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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전주 금암도서관 인근 대지

완주군 상관면 용암리(임야) - 본 건은 원용암마을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자연림 및 조림이 주를 이루는 순수산림지대이다. 동측 인근에 17번국도가 진행하나 도로와의 사이는 경사가 약40도 이상으로 관측되고 별도의 접근조건은 확인되지 않아 후면부로 우회해야 하는 맹지 상황이다. 부정형의 토지로서 급경사 지형의 자연림이다. 농림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임업용산지다.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대지) - 본 건은 금암도서관 남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기존주택지대로 단독주택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아파트 및 근린생활시설이 혼재한다. 본건까지 소형차량 접근가능하며, 인근에 버스승강장 등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 보통이다. 사다리형 토지이며, 단독주택부지로 이용중이다. 제2종일반주거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상대보호구역이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2가, 골든팰리스휴먼시아 9층(아파트) - 본 건은 우림초등학교 북측 인근에 위치하고 부근은 아파트, 근린생활시설, 공원, 학교 등으로 형성돼 있으며 주거지대로서 제반 입지조건은 양호하다. 제반차량출입 자유로우며, 인근에 시내버스정류장이 위치해 일반적인 대중교통사정은 양호하다. 위생 및 급배수설비, 승강기설비, 옥내소화전, 소방설비, 난방설비 등이 설치돼 있다. 제3종일반주거지역,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중로1류, 중로2류, 가축사육제한구역, 상대보호구역이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4.04.10 20:40

국산 귀리에 '사포닌' 종류 많고 함량 풍부

국산 귀리에 면역 개선 등에 효과적인 사포닌 배당체가 풍부하게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조양·대양·수양 등 쌀귀리와 다한·삼한·조풍·하이스피드 등 겉귀리에서 아베나코사이드 에이(avenacoside A)와 비(avenacoside B)를 주요 성분으로 하는 사포닌 배당체 총 22종이 확인됐다. 이 사포닌 배당체 가운데 말로닐아베나코사이드 에이(malonylavenacoside A), 사티바코사이드 에이(sativacoside A) 등 7종은 귀리에서 세계 최초로 확인된 것이다. 사포닌은 껍질이 제거된 알곡(건조 중량 100g 기준)에 92.6~141.4㎎ 함유돼 있었다. 이는 외국산 37.4~90.9㎎보다 많은 양이다. 쌀귀리 중 '대양'이 122.4㎎, 겉귀리 중 '다한'이 141.4㎎으로 사포닌 함량이 가장 높았다. 사포닌은 인삼과 두류, 오갈피, 도라지, 더덕, 아스파라거스 등 다양한 농산물에서 확인된다. 항당뇨, 항비만, 바이러스 억제, 면역 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진청 유선미 식생활영양과장은 "국산 귀리 종자에 함유된 사포닌 정밀 분석으로 관련 식품 개발 등에 필요한 기초 정보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이 가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식품화학 국제학술지 ACS OMEGA(IF=4.132)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4.10 19:08

가상자산 과세 또 유예되나⋯국민청원 성립 요건 충족

'코인(가상자산) 과세를 유예해 달라'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대한 동의가 10일 5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3월 21일 국민청원에 등록된 '코인 과세유예 청원에 관한 청원'은 마감 기한을 열흘 남기고 성립요건을 충족,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치게 될 전망이다. 청원인 김 모 씨는 "정부는 가상자산 과세를 2년 유예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지만, 현재 국회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금투세(금융투자소득세)의 경우 2년 유예를 전제로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며 "가상자산 과세도 시장 상황을 고려해 일단 2년 유예하고,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한 후 과세를 검토해달라"고 청원의 취지를 밝혔다. 특히, 국내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인 '닥사(DAXA)'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대책도 요청했다. DAXA는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5대 거래소가 투자자 보호와 거래지원 종목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해 지난 2022년 출범한 협의체다. 청원인은 "최근 특정코인 상장폐지 결정에서도 볼 수 있듯이 DAXA 견제 장치가 필요하다"며 "거래지원 및 종료 여부를 심사하는 데 그 기준이 불분명하고 자의적 판단이 개입될 여지가 있다. 대책 없는 상폐 결정으로 코인 투자자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금투세 지침처럼 코인 또한 합리적인 손익통산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과세는 지난 2022년 '소득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2년 유예됐으며, 2025년 1월 1일 거래분부터 발생한 수익에서 25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20%를 소득세로 부과할 예정이다.

  • IT·과학
  • 이용수
  • 2024.04.10 17:56

사과값 정부 할인에 하락⋯전북 전통시장은 효과 없어

정부가 먹거리 물가 완화를 위해 농산물 납품 단가 지원에 나선 가운데 전통시장에서는 그 효과를 체감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전북지역 사과 소매가격의 경우 대형마트는 한 달 전보다 31% 하락했지만, 전통시장은 오히려 상승했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를 보면 지난 9일 기준 전주 대형마트의 사과(후지) 10개 소매가격은 평균 1만 5400원으로 한 달 전(2만 2450원)에 비해 31%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통시장은 평균 3만 5500원에서 3만 7700원으로 6% 상승했다. 지난 9일 기준 배추(1포기) 소매가격도 대형마트는 2950원으로 한 달 전(3280원)보다 10% 떨어졌다. 같은 기간 전통시장은 4330원에서 5660원으로 30% 올랐다. 이처럼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간 가격 격차가 큰 이유는 납품 단가 지원이 대형마트에 편중된 데 있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와 달리 납품처가 제각각인데다 유통 전산화(결제용 POS 시스템) 수준도 높지 않다. 이 때문에 납품가 지원에 따른 실제 할인 판매 여부를 모니터링해야 하는 정부 입장에선 대형마트 위주의 지원에 집중해 왔다. 최근 정부가 전통시장 납품 단가 지원에 추진하기로 했지만 이마저도 시장의 외면을 받고 있다. 정부는 지정 납품처를 통해 지원 물량을 공급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전통시장 상인들은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했을 때 기존 거래처가 아닌 곳에서 물량을 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을 낸다. 전주권 전통시장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경우 대형마트와 달리 납품 품목과 경로가 다양한데 이를 일원화하는 데 대한 거부감이 있다"며 "전통시장 구조에 맞는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까지 서울 전통시장 16곳에 공급되는 사과, 대파, 오이, 애호박 등 4개 품목의 납품 단가를 지원한다. 품목별 지원 단가는 1㎏ 기준 사과 2000원, 대파 1000원, 오이 1364원, 애호박 625원이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납품가 지원에 따라 품목별 가격이 14.0∼49.5% 인하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납품 단가 지원사업을 전국 단위 전통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전국상인연합회, 소상공인진흥공단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매월 특정 기간을 (가칭)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4.10 17:54

해마다 어려워지는 살림살이⋯대출 연체율 '최고'

불경기가 길어지면서 지난해 전북지역 가계·기업 대출 연체율이 치솟았다. 서민·중소기업 할 것 없이 살림살이가 팍팍해지고 있다. 수입은 변동 없지만 물가·금리가 오르면서 지출이 커진 상황에 대출까지 갚아야 하는 서민·기업의 한숨이 깊다. 1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공시된 지역별 예금은행 대출 연체율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가계 대출 연체율은 0.89%, 기업 대출 연체율은 0.49%로 나타났다. 가계·기업 대출 모두 최근 5년(2019∼2023년) 중 가장 높은 연체율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전북지역 가계·기업 대출 연체율 역시 각각 1.11%, 0.54%를 기록하면서 최근 5년 동월 중 가장 높았다. 연체율은 코로나19 이후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 현상이 밀려오면서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가속화되는 경기 침체 상황이 연체율 상승을 재촉한 것이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전북지역 가계 대출 연체율은 0.29%, 기업 대출 연체율은 0.39%로 높지 않았다.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에는 각각 0.37%, 0.36%를 기록하고 1년 가량 연체율 상승 속도가 늦춰지고 2022년부터 다시 치솟기 시작했다. 2022년에는 각각 0.42%, 0.57%로 오르고 지난해에는 3고 현상이 기승을 부리면서 2년 연속 가계·기업 대출 연체율이 상승했다. 갈수록 심화되는 서민·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금융권이 상생 금융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민생금융지원방안·중소금융권 이자 환급·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확대 개편 등을 진행했으나 경제 부담은 여전한 상황이다. 가정주부 정모(62) 씨는 "그동안 받아온 대출을 하나둘 정리하려고 하는데 쉽지 않다. 수입이 생기면 쪼개고 쪼개서 갚고 있지만 힘들다"고 토로했다. 도내에서 소기업을 운영하는 한 대표도 "정부·지자체에서 경제적 부담 덜어 준다고 해서 저금리로 대출도 받고 했는데 갚느라 죽을 맛이다. 당장 돈이 필요해서 대출 받았지만 없는 돈으로 인건비 주고 회사도 운영해야 하니 막막하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박현우
  • 2024.04.10 17:35

1년새 113% 증가한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징계⋯중징계 최다 LX

지난해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의 징계 처분이 전년 대비 11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다 징계 처분은 한국전기안전공사였다. 파면 등 중징계 처분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 가운데 가장 많았다. 8일 전북일보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을 통해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징계 처분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처분 건수는 총 92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43건과 비교하면 113% 급증한 수치다.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중징계 처분 건수는 11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10건)보다 1건 늘었지만, 경징계 처분 건수는 81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33건) 대비 48건이나 급증했다. 도덕적 해이 등에 따른 징계 처분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관별로는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지난해만 44건 징계 처분으로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중 가장 많았다. 전년(8건)보다 450% 급증했다. 이 같은 징계 처분 증가는 임직원 영리행위 및 겸직허가 운영지침 위반으로 무더기 징계를 받은 영향이다. 해당 징계 사유로 정직·감봉 1개월 조치 32건이 내려졌다. 실제로 전기안전공사의 중징계는 2건으로 전년(3건) 대비 1건 줄었지만, 경징계는 5건에서 42건으로 37건 늘어났다. 이어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난해 33건의 징계 처분이 이뤄졌다. 중징계 건수는 4건에서 6건으로 2건 증가했고, 경징계도 10건에서 27건으로 17건 급증했다. 특히 국토정보공사는 중징계 처분 건수가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많았다. 임직원행동강령 제46조(성희롱 금지), 한국국토정보공사 정관 제23조(임직원의 겸직 제한) 위반 등에 따른 파면 조치 4건이나 발생했다. 차량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으로 인한 해임 조치도 1건 나타났다. 이 밖에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14건의 징계 처분을 했다. 중징계 건수는 3건으로 전년과 동일하고, 경징계 건수는 16건에서 11건으로 5건 감소했다. 다만 성실의 의무, 품위 유지의 의무, 근무 기강의 확립 위반으로 파면 조치 2건이 내려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해 경징계 1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2건)보다 징계 건수가 1건 줄어들었다. 이와 달리 지난해 징계 처분이 발생하지 않은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은 한국식품연구원이 유일했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4.08 18:23

[현명한 소비자가 되는 길] 겨울철 의류, 세탁 후 꼼꼼히 확인해야

완연한 봄 날씨가 되면서 겨울 동안 입었던 점퍼,스웨터 등 겨울 의류를 정리를 위해 전문세탁소를 찾는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접수된 지난 3년간(2021~2023년) 세탁서비스 관련 상담 건(전주지역)은 348건이었다. 섬유제품·세탁서비스 관련 소비자분쟁 발생 시 책임소재를 객관적으로 규명해 효율적 피해구제를 수행하기 위해 의류, 섬유, 세탁서비스 등 해당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매월 두 번째 금요일날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세탁서비스 관련 피해로는 의복류의 이염 및 탈색, 원단 파손, 수축, 분실 등 다양하다. 심의 결과로는 제품 자체의 품질이 불량해 제조판매업체의 책임, 세탁업체 과실, 사업자 책임 없음 등으로 판정되고 있다. 세탁물 탈색 등의 색상변화나 충전재(털)의 심한 빠짐 등 형태 변형을 발견한 경우 제품 자체의 불량일 가능성이 높다. 사업자에게 책임 없는 심의 결과는 외부 미상의 물체와의 마찰 또는 접촉 때문에 제품 일부분에 발생한 구멍, 올 뜯김 등, (오염) 생활 중 묻은 이물질 등이 원단 표면에 고착되어 있다가 세탁공정을 거치며 얼룩으로 발현 또는 번지는 경우가 해당한다. 또한, 적정 수명(내용연수)이 경과하면서 원단의 자연 취화·노화로 인한 쭈글거림 등 변형이 발생 될 수 있다. 세탁과실로 확인되는 경우는 세탁방법 부적합, 후손질 미흡, 오점제거 미흡, 용제세제 사용 미숙, 건조방법 불량 등의 과실이었다. 소비자는 의복류‧섬유제품은 제품에 부착된 ‘품질표시 및 취급상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해 제품별 특성에 맞게 착용· 관리를 해야한다. 의류건조기, 의류관리기 등 가전제품을 활용하여 의류를 관리·세탁할 경우 올바른 제품 사용법을 충분히 숙지해 사용한다. 전문세탁소에 세탁 의뢰시, 세탁업자와 함께 제품의 훼손, 오염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이를 인수증에 기재하여 세탁 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 대비한다. 세탁업자로부터 세탁물 회수에 대한 안내를 통지받으면 30일 이내에 조속히 세탁물을 회수해야하고, 완성된 세탁물을 인도받은 날로부터 6개월이 경과할 경우(세탁업 표준약관 제10조(면책)) 세탁물에 대한 하자보수 또는 손해배상 청구가 어려우므로 가급적 인수 즉시 하자 여부를 확인한다. 섬유제품 관련 하자는 별도의 약정이 없는 경우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의복류)에 따라 사업자에게 무상수리·교환·환급 등을 요구할 수 있고, 세탁 후 하자가 발생하거나 세탁물 분실 시 별도의 약정이 없는 경우 소비자분쟁해결기준(세탁업)에 따라 원상회복 또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세탁서비스 관련 피해 발생시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서(282-9898)에 상담 및 의류 심의 접수 가능하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4.04.08 18:20

[advertorial] 동군산현대서비스㈜ 개소 3주년⋯지역사회와 동반성장 앞장

군산 개정면에 위치한 동군산현대서비스㈜가 개소 3주년을 맞아 다양한 서비스와 함께 지역사회에 공헌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021년 4월 개소한 동군산현대서비스㈜는 6000평 부지에 사무동을 비롯해 승용 정비동·대형 정비동·검사장 등 최신 시설과 함께 명장 기술 인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군산과 익산·김제 등은 물론 서천 등 충남권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정비시설 및 우수 기술력은 물론 내부 이미지 등 다른 서비스 센터와 확실한 차별화를 두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현대 라운지와 제네시스 라운지 등 특화 서비스공간 및 정비상담실, 불만고객 별도 상담실운영, 안마의자 등 프라이빗 공간·독서시설 등을 구축,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서비스 시설로 평가되면서 2021년 최초의 ‘그랜드블루핸즈’로 지정됐을 뿐 아니라 ‘역량평가 최우수상'과 ’고객경험지표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자동차 정비센터로 자리매김 했다. 이런 가운데 동군산현대서비스㈜는 지역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동군산현대서비스㈜는 지난해 호원대 자동차기계공학과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연계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및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인재 우선채용을 진행하는 한편 군산시 자동차기계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동군산현대서비스㈜ 채정균 대표이사는 “고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운행을 하기위해 모든 직원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면서 “시대에 맞춰 전기차 및 수소차도 확실한 정비서비스를 위해 고급기술을 갖춘 자동차전문가들을 영입해 운영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 지역사회 및 자동차기계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기타
  • 2024.04.08 17:21

봄바람 타고 전북 부동산 경매시장에 온기

봄바람을 타고 전북 부동산 경매시장이 반짝 호황기를 맞았다. 감정가의 120%를 넘는 가격에 부동산이 낙찰되는 가하면 전주지역의 한 아파트 경매에는 41명이 몰렸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8일에 발표한 ‘2024년 3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감정가 26억8000여 만 원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부동산이 33억 원에 낙찰돼 낙찰가율 123.1%를 기록했다. 지난 1월에도 전주 효자동에 위치한 묘지가 감정가의 126.6%인 65억 원에 낙찰된 사례도 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전주 평화동 근린상가의 낙찰가율이 70% 수준이고 익산의 숙박시설은 감정가의 40% 수준에 낙찰되는 등 최근 3년간 낙찰가율이 대부분 90%를 넘지 않았던 상황을 감안하면 부동산 경매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주 덕진구 반월동의 한 소형 아파트에는 41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95.8%에 낙찰됐고 23명이 응찰한 완산구 효자동이 아파트도 감정가의 91.3%인 3억6800여 만 원에 낙찰되는 등 등 아파트 가격 하락으로 인기가 시들해졌던 주거시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달 77.3%였던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도 80%대를 회복했고 이 기간 동안 전북지역에는 265건의 물건이 나와 74건이 낙찰돼 27.9%의 낙찰률을 보였으며 66%의 낙찰가율을 보였다.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663건으로 전월(2,422건) 대비 10%가 증가했고, 낙찰률은 35.3%로 전월(38.3%) 보다 3.0%p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전달(83.7%)에 비해 1.4%p 상승한 85.1%를 기록하면서 2022년 8월(85.9%) 이후 1년 7개월 만에 85%선을 넘겼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8.5명) 보다 1.1명이 증가한 9.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4.04.08 16:54

잦은 봄비로 습해져⋯맥류 붉은곰팡이병 발생 우려

잦은 봄비로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붉은곰팡이병, 흰가루병 등 맥류 병해충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8일 "봄철 비가 자주 내려 습한 환경에서 온도가 높아지면 붉은곰팡이병, 약간 서늘하면 흰가루병이 발생하기 쉽다"며 철저한 방제 작업을 당부했다. 붉은곰팡이병은 낟알 색이 암갈색으로 변하고 알이 차지 않는다. 심한 경우 껍질 위가 분홍색 곰팡이로 뒤덮인다. 맥류를 포함한 벼, 옥수수 등 다양한 작물에서 발생한다. 이상기상이 반복되면서 과거 10년에 한 번이던 발병 횟수는 최근 11년 동안 6번이나 될 정도로 발병(병든이삭률 5% 이상)이 빈번해지고 있다. 2018년과 2021년에는 보리, 밀의 개화기인 4월 말부터 5월 초 사이 이른 고온과 잦은 비로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가 크게 나타났다. 실제로 전북의 맥류 붉은곰팡이병 병든이삭률은 2018년 24.4%, 2021년 5.7%, 2023년 6.8%였다. 붉은곰팡이병 방제를 위해선 이삭팰 때부터 시기에 맞춰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물 빠짐길이 막히지 않도록 흙덩이 등을 제거하고 끝부분을 정비해 습해를 방지한다. 비 예보가 있을 경우 맥종별 등록 약제를 미리 살포해야 병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흰가루병은 잎에 하얀 반점이 생겼다가 점차 회색으로 변하고, 심한 경우 줄기와 이삭까지 증상이 퍼져 식물이 죽는다. 발생 초기에 등록 약제를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식물체가 빽빽하게 자라거나 질소질 비료가 많으면 잘 발생하므로 적정 파종량과 비료량을 지켜야 한다. 최근 귀리에서 많이 발생하는 잎마름병과 잎반점병은 아직 방제 약제가 없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른 병과 마찬가지로 물길을 잘 정비해 재배지 습도를 낮추고 적정 파종량과 비료량을 지켜 예방한다. 2019년 처음 발생이 확인된 잎마름병은 20도 이상 습한 환경에서 많이 발생한다. 감염되면 잎에 노란 달무리 모양의 반점이 나타난다. 잎반점병에 감염되면 주로 잎과 잎집에 보라색 테두리의 적갈색 반점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이삭, 종실 등에도 반점이 나타나고 종자로도 전염된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4.08 16:38

봄철 불청객 '식중독' 주의보⋯소비자 피해 우려

#1 김모 씨(40대)는 지난달 초 조개구이 식당에 가족 외식을 했다. 이틀이 지나고 구토와 열이 발생해 병원을 찾았다. 식중독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식당 측에 연락해 상황을 설명하고 병원 치료비에 대한 배상을 청구해 '음식물배상책임보험'으로 치료비를 돌려받았다. #2 장모 씨(50대·완주)는 지난달 말 수산물마트에서 제철 주꾸미 1kg을 사서 가열조리 해 섭취했다. 섭취 3∼4시간 후 복통·설사 증상이 나타나 병원 진료를 받았다. 수산물마트로부터 병원 진료비·약값을 배상받고 원만히 합의했다. 야외 활동이 많은 봄나들이 철을 맞아 식중독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식중독 소비자 피해 증가가 우려된다며 피해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8일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4년 3월)간 식품 섭취 후 구토·설사·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식중독 의심사례 상담이 34건 접수됐다. 식중독 의심 피해 품목을 확인해 본 결과 육류가 9건으로 가장 많고 기타 가공식품(8건), 어패류·외식배달서비스(7건), 유란류 가공식품(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2∼3월에만 식중독 의심 사례 5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굴·주꾸미·조개류 등 어패류 관련 피해로 조사됐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봄나들이 철에 집중된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소비기한 내에 제품의 특성에 맞게 설정된 보관 기준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식품의 변질·부패 등 품질 이상으로 발생한 부작용·식중독이 의심될 때는 즉시 병원 진료를 받고 해당 업체에 사실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전북소비자정보센터의 설명이다. 김보금 소장은 "식중독 의심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서는 식자재의 세척·소독, 익혀 먹기, 보관 온도 준수 등 사전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식품의 냄새나 맛의 변화가 없더라도 소비기한이 지났다면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봄나들이 철에는 햇볕이 드는 차량 내부 등 비교적 온도가 높은 곳에 조리 식품을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만약 보관이 필요하다면 아이스박스 등을 사용해 10℃ 이하로 보관·이동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4.04.08 16:36

집 앞 제과점에서 가루쌀빵 맛본다⋯5월 중 출시

가까운 제과점에서 쌀 고유의 단맛과 고소한 맛이 특징인 가루쌀 쿠키·빵을 맛볼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024년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 제과점 30곳과 함께 120종의 가루쌀 신메뉴를 개발하고 5월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전북지역에서는 김정선베이커리카페(전주), 이성당(군산), 홍윤베이커리(군산) 등 3곳이 포함됐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김정선베이커리카페는 가루쌀을 활용한 카스텔라·파이를, 이성당은 쿠키·마들렌을, 홍윤베이커리는 카스텔라·롤케이크를 선보인다. 농식품부는 신메뉴 개발이 완료되면 가루쌀빵 품평회를 거쳐 우수 메뉴를 선발한다. 이후 5월 중 인스타그램(SNS)을 통해 전국 가루쌀빵 제과점을 소개하고 신메뉴 출시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국산 햇가루쌀이라는 좋은 원료에 대한민국 명장·지역 명인의 제빵 기술이 더해져 '헬시 프레저'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건강하고 맛있는 메뉴가 개발되길 바란다"면서 "올해는 전국 제과점 30곳이 참여하는 만큼 더 많은 소비자가 가까운 곳에서 가루쌀빵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사업에는 대한민국 제과·제빵 명장이 운영하는 전국 제과점 16곳 중 4곳(김영모·엘리제 제과점, 김덕규 과자점, 베비에르 에프앤비)과 빵지순례에 대표적인 이성당, 피터팬 1978 등 전국 유명 빵집 30곳이 선정됐다. 지난해 제과점 19곳과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76종을 개발한 데 이어 올해는 가루쌀 제과·제빵에 대한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자 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4.04.08 16:36

'식량 안보 파수꾼' 국립식량과학원, 미래농업 변화 선제 대응 나서

'밥상 위 전쟁'이 전 세계적으로 한창이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기후 변화와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로 식량 안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식량 주권이 강조될수록 부각되는 기관이 있으니, 전북혁신도시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식량 주권 확보를 목표로 품종, 재배기술 등을 개발·보급하는 기관이다. 최근에는 복합적인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식량과학원 내 전문연구실 간 융복합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식량과학원 개원 이래 처음으로 시도한 34개 전문연구실(기술지원팀 1개 포함) 성과 공유회도 그 일환이다. 지난 2∼4일 3일간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성과 공유회에는 식량과학원 내 모든 전문연구실이 참여해 연구분야별 주요 성과와 추진 방향 등을 공유했다. 연구실의 대표 연구 내용을 공유해 '칸막이 없는 협업'을 추진하겠다는 취지였다. 이번 성과 공유회에서 주목받은 대표 연구 결과는 세 가지로 추려진다. 식량 자급률 제고를 위한 품종 개발·보급, 노지 스마트 농업 기술 개발,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병해충 연구 등이다. 품종 개발·보급의 경우 가루쌀이 빠질 수 없다. 식량과학원이 개발한 가루쌀 대표 품종은 '바로미2'이다. 최근에는 바로미2의 수발아(수확 전 이삭에 싹이 트는 것), 수량 등 단점을 보완한 '전주695호'와 '전주705호'를 개발했다. 전주695호와 전주705호는 지역 적응 시험 등을 거쳐 각각 내년, 내후년 품종 출원할 계획이다. 식량과학원은 1970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밀 품종 47개를 개발해왔다. 올해부터는 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생산량이 많은 신품종을 집중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과학원은 빵용 품종으로 단백질 13% 이상인 고단백질 '황금알', 면용 품종으로 수발아와 붉은곰팡이병에 강한 '새금강'을 개발했다. 나아가 식량과학원은 빵용 신품종을 현재 1종에서 2027년까지 3종, 면용 신품종을 현재 2종에서 2027년 4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가루쌀, 밀과 함께 대표 전략작물인 논콩에 대한 기술 개발·보급도 활발하다. 식량과학원은 기계 재배가 수월한 콩 품종인 '선풍', '대찬' 등을 개발해 보급해왔다. 그 결과 2016년 4422㏊였던 논콩 재배 면적은 2023년 1만 8314㏊로 4.1배 확대됐다. 이 밖에 수량이 많은 검정콩 '청자5호', 밀과 이모작이 가능한 콩 '선유2호', 기계화에 적합한 콩 '장풍' 등도 식량과학원의 대표 성과다. 식량과학원은 품종 개발·보급뿐만 아니라 스마트 농업 등 재배 기술 혁신에도 일정 성과를 자랑한다. 대표적인 것이 '무굴착 땅속 배수 기술'이다. 과학원은 논콩 재배 확대 추세에 맞춰 노지 밭작물 관련 물, 양분 관리 기술을 개발했다. 무굴착 땅속 배수 기술은 밭작물을 재배하는 논의 땅속에 배수관을 매설해 물 빠짐을 원활하게 하는 것으로, 집중호우 시기 재배지 침수나 과습 피해를 막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땅속에 배수관을 묻지 않고 트랙터로 땅속 50㎝ 깊이에 지름 50㎜ 크기의 구멍을 뚫어 스크루 장치로 왕겨를 압축해 넣는 '왕겨 충진형 땅속 배수 기술'을 개발했다. 또 세계 최초 토양 양분(NPK) 자동계측 센서를 개발하는 단계로 올해 토양 인산 계측 센터 개발과 관련한 국제 특허를 출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식량과학원은 기후 변화에 따른 병해충 저항성 품종 개발·보급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병해충 예찰, 진단, 방제 종합관리기술을 체계화·고도화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사흘간 이어진 성과 공유회를 참관한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은 "농업·농촌을 기반으로 한 식량 안보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라며 "혁신적이고 융복합적인 사고로 우리의 연구와 기술을 발전시켜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4.07 17:20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제품, 이제 익산역에서도 만나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이 코레일유통㈜ 호남본부 및 익산시와 입주기업 생산 제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와 입주기업 제품 판매 활성화, 상호 간 업무 협력으로,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인 코레일유통㈜이 역내에서 운영 중인 스토리웨이 편의점, 카페 스토리웨이 등 상업시설을 활용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제품 홍보가 가능해졌다. 협약의 거점인 익산역은 호남·전라·장항선이 만나는 호남권역 교통의 요충지로 연간 이용객 수가 약 625만 명(2022년 기준 1일 평균 1만 7000명)에 달하는데, 빠르면 5월부터 익산역을 찾는 이용객들이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어 입주기업들의 매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그간 익산역 내 공간을 활용해 관광, 산업, 역사 등을 홍보해 왔던 익산시는 향후 익산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적극 홍보해 산업단지 인지도를 높이는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영재 이사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생산된 우수 제품이 익산역을 통해 판매된다는 점에서 지역 내 상생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발전을 위해 성공적인 민·관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식품클러스터는 국내 최초의 식품산업 전문 국가산업단지로 건강기능식품, 육가공, 소스, HMR 등 다양한 분야의 약 120개사 식품기업들이 입주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식품진흥원 내 푸드마켓과 온라인 푸드폴리스마켓, 기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자 노력해 왔다.

  • 경제일반
  • 송승욱
  • 2024.04.07 17:13

소상공인·전통시장 체감 경기 '전국 최저'⋯봄 찾아올까

높은 물가 탓에 지난달 전북지역 소상공인·전통시장 체감 경기가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7일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2024년 3월 소상공인시장 경기 동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지역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는 2월 대비 9.4p 상승한 59.4, 전통시장은 17.5p 하락한 40.0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전북지역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는 전남(54.5)·제주(57.1)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낮고 전통시장은 가장 낮았다. 2개월 연속 경기가 호전된 소상공인마저 체감경기지수가 낮은 편에 속했다. 소상공인·전통시장은 체감 경기가 악화된 데에는 '고물가'의 영향이 크다고 토로했다. 물가가 오르면서 소비자의 지갑이 열리지 않아 자연스럽게 유동·방문 인구가 줄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체감 경기 악화 사유를 묻는 질문에 소상공인은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49.0%), 유동인구 및 방문 인구 감소(10.9%), 물가 상승(10.7%) 요인이라고 응답했다. 전통시장은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46.0%) 요인이 가장 크고 물가 상승(15.5%), 유동인구 및 방문 인구 감소(14.2%)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맑고 포근한 봄 날씨가 예상되면서 4월에는 다소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와 이달에도 고물가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우려가 공존한다. 경기 침체 상황이 쉽게 호전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봄 날씨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4월 전북지역 소상공인 전망경기지수는 2월보다 2p 높은 72.5, 전통시장은 9.2p 높은 69.2를 기록하며 계절 영향으로 지난달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시에 봄 날씨가 '고물가'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지난달 체감 경기가 악화한 여러 가지 이유와 마찬가지로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물가 상승·유동 인구 및 방문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망 경기가 크게 개선되지 못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높다. 한편 지난달 전국 소상공인 체감·전망경기지수는 각각 64.5, 78.1, 전통시장은 각각 50.1, 68.6을 기록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4.04.07 16:59

농축산물도 환급⋯전북 전통시장 5곳 참여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12일까지 전북지역 전통시장 5곳을 포함해 전국 전통시장 50곳에서 4월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은 환급이 어렵다. 전북지역에서는 전주 신중앙시장, 주공시장, 익산 북부시장·익산장, 김제 전통시장이 참여한다.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환급 행사)는 그동안 명절에만 실시해 왔으나 지난달 15일에 발표한 '농산물 긴급 가격 안정 대책'에 따라 전통시장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4월에도 진행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의 환급 행사와 마찬가지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 상품권(1인당 최대 2만 원)으로 환급해 준다. 농식품부는 환급 행사와 동시에 전통시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제로페이 농할 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지난달 21일부터 4월 초까지 300억 원 규모로 3차례 발행한 데 이어 4월 말까지 300억 원 규모로 8일, 15일, 22일 등 3차례 더 발행할 예정이다.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3월에 이어 4월에도 전통시장을 찾는 국민께서 정부 지원에 따른 농축산물 가격 인하 혜택을 충분히 누리실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정부는 가용 자원과 수단을 총동원해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비스·쇼핑
  • 박현우
  • 2024.04.07 16:59

"우리는 회사에서 영어공부한다"⋯경진원이 쏘아올린 공

출퇴근 시간만 되면 경진원 소회의실은 만실이 된다. 소회의실로 향하는 경진원 직원들의 손에는 영어책과 연필이 들려 있고 단상에는 회의 진행자 대신 원어민 강사가 서 있다. 일분일초라도 더 쉬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서로 마주 앉은 직원들은 원어민 강사의 가르침에 맞춰 50분 동안 한국말 대신 영어로 대화했다. 재미있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전북일보 취재 결과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에서는 영어 회화 교육이 진행되고 있었다. 4일 전북경진원에 따르면 해당 영어 회화 교육은 지난해 11월부터 5주간 진행된 임시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지만 수요 조사를 거쳐 올해부터 정규화됐다. 임시 프로그램 진행 당시에는 월요일, 주 1회 교육이었지만 정규화하고 화·목요일, 주 2회(50분 수업)로 수업을 늘렸다. 경진원은 업무에 지장 없는 범위 내 교육을 계획·진행해 달라는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오전 7시, 오전 8시, 오후 6시 등 세 개 반을 구성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영어 회화 교육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중소기업과 소통할 일이 많은 경진원 업무를 고려해 마련했다. 영어로 된 서류를 읽을 일이 많고 해외 바이어·중소기업과 마주할 일이 많다 보니 영어 회화 능력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업무 능력을 향상함과 동시에 개개인이 자기계발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많은 직원에게서 좋은 반응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수강생 대부분이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임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렇듯 경진원이 자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영어 회화 교육을 진행하면서 최근 진행된 전북도 출연기관 월례회의에서도 해당 교육이 거론됐다. 경진원의 사례를 선례로 들어 타 출현기관도 동참해 줄 것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경진원이 전북도 출연기관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경진원 관계자는 "원장님 통해 월례회의에서 저희 사례를 선례로 삼았다는 이야기는 전해 들었다. 강요하는 것도 아닌데 많은 직원이 좋은 마음으로 참여해 주고 있다. 영어 회화 교육을 수강하는 직원 대다수가 교육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4.04 17:13

LH 전북지역본부 올해 전북에 5,330억원 사업비 투입

LH 전북지역본부가 올해 5,3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주 탄소국가산단조성 사업을 비롯해 완주수소특화, 전주 역세권 사업 등 도내 현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LH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동섭)는 4일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성장하는 LH 전북지역본부’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지역산업 활성화, 경기회복 마중물, 살고싶은 LH’를 과제로 국민체감 형 정책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총 사업비 가운데 55%인 2,932억 원을 상반기내 집행목표로 설정하고 공사·용역 적기발주, 선금지급 활성화, 동반성장 강화 등 지역 민생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LH 전북지역본부는 익산소라, 전주탄소국가산단 등 총 9개 지구(391만3000㎡), 2조1000억 원 규모의 토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신규보상에 착수하는 익산망기 지구는 상반기 중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2025년 2월 준공예정인 익산소라지구 등 조성중인 3개지구는 공정관리와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차질없이 주택과 산업단지를 공급한다. 도민의 일자리가 될 완주수소특화 및 익산식품클러스터2지구 등 2개 국가 산단은 예비타당성조사를 준비하고, 전북대 캠퍼스혁신파크도 대학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을 가시화할 계획이다. 전주역세권 등 장기간 지연중인 개발 사업은 연내 사업재개 기반을 마련하고 남원구암지구는 문화재발굴조사 관련 인허가변경을 신속히 마쳐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택사업의 경우 완주삼봉, 군산신역세권 등 총 4,092호(13개 블록), 약 1조2000억 원 규모를 진행중이며, 올해 전주동서학, 완주삼봉(S1블록) 등 총 4개 블록을 착공하고, 군산 오룡 고령자복지주택, 군산금암 행복주택의 입주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LH 전북지역본부 김동섭 본부장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과 지역본부 회복을 계기로 다양한 정책사업 수행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속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도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4.04.04 17:13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