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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조달청, 사상 첫 조달사업실적 2조원 달성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이주현)이 개청 이래 사상 최초로 한 해 조달사업실적이 2조원을 돌파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꾸준한 홍보활동과 도내 벤처‧창업기업들의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사업 참여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26일 전북조달청의 조달사업실적 분석 결과, 지난 25일까지 2조 196억 원을 집행해 올해 사업목표(1조 9740억원)를 훨씬 웃돌며 올해 사업목표 대비 102.2%, 지난 해 같은 대비 111.0%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시설공사의 경우 5,275억 원을 집행해 전년 대비 131.1%로 비약적으로 증가했고, 내자구매(물품·서비스) 부문은 1조 4,921억 원을 집행했다. 특히, 지역업체 지원실적이 1조 8,835억 원(전년 동기 대비 110.8%)으로 대폭 증가했다. 올 한해 전북조달청은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유행 및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소통을 통한 고객중심의 조달행정 구현을 위해 다수의 간담회 및 설명회를 가졌고, 주요 공공기관 방문을 통해 조달청의 역할 및 다양한 조달제도를 홍보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혁신조달 제도의 큰 축인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도내 벤처‧창업기업들이 진입할 수 있도록, 업체 및 관련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방문 컨설팅, 간담회 등도 시행했다.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기술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는 혁신 시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해 수요기관이 사용하게 하고 그 결과를 기업이 피드백 함으로써 상용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주현 전북지방조달청장은 “도내 유관기관과 업체의 조달업무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로 조달사업 2조원 달성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도내 업체들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밀착형 조달행정을 구현하는 데 노력할 것”라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2.26 18:09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3D프린터 지원사업' 기기 전달식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의 후원으로 운영하는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26일 본점 1층 JB 플랫폼에서 ‘3D프린터 지원사업 기기 전달식’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4차 산업 혁명시대 핵심 기술인 3D프린팅 활용을 통한 전북 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 및 선택을 돕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5개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 프린터를 지원하고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교육을 지원하는 미래 비전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재단에서 지원한 3D프린터는 인체에 무해한 PLA필라멘트를 사용한 제품으로 아이들이 손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올해 총 13개교에 23대의 기기와 PLA필라멘트가 각 학교로 전달됐다. 남원성원고등학교 김진곤 교감은 “현재 사용 중인 3D프린터가 노후화 돼 학생들에게 충분한 교육이 이뤄지지 않았는데 이번에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의 지원으로 학습할 수 있게 돼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자신의 꿈과 미래를 마음껏 펼쳐 볼 수 있도록 지원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은 장학사업, 교육환경개선사업, 문화활동 지원사업, 소외계층 지원사업 등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희망로드 자전거 지원사업, JB 드림 업(Dream up) 진로코칭캠프, 미래인재 위로(WeRO) 프로그램, JB인문학 강좌, 인문학 콘서트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의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2.26 18:09

전주대건신협, 신협사회공헌재단에 기부금 578만원 전달

전주대건신협(이사장 송각호)은 26일 연말을 맞아 신협사회공헌재단에 기부금 578만원을 전달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2015년 신협과 그 임직원이 주축이 돼 설립한 대한민국 최초 기부형 협동조합으로 전국 신협과 임직원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운영되며 취약계층지원,교육사업뿐만아니라 포용 금융, 전통시장 상생 및 소상공인 지원, 전주 한지와 같은 지역특화사업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주대건신협은 이러한 재단의 활동을 지원하며 전북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다양한 계층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고자 이번 기부금을 조성했으며 2015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 약 2400만원을 전달했다. 전주대건신협 송각호 이사장은 “금융기관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상생과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신협의 이념이자 목표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과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건신협은 11월말 기준 자산 약 6342억원, 조합원수 약 2만 5915명의 대형 조합으로 순자본비율 5.56%로 2020년과 2021년 신협중앙회 경영평가 우수상·특별상을 수상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2.26 18:09

<현명한 소비자가 되는 길>겨울스포츠 안전사고 주의해야

한겨울로 접어들며 스키․썰매 등 겨울 스포츠 이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겨울 스포츠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3년 6개월 동안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으로 접수된 겨울 스포츠 관련 안전사고 1,033건을 분석한 결과, 스키(ski)가 42.8%(442건)로 가장 많고 스노보드(snowboard) 32.5%(336건), 스케이트(skate) 16.4%(169건), 눈썰매 5.9%(61건)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스키와 스케이트 안전사고가 전 연령대에서 골고루 발생했으며, 스노보드는 10대에서 40대까지 주로 발생하였으며, 상대적으로 쉽게 탈 수 있는 눈썰매는 10세 미만과 60세 이상에서 주로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89.6%(926건)로 가장 많았고, 부딪힘 사고 5.1%(53건)이며, 날카로운 스케이트 날에 다치는 등의 사고도 2.7%(28건)나 발생했다. 증상별로는 뼈와 근육․인대를 다치는 사고가 50.5%(522건)로 가장 많았고, 뇌진탕과 타박상 29.5%(305건), 피부와 피하조직 손상이 15.9%(164건)를 차지했다. 주로 다치는 부위를 살펴보면, 팔과 손이 28.9%(299건)로 가장 많았고, 머리와 얼굴 24.7%(255건), 엉덩이․다리․발 24.5%(253건) 순이었다. 미끄러운 얼음과 눈 위에서 활동하는 겨울 스포츠를 안전하게 즐기려면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하도록 한다.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기 전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무릎, 손목, 발목 등의 관절과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이완시킨다. 안전모와 스포츠용 장갑, 보호대, 보안경 등 자신에게 맞는 보호장비 착용을 철저히 한다. 넘어질 때 몸의 충격을 덜어줄 수 있도록 안전하게 넘어지는 요령을 익히고, 넘어졌을 때는 주변 사람과 부딪히기 쉬우니 즉시 안전한 곳으로 나온다. 스키 활주로는 자신의 실력에 맞는 코스(course)를 선택하고, 특히 초보자는 반드시 기초 강습을 받은 뒤 이용하도록 한다. 스케이트장에서는 정해진 방향을 따라서 이동한다. 어린이는 전용 스케이트장을 이용하고, 안전모와 무릎보호대를 착용한다. 스케이트의 날(엣지) 부분은 만지지 말고, 옮길 때는 날카로운 부분이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썰매장에서 썰매를 타고 내려 올 때는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라 먼저 출발한 사람과의 거리를 유지하여 충돌사고를 예방한다. 유아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이용하고, 아이와 함께 탈 때는 썰매의 뒷부분에 앉는다. 썰매를 타고 내려올 때, 자칫 안전울타리 등과 충돌할 수 있으므로 끝나는 지점에서는 속도를 낮춰 적절히 썰매를 멈춘다. 또한, 보호자나 안전요원이 없는 호수나 강, 비탈면 등에서 썰매를 타거나 얼음 위에서 노는 것은 매우 위험하니 함부로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겨울스포츠 이용시 시설내 안전사고 주의사항을 충분히 숙지하고, 안전사고 발생시 시설 측에도 정확한 사고상황을 설명해야 한다. 겨울스포츠 안전사고 관련 상담은 전북소비자정보센터(282-9898)로 문의한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12.26 17:52

현대자동차, 협력사에 납품대금 3,531억 원 연말 조기 지급

현대자동차가 자금 수요가 몰리는 연말에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가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하는 협력사 납품대금은 3531억 원에 달한다. 26일 현대차 관계자는 "고금리 · 고물가 · 고환율 ‘3고(高) 충격’으로 인한 자금시장 경색 상황 속에서 협력사 자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목적이다.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이 3고(高) 복합위기로 인한 충격에 더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해마다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 왔다. 이번 현대차의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결정은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여섯 차례 연속 인상되는 상황 등을 감안한 것이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으로, 부품 협력사들은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4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으며,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차, 3차 협력사들도 연내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받을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조기 지급 대금이 2, 3차 협력사에도 골고루 돌아가 3고(高)로 힘든 상황 속에 협력사의 자금 조달 여건 개선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활동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재호
  • 2022.12.26 17:31

[주간증시전망] 보합수준 예상... 보수적 접근 필요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46.33포인트(1.96%)하락한 2313.69포인트로 마감했다. 한주 내내 하락을 지속하며 부진한 장세를 보였다. 이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하자 연준의 긴축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509억원과 3062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이 1조21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26.16포인트(3.65%) 하락한 691.25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40억원과 582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3052억원 순매수했다. 지난주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3.2%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2.9% 상회하는 수준이였다. 개인 소비도 2분기 2.0%에서 2.3%로 증가를 기록했다. 고물가에도 불구하고 소비와 기업수요가 견조함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거기경제 모멘텀은 금리의 방향전환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미 연준 정책스탠스의 간극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모습으로 증시의 방향성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여기에 통상 4분기는 어닝 쇼크가 반복되는 시기이고, 경기사이클 상 국내 기업들의 저점이 확인되지 않은 시기라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다. 국내적으로 보면 정치권의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 대주주기준을 현행 종목당 10억원 이상 보유자로 유지한 점도 수급상 우려를 키우는 요인으로 보인다. 연말마다 대주주 요건을 회피하기 위해 국내 증시에서 개인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나타나 증시 하락압력이 커지기 때문이다. 28일은 4분기 배당락일로 27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배당락일 전에는 지수 하방압력이 예상된다. 배당락이 끝나면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경향이 있지만 지수 상단이 높아지긴 어렵고 보합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기에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12.25 17:40

용두사미 된 ‘2022 전북쇼핑위크’

“하필이면 이렇게 추운 날 쇼핑 축제를 한다고 사람들이 얼마나 관심이 있을까요” 전북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이하 문화관광재단)이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전주시 고사동 일대에서 쇼핑관광을 통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마련한 ‘2022 전북 쇼핑위크’가 막을 내렸다. 도와 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쇼핑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 동안 국비와 시·도비 등 50억원을 투입해 올해 쇼핑위크부터 관련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쇼핑위크는 전주 영화의거리 등 고사동 일대 원도심 상가 130여곳과 연계해 방문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올해 쇼핑위크 첫날인 17일에는 전주 오거리 나래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축하공연은 거리퍼레이드와 브라스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수퍼비, 언에듀케이티드와 신세대 발라드 가수 임한별의 축하 공연이 펼쳐져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박영근 전주 원도심 상인연합회장은 “원도심의 상인들은 코로나19로 지난 2년 동안 50% 가량 매출이 감소했다”며 “이번 쇼핑위크를 통해 20∼30% 정도 방문 손님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평소 어두웠던 영화의거리를 밝게 비추며 공연 및 이벤트로 볼거리를 제공했지만 홍보 부족과 강추위까지 겹쳐 눈도 많이 온 바람에 지역 상인들은 기대한 매출 증대 효과가 크게 두드러지지 않자 아쉬워했다. 장영훈 전북마이스발전협의회장은 “외부에서 손님이 오면 전주의 관광명소인 한옥마을로 꼭 가게 되는데 낮에 비해 밤에는 이렇다 할 관광 콘텐츠가 없는 게 문제”라며 “전북만이 내세울 수 있는 특별한 전략으로 쇼핑과 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쇼핑위크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전주국제영화제 등 대형 행사와 시기를 맞춰 개최함으로써 관광 특수의 시너지 효과를 노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현 전북문화관광재단 관광본부장은 “올해 전북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쇼핑관광 공모사업에 선정돼 쇼핑위크를 시작으로 트래블라운지 구축, 테마골목 스토리텔링 여행상품 등을 개발할 것”이라며 “향후 팸투어 운영과 원도심 상권을 중심으로 이벤트 진행 등 다양한 세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서비스·쇼핑
  • 김영호
  • 2022.12.25 16:32

거래절벽 속 전북 미분양 아파트 한 달 새 2배 이상 ↑

전북 부동산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으며 미분양 아파트도 큰 폭 증가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 악화 등 외부 변수에 따른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미분양 적체현상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5일 부동산 포털 사이트 아실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전북의 미분양 아파트는 1383호로 전달 621가구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한때 신규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천만 원 에서 수억 원까지 프리미엄까지 붙으며 올해 미분양률이 제로(0)에 가깝던 전주시도 지난 9월 조정대상지역 해제에도 불구 135가구의 미분양 아파트가 발생했다. 도내에서 미분양 아파트 수가 두드러진 곳은 올 들어 신규 아파트 공급이 많았던 군산과 익산지역이다. 군산은 올 들어 지난 9개월간 미분양아파트가 27가구에 불과했지만 지난 10월 630가구로 폭증했으며 익산도 지난 8월까지 미분양이 10세대 미만이었다가 지난 9월 385가구와 10월 347가구로 확대됐다. 물론 미분양 아파트가 2300가구를 넘어선 강원도와 5000가구가 넘는 경기도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수치지만 그동안 수십 대 1이 넘는 청약경쟁 속에 아파트 가격이 고공행진 했던 올해 초 상황과는 찬물을 끼얹은 듯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 연준이 올 6월부터 4회 연속 자이언트스텝(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다 12월 빅스텝(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도 크게 올라 주택담보 대출금리가 올 초에 비해 2배 이상 높아진데다 대출규제도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달 미 연준의 빅 스텝으로 한국은행 기준금리도 동반상승하며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거래절벽과 미분양 아파트 증가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도내 부동산 중개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신규 아파트가 없어서 못 팔았던 전주의 경우만 봐도 에코시티와 혁신도시 등의 신규 아파트가 수백가구가 1~2억 원씩 가격이 내려간 상태에서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거래는 거의 성사되지 않고 있다"며 "고금리에 따른 부동산 경기 한파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12.25 16:32

폭설피해복구 모든 역량 집중...이성희 농협중앙회장 현장 점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25일 폭설피해를 입은 순창군의 피해 현장을 찾아 농업인을 위로하고 피해복구 대책 등을 마련하기 위한 피해상황 점검 및 범농협 차원의 조기 피해복구를 독려했다. 이날 현장에는 농협중앙회 부회장, 농협손해보험 대표를 비롯해, 전북농협 본부장, 관내 조합장 등이 함께 참석해 피해 현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지난 12월 22일부터 사흘간 내린 호남지역 폭설은 17년 만에 가장 많은 눈으로 기록됐는데, 최고 60cm 이상의 기록적인 폭설로 비닐하우스, 축산시설 붕괴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농협은 농업인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농협손해보험 피해조사 신속 실시 △긴급 피해복구 인력지원 △피해 규모에 따른 무이자재해자금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이성희 회장은 “연초부터 계속된 가뭄을 비롯해 유례없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었는데, 또 이렇게 기습적인 폭설로 농업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를 입어 농업인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며 "농협은 행정과 협력을 통해 피해조사 및 복구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2.25 16:31

일감 없는 LH전북본부,  지사체제로 개편된다

사업성을 낼 수 있는 일감이 부족한 LH전북본부가 지사로 격하될 전망이다. 광주본부에 흡수 통합되는 구조는 아니지만 한때 본사이전까지 거론됐던 전북본부의 직제가 격하되는 모양새여서 사기저하는 물론 향후 사업예산 배정에서 불이익을 받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2일 LH에 따르면 본사 혁신방안에 따라 사업물량이 부족한 지역본부를 지사로 개편하는 직제 개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조직개편안이 아직 이사회를 통과하지는 않았지만 내년부터 본사가 있는 경남을 제외한 광역시가 없는 강원과 충북, 전북본부가 지사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따라서 현 안창진 본부장이 전북본부의 마지막 본부장이 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 1월 신임 발령되는 단체장은 본부장이 아닌 지사장 직함으로 발령을 받게 됐다. 다만 종전 본부장과 같은 1급 직이 지사장으로 임명되며 지역사업에 대한 최종 결재권한도 그대로 유지된다. 당초 혁신방안에는 광역본부화가 검토돼 호남광역본부 아래 광주와 전주지사를 둬 전북지역 사업도 광역본부장이 최종 결재권한을 갖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지역마다 특성사업이 있기 때문에 지사로 직제를 개편하는 쪽으로 직제규정 제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도내 경제계에서는 이 같은 상황이 전개된 것은 전주시의 책임이 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른 민간임대 공급확대를 위해 전주시 덕진구 산정동, 우아동, 호성동 일대 106만5000㎡ 규모에 민간임대 3945호와 공공임대 1613호, 일반분양아파트 2130호등 총 7834가구의 주택을 건설, 인구 2만여 명을 유치하기 위한 전주 역세권 개발사업을 전주시에서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 국토부가 개발사업을 위한 지구지정을 고시하자 전주시는 지구지정 해제와 사업추진 중단을 요청했다. LH가 32만535㎡에 민간임대 752가구 등 총 1503가구를 공급하는 전주 가련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도 전주시의 반대로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도내 경제계 관계자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당시 임대 아파트가 크게 부족해 집 없는 서민들의 주거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일반 분양 아파트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임대 아파트 건설에 반대한 전주시의 입장을 이해할 수 없다"며 "당시 전주시가 발목만 잡지 않았어도 예정대로 사업이 추진돼 서민들의 주거가 안정되고 LH도 일감이 없어 직제가 격하되는 일은 면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결국 법원 소송 끝에 LH가 승소하고 추진 불가를 주장하던 전주시가 민선 8기 들어 긍정적인 입장으로 돌아섰지만 사업성이 없다는 본사 판단으로 예산배정에서 뒤처지면서 사업이 언제 재개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하지만 LH전북본부는 가련산이나 역세권 개발사업의 지구지정이 취소된 게 아니기 때문에 재무건전성만 개선한다면 언제든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H전북본부 관계자는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사업량이 줄어 직제만 지사로 전환됐을 뿐 기존역할은 그대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며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고 신규 사업 개발에 노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12.22 17:53

전북지역 수출 1년 만에 10% 넘게 감소

전북지역 수출이 지난해와 비교하면 1년 만에 10% 넘게 감소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준우)가 발표한 올해 11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1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4%가 감소한 6억 2034만 달러, 수입은 12.1%가 감소한 4억 9784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1억 2249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 전북본부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이 14.0% 감소하고 수입은 2.7% 증가하며 무역수지 적자가 확대된 것을 감안하면 전북은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11월 전북 5대 수출 품목은 건설광산기계(5745만 달러, 25.9%), 동제품(5351만 달러, -0.7%), 농기계(4939만 달러, 22.2%), 정밀화학원료(4558만 달러, -9.4%), 자동차(4347만 달러, -7.5%)로 나타났다. 건설광산기계(5745만 달러, 25.9%)는 미국(2742만 달러, 276.4%), 러시아(814만 달러, 162.4%) 등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최대 수출품목으로 올라섰다. 동제품(5351만 달러, -0.7%)은 폴란드(1288만 달러, 91.3%), 헝가리(1237만 달러, 128.4%) 등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했으나 기존 최대 수출국인 중국(1378만 달러, -53.8%) 수출이 급감하면서 지난해와 유사한 실적을 보였고 농기계(4939만 달러, 22.2%)의 수출 약진도 두드러졌다. 국가별로는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폴란드 순으로 높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미국(1억 4197만 달러, 22.3%)은 농기계(4057만 달러, 27.3%), 건설광산기계(2742만 달러, 276.4%) 등 주력 수출 품목들이 견조한 실적을 보인 반면 중국(9074만 달러, -40.8%)은 동제품(1378만 달러, -53.8%), 종이제품(1052만 달러, -57.2%), 합성수지(960만 달러, -27.2%) 등 주력 제품들의 수출 부진이 이어지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월 수출액 1억 달러를 하회했다. 박준우 무역협회 전북본부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국 코로나19 봉쇄영향 등이 지표에 반영되는 시기”라며 “대외 경제 여건을 고려할 때 당분간 수출 둔화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2.22 17:49

농촌진흥청, 대한민국 공무원상 2점 수상

최근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제8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 이영규 농업연구사가 근정포장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이희주 농업연구사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근정포장은 훈장 다음의 훈격으로, 공무원과 국·공영 기업체, 공공단체 또는 사회단체 직원 중 국리민복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정부포상이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공직 사회에 본보기가 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제정됐으며, 공무원에게 주어지는포상이다. 국립식량과학원 이영규 연구사는 식물바이러스 치료제 및 항체 생산 원천기술 개발로 바이러스 진단키트 생산비용을 30% 절감하고, 최초로 감자갈쭉병 박멸에 성공하여 2,900억 원에 달하는 피해 예방과 경제효과를 창출한 공을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희주 연구사는 기후 변화에 따른 채소의 생장, 생리 반응, 수량을 분석해 채소 수급 조절 정책을 지원하고, 더위와 가뭄에도 배추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고온 피해 경감 기술을 개발해 보급했다. 이 기술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126억 원으로 분석된다. 인사혁신처는 올해 총 234명의 후보를 추천받아 공개검증과 현장실사, 국민검증단 평가, 공적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55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농촌진흥청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농업기술과 품종 개발에 힘써 농산업 발전을 앞당기고, 시대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조직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2.22 17:49

전북신보, 신임 이사장 최종 후보자 2명 전북도에 추천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이사회를 통해 확정한 신임 이사장 최종 후보 2명을 전북도에 추천함에 따라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이르면 23일이나 다음주 중에 임용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신용보증재단(이하 전북신보) 이사회에서 한종관 전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김장근 전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 등 최종 후보자 2명에 대한 경찰서 신원조회 결과 결격사유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성뿐 아니라 도덕성을 겸비해야 하는 이사장의 자격요건에 따르면 임용후보자는 경찰서 신원조회 결과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지역 내에서는 최종 후보자인 한종관(65) 전 이사장과 김장근(58) 전 전북본부장 등 두 후보들 간 전주 신흥고 선·후배 대결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 전 이사장은 진안 출신으로 전북대 경영학과 및 동대학원을 마쳤으며 신용보증기금에 입사해 30여 년간 근무한 이력이 있다. 한 전 이사장이 김 지사의 지명을 받아 전북도의회 인사청문회까지 통과해 임명장을 받으면 유용우 현 이사장에 이어 신용보증기금 출신이 연이어 전북신보 이사장을 맡게 된다. 김 전 본부장은 전주 출신으로 우석대 국문학과 및 전북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고 농협중앙회 입사 후 28년간 근무한 이력이 있다. 김 전 본부장이 김 지사의 지명을 받아 도의회 인사청문회까지 통과해 임명장을 받으면 이상준 전 6대 이사장에 이어 두 번째로 전 농협 전북본부장 출신이 전북신보 이사장을 맡게 된다. 하지만 김 지사가 임용후보 1명을 지명해도 인사청문회를 거치는 과정이 문제다. 이사장 최종 임명은 재단 이사회에서 최종 추천 후보자를 2배수 이내에서 도지사에게 추천하고 도지사가 임용후보자 지명 후 전라북도의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한다. 인사청문회는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소관으로 이뤄진다. 도의회와 도가 인사 청문 절차와 조건을 강화하는 것을 놓고 다시 협약을 논의 중이지만 평행선을 달리는 형국이다. 나인권 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장은 “의회 입장에서는 이번 전북신보 이사장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 미공개를 상황에 따라 공개하는 등 검증을 강화하자는 것이다”며 “집행부인 도에서는 종교인을 뽑는 것도 아닌데 행정은 도덕성 검증을 하고 청문회는 정책 검증에 집중하자는 논리를 펴고 있는데 내년 1월 중순 전까지는 무조건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2.22 17:49

[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진안 부귀면 오산마을 북측 인근 임야

진안군 부귀면 오룡리(임야)- 본 건은 오산마을 북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환경으로 동측일부는 농경지와 단독주택도 소재하나, 주위는 대체로 마을주변 야산지대로 형성돼 있다. 동측 인근에 26번 국도가 지나고 있으며, 인근에 취락마을이 소재함에 따라 일반적인 교통상황은 무난한 편이다. 부정형의 완경사지이며,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 준보전산지다. 완주군 봉동읍 은하리(전)- 본 건은 은상마을 북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변은 전, 답, 임야, 단독주택 등이 혼재한 지역으로서, 제반 주위환경은 보통이다. 차량출입이 가능하고, 근거리에 국도(봉동로)가 소재하여 제반 교통 상황은 보통이다. 계획관리지역, 생산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이다.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2가(다가구)- 본 건은 아중중학교 북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단독주택 및 각종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하는 주택지대이다. 제반 차량 등의 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시내권 간선도로 및 버스정류장이 소재하는 등 일반적인 교통조건은 보통시 된다. 철근콘크리트구조 콘크리트지붕 4층 건물로서 돌붙임 및 치장벽돌 쌓기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기본적인 위생 및 급·배수설비, 난방설비 등이 돼 있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12.21 18:50

치솟는 금리 내년이 더 걱정

군산의 한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진모(55) 대표는 밤잠을 설치는 날들이 많다. 올해 초 공장을 짓기 위해 은행에서 2%대 대출 금리로 자금을 빌렸는데 최근 7%대까지 대출 금리가 널뛰기 했기 때문이다. 진 대표는 “현재 대출 규모만 5억원에 이르는데 공사에 착수하고 연간 추가적인 이자 부담으로 올해보다 내년이 더 힘들어질 것 같다”고 걱정을 토로했다. 내 집 마련을 위해 은행에서 최대한 대출 자금을 끌어 쓴 영끌족도 올해보다 내년이 더 걱정이다. 전주시 만성동에 사는 직장인 김모씨(36)는 아파트 구입 자금으로 은행에서 1억 5000만원 가량을 대출 받았는데 급전이 더 필요해 신용대출까지 받다 보니 매달 은행 이자만 100만원을 넘게 내고 있다. 김씨는 “불과 몇개월 사이에 금리가 오르면서 고민이 많다”며 “봉급은 그대로라 생활비를 줄여도 올해보다 내년이 더 막막하다”고 말했다. 21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10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9월(+786억원)보다 10월(+7265억원)에 증가폭이 확대됐다. 기관별로 여신 현황을 보면 제1금융권(-1789억원→+3541억원)은 증가로 전환됐고 제2금융권(+2575억원→+3724억원)도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922억원→+589억원)은 증가세로 돌아섰고 기업대출(+1453억원→+6285억원)도 증가폭이 확대됐다. 같은 날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6%로 예상했다. 지난 6월 새 정부가 제시한 경제 전망치(2.5%)보다 0.9%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앞서 지난달 2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연 3.25%로 0.25%p 올리는 베이비 스텝 결정을 내렸고 이는 지난 2011년 6월(3.25%) 이후 11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최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하고 내년에도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질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 금융시장 역시 새해를 앞두고 대출자들은 긴 터널을 통과하는 듯한 암울한 상황이다. 국내 금융시장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돼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6회 연속 인상하면서 지역의 금융 취약계층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지역 경제계 인사는 “내년에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나오면서 지역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 가계 대출 부담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가 발표한 경제 성장률이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전망치를 나타내고 있어 고금리 상황에 내년 경제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2.2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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