이 진정 청년을 위한 제도가 맞는지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면서 "특히 '내일채움공제'는 폐지 수순을 밟게 되면 청년들이 중소기업 입사 자체를 고민하게 만들 듯하다. 목돈 마련이 가능하고 '내채공' 혜택이 있다 보니 힘들어도 근무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됐다"고 했다.
#박 모(20대) 씨가 '웁스' 쇼핑몰에서 30만 원 상당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30% 넘게 할인된 19만 9000원에 결제했다. 다음날 전화로 환불을 신청했다. '웁스' 쇼핑몰에는 '환불 완료' 상태로 환불이 처리돼 있었지만 카드사를 확인해 보니 환불은커녕 취소 신청도 돼 있지 않았다. '웁스'에 연락했지만 더 이상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다. #김모(30대) 씨가 지난해 12월 '웁스' 쇼핑몰에서 양털부츠를 주문했다. 한 달 동안 배송이 지연되고 지난 15일 '웁스' 쇼핑몰로부터 배송 지연에 대한 문자를 받았다. 환급을 위해 고객센터 전화 연결을 시도했으나 통화 연결이 되지 않았다. 전국적으로 온라인 쇼핑몰 '웁스(전주시 소재)' 배송·환급 지연 피해 소비자가 발생하면서 피해주의보가 발령됐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전북특별자치도 거주 피해 소비자 전용상담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가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웁스' 소비자 피해는 총 1166건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온라인 쇼핑몰 '웁스'는 지난해 10월 전주 완산구청에 통신판매업으로 신고하고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뮨 비타민', '에어팟', '어그부츠' 등의 배송·환급 지연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문제가 불거졌다. 해당 쇼핑몰은 지난 15일 소비자에게 물품 배송 지연을 문자로 안내했다. 1∼3주 내로 물품 배송이 가능하고 2주 내 환급이 가능하다는 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웁스'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 안내 팝업을 통해 "주문해 주신 제품의 출고가 어그 가품 논란·사기, 오쏘물 가품 논란과 함께 에어팟 가품 억측으로 이에 따른 항의와 환불 요청 등으로 지연 사태가 지속되어 업무 차질이 많다. 모든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환불과 배송, 고객 상담에 주력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상품 판매를 임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재 일부 환급 처리가 진행되고 있으나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환급 접수 처리를 즉각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 대처가 늦어지면 집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작지 않은 상황이다. 김보금 소장은 "전북자치도 거주 피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적극 피해 구제를 위해 전용상담창구(063-282-9898) 창구를 개설해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소비자가 온라인 소비자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현금 결제는 피하고 신용카드로 결제해야 카드사를 통한 항변권 주장이 가능해 사후적인 피해 처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주농협 대의원들이 지역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청소봉사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전주농협 대의원 19회 회원들은 지난 24일 노인복지시설인 은혜입은천사의집을 찾아 내부 시설 청소를 진행했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데 뜻을 둔 전주농협 대의원들이 모여 봉사단체를 결성했다. 겨울철 취약계층 후원 등 지역사회를 향한 나눔활동에 지속 참여하고 있다. 김도영 총무는 "나무 자르기를 고민하고 있다는 원장님의 이야기를 듣고 다음에도 함께 힘을 보태기로 했다"며 ""지역을 사랑하는 전주농협 대의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농한기를 이용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이정환)가 지난 24일 2024년 사업추진업무보고회를 열고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의 해를 맞아 도정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해 경영성과를 되돌아보고 2024년 경영목표와 사업추진 방향을 사무소장들과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농협은행 전북본부는 2024년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의 해로 삼고 “도민이 먼저 찾는『매력적인 은행, 더욱 특별한 1등 전북본부 구현을 추진목표로 삼고 ▲미래경쟁력 제고▲지속가능 경영 ▲고객중심 신뢰경영을 당부했다. 이정환 본부장은“자산성장 둔화, 중국 부동산위기 등에 따른 대내외적 환경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대출 건전성 악화 대응,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농협은행 전북본부는 이러한 위기에도 금융소외 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본 가치를 고객에 두고 업무에 임해 신뢰받는 농협은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KT 전남전북광역본부(본부장 지정용 전무)와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가 25일 대학본관에서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한 상호 협력과 AI/DX 기반의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2024년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한 각 분야별 산∙학 협력 ▲’대학교육전산망’ 고품질 환경개선을 통한 교육행정 업무 효율화 도모 ▲KT의 인재 육성 노하우를 활용하여 기업 실무형 AI 인재 양성 상호 협력 ▲ICT 기술을 활용한 안전하고도 쾌적한 캠퍼스 환경 구축 협력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위한 특성화 사업 발굴 도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전주대 박진배 총장은 “KT와의 협약은 전주대학교의 글로컬대학 도약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AI 인재 양성,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인재 양성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T 전남전북법인고객본부장 김용남 상무는 “전주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전주대학교의 글로컬대학 선정에 적극 지원하고, KT의 인공지능 능력 시험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를 도입해 전북지역 AI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 전남전북광역본부는 전북도내 대학교들과 AI/DX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추진과 협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도내 대학교들의 글로컬대학으로의 도약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북지역 주유소 기름값이 16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국내 기름값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재고 감소로 상승하면서 국내 기름값 오름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북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1560원이다. 전날 대비 1원 오른 가격이다. 전북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1일 1783원으로 고점을 기록한 뒤 16주 동안 하락세를 보여왔다. 경유 가격도 1467원으로 전날 대비 1원 올랐다. 전국 주유소 기름값도 내림세를 멈추고 반등세로 돌아섰다. 이날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1566원으로 전날 대비 2원 올랐다. 경유 가격도 1475원으로 전날 대비 2원 상승했다. 국내 기름값이 상승한 원인은 국제유가,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보인 탓이다. 국제유가는 미국 전역을 덮친 북극 한파로 미 원유 생산량과 재고량이 크게 줄면서 상승 마감했다. 24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72달러(0.96%) 오른 배럴당 75.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가격은 0.49달러(0.62%) 올라 배럴당 80.04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에 더해 중국의 경기 부양책,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원달러 약세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복합적 요인을 고려하면 국내 기름값 오름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국제유가가 국내 기름값에 반영되기까지는 통상 2∼3주의 시차가 발생한다. 설 명절을 앞두고 기름값 부담을 우려하는 이유다. 이와 관련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2.1%로 전망하며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가능성을 변수로 지적하기도 했다.
농촌진흥청이 26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청년농 유기농업 연구회' 발족식을 열고 미래 유기농업을 이끌 후계 인력을 본격적으로 육성해 나간다. 이날 발족식에는 전국 20여 개 지역 40명의 청년농업인이 참여한다.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한국유기농업협회, 한국친환경농업협회 등 친환경 농업단체와 소속 유기농업 우수농가 8곳도 참석할 예정이다. 친환경 농업단체는 유기농업 후계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멘토단을 구성해 우수농가와 청년농업인 간 멘토·멘티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 협약에 따라 청년농 유기농업 연구회는 지역·작목별 우수농가·청년농업인 교류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공동 연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정기적인 온라인 교육으로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등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한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승돈 원장은 "이번 발족식이 유기농업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농 유기농업 연구회의 지속적인 교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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