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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 춘계학술대회 19일 전북대서 개최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 '2024년 춘계학술대회가 19일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와 전북대 사회과학연구소, 초고령 사회에 필요한 심리 전문가 양성단(전북대학교 심리학과 BK 사업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DISCO to Fun(Diversity in Studying Consumer Orientation to Fun)’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호 교수(전북대 의대 법의학교실)와 윤덕환 이사(미크로밀엠브레인)가 기조강연을 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소비자 웰빙’, ‘소비자의 심리적 기제’, ‘소비자와 소셜 미디어’ 등의 일반세션에서 16편의 연구 성과가 발표된다. 또한 전북대 BK21+와 전북자치도 사회조사 특별세션에서 7편의 연구 결과가 공개된다. 특히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특별세션에서는 ‘그린워싱: 소비자 인식과 광고의 역할’에 대해 다룬 7편의 연구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장을 맡고 있는 강정석 전북대 교수(심리학과)는 “소비자에게 재미는 삶의 활기를 되찾고 삶의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힘을 준다. 최근에는 일상의 소소한 재미를 통한 삶의 즐거움, 행복이 중요한 가치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재미 추구, 재미를 통한 행복 증진에 대해 학문적, 실무적으로 깊이 있게 논의하고자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4.16 17:45

[NIE] 선거는 왜 중요할까?

1. 주제 다가서기 1913년 6월 4일 영국의 어느 경마장에서 국왕이 참가한 경마 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말이 코너를 도는 순간 에밀리 데이비슨(Davison, E.)이라는 여성이 “여성에게도 투표권을 달라”라고 외치면서 질주하던 말 앞으로 몸을 던졌다. 셀마에서 차별과 협박으로 말미암아 셀마 인구의 대략 절반을 차지하는 흑인은 투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었다. 1965년 수백 명의 인권 운동가들이 흑인 참정권을 요구하며, 80번 고속도로(Highway 80)를 따라 셀마에서 몽고메리까지 87km를 행진하고자 했다. 두 사건은 공통적으로 선거를 통해 정치에 참여할 권리 즉 참정권 확보를 위한 희생의 역사다. 목숨을 바칠만큼 선거권을 확보하는 것이 왜 중요했을까? 선거의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들을 살펴보면서 오늘날 우리가 행사하는 선거권이 소중한 것임을 생각해보고자 한다. 2. 관련 교과 교과서 개념 및 특징 확인 통합사회 Ⅳ. 인권 보장과 헌법 3. 인권 보장을 위한 헌법의 역할 헌법 제10조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 행복 추구권을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으로 규정하고, 국가가 이를 보장해야 한다는 의무를 지우고 있다. 이러한 인권 보장의 의무를 실천하기 위해 우리 헌법은 ㉠ 자유권, 평등권, 참정권, 사회권, 청구권 등 여러 기본권을 보장하고 있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참정권은 국가의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이다. 대표자를 뽑는 선거권, 공직을 맡는 공무 담임권, 국가의 중요 정책을 직접 결정하는 국민 투표권 등이 있다. - 출처 : 통합사회(미래엔) - 과제1) 밑줄 친 ㉠에 해당하는 헌법 조항을 찾아보자. (링크 : https://www.law.go.kr/) - 과제2) 밑줄 친 ㉡에 해당하는 선거권, 공무 담임권, 국민 투표권의 의미를 정리해보자. - 3. 주제 관련 신문기사 ‣ 한겨레 2020.09.17. “청원서 길이만 270m” 그리고 세계 최초 여성 투표권 ‣ 동아일보 2022.03.08. 주권자로서 존중받으려면, 투표하라 ‣ 국민일보 2020.01.10. ‘18세 선거권’에 거는 기대 4. 신문 읽기 <읽기자료1> 여성의 투표권이 나랏법으로 처음 보장된 날이 1893년 9월 19일이다. 뉴질랜드가 세계 최초였다. 19세기 후반 뉴질랜드에는 백인 이민자가 모여들었다. 케이트 셰퍼드 역시 영국에서 온 이민자였다. 아이를 키우며 사회운동도 열심이었다. 한때는 기독교여성금주동맹 활동을 했다. 그때 사람들은 술 때문에 가정폭력과 가정파탄이 일어난다고 생각했다(지금 보면 술이 무슨 죄랴 싶지만). 그런데 “청소년에게 술을 팔지 말자”는 상식적인 법도 통과시킬 수 없었다. 주류업체는 로비를 하고 여성은 투표권이 없어서였다. 케이트 셰퍼드와 동지들은 여성참정권 운동을 했다. 원주민 여성인 메리 테 타이 망가카히아도 함께 했다. 1888년의 의회 청원은 거절당했다. 1891년에는 9천명이, 1892년에는 2만명이 서명한 청원서를 제출했다. 1893년에 케이트 셰퍼드는 3만2천명의 서명을 받아냈다. 청원서 길이만 270m였다나. 얼마나 많은 수냐 하면, 그때 뉴질랜드에 살던 백인여성 4분의 1이 서명에 참여한 셈이라 한다. 믿기지 않지만 뉴질랜드 정부에서 운영하는 자기네 역사 사이트에 나온 자료니 사실일 것이다. 당시 서명한 모든 사람의 명단도 인터넷에 올라 있다. 이런 노력으로 여성투표권 법안이 의회를 통과했다. 후손들은 뿌듯할 것이다. 뉴질랜드나 영국이나 평등한 투표권에 반대하는 ‘일부’ 남성들이 있었다. 그쪽이 낸 엽서와 만평이 더러 남았다. ①여성이 투표하러 나가면 ②집안일은 남성이 맡을 텐데 ③남성의 투표권 행사가 힘들어지므로 ④남성이 ‘역차별’ 받는다는 주장. 어이없다. 그러거나 말거나 역사는 진보했다. 북한은 1946년, 한국은 1948년, 사우디아라비아는 2015년에 여성이 참정권을 얻었다. (출처 : 한겨레 2020.09.17.) <읽기자료2> 참정권의 확대는 민주주의 발전의 전제조건이다. 주권자인 국민의 차별 없는 참정권을 이루기 위한 역사 과정에 두 가지 사건이 잘 알려져 있다. 1913년 에밀리 데이비슨은 영국의 유서 깊은 경마 대회 도중 국왕의 말 앞으로 뛰어들어 치명적 상처를 입고 사흘 만에 사망했다. 그녀는 ‘여성에게도 참정권을…’이라는 메시지를 영국인들에게 호소하기 위해 경마 트랙으로 스스로 뛰어들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5년 뒤에 30세 이상의 영국 여성들이 참정권을 갖게 됐고 이후 확대됐다. 1965년 3월 미국 앨라배마주 셀마에서 흑인들의 참정권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시위대는 주지사를 만나기 위해 몽고메리까지 86km의 행진을 시작했고 경찰은 시위대를 폭력으로 진압했다. 이 사건은 이후 ‘피의 일요일’로 기록되었다. 그러나 이틀 후 마틴 루서 킹 목사가 주도한 2차 행진이 다시 이어졌고 여기서 인권운동가 제임스 리브가 살해되었다. 수많은 희생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3차 행진이 예정되자 여론의 지지가 확산되었다. 이에 린든 존슨 대통령은 연방군을 동원해 3월 21일 3차 행진을 호위하였고 시위대는 몽고메리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 셀마 행진은 그해 8월 투표권리법이 통과되는 데 결정적 계기가 됐다. 참정권 확대의 역사는 희생과 끊임없는 노력이 수반되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투표권을 행사한다는 것은 민주주의 가치를 존중하는 것이며 참정권 확보를 위해 노력한 이들에 대한 최소한의 보답이다. 혹자는 기권을 통해 정치적 불만을 표출하겠다고 말한다. 잘못된 생각이다. 기권은 나를 존중해주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일 뿐이다. 기권은 누가 대통령에 당선돼도 상관이 없고 다른 사람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종속적 태도에 지나지 않는다. (출처 : 동아일보 2022.03.08.) <읽기자료3> 선거를 ‘민주주의의 꽃’이라 한다. 민주주의 국가는 국민들로부터 위임을 받은 대표자들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를 운영하는데 국민들의 위임 절차가 바로 선거다. 선거는 간접민주주의가 작동하는 가장 기본 토대이며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라는 걸 확인하는 과정이다. 선거권은 대통령,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교육감 등 선출직 공무원을 뽑는 선거에서 지지하는 후보나 정당에 투표할 수 있는 권리다. 정당활동을 하거나 선거운동을 할 권리도 포함된다. 선거권 부여 자격은 국가마다 사회적 합의를 통해 결정되는데 가급적 많은 이에게 주어지는 게 바람직하다. 민주주의 역사는 선거권 확대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귀족 등 상류층 남성의 전유물이던 선거권이 노동자, 여성, 흑인, 소수민족, 재외국민 등으로 확대되면서 참여 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렸다. 선거연령도 계속 낮아지는 추세다. 우리나라는 1948년 만 21세였으나 1960년 만 20세, 2005년 만 19세가 됐고 14년여 만에 만 18세로 또 낮췄다. 시기상조라는 주장이 있지만 동의하기 어렵다. 만 18세가 되면 결혼할 수 있고 군대에 갈 수 있으며 공무원이 될 수 있다. 독립적 존재로서 자신의 삶을 결정할 수 있는 충분한 나이다. 주요 선진국들이 망라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은 모두 만 18세 이상에게 선거권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는 막차로 그 대열에 합류한 셈이다. 독일 슬로베니아 영국 등은 지방선거의 경우 만 16세에도 선거권이 있다. 청소년들이 정치행위를 하기에는 미성숙하다는 주장은 그야말로 편견일 뿐이다. 선거권을 고3 학생으로 확대한 것은 오히려 민주시민 교육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선거 교육을 제대로 받은 유권자는 많지 않을 것이다. 선거할 나이가 되면 별다른 교육을 받지 않고 투표소에 간 이들이 대다수다. 선거권 확대를 계기로 선거권이 없는 학생들까지 포함해 고등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선거 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와 교육 당국이 협력해 선거의 의의와 절차, 불법 선거운동 사례 등을 담은 표준 교육안을 만들고 교육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학생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선거권 확대로 정치권이 젊은 유권자들의 삶과 요구에 더 진지하게 반응할 것이란 기대도 크다. 청소년은 미래의 주역이라고 치켜세우지만 정작 그들의 삶이나 고민에는 무관심했다. 청소년들은 기성세대에 비해 진영 논리에서 자유롭고 환경, 안전, 성평등, 미래, 공정 등의 이슈에 민감한 편이다. 선거권 확대가 국민의 정치 참여를 늘리고 후진적인 정치 문화를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출처 : 국민일보 2020.01.10.) 5. 생각키우기 질문1) <읽기자료1>에서 케이트 셰퍼드가 여성 참정권 운동을 하게 된 계기를 찾아보자 질문2) <읽기자료2>를 읽고 선거권 행사가 왜 중요한지에 대해 말해보자 질문3) <읽기자료3>을 읽고 청소년 선거권 행사 확대가 지니는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6. 생각 더하기 ◈ 더 알아보기(Q&A) Q1> 선거권을 규정한 헌법 조항은 어디에 있나요? A1> 우리나라 현행 헌법 제24조에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선거권을 가진다.”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Q2> 그럼 모든 국민이 선거권을 가지는데, 현재 만 18세 미만인 사람들은 선거를 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A2> 우리 헌법 제24조에서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선거권을 가지고 있다고 규정하고, 「공직선거법」은 만 18세 이상의 국민에게 선거권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Q3> 그렇다면 선거권이 제한된 또 다른 유형의 사람들도 있나요? A3> 네. 있습니다. 「공직선거법」에는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의 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지 아니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되지 아니한 사람, 일정한 선거사범 그리고 법원의 판결 등에 의하여 선거권이 상실된 자, 기타 판결 등에 의해서 선거권이 정지되거나 상실된 자 등고 선거권을 가질 수 없습니다. 출처 : 지금 다시, 헌법(차병직 외 2인) ◈ 더 알아보기(홈페이지 소개) 1>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링크 : http://manifesto.or.kr/) 우리 사회의 정치,행정,생활 영역에서 한국형 매니페스토 운동을 통해 각종 정책과 공약, 계획과 약속의 구체성, 효율성, 책임성을 높여 예측가능하며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사회 구축에 기여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단 법인입니다. 2> 청소년참여포털(링크 : https://www.youth.go.kr/ywith/index.do) 청소년참여포털은 청소년 및 청소년지도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참여 활동과 관련된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참가 신청 게시판(참가 신청 Y-With)을 통해 청소년이 참여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정책 제안을 통해 다른 청소년들과 언제든지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습니다. 투표 게시판(투표참여 Y-Vote)에서는 청소년과 관련된 결정 사항에 직접 권리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 영화 소개 20세기 초 영국, 세탁공장 노동자인 ‘모드 와츠’(캐리 멀리건)는 한 남자의 아내, 한 아이의 엄마로서의 자신의 삶을 의심해본 적 없는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여성 투표권을 주장하며 거리에서 투쟁하는 ‘서프러제트’ 무리를 목격한 그날도 그들이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을 거라 생각했던 그녀. 하지만, 여성이라는 이름 앞에 무너져버린 정의와 인권 유린의 세태에 분노하게 되고 부당함에 맞서기 위해 거리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는데… 눈부시게 당당하고 아름답게 맞서라! 이 세상 모든 여인들에게 보내는 가슴 뜨거운 찬가 출처 : 네이버 영화 1964년, 노벨위원회는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한다. 한편 앨라배마 주 셀마에서는 흑인 투표권에 대한 방해가 극심해져 가고 마틴 루터 킹은 존슨 대통령을 찾아가 자유로운 투표를 보장해줄 것을 요구하지만 거절 당한다. 1965년, 마틴 루터 킹은 투표권 운동의 도화선이 될 셀마로 찾아가 행진을 계획하지만 경찰의 탄압으로 감옥에 수감되고 마는데… “먼저 간 이들이 말합니다. 더는 안 돼!” “더 이상은 기다릴 수 없습니다!” 역사를 바꾼 위대한 행진이 이제 곧 시작된다. 출처 : 네이버 영화 / 삼례중학교 노재현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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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6 17:16

원광대·원광보건대,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원광대가 2024년 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지정 대학에 선정됐다. 글로컬대학 사업은 자율적인 혁신을 통한 경쟁력 있는 비수도권 대학 육성을 위해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전북대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본 지정 대학에 선정됐다. 원광보건대학교와 통합 모델을 신청한 원광대는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을 목표로 혁신 모델을 제안했으며, 생명산업 연계 융합교육과 융합밸리 구축, 글로벌 인재 양성을 혁신 전략으로 내세웠다. 특히 생명산업 연계 융합교육을 위한 세부 전략으로 담대한 통합과 구조 조정을 통한 생명산업 특성화, 학제 및 전공의 학생 선택권 강화, 글로컬 융합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담았으며, 생명산업 융합밸리 구축을 위해서는 생명산업 글로벌 전초기지 W.I.T.H. 밸리 구축, 생명 중심 지역혁신본부를 통한 지역 성장의 지속가능성 확보, 개방과 협력을 통한 지역 상생의 가치 실현 등의 구상을 제시했다. 또 의생명·농생명에 기반을 둔 미래 산업의 글로벌 가치 확산, 아시아 메디컬 리더 양성 거점화, 세계농업대학 설립을 통한 글로벌 농생명 인재 양성 등 생명산업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세부 추진 전략도 세웠다. 앞으로 원광대는 오는 8월 예정된 본 지정을 위해 혁신기획서를 토대로 세부적인 실행계획서를 작성해 7월 중 제출할 예정이다. 박성태 총장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예비지정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예정된 본 지정을 위해 남은 기간 중앙정부와 유관기관,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를 비롯한 자치단체, 지역 공공기관 및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광대와 원광보건대 전 구성원의 지혜를 모아 실행계획서를 준비하겠다”며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돼 두렷한 통합과 혁신을 통한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2일 마감한 글로컬대학 2기 공모에는 109개교가 총 65건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했으며, 이 중 20개의 혁신기획서가 예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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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6 16:33

“10번째 봄, 잊지 않겠습니다”… 전북교육청, 세월호 추념식

“어느덧 10번째 봄, 다시는 이런 참사가 우리 사회에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제10주기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념식’이 16일 부안군에 위치한 해양수련원에서개최됐다. 추념식에는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해, 김명지 전북자치도의회 교육위원장, 전북학생의회 의원, 교육장 및 직속기관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세월호 추모 영상으로 시작한 이날 추념식은 △학생대표 추도시 낭독 △교육감 추모사 △교육위원장 추모사 △추모곡 연주 △추모엽서 쓰기 △추모엽서 보내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거석 교육감은 추모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다”면서 “참사 이후 10번째 봄을 지나며, 이 자리에서 ‘공감과 슬픔’을 바탕으로 생명과 인간의 존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 다시는 이런 참사가 우리 사회에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안전은 전북교육의 가장 핵심적인 전제다. 도교육청은 지자체, 유관기관, 관련 단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도내 각급 학교와 교육청 소속 기관들은 이달 30일까지 체험중심 안전교육과 응급처치교육, 세월호 희생자 추모 행사 등을 자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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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6 16:33

테니스 동호인들 "옛 월명초 운동장에 테니스장 설치해 주오"

"엘리트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테니스장을 지어주세요." 군산 청소년 자치공간인 '자몽센터(옛 월명초 운동장)'내 테니스장 조성사업이 중단 위기에 놓이자 테니스 동호인들이 발벗고 나섰다. 앞서 군산지역 시민단체들은 생태공원을 지을 예정이었던 자몽센터 운동장이 정치인의 민원 제기후 갑자기 테니스장 부지로 변경됐다며 반발했었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논란이 불거지자 테니스장 설치 계획을 보류했다. 군산시테니스협회를 비롯한 테니스 동호인 30여 명은 16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자몽센터(옛 월명초 운동장) 내 테니스장 조성 사업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생활 스포츠 문화를 향상시키고 엘리트 선수를 발굴하는 시스템을 구축, 청소년 테니스를 활성화 하는데 크게 기여가 된다"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군산지역에는 청소년 전용 테니스 시설이 전무하고 청소년들이 테니스를 배우고 싶어도 성인들에 밀려 운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특히, 유망한 테니스 청소년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운동할 공간이 없어 타 지역으로 전학을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몽부지에 테니스장이 조성되면 청소년들 누구나 쉽고 부담없이 운동할 수 있도록 지정스포츠클럽과 연계해 청소년 전용 테니스 강습 프로그램과 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조속한 사업추진을 재차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정치인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장교진 전북테니스협회 회장은 "광역의원 A씨의 민원이 제기된 후 테니스장 설치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4년 전부터 테니스장 부지를 물색해왔다. 그러던중 지난 9월 군산시테니스협회가 폐교된 월명초 운동장 무상 사용계획안을 전북교육청에 제안하면서 이번 사업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자몽 관계자들을 만나서 중재 역할을 하고 싶다"며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배움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자몽 관계자들과 협업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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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4.04.16 15:49

"안전의식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 전북교육청 안전주간 운영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국민안전의 날(4월 16일)을 맞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안전의식 생활화를 위해 안전주간을 운영한다. 안전주간은 ‘안전한 교육 환경 함께 만들고 나부터 안전생활 실천’을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도교육청은 교육공동체의 안전생활 실천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각급 학교도 자체 계획을 수립해 계기교육, 재난훈련 등 안전주간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15일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안전 서약식 등 안전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참여자들은 캠페인을 통해 보행중 이어폰·스마트폰 사용 자제, 안전벨트 반드시 착용, 우회전 시 일단멈춤, 음주운전 금지, 화재 및 지진대피 요령 숙지 등의 내용이 담긴 안전 서약서에 서명을 하고 일상생활에서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취약시설 안전점검, 계기교육,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재난대비태세 점검 및 재난관리훈련, 안전주간 공모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진 및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재난대비태세 점검 및 재난관리훈련과 학교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소방안전 80개교, 교통안전 9개교)을 통해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육활동의 가장 기본적인 전제는 학생의 안전이다. 도교육청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험중심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0주기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념식은 16일 오전 10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해양수련원 대강당 및 세월호 추모비 앞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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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4.04.15 17:45

"인재 양성에 써달라"…삼일장학회, 우석대에 장학기금 쾌척

삼일장학회 황은규·송화자 이사장 부부가 15일 우석대의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층 총장 집무실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는 박노준 총장과 황은규·송화자 이사장 부부, 오석흥 진천캠퍼스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완주 삼례에서 유년기를 보낸 황은규 삼일장학회 이사장은 전주고 재학시절 은사인 우석대 설립자 고 서정상 박사로부터 인생의 큰 가르침을 받았다. 황 이사장은 30대 초반부터 양돈업에 뛰어든 축산인으로 전주축협 이사와 조합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축산 발전에 헌신하고 있다. 황은규·송화자 이사장 부부는 “올해 우석대 개교 45주년과 진천캠퍼스 개교 10주년을 맞아 꿋꿋하게 꿈을 펼쳐나가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기금을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노준 총장은 “황은규·송화자 이사장 부부의 소중한 뜻을 잘 살려 지역과 국가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글로컬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노준 총장은 이날 대학의 건학이념인 ‘황금백만냥불여일교자(黃金百萬兩不如一敎子·황금 백만 냥이 사람 하나 가르침만 못하다)’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 있는 황은규·송화자 이사장 부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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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4.04.15 15:50

학령인구 감소에⋯ 전주교대 내년부터 입학정원 12% 줄인다

전주교육대학교가 오는 2025학년도부터 입학정원을 12% 감축한다. 교원양성대학의 입학정원이 줄어드는 것은 12년 만이다. 교육부는 지난 11일 ‘2024년 교육대학 정원 정기승인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5학년도부터 전주교대 등 전국 교육대학은 현 입학정원인 3847명에서 457명 줄어든 339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전주교대는 기존 285명에서 2025학년도부터 251명으로 38명 감축될 전망이다. 교육당국이 입학정원 감축에 나선 이유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매년 초등교원 신규채용 규모가 감소하지만 각 대학의 입학정원은 동결돼 임용 인원과 배출 인원 간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국 초등교원 임용 인원은 3561명으로 입학정원(3847명)보다 286명 적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전북지역도 매년 임용 규모가 줄어들었다. 전북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2019학년도 선발인원(합격자)는 104명, 2020학년도 80명, 2021학년도 81명, 2022학년도 59명, 2023학년도 42명, 2024학년도 41명으로 해마다 감소했다. 지원자 역시 2019학년도 202명, 2020학년도 167명, 2021학년도 134명, 2022학년도 130명, 2023학년도 106명, 2024학년도 89명으로 계속 줄었다. 선발인원과 지원자 감소로 초등교사 '임용 절벽'이 현실화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전주교대를 비롯한 비수도권 교육대학의 경쟁률과 합격선도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더 암울하다. 종로학원이 전국 지방권 10개 교대 및 초등교육과에서 지난해 발표한 '2025학년도 대입 지역인재 전형 선발 비율'을 분석한 결과 총 37.1%(1066명)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평균 33.8%(966명)보다 3.3%포인트 높은 수치다. 전주교대는 지역인재 선발비중이 40.1%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비수도권에 위치한 10곳은 전체 지역인재 선발인원의 100%를 수시에서 선발하고 있다. 의대도 지역인재정원 비중이 점점 늘어나 지역 학생 입시가 유리해지는 가운데 교대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3학년도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의 지방권 지역인재 내신 합격선은 2.8등급으로 서울권(1.6등급)과 격차가 나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최근 교대 인기가 하락해 정시에서 정시 3∼4등급대까지 합격하는 상황이 2025학년도 입시에서도 계속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4.14 16:23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모든 학교 불법카메라 점검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모든 학교와 산하 기관 등을 대상으로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대상은 도내 766개 초·중·고·특수학교와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 등이다. 도교육청은 상·하반기 또는 수시, 불시 등 연 2회 필수적으로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등 불법 촬영 취약 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해 학교별 자체 점검 방식을 탈피해 전문 보안업체를 활용한 정밀 점검으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학교기본운영비 중 경상운영비에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비용을 포함해 지원한다. 또 추가 점검이 필요한 경우에는 학교업무통합지원센터가 보유한 점검 장비를 활용해 불시 점검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에서 지역·학생·학부모와 함께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불법 촬영 없는 학교' 캠페인을 전개할 수 있도록 안내·지도할 계획이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각급 학교에서는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가 적발되면 즉시 교육청에 보고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선제적인 점검과 구성원의 인식 개선 캠페인을 동시에 전개해 불법 촬영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14 11:13

"전국 최고 축구팀 향해"⋯ 전북체중 여자축구부 창단

전북에 중학교 여자축구부가 다시 생겼다. 지난 2020년 삼례여중 축구부 해체 이후 4년만이다. 전북체육중학교는 지난 12일 본관 1층 다목적실에서 여자축구부 창단식을 가졌다. 도내 유일 여자축구부로 1학년 14명의 선수가 활동한다. 이날 창단식에는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해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 및 박용희 부회장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다. 또 유희태 완주군수, 김대은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 윤수봉 도의원,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 김난희 완주교육장, 학교운영위원, 선수단 가족 등이 함께했다. 전북체중 여자축구부는 전북축구협회와의 협조를 통해 창단의 필요성이 제기된 후 지난해 4월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준비 기간을 거쳐 창단하게 됐다. 홍진아 감독과 안보라 운동부지도자가 축구부 지휘봉을 잡았다. 군산출신인 홍 감독은 삼례중, 한별고를 졸업하고 국가대표 최유리, 이금민 선수 등 많은 국가대표 선수와 국내 실업팀 선수들을 배출한 실력있는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안 운동부지도자는 현대제철 프로선수로 활동했다. 김쌍동 교장은 “전북의 유일한 여자축구부를 창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전국 최고의 명문 여자축구부로 발돋움하기 위해 바른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도·격려하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체육중의 여자축구부 창단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전북교육청이 지원할 수 있어서 매우 뿌듯하다”면서 “학생들이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12 17:40

전북교육청 “안전한 등하굣길 함께 만들어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일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제로화 촉진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이리 모현초 주변 통학로에서 열린 캠페인에는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해 익산교육지원청, 익산경찰서, TS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익산녹색어머니연합회, (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익산지회, 한국시니어클럽 및 전북자율방범대연합회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서 교육감은 이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보행 안전수칙을 새긴 홍보용품을 직접 나눠주고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3원칙(서다·보다·걷다),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하지 않기, 교통신호 지키기 등 안전 보행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 운전자를 대상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30㎞/h 미만 서행 운전할 것과 불법 주정차 금지, 우회전 시 일시 정지 등 교통안전 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통학로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녹색어머니연합회,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전북지부 및 한국시니어클럽 등과 통학로 교통안전 지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거석 교육감은 "더 특별한 전북교육 실현을 위해서는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이 바탕이 돼야 한다"면서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통 유관기관과 통학로 주변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12 15:41

1차 공모 0곳⋯ 전북교육청, '자율형 공립고’ 2차 공모 적극 나선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자율형 공립고'를 준비하는 학교에 적극 지원키로 했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지역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시도별로 자율적 교육모델을 운영해 지역의 교육혁신을 실현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도입됐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자율형 공립고 2.0' 1차 지정 학교 40곳에 전북은 단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않아 공립고 활성화 및 공교육 경쟁력 강화에 손을 놓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도교육청은 12일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 신청 준비학교 지원 연수를 갖고 적극 대응키로 했다. 이번 연수는 2차 공모를 준비하는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학교법인과 학교 간 협약을 통해 교육과정, 교원 연수 등 교육 전반을 개선하는 특색있는 모델을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부터 추진되는 ‘자율형 공립고 2.0’은 종전의 자율형 공립고와 달리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 등 지역의 여러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인문학‧과학‧인공지능(AI)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학교 구성원이 희망하는 진로체험, 기초학력 지원 및 각종 심화학습 프로그램 등을 자율적으로 편성‧운영하게 된다. '자율형 공립고 2.0’시범운영 2차 지정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지정에 맞춰 이르면 5월에 진행된다. 다음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아 도교육청 자체 심의 후 교육부에 추천하면, 7월 교육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7월 말 최종 선정 학교를 지정할 예정이다. 지정된 학교는 학교별 추진계획에 따라 올해 9월 또는 내년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하며, 5년간 매년 2억원(교육부-교육청 대응투자)을 지원받는다. 교육혁신 모델을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자율성 부여 등의 특례 적용과 교장공모제, 교사 정원의 100%까지 초빙, 교사 추가배정 등 인적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자율형 공립고 2.0이 우리 지역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공립 일반고등학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교육모델 혁신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 완화를 위해 교육부와 적극 소통하고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12 15:29

전북교육청, 'S2B 청렴계약 우수기관' 선정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최근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주관하는 '제12회 S2B 청렴계약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S2B 청렴계약 우수기관 표창은 기관별 S2B 이용 실적 및 전년 대비 증감률 등을 평가해 공정하고 청렴한 계약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한 우수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교육청 조달 건수는 4만2297건으로 2022년 대비 13.8% 증가했고 조달 금액은 527억2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4.2% 늘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인 것이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S2B에 전북교육장터 코너를 개설하고 지역 제품 우선 구매에 힘써 왔다. 또 지역별 S2B 지정정보처리장치 이용 교육 실시와 분기별 실적 관리, 우수기관 계약 담당자 시상 등 S2B를 통한 공정한 계약 업무 조성에 앞장서 왔다. 아울러 교육지원청 부문에서는 군산교육지원청, 학교 부문에서는 군산명화학교, 전주영생고등학교가 청렴계약 우수기관으로 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다음 달 28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컨벤션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도교육청이 S2B 청렴계약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본청, 직속 기관, 학교 계약 업무 담당자들이 청렴한 계약 문화 조성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 얻은 성과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 및 계약 업무 지원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11 17:17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우석대, 한국한방고·진안군 '맞손'

우석대 대학일자리본부가 한국한방고등학교·진안군일자리센터와 함께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 힘을 모은다. 11일 한국한방고등학교 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심재광 우석대 대학일자리본부장과 박세호 한국한방고 교장, 최영규 진안군일자리센터장을 비롯해 3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성공적 운영으로 고졸 청년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취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 기관들이 협약한 주요 내용은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한 상호 지원체계 확대 △고교 재학생 및 졸업생의 적극적인 취업 지원사업 추진 △진로선택 및 구직기술 향상을 위한 직업지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위한 각종 교육 및 정보 공유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지원 등이다. 심재광 대학일자리본부장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지원은 물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발견해 성공적인 취업 성과를 달성해 갈 수 있도록 협력 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및 고교·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 선정된 우석대학교는 현재 유관기관들과의 연계 협업을 통해 지역 청년 고용 거버넌스를 공고히 다져 나가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4.11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