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4-20 03:19 (월)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교육부 '이달의 스승' 6월의 인물 선정된 이현수 씨 "교육은 꿈과 사랑이어야…거꾸로 된 한국교육 아쉬워"

처음 연락이 닿았을 때, 이현수 씨(66)는 산행 중이라고 했다. 지난 1일, 교육부는 이달의 스승 6월의 인물로 정읍 출신 퇴직 교사인 이 씨를 선정했다. 어디서도 거론된 바 없는 인물이었던 데다 교육부가 선정 않겠다던 생존 인물이었기 때문에 선정 기준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반면 이미 남강교육상과 전북교육대상을 받았고, 제자들이 이 씨에게서 받은 가르침과 감동을 직접 증언하는 등 교사의 롤 모델로서 충분하다는 평가도 있다. 보도자료에 다 나와 있는데 굳이 만나 이야기할 필요가 있느냐는 그를 설득해 지난 5일 정읍교육삼락회 사무실에서 만났다. 그는 시종 자신의 제자들을 가리켜 어린이라고 불렀다. 30여년 전에 가르칠 당시의 기억 그대로인 듯했다.- 먼저 큰 상을 받게 되신 것에 대해서 축하를 드립니다. 교육부의 실사, 평가 과정들이 어떻게 이뤄진 건가요?상이라기보다도, 후배 교사들한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선배 교사를 찾기 위한 교육부 방침인 것 같아요. 지난달 29일 30일 교육부에서 실사를 나왔어요. 제 의지와는 관계없이, 인터뷰한 바도 없고. 능교초등학교에서 가르쳤던 제 제자 3명을 불렀더라고요. 저는 나중에 제자들을 통해서 6월의 스승으로 선정됐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요즘은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십니까?교육삼락회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삼락회가 하는 게 평생교육평생학습평생봉사예요. 저걸 이제 실천하려고, 지금 우리 자체에서 만든 명심보감이라는 게 있어. 어린이들한테 효행사상이나 충효사상을 가르치는 책이에요. 제가 그걸 지금 학교에서 무료로 강의하고 있어요. 인성교육진흥법 같은 걸 보면,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교육부가 얘기할 정도가 됐으니까 우리가 잘하고 있다고 봐야겠죠. 또 매주 수요일 되면 교직자들 몸살림 운동이라고 해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활동도 하고. 장애인센터에서 요청이 오면 가서 돌봐주는 것도 하고, 시간 나면 등산도 하고. 그렇게 노후를 보내고 있습니다.- 근무 이력을 보니 정읍 지역의 학교에서만 근무하셨는데, 원래 정읍 출신이십니까?맞아요, 41년간 정읍에서만 교육생활을 했어요. 제가 다닌 학교가 정읍 관내, 그 중에서도 변두리에 있는 오지학교, 벽지학교로만 거의 돌았어요. 제가 원래 정읍 출신이에요. 고향만 부안이고, 초등학교는 정읍서초등학교를 나왔습니다. 정읍서초는 제가 근무한 적도 있고.- 학생들 이야기를 조금 부탁드립니다. 박성우 시인도 선생님께서 가르치셨지요?제가 가르친 애들은 제가 거의 다 기억해요. 40년을 일했어도. 박성우 어린이는 1983년도에 가르쳤어요.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한 30여년 됐죠. 능교초등학교였는데, 당시 능교초가 정읍 관내에서는 제일 오지였어요. 어린이들이 집에 거적을 들고 들어갈 정도였고, 방은 도배도 안 돼 있고, 짚으로 만든 방석을 깔고 자고 그랬어요. 그런 어린이들을 6학년 때 맡았죠. 당시만 해도 일기장으로 학생들과 이야기하고 그랬는데, 거기에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써서 주고 그랬어요. 그 중 박성우란 어린이는, 어렸을 때부터 글을 참 잘 쓰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일기장에 좋은 글을 써봐라고 했어요.- 그럼 학생들과 자주 연락도 하고 그러시나요?6학년 아이들 가운데 반창회라고 해서 저를 중심으로 모임을 갖는 게 몇 개 있어요. 제자들이 40대 후반, 50세 가까이 되는데 찾아오고 연락하고 모이고 그래요. 밴드, 인터넷 카페도 하고 그렇죠.- 교육부 자료를 보면 열정과 헌신으로 지도하셨다고 나와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었을지 궁금합니다.그건 너무 과찬이고, 뭐 될 만큼 활동한 바도 없어요. 다만 교직에서 자신 있게 말씀드릴 것은, 애들하고 한 몸이 돼서 활동했다는 것 정도. 어린이들한테 꿈을 심어주기 위해서 제 나름대로 노력을 했어요. 예를 들면, 토요일 날 근무 끝나고 애들하고 라면을 끓여먹든 밥을 먹든 해서 제 차에 태우고 산과 들을 하루에 5시간씩 돌아다녔어요. 소년소녀가장도 있고 다문화 어린이도 있고 그랬어요. 주로 정읍 관내 수영장, 야영장, 바다, 산. 내장산은 말할 것도 없고, 선운, 강천, 곰소, 부안하여간 어린이들과 많이 돌았어요. 그리고 또 퇴직 10여년 전에는 정남초등학교라고, 거기서 교무부장으로 있었어요. 교장까지 승진하지도 않고 저처럼 교무만 10년 이상 한 사람 초등에선 없을 거요.(웃음) 하여간 거기서 발명교육을 해서 정읍 대표, 전북 대표로 발명경진대회에 나갔어요. 2001년도에는 학교 단체상까지 받았고.- 교육부 자료를 보면 학생을 차별하지 않고 자존감을 많이 실어주셨다, 관심을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셨다 이런 내용이 있던데요.그런 것들은 상대적이에요. 제가 그렇게 했다기보다도 제자들이 그렇게 받아들이니까 그런가보다 하지. 저도 중학교 때까지 고학했어요. 신문배달도 하고, 가정교사도 하고 그랬어요. 우선 그런 애들부터 챙겨줘요. 제가 어렵게 생활을 했고 어린 시절을 그렇게 보내서 더 신경이 쓰였어요.- 선생님께서 갖고 계신 교육 철학이 있다면?저 같은 경우는 교육 철학이 언제나 사랑과 꿈이에요. 애들한테 골고루 사랑을 나눠주는 것하고, 애들한테 어떤 쪽으로 갈 수 있고 어떻게 훌륭하게 될 수 있는가를 길잡이 해주는 것, 이걸 교육 철학으로 삼고 한 40년 했어요. 이렇게 맡다 보면 이 어린이는 글을 잘 쓴다든가 이 어린이는 운동을 잘 한다든가, 이런 걸 파악해서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거죠.- 선생님께서는 현재 한국 교육, 전북 교육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조금 안타까운 것이, 지금은 교육의 부재 상태예요. 교육계가 불신 받고 있고, 선생님들이 교육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여건 제대로 안 갖춰져 있는 상탭니다. 체벌 문제에서도 불거졌듯, 사제 간의 불신이 형성돼 있는 게 안타깝죠. 또 40여년 있는 동안에 느낀 것이라면, 우리 나라 교육이 반대로 가고 있는 것 같다는 점. 무슨 얘기냐면, 초등학교 땐 충분히 놀고 뛰고 기본교육 하고,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가면서 순서대로 학문도 쌓고 전문소양도 쌓아서 목표하는 길로 가야 되는데, 우리 나라는 반대여. 초등학교에서부터 공부에 찌들어서, 인생은 뒷전이고, 그러다가 대학교 가면 취업공부만 하잖아요. 그런데 뭔 학문이 깊이가 있게 길러지겠어요. 그런 것들이 안타까워요.- 그렇다면 선생님께서 생각하시는 바람직한 교육의 미래는 어떤 것입니까?교육의 미래라고 할 것까지도 없고, 앞서 얘기한 것처럼 초등학교는 기본교육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예절이나 인성이라든가. 그 기반 위에서 차츰차츰 전문적인 교육활동이 대학대학원까지 가면서 이어져야 한다고 봐요.● [이현수 선생은] 정읍서만 41년 '참스승 외길' 박성우 시인 "행복한 삶 배워"1949년 1월에 태어난 이 씨는, 출신지는 부안이지만 줄곧 정읍에서만 지냈다.1969년부터 2011년 2월에 정년퇴직할 때까지 41년 동안 정읍에 있는 두승초, 대흥초, 정읍서초, 능교초, 이평서초, 동신초, 정남초, 보성초 등을 돌며 학생들을 가르쳤다.박성우 시인은 세상에 대해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알려주셨다. 선생님을 통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했고, 박진우 씨는 당시 선생님들은 대체로 엄하셨는데 그렇게 다정하고 따뜻하게 학생을 대하는 분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또 한민오 씨는 선생님은 늘 학생들과 같이하시며 모두에게 공평한 시선과 큰 관심으로 학생들 하나하나의 특성을 발견해주셨다고 말했다.이달의 스승 선정위원회와 교육부는 학교 현장에서 오랜 기간 묵묵히 교육에 임하고, 제자들에게 존경 받는 퇴직 선생님의 미담 사례를 매월 발굴해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교육일반
  • 권혁일
  • 2015.06.12 23:02

전북 휴업 학교.유치원 총 105곳으로 7곳 감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해 11일 현재 휴업 중인 전북도내 학교와 유치원은 전날보다 줄었지만 6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전주지역은 오히려 4곳이 늘었다.전북에서는 김제의 59세 남성, 순창의 72세 여성에 이어 전주의 63세 남성이 전날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휴업한 학교와 유치원은 전체 961개 가운데 105곳(10.9%)으로 전날보다는 7곳이 줄었다.지역별로는 장수 7곳, 정읍 2곳, 남원 1곳, 임실 1곳이 각각 감소했다.특히 60대 여성이 자가격리 중인 곳에 인접한 장수지역 학교들은 이날부터 정상수업으로 전환했다.그러나 전주지역은 전날 63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영향으로 휴업 학교가 전날(10곳)보다 4곳이 늘어 총 16곳(초등 9곳, 중학교 1곳, 유치원 4곳, 특수학교 2곳)이 됐다.59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김제는 전체 65곳의 학교와 유치원이 이날도 휴업을 이어갔다.72세 여성이 확진 판정된 순창의 휴업 학교도 전날과 같은 17곳이다.도내 학급별 휴업 현황은 초등학교 64곳(전체의 15.2%), 중학교 17곳(8.1%), 고교 10곳(7.5.8%), 유치원 12곳(6.4%), 특수학교 2곳(18.2%)이다.지역별로는 김제 65곳, 순창 17곳, 전주 16곳, 남원임실진안 각 2곳, 정읍 1곳으로 파악됐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5.06.11 23:02

전북대, 국내 종합대 11위·아시아 74위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와 조선일보가 공동으로 실시한 2015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국내 종합대학 11위, 아시아 74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전북대는 지난 2012년 103위에서 2013년 97위로 Top100에 진입했으며, 지난해 87위에서 다시 7단계 껑충 상승, 아시아대학 평가가 시작된 이래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이번 평가에서 전북대의 국내 순위 역시 지난해 국내 종합대학 14위에서 3계단이 상승했다. 거점 국립대 중 지역 경제규모 등에서 전북에 비해 2~3배나 큰 타 거점 국립대들을 앞지르며 부산대(국내종합대학 9위)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아시아 17개국 507개 대학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평가는 연구 영역 60%(교원 당 논문수 15%, 논문당 피인용수 15%, 학계평가 30%), 교육여건 20%(교수 1인당 학생 수), 졸업생 평판도 10%, 국제화 10% 등 4개 항목의 경쟁력을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매긴 것이다.전북대의 순위 상승은 국내 최고 수준에 있는 연구 경쟁력과 국제화가 순위 상승을 주도했다.이와 관련, 전북대는 지난 2008년부터 조교수에서 정교수로 승진하기 위해 학술지에 최소 14편의 논문을 제출해야 하는 까다로운 규정을 만들었고, 세계적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는 교수에게 최대 1억원의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를 국립대 가운데 가장 먼저 도입했다.이렇게 높아진 연구 경쟁력으로 인해 평가 지표의 30%에 해당하는 학계평가에서 전북대는 지난해보다 18계단이 오른 아시아 95위를 기록했다. 전북대는 최근에 있었던 2015 라이덴랭킹에서도 세계 상위 1% 논문 비율에서 국내 종합대학 6위에 오른 바 있다.또 국제화 영역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학생을 해외에 파견하는 대학답게 교 교환학생 파견 영역에서 아시아 37위에 올랐고, 학생 교육의 질을 가늠하는 교원당 학생수에서도 아시아 81위에 올랐다.이남호 총장은 교수와 직원, 학생들이 대학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준 덕분에 우리대학의 경쟁력이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들을 기반으로 우리 전북대만의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김원용
  • 2015.06.11 23:02

전북교육청, 누리과정 몫 예산도 사실상 수령 거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을 끊어 비난을 사고 있는 전북도교육청이 사실상 전북도의 예산 송금까지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전북도가 누리과정 사태 해결을 위해 도교육청 측에 학교용지부담금 명목으로 징수한 184억을 넘겨주려고 했지만 교육청이 정작 추경예산안에 이를 편성하지 않은 것이다.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인정 의원은 10일 도의회 임시회에서 김승환 교육감에게 "전북도가 이번 추경예산을 편성하면서 교육청에 넘길 지방교육세 전출금 184억원을 편성했는데 교육청이 이를 세입예산으로 잡지 않아 결국 추경예산에 (예산을) 편성하지 못했다"며 부실한 예산 편성이 아니냐고 따졌다.이에 김 교육감은 "추경예산안 편성 시점에서 184억원이 확실하게 공문으로 왔으면 편성을 했을텐데 그때까지 (공문으로) 받지 못했다"며 "5월 27일에 구두 통보 만을 받았다"고 답변했다.최 의원은 "한 푼이 부족해서 누리과정 예산도 못세우는 도교육청이 184억원을 공문이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추경에 넣지 않았고, 도청도 이를 전화통화로만 전출 계획을 설명했다"며 "이것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전국적인 망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최 의원은 "도지사도 (누리과정 예산에 대해) 신축적으로 하겠다고 한 만큼 (교육감도) 소통을 좀 하셔야 한다"며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계속 거부하는 김 교육감을 압박했다.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이번에 추경을 편성했지만 그 속에 고육지책이 많다.지금 당장 유초중, 특수학교 시설개선이 시급한 게 많다.학부모 민원도 계속 들어오고 반드시 해줘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손을 못 대고 있다.이유는 돈이 없기 때문"이라는 엉뚱한 변명을 늘어놓아 눈총을 받았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5.06.10 23:02

메르스 학교 휴업 애매한 후속대책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 차원에서 휴업에 들어간 전주 시내 한 초등학교 인근.길에서 만난 이 학교 학생(3학년)은 “친구 집에 공부하러 가는 길”이라면서 “3명이서 국어와 수학을 공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잠시 후, 이번엔 학생 4명이 모여 길을 걷고 있었다. 이들은 “피아노학원에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근처에서 자전거를 타고 놀고 있던 다른 학생은 “이따 성악학원에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인근 PC방에서는 학생들을 찾아보기 어려웠지만, 아파트 단지와 공원에서는 모여 노는 학생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특히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로 놀이기구를 타며 노는 학생들이 눈에 띄었다.도내에서만 100여개 학교가 휴업을 결정하고 학생들의 등교를 막고 있지만, 이처럼 정작 그 ‘이후’에 대한 대책이 모호하다.특히 학교에 가지 않은 학생들이 모여 놀거나 학원에 감으로써,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는 휴업 효과가 사실상 무력해졌다. 자체 휴업을 결정한 학원도 일부 있으나, 그렇지 않고 수업을 강행하는 학원도 상당수 있는 상황이다.이날 휴업한 전주 A초등학교 교감은 “휴업을 한 것은 이동경로를 차단하기 위함인데, 학생들이 학원에 가는 경우가 있어 속상하다”고 말했다.전북도교육청은 9일 뒤늦게 각 학교와 산하 기관에 공문을 보내 생활지도 및 위생관리 교육을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PC방, 노래방 및 도서관, 영화관, 학원 등에 대한 방문을 자제하도록 가정통신문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당부하고 합동 생활지도에 나선다는 것.그러나 이 같은 대책에도 학생들이 모이거나 서로 접촉하는 것을 차단하기는 어려워,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도교육청 미래인재과 관계자는 “학원의 생존권 문제가 걸려 있어 강제로 휴업을 시킬 수는 없다”면서 “또 법률상 관련 규정이 없어, 교육부 지침을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초중등
  • 권혁일
  • 2015.06.10 23:02

김제 메르스 인근 고교로 '불똥'…2곳 학생 7명 자가격리

전북 김제에 사는 50대 환자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그 여파가 전북의 다른 지역 고교에 미쳤다.9일 전북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익산의 한 고교에 다니는 3학년생 1명과 1학년생 2명 등 3명이 지난 8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이들은 김제 확진 환자 A(59)씨가 거쳐 간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교 1학년생 B(17)군은 지난 7일 오후 6시께 A씨가 3일 방문한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았고, 고교 3학년생 C(19)군은 지난 6일 오후 2시께 A씨가 첫번째로 방문한 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았다.나머지 한 학생은 A씨가 다녀간 병원에 치료 목적이 아닌 다른 이유로 잠시 들렀던 것으로 확인됐다.김제시보건소 관계자는 "교육청에서 연락을 받고 확인한 결과 A씨가 병원을 방문한 시기와 이틀 이상 차이가 있어 보건당국이 조치한 격리자 명단에는 빠져 있었다"며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현재 학교 측에서 자체적으로 학생들을 자가격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몇 달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학부모들은 학교 측에 휴업 요구를 하는 등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특히 이 세 학생은 모두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고 지난 7일 학교 기숙사에서 하룻밤을 잔 뒤 자가격리됐다.이 학교 고3 수험생의 학부모는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혹시나 감염 될까 걱정 된다"며 "학교에서 철저한 조치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우려를 나타냈다.학교 관계자는 "다행히 학생들이 보건당국이 정한 격리 기준에는 포함되지 않았다"며 "뇌수막염 증세를 보이는 한 학생을 빼고는 건강상태도 양호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학생들이 생활하는 기숙사를 포함해 학교 화장실, 체육관, 교실 등을 철저하게 소독하고 해당 학생들을 모두 자가격리하는 등 추가 조치를 취했다"며 "학부모님들의 걱정이 말끔히 없어지긴 어렵겠지만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감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김제의 한 고등학교도 A씨가 다녀간 병원을 방문하거나 간접적으로 접촉한학생 4명이 확인돼 자가격리했다.이 학교는 8일부터 휴업에 들어갔다.이 학교 학생 2명은 친지의 병문안을 위해 A씨가 지난 3일 방문한 병원을 방문했고, 나머지 2명은 부모가 A씨가 방문한 병원에 병문안을 갔던 것으로 조사됐다.보건당국 관계자는 "다행히 학생들에게서 감염증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교육당국과 협조해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선제적인 조치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5.06.09 23:02

전북대, 세계 최초 '지미 카터' 학부 설치

전북대학교가 지미 카터(Jim my Carter) 미국 전 대통령이 설립한 카터 센터와 손을 잡고 지미 카터의 이름을 딴 학부를 세계 최초로 운영한다. 또 오는 11월 지미 카터 전 대통령 내외를 전북대로 초청, 국제법 및 인권분야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한다.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까지 미국 카터 센터와 공동 협력을 위한 협의를 진행, 현행 국제학부를 지미카터 국제학부(Jimmy Carter Sc hool of International Stu die s)로 바꿔 민간차원의 인적 교류와 공동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미국 텍사스대학의 조지 부시 스쿨과 프린스턴대학의 우드로 윌슨 스쿨과 같이 미국 전직 대통령의 이름을 딴 학부는 있지만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학부 설립은 세계적으로 전북대가 처음이다. 전북대는 2016학년도 입시부터 국제학부를 지미카터 국제학부로 변경해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이 학부에서는 앞으로 기존 국제학부의 핵심 전공 분야인 국제개발협력과 카터 센터의 현장실무형 프로그램과의 연계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기본 철학인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 증진을 위한 평화학 트랙과 국제갈등분쟁 해소를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학부 설치와 함께 전북대는 카터 센터와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카터 센터와 공동으로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평화학과 국제분쟁해소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카터 센터의 현장 전문가들의 특강 시리즈도 마련, 카터 센터가 그간 집적화 한 경험과 노하우를 학생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미카터 센터에서 지원하는 국제학부 석좌교수제 및 펠로우 제도도 도입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지미카터 장학금조성하고, 지미카터 기록실 설치와 국제평화 및 인권국제개발에 관한 자료실 운영을 통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평화활동을 소개하는 기념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이 총장은 전북대가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학부를 설치하는 등 카터 센터와 교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취약한 국제화 분야에서 새 지평을 열고 대학의 평판도와 인지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대학
  • 김원용
  • 2015.06.09 23:02

[전북대 '지미카터 스쿨' 설립 배경] '국제위상 제고' '남북문제 관심' 이해 합치

전북대가 8일 이남호 총장 기자회견을 통해 지미카터 스쿨을 설치키로 전격 발표했다. 뜬금없다는 반응이 나올 법하다. 지방 국립대에서 미국의 전직 대통령 관련 학부 설치가 대학발전에 어떤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의아할 수도 있다. 지미 카터센터에서는 다른 국가의 대학에서 희망했을 때 거절했던 카터 이름을 딴 학과 설립을 왜 전북대에 허용했을까도 궁금하다.전북대는 대학 교육여건과 연구수준 등에서 전국적으로 상위권에 있지만, 국제적 인지도가 낮은 점을 카터스쿨 설치의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미국 제39대 대통령(1977~1981)을 지낸 카터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인권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북핵 위기 당시 남북 정상회담을 중재하면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퇴임 후 해비타트운동과 중동 평화활동을 통해 인권과 평화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비정부기구인 카터센터와 손을 잡을 경우 대학의 국제적 평판을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기대한 것이다.전북대가 카터스쿨을 설치할 수 있었던 직접적 계기는 올 연초 전북대 국제개발협력 창의인재 양성사업단이 카터센터를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카터 전 대통령은 사업단 학생 전원(50명)과 가진 간담회에서 남북분단 상황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평소 관심을 표명했고, 전북대는 세계적 수준의 관련 전문 인력이 양성될 수 있도록 요청해 협조를 약속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5월 양문식 부총장 등이 카터센터를 방문해 카터 전 대통령을 만나 국제학부 설치와 명예박사 학위 수여국제평화 및 국제개발 관련 컨퍼런스 기조강연 등에 관해 합의했다.대학 관계자는 지미카터 학부신설 발표까지 보안유지에도 신경을 썼다고 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재임 중 한국 민주주의와 인권에 우려를 표명하는 등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과 대척점에 섰으며, 그 연장선에서 교육부의 학과 승인이 여의치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 대학
  • 김원용
  • 2015.06.09 23:02

'메르스 여파' 전북 82개 학교·유치원 휴업

전북 순창군의 한 주민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데 이어 김제에서도 한 주민이 1차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8일 전북도내에서 휴업에 들어간 학교와 유치원이 모두 82곳으로 늘었다.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도내 전체 962개 학교 및 유치원가운데 82개(8.5%)가 휴업을 결정했다.오전 9시 집계 때보다 19곳(김제 19곳, 전주1곳)이 늘어난 수치다.학급별로는 초등학교 46곳(전체의 10.9%), 중학교 18곳(8.6%), 고교 11곳(8.3%), 유치원 7곳(3.7%)이다.지역별로는 김제가 44곳(초교 21곳, 중학교 9곳, 고교 8곳, 유치원 6곳)으로 가 장 많고, 순창이 25곳(초교 15곳, 중학교 6곳, 고교 3곳, 유치원 1곳)으로 집계됐다. 이어 장수 7곳(초교 6곳, 중학교 1곳), 전주 3곳(초교 3곳), 남원 2곳(초교 1곳, 중학교 1곳), 임실 1곳(유치원 1곳)으로 조사됐다.지난 6일 72세 여성이 최종 양성판정을 받은 순창군에서는 쌍치중학교를 제외한모든 학교가 지난 5일부터 휴업 중이다.특히 김제는 지난 7일 한 주민이 1차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전체 66개 가운데 무려 44곳(66.6%)의 학교가 휴업을 결정했으며, 상황에 따라 휴업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다.전주, 남원, 임실지역의 학교는 예방 차원에서 휴업조치됐다.도교육청은 현재 도내 학생 중 격리대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김승환 교육감은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현재 메르스는 '주의' 단계이지만 우리는 한단계 높은 '경계'단계로 보고 대응하겠다"며 "특히 전시행정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주의하고 예정된 행사는 연기하거나 신중히 판단해서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5.06.08 23:02

[메르스 확산] 전북 33개교 휴업 결정

순창 지역을 방문한 70대 여성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순창 지역 유·초·중·고 26개 학교 중 25곳이 휴업에 들어갔다. 장수에서도 4곳이 추가로 휴업을 결정했다.전북도교육청은 7일 현재까지 메르스 파동으로 인해 휴업을 결정한 학교가 도내 33곳(병설유치원은 초등학교와 한 곳으로 계산)이라고 밝혔다.휴업 학교는 대부분 장수군 및 순창군 지역 학교들이며, 전주의 초등학교 한 곳도 휴업을 결정했다. 도교육청 대책반은 “전주에서 휴업을 결정한 학교는 교직원 중 배우자가 순창에서 근무하는 이가 있어 휴업을 결정한 것”이라면서 “해당 교직원은 격리 중이다”고 밝혔다.9일까지 휴업하는 곳이 19곳이고 10일까지 휴업하는 곳이 13곳이다. 나머지 한 곳은 12일까지 휴업하기로 결정했다.다만 도교육청 대책반 관계자는 장수 지역에 관해서는 “장수를 방문한 격리자가 아직까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메르스 최대 잠복기 14일을 계산해 오는 10일까지 예방 차원에서 휴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도교육청은 인성건강과 내에 6명으로 구성된 대책반을 꾸려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가동 중이다.한편 국회 정진후 의원(비례·정의당)은 ‘휴업’이 아닌 ‘휴교’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 의원은 지난 5일 논평을 내고 “경기도에서 발생한 메르스가 서울이나 대전 등 다른 지역으로 전파돼 매뉴얼 상 ‘경계’ 단계에 해당한다”면서 “휴교령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 정부가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학교장이나 학교 구성원에게 휴업 여부를 판단하도록 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주장했다. ‘휴업’은 학교장 재량에 따라 자율적으로 학교가 쉬는 것으로, 학생은 등교를 하지 않되 교직원은 정상 출근해 기타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반면 ‘휴교’는 초·중학교는 시·군 교육장, 고등학교는 시·도 교육감의 명령에 따라 학교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정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 초중등
  • 권혁일
  • 2015.06.08 23:02

순창군 24개 학교·유치원 휴업…전북 총 29곳

전북 순창교육지원청은 순창읍에 사는 A(72.여)씨가 1차 검진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5일 읍내 모든 학교를 포함해 군내 24개 학교 및 유치원에 대해 휴업 조치를 내렸다.이로써 이날부터 휴업하는 도내 학교는 장수지역 초등학교 3곳과 유치원 2곳을 포함해 모두 29곳으로 늘었다.순창교육지원청은 1차 검진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A씨가 거주하는 읍내의 학교유치원은 물론 인접한 학교도 무기한 휴업조치했다.학급별로는 초등학교 8곳, 유치원 8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3곳이다.이들 학교 외에 순창군 대부분의 학교가 이날 단축수업을 할 예정이며 방과후학교도 대부분 중단된다.순창교육지원청은 이날 오전 11시 교감단 회의를 열어 휴업 및 향후 수업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확진판정을 받은 A씨가 사는 마을은 경찰이 진출입로를 통제하고 있어 외부와 의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A씨는 전북도내 한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접촉한 의료진과 병원 환자 등 60여명과 마을주민 100여명도 자가 격리됐다.A씨는 지난달 1421일 메르스 최초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22일 퇴원한 뒤, 평택에 거주하는 아들집에 머물도록 자가격리 지시를 받았으나 무단으로 순창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5.06.05 23:02

서남대 정상화 '급물살'

설립자의 비리와 관선이사 사퇴 등으로 오랜 기간 내홍을 겪어온 서남대학교의 정상화 일정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명지병원 의사들의 임상교수 임용절차가 이뤄지면서 서남의대생들의 임상교육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4일 서남대 등에 따르면 학교법인 서남학원 이사회는 지난 3일 익산에서 이사회를 갖고 재정기여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명지의료재단과의 본협약을 체결했다.또 지난 3월 초 서남대와 명지병원 간에 체결한 교육협력병원 협약을 추인, 서남의대생들의 임상교육 주관병원으로 명지병원의 지위를 재확인했다.이사회 의결로 명지병원에 재직 중인 의사 90여명을 서남의대 임상교수로 임용, 서남의대생들의 임상교육을 진행하는 것을 비롯해 빠른 시일 내에 의과대학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인증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또 현재 전주예수병원에서 임상실습 교육중인 본과 4학년은 2학기가 시작되는 이달말부터 명지병원에서 교육을 진행하도록 결정했다.이와 함께 이사회에서는 의학과와 간호학과를 비롯한 보건의료계열 특성화를 통한 신입생 유치증대 및 교육정상화를 위해 관련 10여개 학과의 교육을 총괄하는 의무부총장제도를 신설하기로 정관을 개정했으며, 공석 중이던 서남학원 이사장에 법무법인 길상 대표인 문영기 변호사를 새롭게 선임했다.문 이사장은 이사회와 학교 간에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비춰진 것은 사실이 왜곡된 면이 있어 소통하고, 재정기여자인 명지의료재단과 함께 협력해 서남대학교가 하루 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서남대 교수협의회 서정섭 회장은 이사회의 의결을 적극 환영하며, 이사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경영부실대학에서 벗어나 학교가 새롭게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학
  • 강정원
  • 2015.06.05 23:02

체험학습 수도권行 파악 뒷북치는 전북도교육청

서울경기 지역의 놀이공원 등을 현장체험학습 차 방문한 학교가 도내에 다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북도교육청은 이를 사전에 파악하고 있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경기도 일대를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되자 부랴부랴 현장체험학습 계획 파악에 나섰으나 인력 부족으로 인해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지난 5월 중순부터 오는 30일까지의 현장체험학습 계획을 지난 1일부터 조사했다. 애초 도교육청은 지난 1일 각 학교에 공문을 발송해 지난 3일까지 관련 내용을 집계하기로 했으나, 이것이 지연돼 4일 늦은 오후가 돼서야 집계를 마치고 정리 작업 중이다.서울경기 지역으로 떠났거나 떠날 계획인 곳 중 메르스 확산 소식에 따라 현장체험학습을 취소했거나 연기한 학교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이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도 도교육청이 4일 현재 파악 중이다.결국 해당 정보를 사전에 도교육청이 파악하고 있지 못한 상태였다는 것이다.이미 지난달 20일에 첫 환자가 발생해 질병관리본부가 주의 단계를 발령한 상태였고 교육부가 지난달 22일에 관련 공문을 발송했음에도 6월이 돼서야 파악에 나선 것.이 같은 내용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3월에 이미 현장체험학습 실시 예정 자료를 조사했고, 각 학교는 출발 20일 전에 사전신고서를 올리도록 돼 있다면서 또 100명 이상이 움직이는 경우에는 초중학교는 시군교육지원청에, 고등학교는 도교육청에 보고하도록 돼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다만 계획이 변경되는 경우도 있고, 일부 학교가 사전신고서를 성실하게 올리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확인 차원에서 재차 조사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시스템은 잘 갖춰놨으나 이 시스템에 허술한 틈이 존재하기 때문에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신고는 의무사항이 아니라 권장사항으로 돼 있기 때문에 틈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태다.여기에, 만성적인 인력 부족이 집계 지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도교육청에서 현장체험학습 안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장학사는 1명뿐이고, 그나마도 학교 내 폭력과 관련된 다른 업무를 함께 맡고 있다. 각 시군교육지원청의 사정은 더욱 심각해, 업무를 담당할 장학사가 출장으로 인해 공문을 확인하지 못하는 상황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도교육청 인성건강과 관계자는 서울경기 지역에 다녀온 학교 현장에 방문해 점검하는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당장 걸려오는 민원문의 전화를 소화하는 것도 벅찬 상황이다.이 때문에, 사안이 큰 만큼 담당자의 과부하를 덜기 위해 한시적으로라도 인력 운용을 유기적으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한편 4일 오후 6시 기준 장수초번암초번암초 병설유치원번암초 동화분교번암초 동화분교 병설유치원 등 5곳이 휴업을 결정했다. 도내에서는 메르스 관련 첫 휴업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도 평택의 1차감염자와 함께 있었던 남성이 장수군 번암면의 친가를 방문하고 돌아간 뒤 2차감염자로 확진됐다면서 학교가 오는 10일까지 휴업을 결정해 올렸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권혁일
  • 2015.06.05 23:02

전북 시민·사회단체, 전교조 죽이기 규탄나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이 9개월 만에 다시 법외 노조 처지에 놓인 데 대해 전교조 전북지부 및 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이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전교조지키기 전북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는 4일 오전 11시 30분 전교조 전북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기관 총동원 전교조 죽이기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2일 대법원의 법외노조 통보 처분 효력정지결정 가처분에 대한 재항고심에서 서울고법의 효력 정지 결정을 파기 환송한 것에 대해 대법원이 대한민국의 사법부를 유신군사독재정권 시절로 돌려 박근혜 정권의 주구임을 자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이들은 교원, 공무원의 단결권을 제한하는 국가는 OECD에 가입한 모든 나라 중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면서 향후 △시민교사 결의대회 △거리선전전 △1인 릴레이 시위 △국민 서명 △교원노조법 개정노동기본권 쟁취 투쟁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2일 대법원의 가처분 파기 환송으로 인해 전교조는 일단 법외노조 상태에 놓였다.이 같은 결정은 지난달 28일 헌법재판소가 해직자는 교원노조 조합원 자격 없음을 규정한 교원노조법 제2조가 합헌이라고 본 데 따른 것으로, 대법원은 교원노조법 제2조의 위헌을 이유로 한 효력정지 결정은 더 이상 유지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판단했다.다만 대법원의 가처분 파기 환송은 전교조의 법외 노조화 자체에 대한 판단은 아니다. 해당 본안 소송은 서울고법에서 진행된다.

  • 교육일반
  • 권혁일
  • 2015.06.05 23:02

전북교육청 "학교 인조잔디, 철거가 해답"

학교 내 인조잔디는 유해물질 검출 여부에 관계없이 철거금지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같은 주장은 4일 전북도교육청에서 열린 환경의 날 기념 토론회에서 나왔다.김수민 녹색당 언론홍보기획단장은 이날 학교 인조잔디, 철거와 금지가 해답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인조잔디 운동장은 축구를 위해 고안된 운동장이라면서 땅바닥에 선을 긋고 하는 놀이들이 불가능하다. 운동장의 획일적 사용을 반대하고 다양한 활동을 옹호한다면 친환경 인조잔디는 물론이고 천연잔디조차도 대안이 아니다고 밝혔다.김 단장은 또 △한여름에 표면 온도가 75도까지 상승하는 현상 △흙에서 넘어지는 것보다 인조잔디에서 넘어지는 것이 크고 깊게 다친다는 점 △재정 문제 등을 유해물질 검출 가능성과 함께 인조잔디의 주된 문제점으로 들었다. 김 단장은 유해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학교도 있지만, 미검출 학교 역시 영구적으로 안전한 학교라는 확신은 들지 않는다면서 이미 조성된 인조잔디는 철거에 돌입해야 한다. 대안은 흙 운동장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박서현 리스크커뮤니케이터가 학교 내 환경 위험요인 및 개선 방향, 김정수 환경안전건강연구소장이 학교 라돈실태와 관리방안, 최인자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분석팀장이 PVC 없는 어린이 안전 환경 만들기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 교육일반
  • 권혁일
  • 2015.06.05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