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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49%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신입직 취업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 중 올해 상반기에 신입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기업이 절반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올해 상반기 신입 직원 채용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429개 중소기업 중 상반기에 신입 직원을 채용한다고 답한 기업이 49.0%로 절반수준에 그쳤다. 상반기에 신입 직원을 채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기업은 22.8%, 28.2%는 상반기 신입 직원 채용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미정)고 답했다. 지난해 같은 기업 중 상반기에 신입 직원을 채용한 회사는 78.6%였다. 올해 상반기 채용을 아직 결정하지 않은 기업들(28.2%)이 모두 채용한다 해도 77.2%로 전년에 못 미치는 것이다. 상반기 신입 직원을 채용한다고 밝힌 중소기업의 채용규모는 예년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채용규모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예년수준이라 답한 기업이 41.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채용규모를 축소할 것이라 답한 기업이 22.4%로 다음으로 많았고, 채용규모를 확대할 것이라는 기업은 18.6%에 그쳤다. 18.1%는 채용규모는 미정이라 답했다. 중기 신입직 평균연봉은 2840만원으로 조사됐다. 신입 초임은 4년제 대학 졸업 기준으로 기본 상여는 포함하고 인센티브는 포함하지 않는 수준으로, 작년(2790만원)보다 1.8% 올랐다. 상반기 중소기업 신입직 채용직무는 생산/기술/현장직과 영업/영업관리 직무가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복수선택으로 조사한 결과 생산/기술/현장직 신입 직원을 채용할 것이라 답한 기업이 32.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업/영업관리직이 31.4%로 다음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인사/총무/기획 20.0% △재무회계 18.6% △마케팅 17.6% △연구개발 15.7% △IT프로그래머/시스템운영 15.2% 직무 순으로 채용할 계획인 기업이 많았다. 한편, 신입직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인을 조사한 결과 오래 근무할 것인가를 본다는 중소기업이 가장 많았다.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오래 근무할 것인가를 평가한다는 기업이 4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입사하려는 의지도 41.9%로 근소한 차이로 많았고, 성실성과 도덕성이 36.7%로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직무분야에서 일해 본 경험 33.8% △조직적응을 위한 친화력 32.4% △책임감 있는 태도 32.4% △팀웍을 위한 협업 능력 29.5% 순으로 중요하게 평가하는 기업이 많았다. 직무분야의 전문지식(25.7%)은 그 다음으로 높았다.

  • 산업·기업
  • 기고
  • 2020.02.03 16:26

지난해 전북 수출 감소, 광공업 생산·출하·대형소매점 판매 하락

전북지역 지난 해 수출실적이 감소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더욱 하락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일)과 전주세관(세관장 진운용)이 발표한 전라북도 무역동향 2019년 실적 및 2020년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전라북도 수출은 전년 대비 16.5% 감소한 65억 3782만 달러로 최종 집계됐다. 가장 수출이 많이 된 품목은 정밀화학원료로 전년 대비 21.8% 감소한 7억 2637만 달러에 그쳤으며 글로벌 단가하락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협회는 지난해 전북 수출의 22.7%가 중국으로 이뤄진 상황 속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의 장기화 될 시 중국 경제가 타격을 입고 중국으로부터의 수출에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광공업 생산 전년 동월 대비 5.0%, 전월대비 1.3% 각각 감소했다. 이는 자동차(-15.4%), 1차 금속(-23.6%), 화학제품(-6.9%) 등에서 감소했으며 출하 역시 자동차(-12.2%), 기계장비(-21.8%), 1차 금속(-13.1%) 등이 감소해 전년 동월대비 4.8% 감소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가 89.0으로 전년 동월대비 8.6% 감소했으며 오락취미경기용품(-15.%), 의복(-12.4%), 신발가방(-11.6%) 등의 감소에 영향이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강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현 시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정확한 영향을 예상하기는 어려우나 중국 수출의존도가 높아 피해가능성이 높은 품목과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이 필요하다며 수출애로해소지원센터를 가동해 피해기업의 애로를 접수하고 정부에 지원방안 마련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2.02 18:14

도내 중소기업 경기전망 전월비 2.3p 하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전북지역 중소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전망지수도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승찬)가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전북지역 소재 12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2월 전북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2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79.8로 전달 조사보다 2.3p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체감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경제 불안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조업의 2월 경기 전망치는 79.3으로 2.8p, 비제조업 또한 80.4로 1.7p 각각 하락했다. 건설업은 91.7로 전월보다 25.0p 상승한 반면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5.0p 하락한 79.0으로 산업간 희비가 엇갈렸다.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으로는 수출이 75로 12.5p 감소해 가장 큰 폭을 보였으며 내수판매가 79(3.5p), 자금사정 78.6(3.1p), 영업이익이 78.2(2.4p)로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역계열인 고용수준은 1.6p 하락한 96으로 나타나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복수응답) 사항으로는 내수부진(65.1%), 인건비 상승(48.4%), 업체간 과당경쟁(32.5%), 원자재 가격상승(24.6%), 계절적 비수기(21.4%), 자금조달 곤란(9.5%) 순으로 집계됐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0.02.02 17:25

정읍농협 유남영 조합장, 농협중앙회장 선거 결선투표서 아쉽게 패배

유남영 조합장 농협중앙회 62년 역사상 최초로 전북 출신 정읍농협 유남영 조합장이 출사표를 던져 지역사회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지만 결선 투표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이번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지난 2016년 결선 투표에서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에게 패했던 낙생농협 조합장 이성희 후보가 당선돼 최초 경기 출신의 농협중앙회장이 배출됐다.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실시한 신임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의 직무대행을 맡은 허식 부회장과 대의원 292명으로 총 293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했다. 이날 대의원 간선제로 치러진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하면 당선되며 1차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시 1, 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결선 투표로 진행했다. 역대 가장 많은 후보자 10명이 등록함으로써 치열한 선거전의 양상을 보였다. 1차 투표 결과 이성희 후보가 82표(28%)로 가장 많이 받았으며 유남영 후보가 69표(23.5%), 강호동 후보 56표(19.1%), 최덕규 후보 47표(16%), 이주선 후보 21표(7.2%), 문병완 후보 12표(4.1%), 여원구 후보 4표(1.4%), 김병국 후보 2표(0.7%), 천호진임명택 후보가 0표(0%)로 뒤를 이었다. 과반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자 1, 2위를 차지한 이성희 후보와 유남영 후보가 각각 5분씩의 소견발표를 실시한 뒤 2차 결선 투표로 진행됐다. 결선투표에 오르지 못한 나머지 8명의 후보자 지지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갈지 주목이 쏠렸다. 하지만 2차 결선투표 결과 유남영 후보가 116표(39.6%)를 득표해 선전했지만 총 177표(60.4%)를 얻은 이성희 후보에게 패하면서 낙선했다. 지난 제23대 농협중앙회장 선거 당시 1차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한 김병원 전 농협회장이 2차 결선투표에서 역전을 한 경우가 있어 유 휴보의 당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지만 끝내 전북 출신 농협중앙회장은 실패했다. 한편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이성희 당선자는 이날 당선증 수령과 동시에 직무를 수행하게 되며 당선증 수령과 농협중앙회 산하 계열사 대표 인사권과 예산권, 감사권을 갖고 농업경제와 금융사업 등 경영 전반에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정읍 임장훈김선찬 기자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20.02.02 17:25

[경제단체장 신년 릴레이 인터뷰] ⑪ 손성덕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라북도회 회장 "기계설비법 시행 원년의 해, 새로운 한 해 펼칠 것"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면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건설경기 침체와 주52시간 근로시간제, 법정공휴일 유급휴무 의무화 시행 등 다변화하는 환경속에서 건설회사들이 더욱더 어려움을 겪었던 한 해였습니다. 올해는 흰쥐의 지혜로움으로 건설경제가 활성화 되고 풍성한 2020년이 되도록 전북 지역 건설 경제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손성덕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라북도회 회장은 지난 해를 잃어버린 권리를 찾고 건설인에게 희망을 주는 각종 방법을 찾기위해 주력한 한 해였다고 회고하며 새해는 설비인들의 숙원인 기계설비법 시행 원년의 해로서 희망차고 당찬 새로운 한해를 펼쳐 이끌어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오는 4월 18일부터 기계설비발전 기본계획 수립, 전문인력 양성, 기술기준 정립, 착공전 확인, 사용전 검사, 유지관리기준 등 기계설비법 하위법령인 시행령과 시행규칙 입법화되며 일정규모 이상의 건축물의 관리주체는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선임해야 한다. 더 많은 설비관리자가 필요해지면서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져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새로운 사업기틀이 형성돼 기계설비업계의 발전도 기대되고 있다. 손성덕 회장은 기계설비법은 기계설비 기술기준 정립해 안전성과 위생성능을 확보해 쾌적한 실내환경 유지, 에너지 절약기자재 사용과 에너지 절약 시스템에 의한 효율관리, 설비 시설 운전 및 유지관리의 효율화로 시스템 수명연장 등으로 우리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켜준다며 사상 초유의 사태인 코로나바이러스 등 무서운 호흡기질환도 기계설비공사를 확실시 시공한다면 예방하응 게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0.02.02 17:04

전북신용보증재단, KEB하나은행 특별출연 협약보증 90억 지원 맞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공포감과 경기불황 등으로 지역경제가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용무, 이하 전북신보)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KEB하나은행과 소상공인 등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원에 나선다. 전북신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성된 6억원의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15배 규모인 총 90억원의 하나은행 특별출연을 통한 소상공인 동반성장 협약보증(이하 협약보증)을 오는 4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도내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신용등급 7등급 이상(1~7등급)의 소상공인, 창업기업, 일자리 창출기업으로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보증지원하며, 일반 신용대출 보다 우대한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보증수수료는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0.8%로 낮춰, 잇따른 악재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우대 지원 된다. 김용무 이사장은 내수부진과 최근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까지 도내 경제 위기의 상황 속에서 협약보증 지원이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 한해도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0.02.02 17:04

“주민 갈등 풀었다”…김제 스마트팜혁신밸리 사업 갈등 봉합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등과의 갈등으로 터덕였던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이 지역주민들과 환경단체가 상생협약에 동의하면서 갈등이 봉합됐다. 전북도와 전북스마트팜 혁신밸리 반대대책위(이하 대책위), 김제시, 농어촌공사는 자연과 지역, 공존과 상생 원칙에 따라 상호 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8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공모 선정 이후 1년 6개월여 만이다. 상생협약에는 멸종위기종 보호 및 자연과의 공존을 위한 유수지 확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생태 공원화, 대형관정 개발 없이 인근 금강용수 및 용암천 관로를 연결해 농업용수원 확보, 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 지원 상생협력 사업 발굴반영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약은 전북도와 김제시 등 지자체가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등이 함께 소통하면서 지역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형성된 상반된 입장 차이를 말끔히 해소한 모범적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전북도는 갈등이 해결됨에 따라 협약 이행을 뒷받침하고 추진상황 공유, 협력사항과 향후 운영 등을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상생협의회를 지역주민들과 공동으로 합의 구성하여 정례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절반의 습지 보전이라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멸종위기종 서식 자연습지와 공존하고 농업의 가치를 담을 수 있도록 합의 내용을 존중하고 신의성실 원칙에 따라 서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합의가 이뤄진 만큼 지역 공동체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착공식 이전에 구체적인 협약 이행계획 수립과 예산 조정을 통해 성실하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번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관련 갈등 해결은 지역주민 등의 대승적인 차원에서 양보와 이해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혁신밸리가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도가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0.02.02 16:37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증시 하락세

증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세계보건기구가 심각한 전염병을 뜻하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국내에도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감염확산에 대한 공포가 고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7명에서 15명으로 8명이 늘어나자 하락세로 전환했고, 기존 확진환자의 접촉자 가운데 2차 3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6% 하락한 2119.01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주 글로벌증시는 코로나 바이러스여파로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하락폭이 컸다. 지난달 20일 주요국 증시시가총액이 89조1560억 달러에서 7거래일 동안 2조5510억 달러(2.86%) 하락하며 86조6050억 달러로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로 인한 증시충격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중국 주식시장이 개장하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는 최고점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재료를 선반영한 측면이 있기에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추가 확산고비는 이달 10일 전후로 판단된다고 보고 있고, 과거 증시 역사상 바이러스공포확대로 금융시장의 추세를 변화시킨 적이 없기에 지수 고점대비 6~7%선에서 하락 시 저점형성 관점으로 보면서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다행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유동성 공급이 2분기까지 지속되면서 글로벌증시 충격을 완화해줄 것으로 예측된다. 시장에 유동성공급을 지속과 미국의 제조업 체감경기가 개선될 전망이지만 지난달 29일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해 최소 2분기까지 단기 유동성 공급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시장의 투자심리불안을 완화해줄 재료가 없어 단기적으로 바이러스 관련 변수에 의존적인 주가 움직임은 불가피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료노출로 인해 외국인투자자들의 투매공세도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 시장 대응전략은 수정한다고 해도 중장기 전략을 볼 때 투매보단 보유로, 관망보다는 저가매수로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김용식 KB증권 전북본부 차장

  • 금융·증권
  • 기고
  • 2020.02.02 15:16

11대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에 정달홍 대표 선출

정달홍 대표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신임 회장에 정달홍 ㈜성보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30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는 3기계설비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제5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1대 회장에 정달홍 현 서울특별시회 회장을 추대했다. 정달홍 신임 회장은 오는 2023년 1월까지 3년간 협회를 이끌게 된다. 협회는 또 정관 개정안과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20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예비비지출 승인 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감사로는 이주환 (주)티지이엔씨 대표이사가 선출됐으며 이사 및 윤리위원 선출의 건은 신임 회장에게 일임했다. 정달홍 신임 회장은 11대 집행부는 그간 역대 회장들이 열심히 쌓아온 업적 위에 협회와 기계설비산업에 새로운 비전을 심고, 추진해 나가야 하는 임무를 안고 있다면서 기계설비법 시행 첫해에 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기계설비의 미래를 준비하는 협회, 회원사와 소통하는 협회, 회원사를 위한 내실 있는 협회를 만들어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달홍 신임 회장은 (주)대우건설에 근무한 후 현재 성보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수석부회장과 서울특별시회 회장,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0.01.30 19:11

발전은 커녕 상황 유지 급급한 농촌관광 마을

많은 지원금이 투자되는 만큼 발전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전북도가 농촌관광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지만 도내 농촌관광 마을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심화되고 있는 고령화도 문제지만 대다수의 농촌관광 마을은 적은 보조금으로 특색있는 발전은 고사하고 상황 유지하기에도 급급하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농촌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체험, 교육, 숙박, 음식 등 총 4가지 부문별로 평가해 차등적으로 국가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농촌의 특수성을 살리지 못하거나 유지를 어려움을 겪는 농촌관광 마을들은 보조금이 미흡해 체험 시설과 부지 등을 마련하고 개발하는데 있어 위축만 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내 A마을 이장은 10여 년전 농촌관광 마을로 선정돼 농촌다움의 스토리텔링을 만들거나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홍보에 유치하고 있지만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충족시키기에는 어려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10년 간 5억원이라는 적은 보조금으로는 제대로 된 숙박시설은 물론 항상 새롭고 편리한 것을 추구하는 관광객들에게는 불편으로 이어지고 발길이 언젠가는 끊길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 효율적으로 운영이 이뤄지고 수익을 창출해 내는 농촌관광 마을은 40~50%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국 최우수로 꼽혀 매년 고액의 보조금이 지원되는 마을들은 발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지만 일부 정체되고 있는 마을들은 소외감과 함께 위축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또한 B마을 관계자는 2~3년 전부터 농촌관광 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최근 겉모습과는 다르고 내부를 바라볼수록 농촌관광 마을의 실체가 없어지는 것 같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전통적인 체험 프로그램 조성의 어려움이 따를뿐더러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체험 시설과 공간과 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경영 악화로 인해 스스로 자립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전문가들은 돈이 투자되는 만큼 성장이 가능한 것처럼 내실을 갖출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전주대학교 전효진 교수는 농촌관광 마을들이 자립하기 위해 어느 정도는 갖추기는 했지만 지자체의 도움 없이는 한계에 다다르는 경우가 많다며 지자체에서의 직접적인 홍보와 마을 각각의 토속적인 전통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1.30 19:11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 22.4% 증가 '전국 1위'

전북도는 30일 2019년 누계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2.4% 증가한 3억 8037만 달러로 지난해에에 이어 수출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농식품 수출 목표(3.4억 달러)를 11.8% 초과 달성한 실적으로 전년도(3.1억 달러)에 이어 2년 연속 3억 달러를 넘어섰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 증가율(22.4%)은 전국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율(4.4%)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전국 수출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종류별로는 가공농식품(40.4%), 축산물(10.0%), 수산물(8.7%), 신선농산물(6.5%) 등의 순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라면(7358만7000 달러)은 전년 대비 58.1%가 증가해 도내 가공식품 수출 1위 효자품목으로 등극했고, 축산물은 닭고기(1841만9000 달러, 29.0%)가 수출이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이 큰폭으로 증가하고 좋은 결실을 맺은 것은 송하진 지사가 민선 6기 출범 이후 도정 제일 역점 시책으로 추진한 삼락농정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된다. 강해원 전북도 농식품산업과장은 우리 도 농식품 수출이 드디어 4억 달러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되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력해준 농수산식품 제조 및 수출업체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20년도에도 제값 받는 농업 실현을 위한 지속적 수출 확대 노력을 펼쳐 수출 4억 달러 시대를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20.01.30 18:47

[경제단체장 신년 릴레이 인터뷰] ⑩ 전북개발공사 김천환 사장 "도민에게 신뢰받는 지방공기업으로 자리매김"

올해는 2020년 경자년(庚子年) 쥐띠의 해입니다. 예로부터 12간지중 첫 번째인 쥐는 풍요와 희망, 기회의 상징이며 다산과 부지런함, 영리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다산과 재물을 본받고자 했던 조상들의 뜻을 승화시켜서 건강과 풍요가 넘치는 새해가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지난해 4월에 전북개발공사 9대 사장으로 취임한 김천환 사장은 도민과 함께 미래를 열어갈 으뜸 공기업을 목표로 공사의 새로운 경영목표를 담은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 공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정부의 3020에너지 정책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새만금에 재생에너지 사업(100MW)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주민의 오랜 현안 사업인 익산부송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익산시와 업무협약 체결을 마치고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중이다. 또한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주 만성 에코르 1단지 832세대를 임대분양했고 혁신 에코르 1단지 571세대도 분양전환을 마쳐 서민들의 주거안정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 사장은 2020년을 새로운 20주년을 시작하는 원년으로 설정하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지방공기업이 되기 위한 3대 경영 혁신 방안과 5대 분야의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먼저 공사의 3대 경영혁신 방안은 인구구조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사업 다변화와 소통 및 협력 강화를 통한 민주적 경영참여 확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적가치 창출 및 안전문화 정착 등을 마련했다. 중점 추진사업 다섯분야는 △도정 및 지역 현안사업 추진으로 지방공기업 역할 강화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지속적인 임대주택 사업 추진 △재생에너지 정부3020계획에 따른 에너지 발전사업 추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소규모택지개발 및 대행사업 추진 △도시재생 신규사업 발굴 등이다. 김천환 사장은 "전북개발공사는 도민을 위한 지방공기업으로서 도민의 행복을 실현하는 최고의 공기업이 되도록 변화와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수익성과 공익성을 조화롭게 발전시켜 도민에게 신뢰받는 지방공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0.01.3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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