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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고창군지부(지부장 이문식)는 지난 19일 본격적인 폭서기를 앞두고 아산면 호암마을 경로당을 찾아 공기청정기와 선풍기, 간식 등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문식 지부장과 서대상 호암마을 이장, 마을 원로조합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전달식에 이어 마을 원로 농업 조합원들과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이문식 지부장은 7,8월 혹서기에는 영농작업 시 폭염특보 등 일기 예보에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자외선 지수가 높은 한낮에는 농작업을 피해 마을 단위로 운영하고 있는 경로당, 마을회관 등 무더위 쉼터에서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서늘한 시간대에 농작업을 실시할 것을 권유했다. 또한 작업시에는 충분한 수분섭취와 함께 토시, 모자, 아이스 팩 조끼 등을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산, 들, 강, 바다, 갯벌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품고 있는 고창군이 향후 10년을 내다보고 도시 경관의 큰 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군은 지난 18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유기상 군수와 고창군경관위원, 용역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군 경관계획 및 가이드라인 수립 용역(용역기간 18개월)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고창군 경관계획은 2030년을 목표로 고창군 전체(607.86㎢)를 대상으로 경관 보전, 관리형성을 위한 기본 골격이다. 특히 한옥, 전통담장, 근대산업유산, 역사문화경관적 기념물, 염전, 농경지 등 우수 경관자원을 조사하고, 이를 보전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고창군 경관계획 수립에 따른 과업개요, 경관미래상 구상, 향후일정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과업의 기본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유기상 군수는 도시화 과정에서 훼손된 고창군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아름다운 경관과 디자인이 숨 쉬는,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경관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중간지원조직인 고창군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고길섶)가 23일 하반기 마을활동가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고창지역에 거주하며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활동 중인 사람들을 중심으로 고창군공동체지원센터의 사업방향에 걸맞는 마을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한 마을활동가 양성교육은 지난 45월의 상반기 교육 참여자들 2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마을공동체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실제 실무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한 상반기 교육과는 달리 하반기 교육은 마을을 발견하는 시선이라는 특강 주제로 마을인문학적 상상력의 폭을 넓히는데 주안점을 두고 총 3강을 기획했다. 오전 10시부터 진행하는 1강은 황대권 생명평화마을 대표가 야생초, 공동체와 생태적 삶의 주제로, 2강은 최성재 농촌디자인 대표가 마을 경관, 어떻게 조성할까의 주제로, 오후 4시부터 진행하는 3강은 상하면의 방세혁 강선달마을 위원장이 마을사업, 이렇게 하자의 주제로 마을활동가들과 만난다. 황대권 선생은 1980년대 학원간첩단 조작사건에 연루되어 13여 년간의 감옥생활에서 발견한 들꽃의 생태, 자연과 생명의 존엄을 넘어 인간의 삶과 인간관계에 대해 섬세하게 성찰한 옥중서간 야생초 편지로 잘 알려져 있다. 최성재 대표는 마을사업과 관련한 농촌디자인, 경관조성 전문가다. 방세혁위원장은 강선달마을에서 농어촌휴양마을 권역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마을사업 멘토다. 하반기 마을활동가 양성교육은 이번 특강 이후 8월9일에는 할머니들의 마을민요단 활동으로 마을활성화의 성공사례를 보여주고 있는 완주군 신봉마을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의 소재를 발굴하여 콩밭열무축제를 성공적으로 열고 있는 충남 논산의 황금빛마을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센터는 마을활동가 양성교육 이후 마을활동가들이 자체적인 네트워킹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강이나 선진지 견학은 상반기 마을활동가 양성교육 참가자 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박정환 서장 고창경찰서는 지난 19일 박정환 서장 주재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의무위반 등 비위척결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경찰관의 직무상 과오 및 의무위반 등으로 인한 동료들의 사기 저하를 방지하고 경찰조직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 이주앵 청문감사관은 최근 타지역에서 연이어 발생하는 의무위반 사례를 소개하면서 반면교사 삼아 경각심을 갖고 단 한건의 일탈행위도 발생하지 않도록 치열한 자기관리와 법령절차 등을 엄수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박정환 서장은 수사구조개혁을 비롯한 경찰개혁의 전환점을 맞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모든 관심이 경찰에 쏠리고 있다며 이러한 때 공직자의 본분을 지키지 않고 물의를 일으킨다면 자신과 조직에 누를 끼침은 물론, 국민께도 큰 실망을 안겨줄 수 있다고 자중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서장이든 순경이든 경찰관은 한명 한명이 하나의 관청역할을 하므로 조직원 중 0.01%만 잘못해도 99.9%의 노력이 허사가 되어 쏟아지는 비난을 조직이 감수해야 함을 명심하고 매사에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고창양파가 한식진흥원이 주관하는 음식박람회의 메인 식재료로 선정됐다. 한식에 관심 있는 일반국민은 물론 외국인들까지 함께하면서 농생명 식품수도 고창브랜드가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오는 23일 한식문화관(서울 중구 청계천로)에서 한식진흥원 주관 식탁의 주인공, 양파 음식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양파가 식탁에서 훌륭한 만능 식재료임을 홍보하기 위해 농부, 요리사, 소비자가 함께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건강하게 양파를 소비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 될 예정이다. 이날 박람회에서 판매 될 고창양파만 1.1톤에 달하며, 고창지역에서 양파농사를 짓고 있는 김형준씨를 비롯한 지역양파 농가들이 직접 서울지역 소비자들과 만난다. 식재료 조달을 담당한 농협경제지주 서울본부 관계자는 서울지역 농협 직거래 장터에서 고창양파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어 강력 추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스타셰프의 시연 및 토크에서는 레스토랑 오세득의 오세득 오너세프에게 양파를 활용한 간단 요리법을 배운다. 양파요리를 참가자들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쿠킹클래스도 준비돼 있다. 한식진흥원 선재 이사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창지역 양파농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창지역 수박과 보리, 복분자, 땅콩 등을 활용해 농가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프로그램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회장 정기수)가 18일 고창군 문화의전당에서 경로당 회장과 기관단체장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일선노인지도자 교육 및 연찬회를 열었다. 이날 교육에선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 탁정연 부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일선 지도자들인 각 읍면 경로당 회장들이 연륜과 지혜로 지도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짐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이어 탁여송 대한노인회 노인지원재단 사무처장이 고령사회에 바람직한 지도자상이란 주제로 1시간 동안 강의를 진행했다. 탁여송 사무처장은 우리사회에서 급속하게 초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소외되고 어려운 어르신들이 주변에 많다며 이들을 잘 살피고, 청년세대에게 귀감이 되는 노인지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기상 군수는 초고령 사회를 맞이한 고창군은 노인지도자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이끌어가는 지도자가 많이 배출돼 사회적 리더로서 고창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100세 잔치, 이미용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오고 있다.
고창군이 19일 저녁 8시, 동리국악당에서 미국 카네기홀의 감동을 담아 명창 김소라와 함께 엮는 고창풍류 한 여름 밤의 국악 콘서트를 개최한다. 판소리의 한류화를 위해 K-PAN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있는 명창 김소라 씨는 2009년 미국 시애틀 우정축제 공연, 2018년 뉴욕 카네기 잰켈홀에서 판소리로 들어보는 어머니의 마음(Mother of Love) 공연을 통해 전좌석 매진을 기록하며 미국 현지인을 울리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명창 김소라가 판소리의 고향이자 그녀의 외가(外家)인 고창에서 김소라의 소리로 풀어보는 K-PAN 국악콘서트! 뉴욕 카네기홀의 감동을 그대로 재현한다. 영어창작 판소리 Mother of Love,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 적벽가 중 군사설움 대목, 아리랑 연곡 등 국악앙상블 너울소리와 함께 고희안, 김진무, 조은영의 편곡으로 무대를 장식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창작판소리 방귀쟁이 며느리를 비롯해 김소라의 판소리 가사 해설과 함께 놀기, 함께 부르기 등 관객과 소통하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K-PAN 국악콘서트에 앞서, 고창풍취에서는 소리와 춤으로 풀어내는 고창풍류(신뱃노래, 성주풀이), 거문고와 태평소 변주에 의한 춤의 풍류한량, 아쟁 시나위에 의한 허튼 춤을 동리문화예술단이 함께하며, 류희경 명창이 춘향가 중 사랑가로 소리의 향연을 펼친다. 한편 동리국악 테마공연-한 여름 밤의 국악콘서트 명창 김소라와 함께 엮는 고창풍류의 공연 관람료는 무료다.
고창군 봉사단체인 (사)참좋은사람들 사랑나눔공동체와 새마을부녀회가 관내 14개 읍면을 순회하며 8월 말까지 사랑의 삼계탕 나눔 릴레이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대산면과 무장면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삼계탕 점심을 대접하였으며, 네일아트서금요법(수지침) 등 고창군 자원봉사센터의 다양한 전문이동봉사가 더해져 큰 호응을 얻었다. 봉사단 관계자는 두 달 간 매주 진행되는 삼계탕 나눔 봉사로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우리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이 고창군 수어통역센터에 1500만원의 군비를 들여 차량 교체를 지원했다 18일 시승식과 함께 유기상 군수와 농아인과의 소통의 장이 마련되었다. 10년이 넘었던 기존차량은 각종 사고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었으나, 이번 차량 지원을 통해 고창수어통역센터는 안정적으로 지역 청각언어장애인들을 위한 수어 통역 서비스를 활발히 진행하게 됐다. 고창군 수어통역센터는 관내 거주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개별통역 서비스는 물론 각종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농아인의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수어교육과 보급을 위한 사회교육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고창군, 동행으로 함께하는 고창군이 되도록 앞으로도 농아인을 포함한 모든 장애인 정책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북중학교(교장 최규승)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부안군 소재 모항 해수욕장에서 전교생 210명을 대상으로 생존 수영 체험 활동을 실시하였다. 재난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한 생존수영교육은 3일 동안 체육교사(윤현호, 백귀성)와 수영전문 강사의 지도로 심폐소생술 및 생존수영(보빙, 배면 뜨기, 해바라기 뜨기, 팔 젓기, 발차기)을 배웠다. 이번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기본적인 수영 동작뿐만 아니라 물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고 위기의 순간에서 스스로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게 되었다. 수업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물에 대한 두려움을 버릴 수 있게 되었으며 친구들과 함께 하니 더욱더 즐겁고 소중한 교육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수업을 참관한 학부모들은 이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스스로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최규승 교장은 그동안 생존수영교육이 수영장에서 단순한 기능 위주의 습득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면 이번 교육은 실제 재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장소에서 직접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며 이를 통해 물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비상 시 자기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 교육을 앞으로 매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창군 황토 땅에서 자란 밤고구마가 17일부터 첫 수확에 들어간다. 첫 수확하는 여름 밤고구마는 고창의 황토 땅에서 자라 게르마늄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당도가 높고 맛이 뛰어나다. 속이 옅은 노란색으로 수분이 적고 속살이 단단하며 영양 만점이다. 명품 고구마 산지인 대산면 일원은 서늘한 해풍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고구마가 자라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일반적으로 고구마는 정식 후 약 150일(5개월)의 정도 자라야 한다. 하지만 속성재배기술(비닐멀칭 후 이중터널 설치)을 도입한 이번 고구마는 재배기간을 한 달 이상 앞당겨 수확하게 되면서 여름 휴가철 꼭 챙겨야할 영양 간식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유기상 군수는 국내시장 뿐 만 아니라 홍콩 등 동남아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고창 고구마의 명성을 널리 알려 농가소득 증대와 판로개척의 일거양득 효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황토배기 청정고구마연합영농조합법인은 이마트와 고구마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가을 출하성수기까지 약 1000톤 정도의 고창 고구마를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고창군이 올 하반기부터 교통사고 위험지역을 마을주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주민 교통안전 확보에 나선다 17일 고창군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4억원과 도비 6억원, 군비 6억원 등 총 16억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마을주민 보호구역 후보지인 고창읍대산면부안면의 생활이면도로 구간에 대해 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이 현장 답사를 통해 위험요소를 면밀히 파악할 예정이다. 이후 해당 지역 차량의 운행속도를 10~20㎞까지 줄이고, 도로미끄럼방지, 야간조명시설, 안전펜스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통안전시설물을 확충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사업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뿐 아니라 노후 시설물 교체를 통해 주민편의 증진에 기여하며, 중복사업으로 인한 예산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타 부서와 협조체재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했던 아산면 방월교차로를 포함한 사고위험지역 6개소에 고정식 과속단속 카메라를 설치하고, 마을 곳곳에 반사경 98개를 신설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 생활권 주변의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위험요소를 적극 개선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창군이 미래의 행복을 이끌어갈 여성친화도시 고창을 고창군 여성친화도시 슬로건으로 최종 선정했다. 17일 고창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양지원) 주관으로 동리국악당에서 열린 2019년 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에는 유기상 군수, 조규철 군의장, 유성엽 국회의원, 도의원 및 군의원,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군민과 공무원의 설문조사로 뽑은 미래의 행복을 이끌어갈 여성친화도시 고창이 고창군의 여성친화도시 슬로건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어 양성평등 촉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매화라이온스 최순옥 회장 등 28명)에 대한 시상과 참석자들이 함께하는 양성평등 실천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2부에선 조혜경 박사(성인지정책연구소 모든)의 여성친화도시 강연도 마련돼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고창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4월 고창 청보리밭 축제 기간 중 얻은 수익금 200만원을 고창군 장학재단에 기탁하는 행사도 가졌다. 유기상 군수는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이 자신의 능력과 재능을 맘껏 발휘하여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여성 친화적인 환경조성과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9년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농기계 임대사업소로 선정돼 농기계 구입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41개 시군의 농기계임대사업소 전체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인력과 조직, 사업 성과, 임대료 수준, 수요자 만족도, 농기계정책 적합도 등 7개 항목 17개 지표를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은 노후 농기계 대체 구입비를 3억에서 1억5000만원까지 차등 지원받는다. 고창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올해부터 농업인의 사고예방을 위한 농기계 운송 서비스와 영농편의를 위한 토요일 근무 확대, 소형특수 농기계 면허취득지원 사업 등으로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남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추가로 설치해 남부권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결하고 신기종 농기계의 지속적인 확보로 영농편의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비폭력 대화 프로그램을 운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안전망(Cys-net)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10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상반기 성송초, 신림초, 성내중, 고창중학교의 프로그램이 마무리 됐고, 하반기 신청학교를 접수 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러운 놀이 활동을 통해 솔직하게 말하고 공감하는 방법을 배웠으며, 참가 학생들은 자신의 몸과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상대방을 평가하지 않고 관찰해 느낀 대로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는 시간들을 가졌다. 비폭력 대화는 미국의 임상심리학자 마샬 로젠버그 박사가 개발한 것으로, 상대를 평가하거나 탓하지 않고 관찰, 느낌, 욕구, 부탁의 4가지 단계로 솔직하게 말하고 공감으로 듣는 구체적인 대화법이다. 서로의 감정과 욕구를 존중하며 평화롭게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욕설 등 거친 단어를 사용하는 청소년 대화법 교육에 활용되고 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비폭력대화법을 통해 친구, 부모 사이의 오해와 갈등을 줄이고 자신의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Help Call 청소년전화 1388 상담전화를 연중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어려움에 대한 맞춤형지원, 긴급지원, 전문상담 지역 내 네트워크 연계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고창군 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이사장 유기상 고창군수)가 지난 16일 연구소 2층 회의실에서 고창 농생명 식품 산업 상생 발전을 위한 농식품 업체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기상 군수를 비롯한 고창농식품가공사업자협의회원, 농식품 업체, 농식품 관련 행정 관계자, 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창군 주관 벤더사 설립, 자가품질검사 인증기관 설립,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한 고창 유튜브 채널 개설, 가공사업자 협의회 지원 방안 등 현안과 향후 고창 농식품 산업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농식품 업체 대표들은 신제품 연구개발, 패키지 개발, 판로 확보, 홍보와 마케팅 등 지역 소규모 식품업체들이 대기업과 경쟁하면서 현장에서 겪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호소하고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또 참석자들은 행정과 연구소가 간담회, 세미나, 가공 산업 교육 등을 통해 복분자를 비롯한 다양한 고창 농생명 식품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새마을운동고창군지회(지회장 오균호)가 15일 상하면 미감쾌청문화센터에서 생명살림운동 고창군새마을 핵심리더교육을 가졌다. 이날 김대한 협의회장, 문원애 부녀회장, 표명섭 문고회장을 비롯한 각읍면 새마을회임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에서는 지구온난화와 생태계 파괴의 주원인인 무분별한 에너지 사용의 위험성과 생활 속에서 화석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실천 방안 등이 다뤄졌다. 교육 후에는 14개 읍면의 새마을핵심지도자들은 하절기 국민절전 캠페인으로 이번 생명살림의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오균호 지회장은 고창을 좀 더 발전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우리 새마을 지도자들이 이 자리를 통해 서로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다시 한 번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고창군이 주최하고 고창전통시장문화관광형 육성사업단이 주관한 삼겹살&수박 로컬푸드 축제가 지난 12~13일 3000여 명의 주민과 체험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로컬푸드축제는 전통시장과 지역이 서로 협력과 상생하는 계기로 마련됐으며, 수박농가에서 재배한 수박과 고창전통시장의 삼겹살로 직거래 장터를 만들었다. 특히 축제 참여 고객들은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수박과 삼겹살을 무료로 시식 할 수 있어 개막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여기에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수박화채, 타로점보기, 네일아트, 풍선 만들기, 캘리그라피, 페이스 페인팅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멋진 공연, 지역 예술동호인들의 참여로 풍성한 축제 한마당도 꾸며졌다. 이밖에 고창 농특산물을 이용한 요리대회와 가왕선발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실력을 뽐냈으며, 팔도장터 관광열차(코레일의 전통시장 특화여행상품)로 외지에서 14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고창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전통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는 고창 군민이 많이 애용해 주셔야 한다며 고창사랑 상품권 사용으로 다함께 살리고 잘사는 고창만들기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고창군이 지난 12일 군청 회의실에서 유성엽 국회의원(민주평화당, 정읍고창지역구)과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 군은 지역의 주요 현안인 지방세법(지역자원시설세) 개정을 비롯한 8건의 현안 건의와 2020년도 국가예산 확보대상사업 10건에 대해 군의 입장을 전달하고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마한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통해 고인돌 청동기문화를 꽃피우고 마한 모로비리국의 중심지였던 고창군의 역사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군은 마한역사문화 유적이 집중적으로 분포된 영산강 유역의 지자체들과 연계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정치권의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또 해양수산부에서 수립중인 제4차 신규연안항 기본계획에 구시포 신재생에너지 전용항만 조성사업 반영,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이 필요한 사업 등 7건에 대해 정책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민선 7기 군정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농생명 분야와 역사문화관광분야의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상하 용정 상습가뭄재해지구 정비사업을 비롯한 자연재해위험지구(고창지구, 평지지구) 정비사업, 동학농민혁명 성지화 사업, 해리율촌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10건의 국가예산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적 협조를 건의했다. 유기상 군수는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고창지역 출신 의원과 전라북도 의원까지 당을 초월해 자주 만나 건의와 협조를 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이 기업들이 지방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창기업을 위한 알기쉬운 지방세 안내 책자를 제작, 배포했다. 이번 안내 책자에는 기업이 알아두면 유익한 월별세목별 납부 안내, 기업관련 지방세 감면규정, 다양한 납세 편의시책 등 기업을 위한 각종 유용한 내용이 담겼다. 군은 올해 분기별로 관내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등 71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하여 찾아가는 지방세 기업 멘토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종 지방세 정보와 기업 투자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기업에 미리 알려 납세 편의 제공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 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방세 안내 책자 발간을 통해 지방세에 대한 기업의 관심을 높이고 지속적인 납세자와의 소통으로 신뢰받는 세정구현과 기업하기 좋은 고창군의 이미지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