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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 의대 정원 115명 늘었다

2025학년도 대입부터 전북도내 의과대학 2곳 정원이 115명 늘어난다. 정원이 142명인 전북대가 200명으로 늘었고 원광대는 기존 정원 93명에서 150명으로 확대된다. 이로써 도내 의대 정원 규모는 모두 350명이 된다. 현재 정원은 235명이다. 앞서 전북대는 기존 142명에서 98명 늘어난 240명을 신청했고, 원광대는 기존 입학정원 93명의 2배인 186명 증원을 제출한 바 있다. 교육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대학들의 신청을 받은 뒤 전문가가 참여하는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위원회' 논의를 거쳐 정원 증원분 2000명을 지역별·대학별로 배분했다. 의과대학 정원이 늘어나는 것은 1998년 이후 27년 만이다. 지역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비수도권 27개 대학에 1639명을 증원하기로 했다. 전체 증원분의 82%다. 경기·인천지역에 나머지 18%를 배분했다. 비수도권 의대 정원은 현재 2023명으로 전국 의대 정원(3058명)의 66.2% 수준인데, 내년부터는 3662명으로 72.4% 수준까지 높아진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내년에 배정된 정원은 지역거점 국립 의과대학은 총정원을 200명 수준으로 확보하도록 하는 한편, 정원 50명 미만 소규모 의과대학은 적정 규모를 갖춰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정원을 최소 100명 수준으로 배정했다. 의료계는 여전히 집단 사직 등으로 맞서며 정부 정책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정부가 개별 대학의 증원 규모를 공식 발표하면서 증원은 사실상 되돌리기 어렵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교육부는 앞으로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하고 대학의 교원 확보와 시설 확충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전북대는 환영입장을 표했다. 양오봉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2027년 전북대 군산병원이 완공하는데, 이 병원에만 최소 120명의 의사가 필요하다"며 "의대 증원은 우리 지역의 의료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는 데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대에 입학하면 2년간 의예과 수업을 들어야 하므로 학생들의 실습 환경을 마련하는 데 3년의 기간이 있다"며 "이 기간 내에 양질의 교육을 위한 시설을 확충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의과대학·전북대병원 소속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전북대 본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의료와 교육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의사와 교수의 의견을 묵살한 채 졸속으로 결정한 의대 배정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면서 “이는 의학 교육과 의료현실을 무너뜨리는 행위다. 전면적인 철회를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3.20 14:27

"검정고시 가까운 곳에서"… 전북 시험장, 6개 권역으로 확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4년 제1회 검정고시부터 응시자들의 시험장 접근 편의성과 시험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검정고시 시험장을 확대 운영한다. 기존 시험장은 전주지역에 4곳만 운영되면서 군산, 진안 등 타지역 응시자들의 시험장 추가 설치 요구가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올해 제1회 검정고시부터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진안교육지원청으로 시험장을 확대했다. 시험장이 6개 권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응시자들은 거주지와 가까운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게 돼 응시율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회 검정고시 원서접수 결과 권역별 지원자는 전주 531명, 군산 126명, 익산 145명, 정읍 85명, 남원 46명, 진안 24명으로 집계됐다. 교정시설 지원자를 포함한 총 지원자 수는 973명이다. 시험장소는 오는 22일 공고 예정이며, 시험은 4월 6일 치러진다. 합격자는 오는 5월9일 전북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이성기 교원인사과장은 "검정고시 시험장 확대 운영은 응시자들의 시험장 접근 편의 제공과 현장 중심의 교육행정 서비스 실현의 일환"이라면서 "앞으로도 검정고시 응시자들이 불편함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3.19 17:38

[NIE] 행복하신가요?

1. 주제 다가서기 3월 20일은 2012년 6월 28일 유엔 총회에서 제청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세계 행복의 날’로 기념되고 있다. 국제 행복의 날이라고도 한다. 세계 행복의 날은 전 세계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서 행복의 중요성을 깨닫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연 행복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그리고 나는 행복한가? 세계 행복의 날을 맞아 우리가 알고 있는 행복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자. 2. 주제 관련 신문기사 ‣ 경향신문 2024년 3월 4일 ‘국내 첫 탄생 판다’ 타이틀 안고 4월 3일 중국으로 ‣ 전북일보 2024년 3월 7일 모두가 존중받는 ‘인권도시 전주’ 기틀 다진다 ‣ 전북일보 2024년 3월 12일 반려동물 친화도시 익산…‘행복한 개판’ 펼쳤다 3. 신문 읽기 <읽기자료1> ‘국내 첫 탄생 판다’ 타이틀 안고…4월 3일 중국으로 다음달 3일 중국으로 가는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엄마 아이바오(당시 7세)와 아빠 러바오(당시 8세) 사이에서 태어났다. 태어날 당시 키와 몸무게는 각각 16.5cm, 197g.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에버랜드에서 생활한 지 1601일만에 세상에 나온 아기 판다는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최초의 판다로 기록됐다. 2020년 11월 4일 에버랜드는 일반인 5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름 투표 이벤트를 통해 ‘푸바오’라는 이름을 최종 선정했다. 푸바오는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이다. 2021년 1월 4일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등 ‘랜선’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푸바오가 일반에게 최초로 공개된 날이다. 푸바오는 공개 당시 체중이 태어날 때보다 50배 이상 증가한 10kg을 넘어섰다. 푸바오의 첫돌인 2021년 7월 20일에는 팬들과 함께하는 랜선 돌잔치가 열렸다. 방역 강화로 인해 일반 고객 초청 없이 판다월드 개장 전에 동물원 일부 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돌잡이, 생일축하편지 낭독, 선물 증정 등 생일파티 현장은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객들에게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돌잔치는 3400여명이 지켜봤다. 돌잔치의 하이라이트였던 돌잡이 행사에선 당근(건강), 대나무(장수), 사과(인기), 판다가 먹는 빵인 워토우(행복) 등 4가지 음식이 놓였다. 푸바오는 이날 자신의 이름처럼 행복을 뜻하는 워토우를 집었다. 먹고 자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푸바오는 돌을 넘기면서 무럭무럭 자랐다. 몸무게는 현재 98kg 까지 늘었다. 푸바오가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사람들을 맞이하는 시간은 오전 10시 1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푸바오는 높은 나무를 타는 모험을 즐기고, 몸을 말아 구르는 것을 재미있어한다. 야식을 포함해 총 다섯 끼를 먹는 푸바오의 주식은 대나무다. 대나무 50kg 정도가 주어지는데 실제로 먹는 것은 15kg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대나무는 경남 하동에서 생산된 것을 매주 냉장 차량으로 날라서 공급하고 있다. 푸바오는 별명 부자로도 유명하다.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푸공주와 푸린세스 외에두 뚠빵이, 푸뚠뚠, 용인 푸씨, 푸공주마마, 프린세스 푸 등 수십 개에 이른다. 푸바오는 반환일이 오는 4월 3일로 결정되면서 3일 마지막 인사를 끝으로 중국 서부 쓰촨성의 판다보호연구센터로 가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떠나기 전까지 한달 간 별도 공간에서 건강․검역 관리를 받는다. 이송팀은 중국 현지에서 파견될 예정으로, 에버랜드에서 인천 공항까지는 진동을 최소화한 무진동 트럭으로 푸바오를 이송한다. 이후 인천공항에서 청두솽류 공항으로 3시간 30여분 동안 비행한다. 판다 할아버지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가 동행할 계획이다. 반환 당일에는 푸바오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에버랜드 측은 팬들과 푸바오의 마지막 순가을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잇다. <출처 : 경향신문 2024-3-4> <읽기자료 2> 모두가 존중받는 ‘인권도시 전주’ 기틀 다진다 2차 인권보장․증진 기본계획 전주시, 49개 추진과제 실행 전주시가 ‘제2차 전주시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 시행 2년차를 맞아 시민의 인권증진과 보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올 한해 추진할 인권정책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립한 2차 기본계획에는 ‘전주시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인권 정책의 비전과 중장기목표, 분야별 정책과제 및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수립해 시민의 인권을 보장할 수 있는 정책 방안 등이 담겼다. 올해는 ‘모두가 존중받는 인권도시 전주’를 비전으로 △사람중심 인권도시 △안전보장 행복도시 △함께하는 공존도시 △인권중심 행정도시의 4대 목표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8대 추진전략에 맞춘 49개 추진과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먼저 시는 안전과 환경, 재난 예방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사업과 여성‧청년‧노인‧다문화 등 기존 사회적 약자 대상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노동자‧장애인‧아동 등 추가 발굴한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대상 관련 사업을 관련 부서와의 협력을 통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한 시는 공무원과 시민, 민간위탁‧복지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권교육을 실시하는 등 인권 감수성 향상과 조직 내 올바른 인권 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동시에 인권침해 상담‧조사와 출연기관, 민간위탁‧복지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인권 현황 진단 및 개선방안 논의 등 인권침해 예방과 권리구제체계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시는 인권정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오는 7월에는 제5기 전주시 인권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과 토론회 등도 열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세계인권선언을 기념하는 인권공감 문화행사를 통해 ‘모든 인간의 기본권은 존중받아야 한다’는 세계인권선언의 의미를 되새긴다. <출처 : 전북일보 2024-3-7> <읽기자료 3> 반려동물 친화도시 익산…‘행복한 개판’ 펼쳤다. 익산시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가 개최한 반려동물 축제 ‘댕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마을별 특색있는 문화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문화마을 29’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댕스티벌은 지난 9일 익산 다송무지개매화마을에서 펼쳐졌다. 철저한 사전 홍보를 통해 1000여 명의 발걸음이 이어졌으며, 익산지역 외 타지 참가자들이 약 30%에 달했다. 특히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가 전국적으로 이목을 끌며 익산의 대표 반려동물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현장에서는 반려가족을 위한 문화교육, 펫 용품 만들기,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생네컷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 지역 내 반려동물 관련 기업들과 원광보건고등학교 등이 참여해 최신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바려동물은 물론 반려가족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행사가 됐다. 한 참여자는 “익산에 반려동물을 위한 이런 넓은 공간이 있는 줄 몰랐는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해 만족스럽다”며 “특히 넓은 공간을 활용한 반려견 놀이터와 쉼터에서 반려견들이 모여 교류하고 활동하는 기회를 가져 매우 기쁘다”고 말햇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축제는 행정이나 전문가의 도움 없이 주민들이 힘을 모아 만든 축제로 더 의미가 깊다”며 “익산의 다른 마을 축제들도 주민이 주축이 돼 문화 콘텐츠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송무지개매화마을 반려견 축제는 2022년과 2023년 연속으로 익산 문화도시 문화마을 29 사업에 선정돼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육성하고 있다. <출처 : 파이낸셜 뉴스 2024-1-5> 4. 생각 열기 기본활동 1) <읽기자료 1>을 읽고, ‘푸바오’ 이름의 뜻을 찾아 정리하시오. - 기본활동 2) <읽기자료 1>를 읽고, 푸바오의 돌잔치 상황에 대해 정리하시오. - 기본활동 3) <읽기자료 2>를 읽고, 전주시가 올해 지정한 ‘모두가 존중받는 인권도시 전주’ 8대 추진전략을 찾아 정리하시오. - 기본활동 4) <읽기자료 2>를 읽고, 시에서 시민의 인권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한 분야를 찾아 정리하시오. - 기본활동 5) <읽기자료 3>을 읽고, 댕스티벌이 무엇인지 정리하시오. - 기본활동 6) <읽기자료 1,2,3> 중 하나를 선택하여 스스로 문제를 만들고, 답을 써 봅시다. - 5. 관련 주요 내용 정리 ■ 유네스코 행복한 학교 프로젝트 유네스코 방콕이 2014년 시작한 Happy School 프로젝트는 학교 행복을 우선시하여 학습 경험을 향상시키는 대안적 접근 방식을 말합니다. 행복한 학교프로젝트는 학교에서의 웰빙, 참여, 소속감에 중점을 두어 평생 학습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2022년에는 가이드와 툴킷이 개발된 바 있습니다. 행복한 학교 프로젝트는 더 나은 학습 경험에 다시 초점을 맞춰 학교의 복지와 행복을 우선시한다는 옹호 활동을 통해 전 세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출처: UN공식 홈페이지) ■ 국제 행복의 날 총회는, 행복 추구가 인간의 근본적인 목표임을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빈곤 퇴치, 행복 및 모든 민족의 복지를 촉진 하는 경제 성장에 대한 보다 포용적이고 공평하며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의 필요성도 인식하고, 3월 20일을 세계 행복의 날로 선포하기로 결정하고, 모든 회원국, 유엔 체제의 기구, 기타 국제 및 지역 기구, 비정부 기구 및 개인을 포함한 시민 사회가 세계 행복의 날을 기념하도록 요청합니다.(하략) - 유엔 총회, 2012년 6월 28일 총회에서 채택된 결의안 중 일부 <출처: 위키피디아> ■ 2023년 글로벌 행복을 위한 10단계 1. 모두에게 말하세요. UN 세계 행복의 날에 대해 모두에게 알리는 것이 글로벌 행복을 위한 10단계의 첫 번째 단계입니다. 세계 행복의 날은 민주적 가치와 이상, ‘우리는 국민’이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제정되었으며, 전 인류를 위한 선물로 전 세계 80억 인류 모두의 전 세계적, 자연적, 유기적 행복 축하 행사를 장려합니다. 2. 당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을 하세요. 당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을 하세요는 모든 차원에서 자기애와 개인의 행복을 강조하려는 목적을 지닌 연례의 두 번째 단계입니다. 오늘 그리고 매일 당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을 하세요. 3. 다른 사람에게 행복을 주고 퍼뜨려라 3단계에서는 타인에 대한 나눔, 자비, 봉사가 전 세계적으로 행복의 기본 열쇠로 알려져 있음을 강조합니다. 4. 세계행복 이벤트에 참여해보세요. 연례 세계 행복 보고서의 가상 출시 또는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세계 행복 페스티벌과 같은 세계 행복 주간 행사에 참석하세요. 5. 축하하세요. 5단계는 자신만의 세계 행복 주간 축하 행사를 만드는 것입니다. 소셜 미디어에서 홍보하고, 보도 자료를 게시하고, 행복의 날 이벤트를 전 세계에 알리세요. 6. 무엇이 당신을 행복하게 만드는지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세요.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happinessforalldemocracy , #tenbillionhappy , #internationaldayofhappiness , #happinessday , #choosehappiness , #createhappiness 또는 #makeithappy를 사용하여 행복을 전파하세요! 7. 결의안을 홍보하세요. 8.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UN 글로벌 목표를 진전시킵니다. 9. 자연을 즐기세요 9단계는 밖으로 나가 자연을 즐기고 환경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하이킹, 공원에 가기, 호수와 자연 명소를 방문하여 자연과 접촉하기 등의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전 세계의 연구 조사에 따르면 자연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행복과 웰빙 수준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 행복주의를 채택하세요. 10단계는 행복을 기본 인권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 가능한 개발, 빈곤 퇴치, 행복, 모든 사람의 복지를 촉진하는 경제 성장에 대한 모다 전체론적이고 포용적이며 공평하고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확산하는 것입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목표, 그리고 궁극적으로 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행복, 웰빙, 자유를 달성하는 것입니다. [출처] https://happinessday.org/ 6. 생각 더하기 ◈ 내가 행복하니 알기 위해서 나에게 또는 주변 사람에게 어떤 질문을 하면 좋을까요? - ◈ 행복에 대한 명언이나 속담 등을 찾아 쓰고, 그것이 의미하고 있는 바를 나의 경험을 예로 들어 서술하시오. - ◈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이 다른 까닭을 쓰고, 모두가 인정하는 행복의 기준이 있을지 고민하여 서술하시오.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쓰시오. - /전주효천초등학교 김주연 교사

  • 교육일반
  • 기고
  • 2024.03.19 17:38

글로컬대학30 신청마감 임박… 전북지역 대학 8곳 재도전

글로컬대학30 사업 신청마감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난해 고배를 마신 전북도 내 대학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도 10곳 내외 대학을 선정해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어서 학령인구 감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대학들에게는 사활이 걸려 있는 문제다. 19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글로컬대학30 혁신기획서 제출 마감일은 22일이다. 기획서 제출이 임박하면서 올해 사업에 도전하는 도내 대학들은 마지막 다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부는 이르면 오는 4월께 최대 20곳을 예비 지정 대학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도내 대학 8곳이 지원했으나 전북대만 유일하게 지정됐다. 당시 전주대·예수대·전주비전대와 원광대·원광보건대가 대학 간 통합을 전체로 신청했으며 군산대와 우석대, 호원대는 각각 단독으로 도전했지만 모두 예비지정 단계에서 탈락했다. 오는 22일 접수를 마감하는 글로컬대학 공모는 신청 유형이 △단독 △통합대학 △연합대학 세 가지로 구분된다. 올해부터는 2개 이상 대학이 공동의사 결정 기구를 구축하는 대학 간 '연합' 형태의 신청방식을 추가했다. 도내 상당수 대학은 새로 신설된 유형인 '연합대학'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앞선 대학은 우석대와 군장대다. 양 대학은 연합대학 유형으로 공모에 신청하고자 연합모델 구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1일 맺었다. 글로컬대학 30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연구소 공동 운영 등에 협력하며 대학 간 벽을 허물어 나갈 예정이다. 우석대는 19일 글로컬대학30 진입을 본격화하기 위해 내부 공청회를 열고 의견수렴에 나섰다. 지난해 '통합대학' 형태로 신청한 전주대는 국립군산대, 호원대와 손을 잡고 '연합대학' 유형으로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들 대학 역시 지난 18일 글로컬대학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글로컬대학’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국사립 3개 대학의 포괄적 연합 형식인 ‘유니메가버시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특화분야 정주형 산업인력 양성,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특구를 조성, 학생 선호도를 높이는 시그니쳐 전략 등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원광대와 원광보건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통합 대학'유형으로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사업 실현 가능성을 보완해 올해는 본 지정에 들겠다는 계획이다. 전문대학도 도전장을 내민다. 지난해 전주대, 예수대와 함께 '통합 대학' 전략으로 사업에 응모한 전주비전대는 올해에는 단독으로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공모는 혁신 의지와 역량을 갖춘 비수도권 대학을 세계적인 대학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다음달 중에 예비지정 대학을 선정하고, 7월 본지정 결과를 발표한다.

  • 대학
  • 육경근
  • 2024.03.19 15:53

사법리스크에도… 서거석 교육감 긍정평가 오르는 이유는?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전국 시·도교육감 직무수행평가에서 취임 이후 1년 만에 50%대에 재진입했다. 2개월 연속 전국 5위 기록이다. 재판을 앞둔 사법리스크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AI 기반 미래교실 구축과 디지털 수업 역량 강화, 학력신장, 교권보호 앞장 등 10대 핵심정책 이행이 순조롭게 이어나간 것이 긍정평가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발표한 '2월 교육감 긍정평가 일반지수'에 따르면 서거석 교육감의 긍정평가지수는 51.4%를 기록하며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중 5위를 차지했다. 전달인 지난 1월 평가 49.9%보다 1.5%P 소폭 오른 것으로 전북도민들의 긍정평가가 갈수록 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해 12월 (46.4%)에 비해서는 무려 5%p 상승한 것이다. 특히 서 교육감에 대한 긍정평가는 취임 직후인 지난 2022년 7월 51.7%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다시 50%대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전북도민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서 교육감의 긍정평가지수는 2022년 7월에 50%대를 넘어선 뒤 줄곧 40%대에서 오르락 내리락을 거듭해왔다. 이같은 서 교육감의 긍정평가 상승은 교육부가 주관한 각종 사업공모 선정과 교육지표에서도 드러난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지난해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한글책임교육 내실화, 진로교육 역량 강화, 방과후 초등돌봄 지원,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교육환경 개선 노력 등 6개 지표는 전국 시·도교육청 평균을 상회했었다. 여기에 지난해 지방교육재정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되기도 했다. 역대급 세수결손으로 올해 재정운용에 빨간불이 켜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재정 건정성 및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 최근에는 초·중·고교생의 '사교육 참여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도 불구하고 전북(-1.0%P)은 전년도에 비해 사교육 참여율 증감폭이 전국에서 충북(-1.1%P)에 이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대 분야, 33개 주요정책, 73개 추진과제로 이뤄진 공약이행률도 지난해 말 기준으로 평균 53.5%를 기록하는 등 전 분야에서 목표치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한편, 직무수행평가 1위는 김광수 제주교육감(65.0%), 2위는 김대중 전남교육감(58.3%)이 차지했다. 3위 임종식 경북교육감(56.0%)에 이어 4위 천창수 울산교육감(52.3%), 5위 서거석 전북교육감(51.4%), 6위 강은희 대구교육감(50.7%), 8위 박종훈 경남교육감(46.6%), 9위 설동호 대전 교육감(45.8%), 10위 이정선 광주교육감(45.2%)이 뒤를 이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3.19 11:23

전북교육청, 갑질·직장 내 괴롭힘 실태 파악 나선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직장 내 괴롭힘을 예방하고 존중과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4년도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및 피해자 보호 계획’을 모든 소속기관과 학교에 안내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및 피해자 보호 조례’에 따라 수립한 이 계획은 추진체계 구축, 피해자 보호, 교육 강화, 인식 개선 등 4개 전략에 11개 세부 사업을 담고 있다. 주요 추진 내용은 △직장 내 괴롭힘 전담 책임관 지정 △피해자 회복 지원 △예방 교육 활성화 △소통 문화 확산 및 인식 개선 홍보 등이다. 올해는 도내 전체 기관과 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실태와 인식도를 조사한다. 이를 통해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청렴한 교직원 문화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를 갖는다. 특히 직장 내 괴롭힘 대응 업무 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교직원 보호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하고, 신고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피해자와 관련된 비밀을 철저히 유지하고 2차 피해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한다. 피해 회복을 위해 심리상담과 치료 등 실효성 있는 지원도 이어갈 방침이다. 예방 교육도 활성화한다.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교원,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직원 등을 대상으로 사이버 연수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홍열 감사관은 “상호 존중하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해 ‘더 청렴한 전북교육’을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실효성 있는 예방 정책 수립을 위해 실태 조사에 적극 참여해주시고, 직장 내 괴롭힘 근절에 동참해달라”고 전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3.18 18:57

전북형 늘봄학교 1학기 143곳 참여⋯참여율 '전국 7번째'

전국에서 늘봄학교 참여가 저조했던 전북형 늘봄학교가 확대·운영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현재 75곳에서 운영 중인 늘봄학교를 68곳 추가해 1학기에 총 143곳이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형 늘봄학교는 전체 초등학교 413곳 가운데 143곳에서 운영되면서 참여율은 34.6%로 늘어났다. 이는 전국 7번째 참여율이다. 부산은 모든 관내 초등학교가 참여해 가장 높았으며 전남이 99%로 뒤를 이었다. 전북은 경기(73%), 제주(48%), 세종(47%), 충북(39%)에 이어 참여율이 높았다. 앞서 도내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하는 초등학교는 75곳으로 참여율이 17.9%에 불과했다. 전국 평균 44.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참여율을 보였다. 도내 초등학교 1학년 3654명 가운데 늘봄희망 학생수는 3361명(92%)으로 파악됐다.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책 놀이, 검도 등 총 882개의 프로그램을 지원받으며 기간제교사 20명과 방과후행정실무사 55명, 자원봉사자 12명 등 총 87명의 전담인력이 배치된다. 늘봄학교는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매일 2시간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학교생활 적응에 필요한 프로그램은 물론, 기초학력과 외국어 등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추가 운영으로 인해 필요해진 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각 시군교육지원청 늘봄지원센터 인력을 겸임하도록 했다”며 “오는 2학기에는 도내 413개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운영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학기 운영결과를 토대로 2학기에는 인력과 프로그램, 공간 등의 문제를 개선, 보다 안전하고 내실 있는 늘봄학교 운영이 되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3.18 16:40

우석대-군장대 ‘글로컬 교류’ 첫 공식 행사 개최

2024년 ‘글로컬대학30’ 사업 공모에 공동참여하기로 한 우석대(총장 박노준)와 군장대(총장 이계철)가 첫 번째 교류 행사를 가졌다. 우석대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성인학습자 친화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특강이 18일 전주캠퍼스 문화관 5층 화상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특강은 성인친화형 교육과정의 개발과 운영 체계 구축에 대한 양 대학의 노하우를 나누고 특화된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우석대와 군장대는 지난 11일 교육부의 2024년 글로컬대학30사업 공모를 앞두고 대학 간 연합모델 구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세계 속의 지역대학으로 동반 성장하기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날 강사로 연단에 오른 양향숙 군장대 평생교육본부장은 “성인학습자 친화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학습자 요구에 부합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품질을 향상시켜야 한다”면서 “교육의 내실화·고도화 및 현장중심의 직무역량 향상을 통해 구축된 성인친화형 선도적 교육모델을 확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노준 총장은 “이번 특강은 군장대와 학술·정보·인력 등의 상호 교류 협력을 견고히 다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양 대학의 끈끈한 결합을 통해 큰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는 2023년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지원하는 ‘2주기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 사업(LiFE 2.0)’에 선정되어 미래융합대학에 4개 학과를 설치하고 성인학습자 대상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3.18 15:59

전북교총 "교권·학습권 침해 심각, 무너진 공교육 바로 세워야"

#학부모 A씨는 자녀 스마트폰에 '파인드 마이 키즈' 앱을 설치하게 한 뒤 교사들 수업을 실시간으로 듣고 녹음했고 이 내용을 학부모 단톡방에 공유했다. 교권 침해라고 주장한 교사는 다른 담임교사 3명과 함께 부장 교사에게 출근을 거부하겠다고 했다. #올해 새학기부터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이 도입되면서 교사 B씨는 업무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행정 업무 부담을 줄여 가르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마련된 학폭전담조사관제도가 오히려 더 큰 부담을 지우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전북교총)가 "비상식적인 교육활동 침해행위를 일삼는 교권, 학습권 침해가 심각하다"며 무너진 공교육 정상화를 교육당국에 촉구했다. 특히 단체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육 변혁 7대 과제'를 제시하고 교권 침해 사안에 대한 엄정 대응을 주문했다. 전북교총은 18일 전북자치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서이초 사건을 겪으며 교권 5법과 아동학대처벌법을 개정하고 제도 개선에 나섰지만 학교에서 벌어지는 교권침해 사안은 신학기에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심각한 교육활동 침해사안에 대해서는 교육감 고발 등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력 저하 우려에 따른 학생 평가 개선 방안이 교사에 대한 신뢰 회복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다만, 너무도 많은 비본질적 행정업무에 시달리는 교사들의 업무 배제를 통한 양질의 평가가 시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교육당국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전북교총이 이날 제시한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7대 교육 변혁 과제'는 △교권침해 사안 엄중 대응 및 교육력 회복을 위한 노력 △평가 방식 개선과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한 정착 △교실 내 몰래 녹음 근절 △교원 순직 인정 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 △학교 행정업무 교원 배제 및 교원 전문성 신장 △학교폭력예방법 개정 및 학폭전담조사관 제도 정착 △학교의 자율성 보장 등이다. 이번 과제는 교원의 전문성과 학교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법적·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교사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전북교육력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고 단체는 전했다.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은 "교육활동 침해 행위 수준이 교원지위법에서 정하는 교육감 고발 사항에 해당할 경우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공교육을 신뢰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교육당국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불필요한 행정업무와 증가하는 교권 침해 등으로 교원들이 교육에만 전념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양질의 교육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학교를 학교답게', '교육을 교육답게', '교원을 교원답게'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3.18 15:41

전국 사교육 참여율 '역대 최고'… 하지만 전북은 줄었다

지난해 전국 시도별 교육청의 '사교육 참여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전북은 전년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서거석 교육감의 10대 핵심정책 중 하나인 학력신장 정책이 사교육 경감을 이끄는데 효과를 거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전북지역의 학원 등 교육 인프라 부족 및 나빠진 경제여건으로 인한 사교육비 부담으로 사교육 참여율이 낮게 나왔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17일 교육부, 통계청의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전국 초·중·고교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평균 78.5%였다. 사교육 참여율은 1년 전보다 0.2%포인트 상승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세종·강원·제주 지역 초·중·고교생의 사교육 참여율이 1년간 큰 폭으로 올랐으며 서울이 최근 4년 연속 1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북의 지난해 사교육 참여율은 69.8%로 전년보다 1.0%포인트 감소했다. 전북은 증감폭이 가장 높은 충북(-1.1%포인트)에 이어 전국 두번째로 낮았다. 전북과 충북을 포함해 인천(-0.6%포인트) 등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7개 시도 사교육 참여율이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전북과 도세가 비슷한 강원(72.6%)은 참여율이 2.3%포인트 올라 전국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전북지역 사교육비 참여율을 보면 초등학교 78%(전국 86.0%), 중학교 70%(전국 75.4%), 고등학교 54.7%(전국 66.4%)로 집계돼 전국평균 78.5%보다 크게 하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북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0만 2000원으로 가장 많은 서울(62만 8000원)의 48.0%에 불과했다. 사교육비는 초·중·고 학생들이 학교의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 학교 밖에서 학원수강, 개인과외, 인터넷 강좌 등에 지출되는 비용을 의미한다. 사교육 참여율은 사교육비 못지않게 사교육 정책에서 중요 지표로 통한다. 상대적으로 공교육의 활동, 방과 후 수업, 돌봄 등으로 통제할 수 있는 변수여서 사교육 정책의 실효성을 점검하는 데 더 의미가 있다는 해석이다. 이처럼 전북이 타 시도에 비해 사교육 참여율이 전국평균보다 밑도는 것을 두고 교육계 안팎에선 학력신장 정책이 서서히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간 전북자치도교육청은 기초학력 3단계 안정망 구축 (협력교사), 교과보충프로그램, 두드림학교 등 학력신장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사교육비 지출을 줄이려는 교육당국 정책이 서서히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교육계 한 관계자는 "킬러 문항 배제 등 수능 출제 기조로 인한 불안한 요인 때문에 사교육 증가가 역대 최고치로 나온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북은 사교육비 지출이 적었고 참여율도 낮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원인에 대해 "전북의 지역내 총생산(GRDP) 등이 타 시도에 비해 낮고 학원 등 교육인프라가 부족해 참여율이 낮았다는 분석도 가능하지만 사교육비 경감을 줄이려는 전북교육청의 학력신장 정책 또한 이유가 될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교육부는 교육청이 주체가 돼 지역 상황에 맞는 사교육 경감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수 있도록 올해부터 1인당 사교육비 증가율, 사교육 참여율 증감, 학원 지도 점검 등을 시도교육청 평가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3.17 17:07

"벌써 한 달"…의대 학사파행에 '벚꽃개강·야간수업' 가능성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하는 의대생들의 집단행동이 한 달째 이어지고 있지만, 수업 거부와 동맹휴학 신청에 따른 학사 파행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일부 학교에서는 이미 학생들이 '유급 조건'을 갖췄다는 말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오히려 '2천명 증원분'을 대학별로 배분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대학들은 '집단유급 데드라인'인 다음 달까지만 사태가 해결되면, '벚꽃 개강' 후 야간수업과 방학기간 계절수업 등을 총동원해 수업일수를 맞춘다는 방침이다. ◇ 해결 실마리 없는 의·정 대치…의대생 집단행동도 여전 17일 교육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전국 의대생들이 집단휴학을 결의하고 휴학계를 제출한 지 약 한 달이 지났다. 지난달 중순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의대협)는 전국 40개 의대 학생이 2월 20일을 기점으로 동맹휴학 또는 이에 준하는 단체행동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하지만 이에 앞서 원광대 의대생 160여명이 이미 같은 달 18일에 집단으로 휴학계를 제출했고, 이튿날인 19일에도 총 7개 의대에서 1천133명이 휴학 신청을 하며 집단행동의 물꼬를 텄다. 전국 의대생의 휴학계 제출은 이달 초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교수들의 집단사직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다시 늘어나는 모습이다. 교육부 집계 결과 14일 하루 동안 각 학교 학칙대로 절차를 지켜 '유효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은 8개교에서 771명에 달했다.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누적 6천822건이다.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1만8천793명)의 36.3% 수준이다. 제대로 된 절차를 거치지 않고 휴학계를 낸 학생들까지 따지면 지난 달 말 기준으로 이미 1만3천697명에 달한다. 교육부는 이달부터 단순 신청 건수가 아닌 '유효 휴학 신청'만을 집계하고 있지만, 일단 어떤 방식으로든 휴학계를 낸 의대생 수를 고려하면 전국 의대 재학생의 대부분이 집단휴학에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 휴학계 제출과 함께 수업 거부도 한 달째 이어지고 있다. 전국 40개 의대 대부분이 개강을 연기했거나, 개강 직후부터 휴강 중이다. ◇ '연 30주 수업기간' 확보 비상…'벚꽃개강' 뒤엔 야간·계절수업 불가피 문제는 학생들의 수업 거부가 계속되면서 '집단유급'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은 학교 수업일수를 '매 학년도 30주 이상'으로 정하고 있는데, '학기'는 매 학년도 2학기 이상으로 하되 필요에 따라 전공·학년·학위별로 다르게 정할 수 있도록 다소 유연하게 허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연간 30주만 확보해서 수업하면 문제가 없다. 그러나 개강이 계속 뒤로 밀린 후 한꺼번에 이어질 경우 학생들의 학습 부담은 물론, 진료와 강의를 병행하는 의대 교수들의 '번아웃'(탈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교육부 관계자는 "극단적으로 (수업일수) 30주를 학년 말로 다 미뤄서 수업한다고 해도, 학점당 15시간의 이수 시간을 지킨다면 법상으로는 문제가 없다"면서도 "현실적으로는 이런 식으로 수업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학교들도 (수업시수를 확보할)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정부와 학생들 사이에 낀 대학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부 대학에서는 학생들 입장에서 보면 '유급'보다는 '휴학'을 승인해주는 것이 낫지 않느냐는 소리가 나오지만, 교육부는 동맹휴학은 휴학 요건이 아니므로 대학이 절대 승인해서는 안 된다는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대학별 대규모 휴학 허가 등이 이뤄지는 경우, 대학의 의사결정 과정·절차에 대해 점검이 이뤄질 수 있음을 안내한다"는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집단유급 현실화로 의료인력 배출에 차질이 생기더라도 정부가 이번 상황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오히려 정부는 정원배정심의위원회를 꾸리고 대학별 정원 배분에 착수하는 등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때문에 대학들은 계속 날짜를 세면서 '계산기'를 두드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학생들과 교수진이 감당할 수 있는 수업 일정을 짜려면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는 학생들이 학교 현장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게 대학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이 경우 벚꽃이 피는 4월에 개강하는 '벚꽃 개강'이 될 전망이다. 의대를 운영하는 한 서울지역 대학 관계자는 "이달 29일까지 일단 수업 일정을 연기한 상황"이라며 "학생들과 계속 면담하면서 상황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일단 사태가 해결만 된다면 곧바로 야간수업이든, 방학기간 계절수업이든 뭐든 다 동원해서 수업시간을 맞출 수 있게 일정을 계속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 대학
  • 연합
  • 2024.03.17 16:27

전북교육청, '유명무실' 위원회 손 본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각종 위원회 관리를 체계화 한다. 도교육청은 각종 위원회의 무분별한 설치를 방지하고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종 위원회 관리 계획’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회의 실적이 저조하거나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위원회를 정비해 왔지만 뚜렷하게 실효성을 거두지 못했다. 이에 교육환경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낡은 규정 등을 대대적으로 손질하기로 했다. 이번에 수립된 위원회 관리 계획안은 조정·통합·자문이라는 위원회 본연의 역할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지속가능성을 철저히 검토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개선 내용은 △법령이나 조례 등의 근거가 있는 경우에만 위원회 신설 △위원회 신설 및 위원 위촉 시 담당 부서와 사전 협의 △위원회 예산의 적정 계상 및 집행 △1년 이상 개최 실적이 없는 비법정 위원회 폐지 등이다. 도교육청은 분기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업무 담당자 연수 실시, TF 운영을 통해 각종 위원회의 폐지 및 통합 등에 나설 계획이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새로운 교육환경에 걸맞게 위원회가 더욱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그 결과를 학부모와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3.17 10:02

"학생들 권익 위해 최선 다할 것"⋯제2기 전북학생의회 '힘찬 첫 걸음'

제2기 전북학생의회가 힘찬 첫 걸음을 알렸다. 전북학생의회 개원식이 지난 15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창조나래 회의실에서 열린 것. 2024년 전북학생의회는 지난 1월 총 50명을 구성, 2월 예비학생의원을 대상으로 의정활동 기초소양과 자치, 소통 역량을 키우기 위해 2박 3일 간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개원식은 △1부 학생의장단 선거 △2부 개원식 △3부 전북학생의원과 교육감과의 차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신임 의장에는 원광고 오현서 학생의원이, 부의장에 남성여고 오인영∙동암고 기도훈 학생의원이 선출됐다. 서 교육감은 축사에서 “자랑스러운 제2기 전북학생의회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학생의원으로서 도내 학생들을 위해 넓은 시야를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소통과 협력을 통해 보다 나은 사회와 미래를 만들어 가는 학생의원들의 발전을 소망한다”고 말했다. 오현서 학생의장은 “오늘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제2기 학생의회가 1기 학생의회의 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이 시작하는 변화의 시작점”이라면서 “학생의회를 이끄는 의장으로서 20만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위하여 헌신하며, 나아가 학생들의 권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3.17 10:02

우석대, 정부 ‘기업 재해경감활동 전문인력 교육기관’ 지정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 평생교육원이 호남·제주권에서 유일하게 행정안전부의 ‘기업 재해경감활동 전문인력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기업 재해경감활동은 기업의 중요한 업무가 화재 및 지진 등 불의의 사태로 중단되었을 경우 복구 목표시간 내에 업무를 재개할 수 있도록 전략과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총체적인 경영활동이다. 특히 ‘재해경감을 위한 기업의 자율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업재난관리자는 기업 재해경감 활동 계획 수립을 대행하고, 인증평가 등의 업무를 실시하는 역할을 한다. 국가전문자격인 기업재난관리사는 8과목(36시간)의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해야만 실무분야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실무-대행-인증분야의 3단계 과정으로 진행된다. 김윤태 평생교육원장은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화재나 재해·재난으로 기업 고유의 업무가 중단될 경우 국민에게 미치는 파급력이 클 뿐만 아니라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다”며 “다년간의 재난 관련 학과 운영 노하우와 함께 전문적인 강의시스템을 비롯해 사후 관리 프로그램 등의 기반을 다져온 교육원은 기업 재해경감활동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는 기업재난관리 분야를 이끌어갈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소방방재학과와 건축·인테리어디자인학과, 재난안전공학과 등을 중심을 학사와 석·박사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3.15 10:35

내년 하겠다는 '유보통합' 또 난관… 일선 현장은 '혼돈'

2025년 전면 시행될 예정이었던 '유아교육·보육통합(유보통합)'이 또 다시 난관에 부딪히면서 보육·교육현장이 혼란에 빠졌다. 최근 수도권 일대 교육감들이 정책의 연착륙을 이유로 유보통합 '유예' 의견을 내놓은데 이어 정부가 아직까지도 관련 세부시행 지침을 제시하지 않고 있어 전국 시·도교육청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내년 어린이집, 유치원에 아이를 보내야 하는 학부모들도 혼란을 겪고 있는 모양새다. 14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이하 협의회)에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교육감들이 "선 행정체계 구축, 후 법령 제개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시행시기를 당초 교육부 시행안에서 최소 2년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논란이 커지자 협의회는 "'유보통합 2년 유예’와 관련, 협의회는 유보통합의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 것일 뿐 어떤 입장을 결정하거나 결의한 것이 아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일부 교육감들의 '2년 유예' 의견에 이어 교육부의 구체적이 방안 발표가 계속 미뤄지면서 보육·교육현장이 혼란에 빠진 모양새다. 유보통합의 최대 난제로 꼽혔던 '교원 양성체계 정비'의 경우 아직 소식이 없는 상황이고 여기에 사립 어린이집 등 일부에서 유보통합에 대한 시선도 부정적이어서 교육청도 전전긍긍하고 있다. 5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한 학부모는 "내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 구분이 없어진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아직도 어떻게 통합이 된다는 것인지 알수 없어 답답하다"며 "아이가 지금 5세반에 다니고 있는데 내년에 유치원을 보내야 할지 고민이다. 어린이집 관리 권한이 교육부로 이관되는 건 확실하다고 하던데 유보통합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보통합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유보통합추진지원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유보통합담당팀'을 신설하는 등 준비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을 운영하고 보육사업 지방이관을 위한 기초지자체 현장 실사도 계획중이다. 하지만 당초 교육부가 인력·예산이관 방안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현재까지도 전북을 비롯한 각 시·도교육청에 관련 세부 시행 지침을 전달하지 않으면서 사업추진이 더딘 상황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의 예산·인력 등이 담긴 세부시행 지침 발표가 계속 미뤄지고 있어 유보통합 추진에 혼선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유보통합의 모든 기준을 교육부 기준에 맞춰 진행을 할 수 밖에 없다"면서 "교육부의 1·2차 세부 지침에 맞춰 모든 가용자원을 활용해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전북도와 함께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3.14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