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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소양면 신원리(답)- 본 건은신원마을 내에 위치하며, 주위는 농가주택, 다세대주택, 농경지 및 자연림이 혼재한다. 차량접근이 가능하나 대중교통편은 다소 불편하다. 부정형의 토지이며,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이다. 김제시 신풍동(전)- 본 건은 김제고등학교 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단독주택 및 아파트단지, 농경지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인근까지 차량접근이 가능하며, 인근에 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대체로 등고 평탄한 사다리형의 토지이며, 제1종일반주거지역, 소로1류, 가축사육제한구역, 상대보호구역, 문화재보존영향 검토대상구역이다.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2가(근린시설)- 본 건은 전주아중중학교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각종 근린상가 및 숙박업소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차량의 접근이 가능하며, 시내버스정류장과의 접근성 및 간선도로와의 연계성 등으로 보아 제반 교통상황은 무난하다. 철근콘크리트 조적조 아스팔트 슁글잇기지붕 및 조적조 슬래브지붕 지하 1층, 지상2층 건물로서 드라이비트, 몰탈위 페인팅 및 대리석 붙임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기본위생설비, 급·배수설비, 화재탐지 및 경보설비 등이 돼 있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과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지난 21일부터 23까지 무주군 안성면 일대에서 농촌일손돕기를 했다. 일손돕기는 전북지역대학교 총장협의회, 전북농협과 전라북도간에 체결한 농촌인력 지원 활성화 협약에 따라 실시됐다. 이날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재학생 70여명이 참여해 사과잎따기, 벽화그리기, 마을청소 등 농촌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마을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일 본부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대학생들이 먹거리의 소중함과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농촌의 가치를 체득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각종 재해로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농활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대학생 농촌일손돕기는 NH농협은행의 후원을 받아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와 함께 지역 내 대학생들과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강정구)이 24일 총 7개월간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전주점 오픈이후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프리미엄 식품관’을 새단장 오픈한다. 총 360㎥ 규모에 달하는 ‘델리코너’는 전주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하고 전문화된 맛으로 인기가 있는 전국 유명 맛집을 유치했으며, 전주를 대표하는 맛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대표 코너로는 서울 방배동 부산식 가래떡 떡볶이 맛집 ‘홍미단’, 종로 익선동 된장비빔밥과 반반커리 전문 ‘익선동121’, 재료 고유의 식감을 살린 수제만두 전문 ‘올빛만두’, 서울 송리단길 원조 수제 덮밥&라멘 전문 ‘돈이찌’, 하노이 오리지널 레스토랑 띤띤의 캐주얼한 베트남 음식 전문 ‘띤띤 익스프레스 등이 있다. 전주점 프리미엄 식품관의 완성하고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푸드홀’을 확대하고, ‘푸드플랫폼(팝업존)’도 신설했다. 기존 40석에서 76석으로 2배 정도로 대폭 확대해 내방고객들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전국 유명 핫플레이스 브랜드를 시의성에 맞게 소개하는 매장인 ‘푸드플랫폼(팝업존)’을 통해 전주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아이템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시작으로 춘천의 명물 ‘춘천감자빵’과 ‘옥수수빵’ 행사를 준비했다. 전주점은 식품관 OPEN을 기념해 24일부터 오는 9월 3일까지 ‘인기상품 특별가 행사’, ‘할인쿠폰 증정’, ‘최대 10% 사은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주점은 프리미엄 식품관 오픈을 기념하여 롯데백화점 전주점만의 ESG 활동도 진행한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델리코너 이용권을 가족돌봄청년에게 지원한다. 가족돌봄청년은 롯데백화점 전주점이 전주시청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가족돌봄청년후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52명은 방문 당일 델리코너에서 해당 쿠폰을 활용해 직접 구매후 취식해 볼 수 있다. 전주점 강정구 점장는 “롯데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전주점 오픈 이후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대대적으로 식품관을 리뉴얼하게 됐다”며 "전주의 핫플레이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 전국 유명 맛집 등 다양한 컨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했다.
도시농업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가치가 약 5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도시농업의 산업 발전 방향을 세우기 위해 한국농업경제학회 전문 분야 교수들 도시농업 가치를 분석한 결과, 5조 2367억 원으로 추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도시농업은 도시 내 토지, 건축물, 다양한 생활공간을 활용해 농작물을 재배(경작)하거나 나무나 꽃을 재배하는 행위, 또는 농업의 다차원적 가치를 활용한 건강증진, 체험, 여가 등의 활동을 뜻한다. 현재 도시농부는 200만 명을 넘어섰고 도시 텃밭 면적은 1052ha(2022년 기준)에 이른다. 추청되는 도시농업의 경제적 효과는 △체험 등에 의한 농산물 소비 증가 효과 573억 원 △농자재와 일자리 창출 등 산업파급 효과 3조 517억 원 △총 3조 1090억 원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가치는 △신체적 활동과 심리․정서적 안정감 등 건강증진 4211억 원 △가족관계 개선, 이웃 간 교류 증진에 따른 공동체 회복 1455억 원 △여가, 취미활동 활성화 등 문화적 가치 3062억 원 △미래세대에 제공하는 교육 증진 효과 4688억 원 등 1조 3416억 원으로 분석됐다. 환경적 추정가치는 △생물 다양성 증진에 따른 생태적 가치 1810억 원 △공기정화식물, 탄소 저감, 도시 열섬현상 완화에 의한 환경정화 가치 1854억 원 △옥상녹화와 도시녹화 등 1789억 원 등 7861억 원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김명수 원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요구되는 도시농업의 역할과 가치를 분석해 도시농업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관련 산업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전북지역 아파트는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고금리와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 여파로 1년 새 시공비는 3.3㎥당 100만 원 이상 상승요인이 발생하면서 부동산 시장 상황과는 달리 신규 아파트 분양가는 폭등할 전망이다. 23일 한국 감정원이 집계한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결과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04% 상승, 전세가격은 0.04%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0.09%), 인천(0.08%), 경기(0.08%) 지역의 상승폭이 두드러지면서 전체적인 상승세를 주도했다. 하지만 전북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고금리 기조가 시작됐던 지난 해 8월 이후 지속적인 내리막 현상을 보이고 있다. 평균적인 매매가격변화를 측정하는 지표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 해 7월 105.48에서 올해 7월 100.3으로 -5.8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 해 1만 3304건이었던 매물건수는 올해 1만6202건으로 21.7%가 늘면서 가격 하락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 최고가 11억 8000만원 이었던 전주 효천지구 117㎥ 규모의 아파트는 최근 8억 2000만원에 거래돼 30%인 3억 6000만원이 1년 6개월 만에 하락했고 전주 혁신도시 102㎥ 규모의 아파트는 8억 3500만원에서 5억 2900만원으로 36%가 하락했다. 전주 에코시티 84㎥ 규모의 아파트도 6억 9300만원에서 4억 5000만원으로 내려앉았다. 공급과잉 현상을 보였던 군산지역의 84㎥ 규모 아파트는 5억 4500만원에서 3억 2600만원으로 40%나 가격이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부터 시작된 금리인상으로 3~4% 수준이었던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금이 8%이상으로 오른 데다 철근과 시멘트 등 건설자재가 30% 가까이 올랐고 인건비도 크게 오르면서 시공단가가 3.3㎥당 100만 원 이상 올랐다. 지난 해 3.3㎥당 500만 원 대 수준이었던 대형 건설사들의 시공비가 올해는 700만 원 대 초반까지 올랐으며 군산지역의 한 대형 건설사는 시행사에 시공비를 700만 원 이상으로 책정하기 위해 분양가를 적어도 3.3㎥당 1350만 원 이상으로 받지 않는 한 시공계약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 때문에 올 하반기와 내년초반 공급 예정된 전주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500만원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예측이 분양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전주지역 분양업계 관계자는 "시장상황과는 달리 원가부담이 커지면서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폭등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신축과 구축 아파트간 가격 차이가 더욱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고 예상했다.
전북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2023년 전북 직업계고 취업박람회’에 참여할 중소(중견)기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전라북도교육청이 공동 개최하는 박람회는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등 도내 18개 유관기관과 힘을 모아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다. 다음달 19일 전북테크비즈센터(전주시 덕진구 오공로)에서 도내에선 처음으로 직업계고 학생(구직자)를 대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전북 직업계고 취업박람회는 기술인재 양성 플랫폼인 ‘천년전북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과 연계해 유능한 지역 기술인재의 타 지역 유출을 막고 도내 우수 중소기업으로 유입을 촉진하기위해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채용계획이 있는 도내 40개 중소기업의 현장면접관 운영, △구직자 대상 입사서류 1:1 취업컨설팅 지원, 그 외 △우수 중소기업 인사담당자와 직업계고 선배취업자의 토크콘서트,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메이커스페이스 체험, △이미지 메이크업, 이력서 무료사진 촬영, 퍼스널컬러진단관 등이다. 오프라인 취업박람회 뿐만 아니라 온라인 채용관도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2일 동안 운영한다. 참여예정인 현장면접기업을 포함해 80개 이상 중소(중견)기업의 채용정보를 게시해 구인기업과 구직자간의 미스매칭을 줄이고 취업박람회의 성과를 제고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성공적인 취업연계를 위해 참여기업을 우선 모집한다.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전북교육청에서 적합직종에 맞춰 해당 직업계고 학생에게 취업희망기업을 먼저 조사하는 등 사전매칭을 통해 행사 당일 구인기업·구직자간 현장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서 학생 구직자의 채용이 이루어지면 전북교육청은 해당 중소기업을 선도기업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선도기업이 되면 취업자에게 지급되는 수당 중 60%는 교육부와 교육청에서, 나머지 40%는 기업부담으로 지급한다. 또 학생을 관리하는 기업의 현장교사(기업관계자)에게는 1일 3만 원의 수당도 지급되며, 선도기업에게는 금리우대와 병역지정업체 지정시 가산점 등 여러가지 고졸채용을 유인하는 기업지원 혜택을 부여한다. 안태용 전북중기청장은 "이번 직업계고 취업박람회는 우리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도내 직업계고 출신의 전문인력과의 일자리 매칭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익산원예농협(조합장 김봉학)과 함께 22일 익산 이익회 사무실에서 배 농가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진기 농학박사가 배 후기(9~10월) 과원관리기술에 대해 진행했으며, 이 시기 현장에서 나타나는 병해충 발생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고품질 배 생산에 필요한 과원관리기술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전북농협은 개편된 정부정책으로 일정규모 이상의 품목만 집중지원 받게 됨에 따라 전북의 소규모 산지의 불이익이 없도록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도 대책의 일환으로 농협중앙회와 익산원예농협의 시군활성화사업으로 진행하였다. 김영일 본부장은 “변화된 산지유통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농협들과 협력을 확대해내고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교육은 전북농협 경제사업TV에도 등재하여 전북의 모든 배 재배농가들이 교육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세계 새만금 잼버리 대회 부실 논란 불똥이 정치권을 통해 공공공사 입찰로 번지면서 제기된 카르텔 의혹에 대해 전북건설업계가 국가.지방계약법 몰이해로 비롯된 잘못된 주장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최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전라북도와 부안군, 새만금개발청, 농어촌공사 등 각 발주기관에서 발주한 총 272건의 계약 중에 74%는 전북지역 기업들과 맺어진 계약”이라며 카르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기반시설 설치공사의 입찰을 왜 전북 소재 기업만 참여 가능한 지역제한 경쟁으로 발주했으며 왜 도급순위 964위의 소규모 건설사가 사업을 따냈느냐 등의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건설업계는 현행 국가와 지방계약법에 추정가격 100억원 미만 공사는 지역에 기반을 둔 업체만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지역제한입찰 대상 공사이며 해당공사는 관급자재를 제외한 추정가격이 80억 원대 공사이기 때문에 지역업체가 낙찰된 게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송언석 의원이 주장한 272건 중 74%를 지역업체가 수주했다는 주장도 용품구입과 용역 등 소규모 계약까지 포함한 수주건수이며 잼버리 관련 시설공사는 8~9건에 지나지 않는 데다 모두 지역업체 제한경쟁 규모이기 때문에 카르텔 주장은 억지에 불과하다고 맞서고 있다. 22일 도내 10개 건설단체로 구성된 전북건설단체연합회(회장 소재철/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회장)는 새만금 SOC 정쟁화 중단 성명을 통해 새만금 SOC 사업이 잼버리 파행과 무관하게 새만금 기본계획(MP)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을 촉구했다. 전북건단련은 “정부가 주관한 세계잼버리 파행을 두고 일부 정치권에서 ‘새만금 SOC 예산 따내기용 잼버리’라는 허위 사실을 확대 생산하며, 전라북도가 잼버리 개최를 핑계로 새만금 국제공항 등 새만금 기반시설 유치에 나선 것처럼 호도하고 있어 전북도민들과 지역 건설인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전북건설인들은 “지난 1991년부터 33년간 추진 중에 있는 새만금 사업은 단군 이래 최대의 국토개발 사업으로 그동안 법정소송으로 2번이나 사업이 중단되는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개발이 더디었으나, 사업의 당위성을 인정받아 2012년 말 '새만금 특별법'이 마련돼 2013년 새만금청이 설립된 이후 10년째 정책 개발이 이뤄진 국가사업으로 정치권의 정쟁 대상이 아니라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자립적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핵심사업이다”고 강조했다. 전북건단련 소재철 회장은 “우리 25만 전북 건설인 가족은 민의를 우롱하고 혼란만을 조장하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사태'의 정쟁화에 의해 새만금 사업 희생이 강요되고 있다”며 “'새만금 기본계획(MP)'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전북 건설단체 연합회는 종합건설, 전문건설, 기계설비, 기계, 건축사, 소방시설, 엔지니어링, 전기, 정보통신, 주택건설 등 전북지역내 10개 건설관련 단체가 2007년부터 가입돼 지역 건설산업 발전과 동반 성장을 위하여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 K-water)는 지난 21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 세종관에서 전라북도, 강원특별자치도,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전북․강원 지역혁신 벤처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펀드 운용사, 지역혁신 기업 등과 함께 결성식을 진행했다. ‘전북․강원 지역혁신 벤처펀드’는 물산업 및 전북․강원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전라북도, 강원특별자치도, 한국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출자하여 물산업 및 지역혁신 기업 등에 집중투자하는 펀드다. 3년간 모펀드 588억 원(모태 294, 한국수자원공사 159, 지자체 135억 원)을 조성하고, 민간 투자자금 결합으로 최소 840억 원 이상의 자펀드(6개)를 결성해 물산업 및 전북․강원 지역 소재 유망기업에 투자하는 구조다. 2023년에는 안다아시아벤처스와 소풍벤처스가 위탁 운용사로 선정됐으며, 결성식에서 각각 펀드 운용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라북도 및 강원도 소재 물기업 등 6개 혁신기업*을 초청해, 홍보 전시관과 비즈니스 상담 부스 등을 운영하며 신규 투자유치 및 판로개척을 위한 기회도 제공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은 “‘전북․강원 지역혁신 펀드’결성으로 물산업 육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그간 추진해온 지원기반이 완성됐다”며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나가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여러 지자체와 다방면으로 협력하며 적극적으로 역할을 찾고, 물 분야 유망기업을 지속 지원하는 등 지역과 국가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전북에서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장수군이고 가장 낮은 지역은 군산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에 따르면 전북 14개 시·군 중 장수군 77.8%, 군산시 57.4%로 두 지역 간 20.4%포인트 고용률 차이가 났다. 도내에서 가장 고용률이 높은 장수군은 65세 이상 고용률이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수군 내 취업자 직업 비중이 단순노무 종사가 28.7%로 가장 높았다. 사무종사, 농림어업·기계조작 등 일자리 창출로 인한 고용보다는 농업, 생활 관련 단순 노동에 종사하는 노령인구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최하위를 기록한 군산은 일자리사업 부진의 여파로 고용시장이 얼어붙은 것이 주원인으로 보인다. 군산시 내 취업비중도 전기운수통신, 도·소매숙박업 중심이며, 기업·관리·기능기계조작 종사자 비중이 낮았다. 전주 쏠림 현상도 여전했다. 거주지가 다르지만 김제시에서 일을 하는 지역민이 1만 2000명, 완주군에서 일하는 지역민이 1만 4000명으로 인근 지역인 전주 등지에서 근무하며 출퇴근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전주시에서 거주하지만 다른 지역으로 출퇴근으로 하는 지역민은 4만 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부안이 48.6%로 가장 높았고, 농업 분야 종사자가 가장 많았다. 도내 청년층 최저 고용률을 기록한 곳은 순창군 13%였다. 전북에서 실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주시(3.3%), 가장 낮은 지역은 고창군(0.2%)이었다. 전북 지역별 가장 취업자가 많은 산업은 △ 고창 농림어업(46.5%), △ 완주군 광제업(31.6%), △ 전주시 건설업(10.2%)·도소매음식숙박업(22%), △ 군산시 전기운수통신금융업(10.6%), △전주시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9.5%)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국적으로 9개 도내 시 지역의 고용률은 61.9%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8%포인트 올랐다. 이는 통계조사가 시작된 2013년 이후 역대 가장 높다는 설명이다. 도전국 군단위 지역의 고용률은 0.3%포인트 상승한 68.7%로 역시 가장 높았다. 취업자 수는 시단위 지역이 1385만 1000명, 군단위 지역이 210만 5000명으로 각각 24만 명, 1만 1000명 늘었다. 실업률도 역대 최저 수준이다. 시 지역은 2.7%로 0.1%포인트 하락했다. 군 지역은 1.2%, 구 지역은 3.6%로 작년 상반기와 동일했다.
한국신문협회(회장 임채청)는 22일 네이버·카카오·구글코리아·MS 등 국내외 대형 IT 기업에 '생성형 AI(인공지능)의 뉴스 저작권 침해 방지를 위한 5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신문협회는 의견서에서 "언론사가 막대한 투자와 수많은 정제과정을 거쳐 생산한 뉴스 콘텐츠를 생성형 AI 개발 기업이 저작권자의 사전 동의나 학습 데이터의 이용 출처 등을 명기하지 않고 활용하는 등 저작권 침해행위가 광범위하게 발생해 뉴스 콘텐츠의 가치가 훼손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생성형 AI 개발을 위한 뉴스 콘텐츠 이용이 저작권법상 '저작물의 공정한 이용(제35조의5)'에 해당된다는 주장에 대해 신문협회는 "뉴스 콘텐츠는 그 자체로서 창작성이 있는 저작물이고, AI 학습을 위해 뉴스 콘텐츠 내지 전체를 모두 사용하며, 생성형 AI에 의해 뉴스 콘텐츠 창작에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미치므로 공정 이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신문협회는 또 "향후 AI 기술 발전 등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맞는 저작권 보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며,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뉴스 저작권 보호가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문협회가 전달한 5대 요구사항은 △뉴스 저작권자와 이용기준 협의 △뉴스 저작권 보호를 위해 세계신문협회의 '글로벌 AI 원칙' 준용 △AI 학습 데이터의 출처·내용·경로 공개 △AI 학습에 뉴스 콘텐츠 이용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 △뉴스 저작물에 대한 적정한 대가 산정기준 마련 등이다.
전북을 비롯한 전국 외식·유통업계에서 국내산으로 둔갑한 외국산쌀이 수두룩할 것으로 예상돼 국산 쌀 소비정책에 비상이 걸렸다. 일반식당은 물론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배달앱 입점업체 중심으로 원산지를 속인 외국산쌀 밀키트가 구조적으로 유통되는 정황이 확인되면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의 지난 19일 단속현장을 동행 취재한 결과, 배달앱 전용식당인 일명 ‘숍인숍(shop in shop)’을 중심으로 외국산쌀 밀키트가 납품된 사실이 드러났다. ‘매장 안의 매장’이라는 뜻의 '숍인숍'은 1개 매장에서 다수 식당을 운영해 나가는 방식이다. ‘배달의민족’·‘요기요’ 등 스마트폰앱을 통한 배달음식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배달전용업체뿐만 아니라 매장운영 식당에서도 여러 개의 ‘숍인숍’을 운영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같은 운영이 가능한 데에는 식자재 납품업체를 중심으로 한 중개업자와 재료납품 등 계약을 하면 '숍인숍' 레시피부터 식재료납품, 배달앱 운영까지 도맡아주기 때문이다.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데다 조리가 간단한 밀키트를 저렴한 값에 안정적으로 확보가능해 수요가 많다. 문제는 납품되는 냉동볶음밥, 필라프(서양식 볶음밥) 대부분에 중국·미국 등 외국산쌀을 쓰는데, 상당수 업소들이 원산지를 국내산쌀로 표기하거나 미표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날 적발된 식당의 업주는 ”본사에서 '기존 납품하던 밀키트 가격이 올라 좀 더 싼 다른 제품으로 교체해주겠다'고 해 사용했다. 쌀원산지가 국내산에서 외국산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저렴해진 것은 알지 못했다"며, "원산지 표기는 본사에서 설정해주다 보니 미처 몰랐다. 바로 시정하겠다"고 했다. 해당 식당은 홀에서 고기를 판매했고, '숍인숍'으로 족발, 양식을 배달판매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물가상승, 배달업체간 가격경쟁, 업체 수익 확보 등의 이유로 쌀도 값이 저렴한 외국산 유통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aT 지난해 식품산업 원료소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쌀 생산량이 388만 톤인데 수입된 쌀이 49만톤으로 11.3%에 달하는 상황. 매출경쟁 속에서 음식가격을 올릴 수 없으니 저렴한 식재료를 찾을 수밖에 없다는 게 유통업자와 식당업주들의 입장이다. 국산쌀 소비정책 타격이 불가피한 가운데 납품처와 식당 모두 원산지 표시마저 소홀히 하면서 소비자들이 출처가 불분명한 음식에 국내산 식재료 값을 지불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농관원 전북지원 유통관리과의 최미진 팀장은 "외국산쌀이 자연스럽게 유통되고 확산되는 구조가 중국산 김치 때와 비슷한 양상”이라며 “비대면거래(온라인 주문, 배달)가 주요 유통수단으로 발전하면서 원산지 위반도 증가하고 있다. 단발성이 아닌 큰틀에서 쌀을 비롯한 '숍인숍' 식재료 원산지 표시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기획단속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21일 전 직원 대상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2023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전북농협은 을지연습 기간 비상사태 시에도 전북농협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도록 전시 전환절차, 위기 상황을 가정한 사건메세지 훈련, 소방훈련, 전시 식량 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민 생활 안정과 안정적인 식량공급이 목표다. 김영일 전북농협 본부장은 “최근 우리를 둘러싼 안보상황은 불안정한 상황으로 국가 안보와 우리 가정의 안전한 삶을 보호하기 위해 연습 간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등 농협 소관분야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연습하겠다”고 했다. 2023 을지연습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민·관·군 4000여 기관, 48만여 명이 참가하는 정부차원의 종합적 비상대비 훈련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1일 장수군 농업기술센터 사과 전시 재배지에서 ‘농작물 병해충 인공지능(AI) 영상진단·처방 앱 서비스’(인공지능 병해충 영상진단 서비스)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 인공지능 병해충 영상진단 서비스는 실제 영농현장에서 발생하는 병해충이나 바이러스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면, 이를 즉시 진단하고 방제법 등을 제공하는 휴대전화 앱 서비스 시스템이다. 이날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해 도원, 시군센터 관계관과 장수군 청년농업인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과, 고추 등 작물의 주요 병해충 피해증상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진단하는 앱 시연을 지켜봤다. 인공지능 병해충 영상진단 서비스사업은 앞으로 10년간 국내에서 재배하는 136개 주요 농작물의 병해충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이 가운데 1단계로 2024년까지 과수, 채소, 밭작물 등 31개 작물 344개 병해충·바이러스(병해 136, 해충 183, 바이러스 25)를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진단·처방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앱 서비스를 추진하며, 현재 전국 156개 농업기술센터 예찰 요원들이 현장 실증 중이다. 또한,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에 탑재해 인터넷 웹 서비스도 동시 제공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병해충 또는 진단하기 어려운 식물바이러스를 현장에서 촬영 즉시 진단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밝혔다. 영상진단 인식정확도 역시 평균 96.6%(사람의 인지 정확도 95.3%)로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농촌진흥청은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인공지능 영상 인식 분야 전문가와 병해충전문가를 중심으로 ‘병해충영상진단기술개발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서 농업인들은 “농업 현장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병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라며 “현장에서 피해 원인을 바로 알 수 있고, 방제 방법도 알려주는 휴대전화 도우미가 생겨 농사짓기가 훨씬 수월해질 것 같다”고 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 피해가 클 것에 대비해 전국적인 병해충 발생상황을 농업인과 정부가 공동으로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이 구축됐다”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병해충 상시 예찰, 예측 기술 개발로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적기 방제를 통한 농산물 생산, 공급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전주농협분회가 21일 전주농협 A조합장을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전주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노조는 이날 접수한 고발장을 통해 과거 조합장 시절에도 타 지역 농협에서 전주농협으로 전입되는 사례는 있었지만 김기곤 조합장 5건, 박서규 조합장 3건 등 많지 않았고 일부 특혜성 논란도 있었지만 전주농협의 필요에 의해 전입된 사례도 있어 별다른 잡음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22건에 달하는 A조합장 재직이후 전입 사례는 교류 인사가 거의 없는 일방적인 전입이며, 전라북도를 넘어서 충청도, 경상도에서도 전입돼 그 배경에 많은 의혹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타 농협에서 전입만 되고 전주농협에서는 나가는 직원이 없어 인사교류가 아닌 경력직 직원의 채용으로 농협경영에 부담가중 등 장기적으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대가 관계가 있었는지 검찰에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특히 전주농협 B직원이 퇴직 후에 여러 장소 및 사람들에게 과장 승진하는데 수천 만 원을 줬다는 녹취록 등을 근거로 전주농협 내 채용 및 승진시 금품수수 의혹을 제기했다. 노조는 신용카드 부정발급 사건을 일으켜 중징계 대상자였던 직원이 문제된 카드 대금을 자진변상했다는 이유로 주의촉구 처분만 받고 몇 개월 후 과장으로 승진하고, 계약직으로 입사한 직원이 5년여 만에 4급 과장으로 특별 승진한 사례 등을 부당인사로 지목하고 있다. 전주농협의 고정자산 매입과정에도 많은 문제가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부도직전의 건물인 아중 로컬푸드 건물을 분양가격에 매입(5년이 지난 현재도 거의 미분양 상태)하고 매입가를 포함해 39억 4000만원이 투자된 호성주유소 매입과정에도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A조합장은 시종일관 노조의 근거 없는 모함성 주장이라는 입장이다. A조합장은 “오로지 농민이 잘사는 환경을 만들고 전주농협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을 뿐 청탁으로 인한 인사는 전혀 없었고 부정한 금품을 단 10원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공정하고 깨끗하게 전주농협을 운영했다고 언제 어디서든 떳떳하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 K-water)가 21일부터 4일간 열리는 ‘2023 을지연습’에 최근 테러위험 환경에 대응해 국민 생활과 산업의 필수 기반시설인 댐 및 수도분야 긴급복구 체계 확립을 목표로, 본사 및 4개 유역본부, 28개 현장 지사 등 900여 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21일 전 직원 불시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훈련기간 동안 댐·수도시설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상상황을 가정하는 도상연습, 비상대비 실제 훈련, 전시현안과제 토의, 안보교육, 민방공 대피 훈련 등이 이뤄졌으며 22일에는 충청북도 청주시 대청댐 일원에서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이 주재하는 관계기관 합동 ‘2023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에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환경부를 포함 37사단, 13특수임무여단, 17전투비행단, 충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상당경찰서, 청주동부소방서 등 약 100명의 인원이 참여하며, 현실감과 긴장감 있는 연출을 통해 실전대응 능력 배양은 물론 대처역량을 높이기 위하여 작전용 헬기와 장갑차, 보트, 긴급복구설비 크레인, 구급차, 소방차 등을 동원할 계획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국가중요시설이자 국민 생활과 산업의 필수 기반시설인 댐 및 수도시설 운영의 위기 대처능력을 향상함으로써 각종 재난 및 비상상황에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국민 생활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실제와 같은 내실 있는 훈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4~6월) 전북지역의 경제 위축과 인구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호남권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대부분의 경제지표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하락했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 생산이 증가했지만 화학제품·식료품 등이 줄어 전년 동분기 대비 2.6%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1.7% 늘었는데, 숙박·음식점·도소매 등이 감소했으나 코로나19 비대면 만남이 풀리면서 금융·보험업이 증가했다. 건설수주도 건축공사 수주가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21.2% 감소했다. 특히 공공 발주는 약 43% 늘었으나 민간·민자 발주가 각각 52.6%, 100% 감소해 아파트 단지 등 민간 건축이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전북 올해 2분기 수출액은 19.9억 달러로 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하락한 수치다. 인구·고용 분야 지표는 여전히 심각하다. 고용률이 30대와 50대가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0.4%포인트 상승했지만, 만 10대 사회초년생과 20대 고용률이 3.8% 하락했다. 전북지역 20~30대 청년인구 유출도 178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60대 인구 유입으로 순유출자 수는 881명이지만, 매 분기마다 평균 1000여 명 유출되고 있다. 특히 올해 2분기 전주시에서 1616명이 전출했고, 올 상반기 운곡지구 등 완주 대규모 아파트 입주로 완주군에 이례적으로 1511명이 전입했다. 소비동향을 살펴보면, 대형마트와 전문소매점, 슈퍼마켓 및 잡화점 등은 판매가 위축된 경향을 보이지만, 기름값이 상대적으로 하락해 주유판매가 전년 동기간보다 13.8%늘었다. 호남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전북을 비롯해 호남권 전반이 광공업 생산과 수출이 줄고, 건설수주도 감소하고 있다"며, "고용률은 지역, 연령에 따라 상승과 하락을 오가지만 인구 순유출은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 후원으로 운영되는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부안고등학교와 정읍 정주고등학교에서 ‘2023 JB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강연은 로봇 디자인과 움직이는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키네틱 아티스트인 에이로봇 엄윤설 대표를 초청해 ‘로봇,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술’ 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엄윤설 대표는 자신의 학창시절 이야기로 시작해 해양생물을 본떠 만든 가오리 로봇에 대해 설명했으며, 실제 과학관에 전시해 공중에서 로봇이 움직이는 장면을 소개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자신이 디자인한 로봇 에디를 개발하게 된 과정에서 겪은 경험담과 현재 활용하고 있는 각종 로봇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로봇을 만드는 것은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술이다”라며 학생들에게 기술의 발전 속도와 미래사회의 모습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JB인문학 강좌’는 도내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전북은행의 대표적 문화 활동 지원 사업으로 현재까지 74회에 걸쳐 69개교 2만 5,632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오는 10월19일까지 2개월간 전북문화관광재단과 연계해 지역 예술가 10명을 선정, 백화점 내 주요공간에 각 작가의 예술작품을 테마별로 전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롯데백화점 전주점이 ‘Art square in Jeonju’라는 테마로 도내 공공기관·민간기업 등에 역량 있는 예술가 들의 작품을 임대·전시함으로써 고객들로 하여금 예술의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 예술인을 매칭해 새로운 활동 무대를 경험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롯데백화점 전주점의 전시 공간 마련 및 지역 예술인의 작품 홍보 등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역 예술작가들의 창작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롯데백화점 전주점 강정구 점장은 "지역예술의 문화적인 감성 소통 활동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도내 예술인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면서 도민들의 풍요로운 예술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중국 경제가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국면 속 부동산·금융업계의 연쇄 채무불이행(디폴트) 위험, 수출 둔화와 미국의 압박 강화 등으로 전방위적 위기에 처하자 유동성 확대로 경기 부양에 나섰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1일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연 3.45%로 0.1%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주택담보대출에 영향을 주는 5년 만기 LPR은 연 4.2%로 종전 금리를 유지했다. 이는 1년 만기, 5년 만기 LPR 모두 0.15%포인트 인하를 예상한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해 유동성 공급 규모, 위안화 환율 방어 등과 관련한 당국의 고민을 반영했다. 로이터 통신은 인민은행이 "5년 만기 LPR은 동결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사실상 기준금리인 LPR는 명목상으로 시중 주택담보대출 동향을 취합한 수치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통화정책 도구와 정책 지도 기능을 활용해 LPR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시중에서는 사실상 중앙은행이 LPR를 결정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앞서 지난 15일 인민은행은 7일물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1.8%로, 1년 만기 중기 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5%로 각각 0.1%포인트와 0.1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시장에 총 6천50억 위안(약 111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인민은행은 이어 16일에는 7일물 역레포 계약을 통해 2천970억 위안(약 55조원)의 현금을 시장에 투입했다. 지난 2월 이후 단기 자금 투입 규모로는 최대다. 경기 하강이 예상보다 심각해지자 잇달아 유동성 공급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당국은 또 지난 18일 거래 수수료 인하 등 증시 지원책을 발표했으며, 금융기관들에 경제 회복을 위해 대출을 확대하라고 주문하는 등 갖가지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인민은행은 20일 금융감독관리총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와 지난 18일 화상회의를 열어 실물경제 발전과 금융위기 예방 방안 등을 논의했다며 "주요 금융기관들은 책임을 지고 대출을 늘려야 하며 대형 국유은행은 계속 기둥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나 금리 인하를 통한 유동성 공급만으로는 지금의 중국 경제를 치료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 지도부가 '제로 코로나' 해제 이후 더딘 경제 회복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부양책을 자제해온 상황에서 현재 문제의 핵심인 부동산 시장 부양과 소비자에 대한 현금성 지원 등 더 강력한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중국은 올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후 일상 회복 효과를 기대했지만, 세계 경제 둔화 속 고강도의 제로 코로나 체제하에 3년간 누적된 문제들이 속속 고개를 들고 지정학적 긴장마저 고조되면서 적색경보가 켜졌다. 중국의 7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5%와 2.7%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소비와 생산이 모두 부진의 늪에 빠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3%로 2년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생산자물가도 10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지속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현실화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당국은 경제의 성장 엔진인 수출이 부진해지자 내수 진작을 위해 온갖 '당근'을 꺼내 들었지만, 중국 소비자들은 경제 위기감 속 지갑을 잘 열지 않고 있다. 특히 국내총생산(GDP)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심화하고 그 여파가 금융업계까지 번지면서 소비 심리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2021년 말 디폴트를 선언한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법 15조(챕터 15)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도 지난 7일 만기가 돌아온 액면가 10억 달러 채권 2종의 이자 2천250만 달러(약 300억원)를 지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상반기에 최대 76억 달러(약 10조1천억원)의 손실을 냈다고 발표했다. 비구이위안은 지난 16일에는 상하이 증시 공시에서 채권 상환에 불확실성이 크다고 밝혔고, 홍콩증시 대표지수인 항셍지수는 다음 달 4일부터 항셍지수 종목에서 비구이위안의 부동산관리 회사인 컨트리가든서비스홀딩스를 제외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컨트리가든서비스홀딩스의 주가는 올해 72% 급락했으며, 18일에는 0.76홍콩달러(약 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게다가 부동산 시장의 위기가 금융권으로 전이되면서 '그림자 금융'의 위기가 드러나고 있다. 그림자 금융은 은행처럼 신용을 창출하면서도 은행과 같은 규제는 받지 않는 금융기업이나 금융상품을 일컫는다. 중국의 그림자 금융 규모는 총 3조 달러(약 4천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거의 주목받지 못하던 자산 관리회사 중즈(中植)그룹이 이제는 중국의 취약한 금융의 상징이 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짚었다. 관리 자산 규모가 1조 위안(약 182조원) 이상인 중즈그룹과 함께 계열 신탁회사들은 고객 수천 명에 대한 현금 지급을 중단한 후 집중적인 조사를 받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그림자 금융 산업을 흔드는 유동성 위기가 더 넓은 금융 분야의 위기를 촉발하고 이미 약화한 중국 경제에 도전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경기 악화에 고용 시장도 얼어붙어 16∼24세 청년실업률은 지난 6월 21.3%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이후 당국이 '통계 최적화'를 이유로 7월 청년실업률 발표를 돌연 중단해버리자 도대체 상황이 얼마나 안 좋길래 그런 것이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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