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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대, 교원 정원 감축 중단 촉구’ 성명서 발표

전국교원양성대학교 총장협의회(교대총장협의회)는 지난 19일 ‘교원 정원 감축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의회는 전주교육대학교(총장 박병춘)를 포함해 경인교육대, 공주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서울교대, 진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 제주대 교육대학 등 12곳이다. 협의회는 △과밀 학급 개선 △초등 담임 교원 수업시수 축소 △교원 정원 감축 반대 △사회적 협의 기구 구성 등을 들며, 출생률 감소로 현재 직면해 있는 다양한 국가적·사회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교육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협의회는 “우리나라는 급격한 출생률 감소에 따른 다양한 국가적·사회적 문제에 직면해 있는데, 국가가 소멸할 수도 있다는 시대적 위기의식을 대전환해 백년대계에 기반한 교육하기 좋은 나라로 바꾼다면 출생률은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이라며 “단일 교과를 담당하는 중·고등학교 교사와 달리 전 교과를 담당하는 초등 담임 교사는 명백히 수업 시수를 더 줄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 여건 개선과 미래 교육 수요 반영을 위하여 교원 정원 확대가 필요한 시점에, 획일적인 교원 정원 감축은 교육 부실화를 초래할 뿐이므로 재고하여야 한다”며 “교원 정원 감축은 필연적으로 신규 임용 규모 축소로 직결되며, 교사 업무와 수업 부담 증가로 인한 교육 부실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8.21 16:41

전북대 총장 후보들, 대학의 주체는 ‘학생’…캠퍼스 정책 찾기 ‘붐 업’

“학생없는 대학은 없다. 학생이 주인되는 대학의 제자리 찾기를 위해 행동으로 나서야 한다.” 전북대학교 총장 선거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총장 후보로 나선 입지자들이 대학의 주체인 학생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캠퍼스 정책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과거 사실상 학생이 들러리로 전락한 대학 총장 선거가 ‘교수들만의 리그’였다는 오명을 피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또한 학내 대학생들의 선거 반영 비율이 역대 최대인 10%로 결정된만큼 학생들의 선거 영향력이 커졌기 때문으로 오는 10월 말 치러질 전북대 총장선거에 학생과 교직원 모두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총장 후보로 거론되는 이들이 학생만을 위한 정책 찾기를 시작했다. 이번 19대 전북대 총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가나다 순)은 김동근(법학전문대학원), 김정문(조경학과), 송양호(법학전문대학원), 양오봉(화학공학부), 이귀재(생명공학부), 이민호(치의학과), 조재영(생물환경화학과), 한상욱(과학교육학부) 교수 등 8명이다. 이 가운데 양오봉 교수는 학생들의 취업만을 전담하는 취업지원처를 신설하겠다는 의지다. 현재는 학생처에서 여러 업무와 함께 취업분야도 맡고 있지만 취업만을 따로 빼 대학이 우수학생을 위해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돌며 세일즈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한 대학 식당이 가격대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문제해결을 위해 본부가 지원하는 반값 식사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귀재 교수는 학생들을 위한 ‘복지스토어’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학생들의 의료·문화·환경 복합 지원 프로그램 마련하겠다는 것으로 학생자치 활동 제공, 학사 참여 기회 제공, 심리·법률·고민 상담 제공, 전북대학교병원과의 협약을 통한 의료비 할인제도 등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유학 장학제도 개편·확대를 통해 학생의 해외유학과 연계된 복수 학위제 실효성을 정착도 준비하고 있다. 이민호 교수는 입학부터 취업, 졸업 등 대학 내 부처별로 분산되어 있는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원스톱 지원 토대를 만드는 ‘학생지원 성공센터’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대학 내 학생처나 링크사업단 등이 갖고 있는 학생지원 업무를 일원화해 학생들이 원하는 모든 프로그램을 한 곳에 취합시킨다는 것이다. 또한 타 구내식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식당 질이 떨어진다고 판단, 식단의 퀄리티는 높이는 동시에 가격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다. 조재영 교수는 대학교 최초의 학생 무상급식을 실현해 내겠다는 구상이다. 국립 거점대학인만큼 전 학생의 무상 급식을 통해 학생들의 외식 지출을 줄여 비용부담을 최소화시키겠다는 취지다. 또 학생들의 진로 폭을 넓히기 위해 전공진로설계 교과목 전면 폐지 또는 선택적 이수제 전환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8.18 17:18

우석대학교 신현실 교수, 드라마 ‘우영우’ 팽나무 조사

우석대학교 신현실 교수(조경학과)가 최근 인기 상한가를 누리고 있는 드라마 속 팽나무에 대한 조사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현실 교수와 문화재청 전문 위원들은 최근 경남 창원을 찾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등장한 팽나무의 문화적 가치를 판단하기 위한 조사를 벌였다. 드라마에 실제로 등장한 창원 북부리 팽나무는 주변이 탁 트인 마을 산정에 우뚝 서 있으며, 수령은 약 500년 정도에 나무 높이는 16m, 가슴둘레 6.8m 정도로, 팽나무 중 비교적 크고 오래된 나무에 속한다. 이 팽나무는 드라마 속에서 오랫동안 마을을 지켜온 노거수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서 위기로부터 마을을 지켜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온다. 신현실 교수는 “팽나무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중남부 지방에 주로 사는 장수목으로 마을의 대표적인 당산나무 중 하나이다”라며 “현재 천연기념물 노거수로 지정된 팽나무는 예천 금남리 황목근과 고창 수동리 팽나무 단 2건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술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는지 조사하고, 위원들과의 심의를 거쳐서 천연기념물 지정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현실 교수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분과 전문위원과 유네스코등록유산관리위원회 위원, 전라북도 문화재위원, 한국농어촌공사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 대학
  • 이강모
  • 2022.08.17 16:28

전북대 산학협력단, 기업신용평가 최고 등급인 e-1(AAA) ‘최고 등급’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기환)이 ‘2022년 산학협력단 기업신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e-1(AAA)을 획득했다. 기업신용평가는 해당 기관의 신용도를 채무상환 능력과 재무건전성 등의 관점에서 산출하여 신용위험의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를 의미하며, 국가 공인 기관이 평가하고 있다. 전북대 산학협력단은 총 자산 및 매출액 증가율을 가늠하는 성장성과 총자본 순이익, 매출영업 이익 등을 보는 수익성, 그리고 안정성(유동비율, 차입금의존도, 자기자본비율, 부채비율)과 활동성(총자산 및 매출채권회전율) 등에서 두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북대 산학협력단은 연구비 수주 실적 향상을 통한 당기 순이익 증가와 투명한 재무·현금흐름표·부채 비율 등에 대한 꾸준한 관리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북대학교 조기환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최상위 평가는 국립기관이 운영하는 산학협력단의 효율적 경영능력과 우수한 신용능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최상위 평가를 통해 용역입찰 등에 대한 평가 시 기업 경영상태 신용평가등급에 따라 기술능력 평가 배점한도 80점 가운데 최대 30점까지 반영될 수 있기 때문에 용역과제 선정 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이강모
  • 2022.08.17 16:28

전북교육청, 2학기 학사 운영 방안 및 방역대책 발표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17일 ‘2022학년도 2학기 학사운영 및 방역 방안’을 발표했다. 2학기 학사 운영 방안은 기존 방역체계 유지 및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하에 ‘모든 학교 정상 등교’를 원칙으로 학생의 학습권 보호와 교육결손을 최소화하는 데에 초점을 뒀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졌을 때 원격수업 전환은 학급 단위 기준 등교중지학생(확진자, 유증상자, 고위험군 등) 비율이 50% 이상일 때에만 운영 가능하며, 50% 미만일 경우에는 등교수업과 대체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개학 전후 3주간을 ‘학교 집중방역점검기간’으로 운영해 2학기 정상등교를 위한 방역물품 점검 및 방역 전담인력 확보 등 학교 방역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1학기 때 도입됐던 방역도우미 제도를 폐지됐고, 2학기 부터는 방역 자원봉사자로 대체하는 자율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개학 후 코로나19 확진시 7일간 ‘등교(출근)중지’하고 격리해제 후에는 3일간 주의 권고 기간으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KF94 또는 이와 동급), 감염 위험도 높은 시설(다중이용시설, 감염 취약 시설 등) 이용(방문)을 제한한다. 한성하 대변인은 “2학기 정상적인 등교를 통하여 교육결손 및 학습격차를 최소화하여 안정적이고 온전한 교육활동이 운영될 수 있도록 2학기에도 철저하게 방역 관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8.17 16:27

[NIE] 평화를 위한 전쟁은 정당할까?

△주제 다가서기 우리는 모두 평화를 원한다. 하지만 과거에서 현재까지 갈등과 분쟁, 전쟁과 폭력이 존재하지 않았던 시기는 없다.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쟁 중이며 여전히 우리는 북한과의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 지난 8월 15일은 일본의 폭력으로부터 해방된 날이다. 이처럼 과거뿐만 아니라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다양한 원인으로 전쟁이 발생하며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또한 특정 소수 세력의 이익을 위해 국민의 평화로운 삶을 해치며 무고한 사람들이 고통받고 죽어간다. 이처럼 무고한 사람들이 고통받고 죽어갈 때 그들을 구하기 위해 전쟁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해본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생각을 직접 묻고 싶다. “평화를 위한 전쟁은 정당할까요?” △주제 관련 신문기사 ▶ 전북일보, 2022년 7월 21일, 우크라이나 전쟁이후 남과 북이 가야할길, 박용근 전북도의원 ▶ 매일경제, 2022년 2월 25일, 이재명“싸울 필요 없애는 평화 더 중요” 윤석열 “평화는 힘에서”, 맹성규 기자 △신문읽기 [읽기자료1] 우크라이나 전쟁이후 남과 북이 가야할길, 박용근 전북도의원 (전략) 조선 멸망의 원인으로 대원군 등 당시 지도자들의 무능에 의한 내부적 요인에서 찾기도 하지만, 국제적 정세에서 그 원인을 찾기도 한다. 1902년에 맺어진 영국과 일본의 동맹(영일동맹)으로 영국은 일본에게 군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이를 바탕으로 일본의 해군력은 급성장하게 된다. 1905년 러시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일본은 조선반도에 대한 지배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다. 일본이 미국과 맺은 카쓰라 테프트 밀약에 의해 양국은 조선과 필리핀에 대한 식민지배를 양해하게 된다. 이로 인해 국제사회는 일본의 조선지배에 대해 눈을 감고 인정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국제정세로 인해 조선의 독립운동은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지 못했다. 냉엄한 국제정치의 현실이 아닐 수 없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후 세계 정세는 협력과 화해보다는 자국의 이익만을 더욱 추구하는 각자도생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정의나 평화보다는 자국의 이익이 우선되고 있다. 중국은 대만을 위협하며 중화주의 팽창을 지속하고 있고, 일본은 동남아를 넘어 아프리카에 까지 군사력을 넓히고 있다. 일본 자위대의 미사일은 방어기능을 넘어 타격이 가능한 미사일로 대체되고 있다. 러시아는 서방을 위협하고 있고, 미국은 자국의 패권을 위해 중국과의 힘겨루기를 지속하고 있다. 한반도는 어떻게 이 시국을 넘을 것인가 대한민국 정부는 미국 중심 외교로 방향을 잡은 듯이 보인다. 중국을 포위하려는 미국의 전선에 합류를 선택했다. 민감한 국민정서에도 불구하고 일본과의 군사적 협력까지 추진할 태세이다. 나토 정상회담에 참가하면서 러시아와도 멀어지고 있다. 북한은 미국과 핵협상의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러시아를 선택하면서 국제사회에서 더욱 고립되고 있다. 조선은 20세기 초 국제정세에 어두워 멸망했다. 21세기 한반도는 이러한 역사를 다시 겪어서는 안 될 것이다. 국제정세가 자국 위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도모하는 방향으로 급변하는 속에서 남과 북의 정치지도자들은 냉전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무엇이 한반도 발전에 도움이 되는 지를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다. 세계적 경제불황과 에너지위기가 예고되고 있는 속에서 남과 북의 경제교류는 한민족의 운명을 걸고 추진해야 할 과제가 됐다. (출처: 전북일보, 2022년 7월 21일) [읽기자료2] 이재명“싸울 필요 없애는 평화 더 중요” 윤석열 “평화는 힘에서” 여야 대선후보 4인은 25일 4차 TV토론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과 통일 문제'에 대해 견해차를 드러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이날 저녁 서울 상암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 후보는 "무력으로 억지해서 전쟁에서 이기는 건 하책이다. 다 부서지고 죽고 이기면 뭐 하나. 우크라이나 심각하지 않나"라며 "중요한 건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고, 더 중요한 건 싸울 필요가 없게 만드는 평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만큼 중요한 게 어딨나. 한반도를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위협하고 거칠게 대해서 전쟁의 위험을 제고시키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평화는 힘에 의한 상대의 도발에 대한 억지력에서 나오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1950년도에 북한의 침략에 대해 우리 힘과 군사력으로 억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면 6·25와 같은 참극을 겪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대의 비위를 맞추고 굴종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평화가 얻어지질 않는다. 2차 세계대전 직전에 뮌헨 협정이 나치와 히틀러에 의해서 어떻게 유린되는지 아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강력한 안보는 민생과 경제 번영의 기초가 된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후보는 "저는 자주·실용·평화에 기반한 책임외교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면서 "튼튼한 한미 동맹을 중간에 놓고 기본적으로 다른 여러 동맹국의 보편적 가치, 규범에 입각해서 외교 정책을 수행하는 원칙을 가져야만 한다"고 말했다. 심상정 후보는 "외교안보 지도자의 실수는 못 돌이 킨다. 특히 지금 분단이라는 지정학적 위치를 볼 때 나라 대통령의 외교안보 인식이 중요하다"며 "혐오가 아니라 이성적으로 국제규칙에 의거해 국익을 최우선에 두는 평화의 길이 중요하다. 반미·반중 근절하고 줄서기를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매일경제, 2022년 2월 25일) △생각 열기 ▶ [읽기자료 1, 2]를 읽고 신문기사나 내용에서 핵심낱말과 핵심문장을 찾아 색깔 펜으로 줄을 긋고, 2~3줄로 정리해 봅시다. ▶ 기사에서 모르는 단어를 찾아 쓰고 단어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 써 봅시다. ▶ [읽기자료1]을 읽고 우리나라와 세계적인 정세가 어떤지 정리해 봅시다. 그런 다음 러시아, 중국, 일본, 미국이라는 세계 강국에 둘러싸여 있는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할지 생각해 봅시다. ▶ [읽기자료2]를 읽고 그 당시 남과 북의 평화를 위한 대선후보들의 주장을 정리해 봅시다. △생각 키우기 ▶ 위키 백과에 따르면 평화는 좁은 의미로 '전쟁을 하지 않는 상태'이지만 적극적인 의미로 평화를 '분쟁과 다툼이 없이 서로 이해하고, 우호적이며, 조화를 이루는 상태'라고 말하고 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평화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아래 문장을 완성해 봅시다. "나에게 평화란 이다. 왜냐하면, 때문이다." ▶ 과거뿐만 아니라 오늘날까지도 국제 사회는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분쟁들이 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의 평화를 위협하는 사례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조사해 봅시다. (예) 제 1차, 2차 세계 대전, 시리아 내전,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 ▶ 물리적 폭력의 위협뿐만 아니라 각종 갈등과 분쟁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생각해보고 친구 혹은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 봅시다. (예) 신문에서 평화를 실천한 사례를 찾아 스크랩한다. △생각 넓히기 ▶ ‘평화를 위한 전쟁은 정당하다.’라는 주제로 친구들과 팀을 정해 찬성, 반대 입안문을 작성해 봅시다. ▶ ‘평화를 위한 전쟁은 정당하다.’라는 주제로 아래포맷을 참고하여 디베이트(Debate)를 해 봅시다. <디베이트 포맷(순서와 시간)> ① 팀을 정한 뒤 동전던지기를 통해 찬성과 반대, 먼저와 나중을 정한다. ② 먼저팀이 입안을 한다 (3분) / 나중팀이 입안을 한다 (3분) ③ 전체 교차질의를 한다 (3분) ④ 먼저팀이 반박을 한다 (3분) / 나중팀이 반박을 한다 (3분) ⑤ 전체 교차질의를 한다 (3분) ⑥ 먼저팀이 마지막 정리를 한다 (2분) / 나중팀이 마지막 정리를 한다 (2분) ⑦ 돌아가며 자신의 소감을 이야기 해본다. ▶ ‘평화를 위한 전쟁은 정당하다.’라는 주제로 진행했던 디베이트에 관해 에세이 형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써 봅시다. △학생글 찬성, 평화를 위한 전쟁은 정당합니다. 저는 ‘평화를 위한 전쟁은 정당하다.’라는 의견에 찬성합니다. 전쟁이 일어나는 이유는 상대 나라의 자원, 광물 등을 목표로 두고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국가 간의 갈등으로 생긴 전쟁도 있지만, 전쟁을 하면 자원을 위해 한 나라를 점령하곤 합니다. 하지만 점령당하는 나라도 말로 풀기보단 그 나라 고유의 문화와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맞서 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제강점기를 예로 들어, 대한민국 국민이 일본에 반항하지 않고 묵묵히 따랐었더라면 현재 이 자리에 저희가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가 현재 이 자리에서 의견을 쓰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상황만 보더라도 반항하지 않고 싸우기 때문에 나라가 유지되는 것처럼 점령당하는 나라는 그 나라만의 문화와 자원을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쟁에는 큰 민간인 희생들도 따르겠지만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는 것보단 희생자 수가 적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라의 고유의 문화와 자원을 지키기 위해 “평화를 위한 전쟁은 정당하다”라는 주제에 찬성합니다. /7학년(중학교 1학년) 구준표 찬성, 평화를 위한 전쟁은 정당합니다. 저는 ‘평화를 위한 전쟁은 정당하다.’에 찬성합니다. 왜냐하면 전쟁은 물론 나쁜 것입니다. 하지만 그 전쟁으로 인해 더 큰 피해를 보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다른 나라 간에 침략을 막는 것 또한 평화를 위한 전쟁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어떤 나라가 다른 평화로운 나라를 공격한다면 그 나라는 평화를 위해 싸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라를 정복당하면 적국의 아랫사람이 되는 것과 같으므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따라서 평화를 위한 전쟁은 중범죄를 막기 위한 정당방위를 행하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7학년(중학교 1학년) 정희민 반대, 평화를 위한 전쟁은 정당하지 않습니다. 저는 ‘평화를 위한 전쟁은 정당하다.’에 반대합니다. 왜냐하면 일단 전쟁이라는 것 자체가 많은 사람에게 상처와 아픔을 남겨주기 때문입니다. 평화라는 뜻은 어떠한 갈등도 없는 평온한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나 전쟁으로 누군가에게 아픔이나 상처를 준다면 그건 평화라고 할 수 없습니다. 둘째 누군가에겐 평화일지 몰라도 모두에게 평화를 주는 전쟁은 있을 수 없습니다. 연합 뉴스 6월 21일 통계에 따르면 4천 명 이상의 민간인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우리가 우크라이나를 지키기 위해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러시아를 공격한다면 러시아인들에게는 평화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평화를 위한 전쟁에 반대합니다. /7학년(중학교 1학년) 이하은 반대, 평화를 위한 전쟁은 정당하지 않습니다. 저는 ‘평화를 위한 전쟁은 정당하다.’라는 주제에 반대합니다. 지금부터 3가지의 이유와 근거를 들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평화를 위한 전쟁의 과정은 평화로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BBC NEWS 코리아가 2022년 3월 16일에 낸 기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 모두 평화를 원하며 평화가 필요하다. 우크라이나의 도시와 마을은 엄청나게 파괴됐으며, 러시아 또한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따르면 두 차례의 체첸 전쟁에서 이미 잃은 것보다 더 많은 인명과 물자를 잃었기 때문이다.”고 했습니다. 이로써 러시아가 자기 나라의 평화를 위해 전쟁을 시작했지만 결국 전쟁의 과정은 처참해지고 있고 양측 모두 평화를 되찾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평화를 위해 전쟁을 시작해도 전쟁의 과정은 평화롭지 않기에 평화를 위한 전쟁이 될 수 없으며 이러한 전쟁은 정당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평화를 위한 전쟁의 과정은 평화로울 수 없으므로 반대합니다. 두 번째 이유는 전쟁에서는 많은 피해자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지금 진행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도 러시아가 자기 나라의 평화를 위해서 전쟁을 일으켰지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피해자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인 피해 상황을 보면 전사 2,500~23,367명, 부상 10,000명 이상, 포로 731명, 민간인 사망 2,899명 이상, 민간인 부상 3,235명 이상이며, 러시아는 군인 전사 7,000~21,600명, 부상 9,992명 이상, 포로 1,000명, 민간인 사망 3명, 민간인 부상 8명으로 나타났습니다.(출처 : 나무위키) 이렇게 많은 피해자가 나오는 가운데 ‘평화를 위한’ 전쟁을 한다는 것은 진정한 평화를 위한 것이 아닌 그저 ‘평화를 위한다는 명분 아래 자신의 욕구를 채우는’ 것입니다. 또한 소수의 피해자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그 소수의 생명과 인권은 소중하며 존중받아야 합니다. 피해는 평화로울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전쟁에서는 많은 피해자가 생기기 때문에 반대합니다. 세 번째 이유는 평화와 전쟁은 공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평화와 전쟁의 사전적 의미에 따르면 평화란 ‘전쟁, 분쟁 또는 일체의 갈등이 없이 평온함. 또는 그런 상태’입니다. 또한 전쟁이란 ‘국가와 국가, 또는 교전(交戰) 단체 사이에 무력을 사용하여 싸움’입니다. 평화의 의미 자체가 ‘전쟁이 없는 상태’인데 과연 평화를 위한 전쟁이 있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평화란 ‘자기 것을 남에게 내어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전쟁은 자기 것을 남에게 내어주기는커녕 남의 것을 빼앗아 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전쟁과 평화는 공존할 수 없으므로 반대합니다. 저는 이런 이유를 바탕으로 “평화를 위한 전쟁은 정당하다”에 반대합니다. /7학년(중학교 1학년) 곽은비 /제작=밀알두레학교 교사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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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6 16:50

전북대 총장선거 주체는 ‘학생’ ...총장선거 ‘교수들만의 리그’ 전락 우려

전북대학교 총장 선거가 학생의 교육과 취업, 복지 등을 위한 정책 공약은 실종되고 자칫 학교의 재정과 위상만을 내세우는 ‘교수들만의 리그’로 전락될 우려감이 일고 있다. 대학 규정대로라면 현 총장의 임기 종료 6개월 전인 7월 말까지 총장임용추천위원회가 구성돼 후보들의 행적과 자질 등을 따져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야 하지만 내부적 갈등으로 절차가 늦어지면서 깜깜이 선거로 전락될 우려가 높다. 더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8명의 후보들 역시 대학의 주체인 학생을 위한 공약보다는 선거비율이 높은 교수들에 대한 친밀도를 더욱 높여가는 등 총장선거는 곧 교수선거로 인식되고 있다. 전북대 총장선거는 잠정적으로 10월 27일(변동 가능성 있음) 치러질 예정이다. 대학평의원회(교수, 직원, 학생으로 구성)는 제19대 총장선거 투표 반영비율을 교수 70%, 직원(조교 포함) 20%, 학생 10%로 정했다. 학생 투표비율은 역대 최고치지만 직원(조교 포함)들은 투표비율 결정을 반대하며, 1인1투표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전북대 직원협의회는 투표비율을 정할 당시 직원들은 대학평의원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직원없이 결정된 투표비율은 명백한 위반사항이라며 대학평의회를 탈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학교수회는 대학 게시판에 모두가 다같이 참여해 투표비율을 의결했어야 하지만 직원들이 빠져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점에 대해 미한하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반면 대학교수회는 수차례에 걸쳐 직원 대표와 논의를 거쳤고, 법에 명시된 합의 방식으로 정족수를 채워 선거 반영 비율이 정해진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학생 투표 비율은 높아졌지만, 정작 학생을 위한 정책은 미흡하다는 평가다. 아직 선거운동을 할 수 없지만 8명의 잠정적 후보들은 전북대가 처한 위기 극복 대안으로 재정확충 이나 연구중심대학 전환,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 등 큰 틀의 대학발전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반면 학생이 당면한 어려움이나 복지에 관한 이야기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번 대학총장 선거에서 학생의 비율이 높아진 만큼 학생들이 투표에서 어떤 영향력을 가질지가 관심사다. 황갑연 전북대교수회 회장은 “17일 회의를 통해 총장임용추천위원회 구성 등의 날짜가 정해질 예정으로, 교수와 직원 중심의 총장 선거로 흐르지 않도록 만전의 노력을 기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후보들의 면면을 정확히 알 수 있게 후보의 행정이나 평가를 소상히 공개하고, 학생이 주도하는 후보와의 무한토론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19대 전북대 총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가나다 순)은 김동근(법학전문대학원), 김정문(조경학과), 송양호(법학전문대학원), 양오봉(화학공학부), 이귀재(생명공학부), 이민호(치의학과), 조재영(생물환경화학과), 한상욱(과학교육학부) 교수 등 8명이다.

  • 대학
  • 이강모
  • 2022.08.16 16:50

전북교육청,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

오는 11월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18일부터 9월2일까지(토요일 및 공휴일 제외/오전 9시~오후5시) 접수한다고 밝혔다. 원서는 본인이 직접 접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대리접수는 장애인, 수형자, 군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접수일 현재 해외 거주자로 제한하고 대리접수자는 시·도교육감이 요구하는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졸업예정자는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 일괄 접수하며,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에서 접수해야 한다. 전북에 주소를 둔 검정고시합격자, 타시도 고등학교 졸업자, 기타 학력 인정자 및 시험 편의 제공대상자(시각장애, 청각장애, 뇌병변 등 운동장애 등)는 현재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교육지원청에 접수하면 된다. 도내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은 6곳이며, 관할지역은 △전주교육지원청-전주, 완주, 진안, 무주 △군산교육지원청-군산 △익산교육지원청-익산 △정읍교육지원청-정읍, 고창 △남원교육지원청-남원, 임실, 순창, 장수 △김제교육지원청-김제, 부안이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17일에 실시되며 성적통지표는 12월9일에 교부될 예정이다. 한편 도내에서는 지난해 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등 총 1만7,280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했으며, 올해도 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시험지구별 원서접수 관련 문의는 ☏전주 270-6062, 군산 450-2642, 익산 850-8830, 정읍 530-3020, 남원 620-7831, 김제 540-2573 이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8.16 16:50

전북교육청, 판갈이 대규모 인사 단행…555명 승진·전직·전보 등

‘소통과 협치’를 기치로 내세운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직전 교육감 때 임명된 간부들을 대거 교체하는 ‘판갈이’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승진과 전직, 전보, 정년퇴직 등을 포함한 총 555명의 2022년 9월 1일자 유·초·중등 교육공무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에 흥덕중학교 이만수 교장을 임명했고,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전주우전중학교 박경희 교장,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왕궁초등학교 김복희 교장, 정읍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정읍샘고을중학교 최금희 교장을 임용했다. 남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전주효천초등학교 신병기 교장, 진안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진안조림초등학교 김호경 교장, 무주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안천고등학교 김승기 교장, 장수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적상초등학교 허윤종 교장, 임실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웅포중학교 남궁세창 교장, 부안교육지원청 교육장에 구이초등학교 장기선 교장을 각각 임용했다. 직속기관장으로는 전라북도교육청교육연수원 원장으로 문병기 학생수련원 학생수련부장을, 전라북도교육청과학교육원 원장으로 김정옥 진안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을, 전라북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원장으로 유승오 전주솔빛중학교 교장을 발령했다. 이어 전북교육청학생수련원 원장으로 정찬 인성건강과 과장, 전북교육청학생해양수련원 원장으로 이상덕 익산한벌초등학교 교장을 각각 임용했다. 도교육청 과장으로는 △학교교육과장 주현화 군산진포중학교 교장 △교원인사과장 이성기 진안초등학교 교장 △교육혁신과장 정혜영 오봉초등학교 교장 △인성건강과장 이서기 남원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미래인재과장 이강 전주용와초등학교 교장을 각각 임용했다. 한편 9월 1일자 교장ㆍ원장으로 승진을 하는 사람은 36명, 교감ㆍ원감으로 승진을 하는 사람은 39명이며, 8월 31일자로 정년퇴직과 명예퇴직을 하는 사람은 모두 143명이다. 더불어 교직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신규교사는 모두 30명(유치원교사 10명, 초등교사 20명)으로 각 시ㆍ군교육지원청의 인사발령을 통해 근무학교를 배정받게 된다. 이번 인사는 역량 중심의 인사를 통해 기초ㆍ기본교육 강화와 학교와 교육청 간 협력 지원체제를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뒀으며, 전북교육 대전환을 이끌어 가고자 하는 서거석 교육감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8.15 16:13

서거석 교육감, 광복절 맞아 가람 이병기 선생 생가 방문

서거석 교육감이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익산 여산면에 위치한 가람 이병기 선생 생가와 가람문학관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광복절을 맞아 민족의 말과 글을 보존하기 위해 평생을 바쳐온 이병기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고, 교육감으로서 그 뜻을 마음에 새기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다. 서 교육감은 이병기 선생 생가와 가람문학관을 둘러보며 가람 선생의 삶과 작품 속에 녹아있는 민족정신과 한글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익산에서 태어난 가람 이병기 선생은 시조시인이자 국문학자이며, 한글운동가이자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다. 시조의 현대적 혁신과 부활을 위한 신운동을 전개하고 고전의 발굴·연구에 힘쓰는 한편 청소년 교육을 통해 민족의 말과 글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우리의 말과 글을 연구하기 위해 조직된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옥고를 치르기도 했으나 한글 사랑은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해방 후에는 전북대학교, 서울대학교 등에서 국문학을 가르쳤다. 서 교육감은 “현대시조의 아버지이자 조선어학회 회원으로 한글을 지켜온 가람 이병기 선생의 생가를 교육감이 돼서 다시 방문하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우리 전북의 학생들이 이병기 선생의 한글사랑의 마음을 본받고, 올바른 한글 사용을 통해 역사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서 교육감은 광복절을 앞두고 독도사랑에 푹 빠져있는 학생들을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독도는 우리 땅’임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고창 영선중학교 독도 사랑 동아리 ‘동해랑 독도랑 우리랑(이하 동독우)’ 회원들을 격려했다. 서 교육감은 올해 안에 전북교육청학생해양수련원 내에 독도체험관을 구축할 계획으로 독도의 자연·역사·체험 공간 등을 조성해 독도교육을 내실화 하고, 전북의 많은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 일조한 다는 계획이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8.15 16:13

서신중 강한준 학생, 수학계 노벨상 필즈상 수상 ‘허준이 교수 꿈꾼다’

전주 서신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강한준 학생이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교수’를 꿈꾸고 있다. 강한준 학생은 최근 서울과학고 입학시험에서 우선선발로 최종 합격했다. 서울과학고 정원은 120명이다. 1차 서류(생기부, 자소서, 추천서) 선발시험에는 870명이 접수해 100여 명이 탈락했고, 2차 영재성 검사(수학+과학 시험)에서 80명이 합격했다. 강한준 학생은 1차를 통과해 2차 영재성 검사에서 최종 우선선발로 합격한 것이다. 정원 가운데 나머지 40명은 3차 선발에서 결정된다. 이에 따라 강한준 학생은 중등 3학년 과정을 건너뛰고 곧바로 서울과학고 1학년 과정으로 월반하게 된다. 도내에서 고등학생이 대학생으로 월반하는 사례는 종종 목격되지만 중2학생이 고1, 그것도 국내 제1 영재고로 알려진 서울과학고로 월반하는 사례는 극히 이례적이다. 강 군은 초등학생 시절부터 수학에 관심이 많았고, 수학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한다. 또 창의력을 넓히기 위해 스도쿠와 퍼즐게임에 시간을 투자했다. 그는 2017년 해법수학 경시대회(HME)에서 만점을 받았고, 2021년 제35회 한국 수학올림피아드 중등부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수학분야에서 진작부터 천재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체코(2018년)와 북경(2019년), 독일(2019년)에서 개최된 세계 스도쿠 퍼즐 선수권대회에서 주니어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으며, 2022년에는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 국가대표로 선발된데 이어 전북평생교육장학진흥원 미래인재 장학생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강 군의 피아노 연주 또한 수준급이다. 전북교육감배 전국 피아노 콩쿠르 초등부 대상을 수여하기도 했고, 얼마전엔 전주시립교향악단에서 주관한 ‘영 아티스트 콘서트’ 피아노 연주자로 선발되기도 했다. 이처럼 다재다능한 능력을 가진 강 군의 최종 목표는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친 허준이 교수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8.11 16:28

서거석 교육감, 대입진학지도 선생님들과 소통

서거석 교육감이 도내 고등학교에서 대입진학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선생님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전북교육청은 10일 오후 7시 도교육청 8층 회의실에서 ‘서거석 교육감과 전북 대입진학지도지원단의 만남’행사를 갖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진학지도를 맡고 있는 선생님들을 위로·치하했다. 이번 만남은 대입지원단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입지원단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고자 하는 서 교육감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 행사는 전북 대입지원단 구성 및 소개, 주요 프로그램 안내, 교육감과의 소통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질의응답 과정을 통해 서 교육감이 추구하는 교육철학과 방향에 대한 교사들의 공감대를 높일 수 있었다. 교육감이 생각하는 학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서 교육감은 “학력이라는 것은 아이들이 살아가는 힘이기 때문에 그 힘을 키워주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고 교사의 기본 사명이자 학교의 기능”이라면서 “천 명의 아이에게 천 개의 길을 열어주는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실현하는 데 대입진학지원단이 중추적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입지원단의 사기를 높이고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한편 전북 대입지원단은 장진호 서림고 교사를 단장으로 47개 학교 60명의 진학 전문 교사와 자문위원 포함 총 63명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연수 및 현장지원팀 △자료개발팀 △학생부종합전형 연구팀 △수능전형 연구팀 △대입 진로진학상담팀 △대외협력팀으로 나뉘어 2023학년도 대입진학지도의 허브 역할을 한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8.11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