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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지방시대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방향’ 세미나 개최

지방시대를 맞아 능동적인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공론의 장이 마련됐다.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LINC 3.0 사업단이 20일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2층 대회의실에서 ‘지방시대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방향’을 주제로 기획 세미나를 개최한 것. 이상엽 건국대 교수(전 대외부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 신동애 기타큐슈시립대학 교수는 ‘지방정부의 에너지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기후위기 시대의 생존전략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라영 전라북도탄소중립지원센터 연구위원도 전라북도를 중심으로 한 ‘지방시대 탄소중립 녹색성장의 방향’을 발표했다. 라영 연구위원은 “전라북도는 녹색성장 산업육성과 탄소중립 기술혁신을 통해 2018년 2575만 톤인 탄소 총배출량을 2030년에 최대 43%까지 감축할 계획이다”라며 전북도 탄소중립의 기본방향과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이종석 LINC 3.0 사업단장과 송영민 안양대 교수, 임성익 JB지산학협력단 사무국장, 강순화 스마트관광 ICC 센터장, 김지훈 그린웨이 환경축제 감독, 엄두용 환경과지역연구소 대표, 라서현 라인교육연구소 탄소센터 리빙랩 사업 대표가 토론을 이어갔다. 이종석 LINC 3.0 사업단장은 “기획 세미나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의 녹색성장 방향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제시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사업단은 유관기관들과 협력하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의 연구와 사업화에 더욱 주력하고, 인재 양성에도 힘써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12.20 17:04

'제5회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수상자 8명 선정

'제5회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수상자 8명이 선정됐다. ‘아름다운교육공동체상위원회(위원장 두재균)’는 20일 교육에 대한 열정과 사명을 갖고 교육공동체를 위해 헌신해 온 교육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올해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는 박강덕 한국치즈과학고 교장과 박제원 완산고 교사, 김상숙 신흥중 교사, 황병석 남원초 교장, 이정화 익산시가족센터 선임팀원, 김정현 삼우초 교무실무사, 허진용 수성초 교감, 당북초 임두진 교사이다. 교육자와 학부모, 시민활동가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위원회는 매년 지역 교육 발전에 공헌한 교직원 등을 선정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을 수여해오고 있다. 박강덕 교장은 기능인재양성과 진로지도, 창의성 신장, 발명의식 고취 등 한국치즈과학고 교육목표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산업발전에 적극 대응하는 환경 구축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제원 전주완산고 교사는 지성, 감성, 시민성을 길러주기 위한 교육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특히 야학교사와 논술 강의 등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교육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상숙 전주신흥중 교사는 자기주도적 교육과정 수업에 노력해왔으며, 공평한 수업을 통해 학생은 물론이고 학부모와 동료 교사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황병석 남원초 교장은 독서·예술·학교폭력예방·인권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회 조직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정화 익산시가족센터 선임팀원은 양육 친화적인 환경 구축과 지역민의 공동체 의식 활성화, 지역사회 맞춤형 교육을 제공 등에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선임팀원은 유일하게 교육관련 단체소속으로 수상하게 됐다. 김정현 완주 삼우초 교무실무사는 교무행정 업무 지원에 최선을 다한 것은 물론이고 개인 소유의 텃밭과 트랙터를 교육 활동에 기부, 아이들에게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허진용 정읍 수성초 교감은 교직원들 사이에 피하고 싶은 악성 민원을 대신 감당하는 등 묵묵히 교권보호 신장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학교에 민원을 접수한 학부모가 허 교감의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수상을 추천할 정도로 소통의 아이콘으로 불리고 있다. 임두진 군산 당북초 교사는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음악교육 활동에 헌신해왔다. 점심시간과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아이들과 함께 동요 부르기 시간을 가졌으며 오케스트라와 국악을 직접 지도해 교내공연, 음악 대회에 참가, 아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한편 제5회 아름다운 교육공동체 시상은 내년 1월 중에 전북도교육청 본관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2.20 17:03

[단독] 전라고 에코시티로 이전한다

전주 송천동에 위치한 전라고등학교(이하 전라고)가 에코시티로 옮긴다. 전주 에코시티 이전을 위한 학교 구성원의 찬반 투표 결과, 찬성표가 78.2% 나온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전라고는 19일 본관 1층인 이음실에서 에코시티 이전·신설을 위한 투표를 실시했다. 전날 18일부터 이틀간 학생과 학부모 등 573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448표(78.2%), 반대 119표(20.8%), 무효 6표가 나왔다. 찬성표가 절반을 넘겨 전라고 에코시티 이전·신설은 사실상 확정됐다. 자체투자 심사와 공유재산 심의 등 계획대로 행정절차가 진행되면 이르면 2028년 3월 남녀공학 고교로 문을 연다. 전라고는 안정적인 학생 수급 도모와 건물 노후화에 따른 시설 개선, 미래 교육을 위한 학습환경 구축 등 학교 발전을 위해 이전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전주 국·공립 일반고를 대상으로 ‘전주지역 평준화 일반고 이전·재배치 공모’를 실시한 결과 전라고(공립)가 단독으로 응모하면서 에코시티 내 고등학교 신설·이전이 발빠르게 추진됐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14일 에코시티 내 이전 대상학교로 선정된 전라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학교 이전 사유와 달라지는 점 △학생 지원 지원 방안 △이전·신설 개요 △향후 추진 일정 등을 학교 구성원에게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전주시 대규모택지개발사업에 따라 조성된 에코시티에는 공동주택 총 1만3353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미 90% 이상 조성을 마친 상태다. 하지만 유입된 학생 수에 비해 학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고등학교의 경우 아예 없다. 이 때문에 인근 고등학교에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은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런 이유로 전북교육청은 그동안 고등학교의 에코시티 이전·신설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학교 구성원 반대 등의 벽에 부딪혀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2.19 19:45

"저출산 여파"… 전북 초등학교 학생 배치기준 낮춘다

지속적인 저출산으로 학령인구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교육청이 초등학교 학생 배치기준을 하향한다. 19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초등 1학년만 적용했던 '학급당 학생수 20명' 기준을 내년부터 초등 2학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저학년들의 학교 생활 적응과 교실 밀집도 완화 및 생활지도를 돕기 위해서다. 올해 공립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 기준은 동 지역 27명, 읍지역은 26명, 면지역은 25명이었다. 다른 학년은 내년에도 이 기준이 유지되지만, 초등 1∼2학년은 학급당 학생수 기준 '20명'이 적용된다. 다만, 대규모 도심개발지역에 위치한 초등학교의 경우 이 같은 기준 적용이 제외된다. 학급당 학생수 20명 기준이 적용되지 않았던 전주 에코시티, 혁신도시 등 대규모 도심개발지구에 위치한 일부 학교의 경우에도 변화가 생긴다.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전주 온빛초와 전주 양현초, 전주 만성초 등 3개 학교 초등 1학년에 대해 학급당 학생수 20명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반면, 전주 화정초와 전주 자연초, 전주 효천초, 군산 금빛초는 학급당 학생수 28명 기준이 유지된다. 심각한 저출산에 따른 '인구절벽'이 다가오면서 내년 전북도 내 학교수와 학생수도 크게 감소될 전망이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중·고 학교수는 모두 422개교로 내년에는 7개 학교가 통폐합되면서 415개교로 줄어든다. 군산 신시도초 야미도 분교장, 어청도초, 김제 금남초, 김제 화율초, 부안 위도초 식도분교장, 부안 계화초, 부안 백련초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학생수 감소가 이어지면서 내년 초등교원도 감소된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48명이 줄어든 5662명에 머물 전망이다. 지난 2020년 5769명, 2021년 5799명으로 30명 늘어나더니 2022년 5772명, 2023년 5710명으로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철호 행정과장은 “올해 초등 1학년에 이어 내년에는 초등 2학년까지 학급당 학생수 기준이 20명으로 낮아지면서 어린 학생들의 학교적응을 돕고, 안정적 교육활동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학급당 학생 수 단계적 감축을 통해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2.19 17:56

"유학생 5000명 유치"… 전북대, 스페인 대학과 협력 체계 구축

전북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한 '유학생 5000명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전북대에 따르면 양오봉 총장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스페인 주요 2개 대학을 방문해 실질적인 학생 교류 등을 추진키로 했다. 먼저 스페인의 주요 국립대학 중 하나인 세비야대를 찾은 양 총장은 이 대학 국제협력 관계자를 직접 만나 교환학생 프로그램 및 복수학위제 추진 등을 논의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또 말라가대에서도 국제처를 방문해 양 대학 간 교환학생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교환학생 추진 시 마이크로디그리 수료 방안과 공학 분야 복수학위제 추진 방안 등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한국어 전공이 있는 말라가대 동아시아학부에서 전북대가 자랑하는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인 '필링코리아'를 소개하는 동시에 한국어 전공 학생들이 전북대에서 공부하고, 졸업 후 한국에서 일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가능한 '교환학생·인턴십 프로그램' 추진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양 총장은 말라가대와 바르셀로나자치대에서 수학 중인 전북대 학생 6명을 직접 만나 간담회를 갖고 교환학생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도 모색했다. 양 총장은 "이번 유럽과 아프리카 주요 대학 방문을 통해 실질적인 학생 교류의 성과를 올릴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해외대학과 정부 기관 등과 광범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유학생 5000명 유치의 기반을 닦고, 우리가 꿈꾸는 글로벌 허브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12.19 17:51

[NIE] 우리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 수 있다면 : 시나리오 작성편

1. 주제 다가서기 이야기는 글쓴이가 있음직한 이야기를 상상하여 쓴 문학의 한 장르입니다. 이야기는 인물, 배경, 사건이 비교적 자세히 드러나 있고 갈등이 생기고 해결되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그중에서 시나리오는 영상을 촬영하기 위한 글로 이야기의 요소를 갖추고 있지만, 영상을 촬영하기에 적합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만약 우리들의 이야기로 영화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즐거운 일이 될까요? 나의 감정과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영상으로 만들어 여러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면 매우 의미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2부에 걸쳐 시나리오를 제작하는 방법과 영화를 촬영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고자 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동화 [fairy tale, 童話] (천재학습백과 초등 국어 용어사전, 천재교육) 시나리오에 대해 알아봅시다. 시나리오는 영화나 드라마와 같은 영상을 만들기 위한 글입니다. 시나리오는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실제로 일어난 일이 아닌 글쓴이의 상상으로 꾸며 낸 문학의 한 장르입니다. 우리 삶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도 똑같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는 인물이나 배경, 사건 등을 하나하나 묘사하거나 설명하지만 시나리오는 인물들의 대사로 모든 것을 표현합니다. 대사를 통해 인물의 심리 상태나 성격이 드러나고, 사건이 전개됩니다. 시나리오도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인물, 사건, 배경으로 이야기가 엮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표현 형식은 이야기와 매우 다릅니다. 시나리오는 해설, 지시문, 대사로 표현됩니다. 아래의 시나리오를 살펴봅시다. 방송실 00초등학교 4학년 이0민 수민 : 이0민 현서 : 민0서 마녀삼총사 1,2,3 : 박0서, 김0은, 최0영 / 라디오 DJ : 이0재 #1 인트로 복도를 걷는 전학생 수민이의 뒷모습. 창밖에선 햇살이 따사롭게 들어오고 있다. 열심히 공부중인 현서. 뒤쪽으로 턱을 괴고 잠든 서형. 만화책을 보는 해빈. 선생님 : 차렷. 모두의 시선이 선생님에게 쏠린다. 선생님 : 10분도 집중을 못 하지? 그래서 뭘 할 수 있겠어? 지금 잘못된 행동 한 사람 복도로 나가. 성원은 눈치를 보며 일어서려 할 때, 가은 : (벌떡 일어나며) 안돼!!! (두리번거리다 복도로 나간다.) 안심하며 자리에 앉는 성원. 선생님과 눈이 마주치고 씨익 웃는다. 선생님 : (웃으며 손가락으로 문을 가리키며) 너도, (표정을 바꾸며) 오늘은 전학생이 있어요. 인사하자. 수민 : (머뭇거리며) 아, 안녕? 선생님 : (현서를 가리키며) 저 자리로 가면 돼. 현서 : (수민이를 못본 척) 선생님, 지난 시간 수학 익힘책 숙제 있었어요. 아이들 : 아... ▫ 시나리오를 읽고 해설, 지문, 대사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시나리오의 구성요소 역할 해설 지시문(지문) 대사 ▫ 아래의 이야기를 시나리오의 형태로 바꾸어 작성해 봅시다. 나쁜 자전거 도둑 학생작품 바로 지난 주, 학원 버스를 놓쳐 자전거를 타고 학원에 갔다. 학원 끝나고 친구랑 떡볶이를 먹고 나니 바로 옆에 있던 소중한 자전거가 없어진 것이다. 난 자전거 도둑이 너무 미워서 “내 자전거 내놔! 나쁜 놈아!” 하고 소리쳤다. 그러다 갑자기 그 사람이 이 소리를 듣고 다시는 자전거를 영영 돌려주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을 고쳐먹었다. 아래의 시나리오를 읽고 작품의 배경을 분석해 봅시다. 방송실 00초등학교 6학년 이0민 수민 : 이0민 현서 : 민0서 마녀삼총사 : 이0진, 김0은, 이0민 / 친구1,2,3 : 박0서, 김0은, 최0영 방송반 : 이0재 사연을 신청하려는 아이 : 태0주 #0 인트로 bgm. 복도를 걷는 전학생 수민이의 뒷모습. 창밖에선 햇살이 따사롭게 들어오고 있다. 열공중인 현서. 뒤쪽으로 턱을 괴고 잠든 서형. 만화책을 보는 해빈. 선생님 : 차렷. 모두의 시선이 선생님에게 쏠린다. 선생님 : 10분도 집중을 못하지? 그래서 뭘 할 수 있겠어? 지금 잘못된 행동 한 사람 복도로 나가. 성원은 눈치를 보며 일어서려 할 때, 가은 : (벌떡 일어나며) 안돼!!! (두리번 거리다 복도로 나간다.) 안심하며 자리에 앉는 성원. 선생님과 눈이 마주치고 씨익 웃는다. 선생님 : (웃으며 손가락으로 문을 가리키며) 너도, (표정을 바꾸며) 오늘은 전학생이 있어요. 인사하자. 수민 : (머뭇거리며) 아, 안녕? 선생님 : (현서를 가리키며) 저 자리로 가면 돼. 현서 : (수민이를 못본 척) 선생님, 지난 시간 수학 익힘책 숙제 있었어요. 아이들 : 아... ▫ 작품의 배경을 분석해 봅시다. 시간 배경 공간 배경 아래의 시나리오를 읽고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을 분석해 봅시다. 방송실 00초등학교 6학년 이0민 수민 : 이0민 현서 : 민0서 마녀삼총사 : 이0진, 김0은, 이0민 / 친구1,2,3 : 박0서, 김0은, 최0영 방송반 : 이0재 사연을 신청하려는 아이 : 태0주 #2 교실 수업이 끝나자 다가오는 마녀삼총사. 마녀삼총사 1 : 야, 전학생 수민 : 응? 마녀삼총사 2 : 전학왔으면 우리 한테 신고를 해야 할거 아냐. 마녀삼총사 3 : 전학생이, 좀 눈치가 없네.. 수민 : (당황한 듯 두리번 거리며) 응? 그래? (현서를 바라본다.) 현서 : (한번 쳐다보고는 다시 공부한다.) 마녀 삼총사 1,2,3 : (비웃으며) 암튼, 앞으로 조심해. 알겠니? #3 구름다리-방송실 복도 마녀 삼총사가 지나가는 수민을 괴롭히고 있다. 멀리서 지켜보는 현서. 자신의 옛 모습을 떠올린다. 친한 친구와 멀어지던 기억. 자신을 멀리서 욕하던 친구. 상처받았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말없이 뒤돌아선다. 현서 : (속으로) 힘내.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 미안. 그러던 중 방송실 앞 포스터를 보게 된 현서. -점심시간의 라디오 :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 현서 : (천천히 포스터를 읽는다) 점심시간의 라디오? 사연을 읽어드립니다...(속으로) 그래! 이거야. #4 방송실 사연을 들고 방송실 문을 조심스럽게 여는 현서. 방송실엔 아무도 없다. 현서 : 여기에 두고 가면 되는 건가? #5 점심시간 수민이는 책상에 엎드려 있다.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방송. 관악부에서 연습을 하던 현서도 귀를 기울인다. 선재 : 안녕! 부안초 어린이 여러분! 여기는 방송실, 나는 부안초 최고의 아나운서 선재야. 점심시간의 라디오 :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여러분의 즐거운 이야기, 고민거리, 직접 말하긴 어려운 일들을 대신 읽어주는 시간이지. 멋진 노래는 보너스!! 그럼 오늘의 사연을 시작해볼까? 현서 : (놀라며) 어! 정말이네? 선재 : 안녕하세요. 며칠 전 우리 반에 전학생이 왔어요. 좀 작고 마음도 여린 것 같아요. 수민 : (엎드린채로 눈을 뜬다.) 선재 : 그런데 친구들과 아직 친하게 지내지도 못하고, 가끔 괴롭힘도 당하는 것 같아요. 힘들어 보여요. 수민 : (고개를 든다.) 선재 : 그런데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그 친구가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말투를 바꾸며) 네~ 한 친구에게 도움이 필요하군요. 그럼 조금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좋은 노래를 선물해드리죠. -힘을 낼 수 있는 노래- 신청곡 : 이소라 현서 : (악기를 내려두고 달려간다. 복도에서 창문을 통해 수민을 바라본다.) 눈을 감고 노래를 듣고 있는 수민, 현서와 눈이 마주친다. 웃음 짓는 수민과 얼른 몸을 숨기는 현서. 벽에 기댄 채로 현서도 흐뭇하게 웃는다. 엉금엉금 기어서 도망가는 현서. ▫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인물을 분석해 봅시다. 현서 수민 선재 마녀삼총사 아래의 시나리오를 읽고 작품의 사건을 분석해 봅시다. 방송실 00초등학교 6학년 이0민 수민 : 이0민 현서 : 민0서 마녀삼총사 : 이0진, 김0은, 이0민 / 친구1,2,3 : 박0서, 김0은, 최0영 방송반 : 이0재 사연을 신청하려는 아이 : 태0주 #5 교실 학교 전경. 마녀삼총사 1 : 야, 전학생. 오늘은 기분이 좋아보인다? 수민 : (말 없이 웃는다.) 응, 애들아. 점심 먹었니? 마녀삼총사 2 : 점심? 애들아? 마녀삼총사 3 : 전학생이 오늘 뭘 잘못 먹었나? 마녀삼총사 1 : 이리 좀 와볼까? 마녀삼총사는 수민을 끌고 간다. 멀리서 발만 동동 구르는 현서. 방송실로 달려간다. 방송실에서 사연을 쓰는 현서. #6 놀이터 학교 여기저기를 찾아다니는 현서. 놀이터에선 수민이를 때리려는 마녀삼총사. 방송이 나오고 모두들 자리에 서서 듣는다. 선재 : 안녕! 부안초 어린이 여러분! DJ선재의 시간이야. 다들 점심 맛있게 먹었니? 그럼 오늘의 사연을 시작해 볼까? 선재 : DJ님. 전학 온 친구가 점심 방송을 듣고 용기가 생긴 것 같아요. 표정도 밝아졌어요. 어제는 제가 먼저 말도 걸어 봤는데(말을 걸며 웃는 회상 장면-현서 클로즈업) 웃는 모습이 참 예뻤어요.(수민 클로즈업) 그런데 아직 그 아이를 괴롭히는 애들이 있어요. (마녀삼총사가 서로 마주본다.) 그 친구들에게 전해주세요. 친구를 괴롭히는 건 나쁜 일이야. 우리 모두 서로를 아껴줄 순 없을까? 도와주세요. DJ. (말투를 바꾸며) 네, 다들 자기가 보고 싶은 대로 보고,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곤 하죠. 다른 사람을 조금만 돌아보면 좋을 텐데요. 음, 이 사연에서 친구를 생각하는 간절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선물을 드려야 겠어요. 모두 행복하길 바라며 (음악 큐) I’M COMMING OUT 현서는 서서 음악을 듣는다. 마녀 삼총사와 수민 춤을 추기 시작한다. #7 놀이터 수민이를 찾아 달려온 현서. 마녀삼총사와 즐겁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수민을 발견한다. 현서 : 다행히. 잘 됐다. 수민....아 (수민이를 부르려다 멈칫하고 돌아선다.) #8 방송실로 가는 길 학교 전경, 다음날, 시끌벅적한 아이들. 클레이를 하는 모습. 수다떠는 모습. 사연을 들고 방송실로 가는 현서. 현서 나레이션 : 모든 게 잘 되었어요. 수민이는 이제 친구들과도 잘 지내게 된 것 같아요. 그런데...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요. 수민이와 친하게 지내고 싶은 것 같은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뭔가 두렵고 무서워요. 도와주세요. DJ! 방송실 문은 열리지 않는다. 포스터도 어느새 낡아서 떨어져 있다. 방송실 앞에서 웅크려 앉아 기다리는 현서. 아무리 기다려도 아무도 오지 않는다. 현서 : 얘들아, 선재 못 봤어? 친구1(민서) : 선재..? 선재가 누구야? 야, 너 선재라는 얘 알아? 현서 : 방송부. 점심시간에 방송하는 애 있잖아. 우리 학교 라디오 DJ 친구2(다은) : (놀라고 당황하며) 우리 학교 방송실? 방송실 고장난지 오래잖아.... 방송부가 어디있어. 현서 : 어제 나온 점심 방송은? 친구3(새영) : 어제 점심 방송? 그런게 어디있냐? 선재 :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곤 하죠. (씨익 웃으며 클로즈업) 선재의 모습, 낡아 있는 방송실. 사용금지 포스터 #9 엔딩. 친구가 되다. 현서 : (터벅터벅 걸으며 속으로) 말도 안돼. 난 이제 어쩌지. (적어 온 사연을 바라본다.) 선재 : 그럼 조금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도와드리죠. 친구를 생각하는 간절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현서 : (뭔가 결심한 듯 속으로) 그래. 현서 : (교실 문을 열고) 수민아! 수민 : 어...? 현서 : 너 음악 좋아해? 수민 : 음. 응. 현서 : 같이 들을까? 오늘의 추천곡인데. (이어폰을 내민다.) 이어폰을 끼자 시작되는 음악 -오마이걸-번지 선재 : (엄지를 척하며 춤을 춘다.) #10 에필로그 방송실 앞을 지나다가 포스터를 발견하는 희주 희주 : 점심시간의 방송부 :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희주. 선재 : 어떤 사연이 있나요? fin. ▫ 사건의 흐름을 정리해 봅시다. 영화의 정의와 영화에 쓰이는 용어들을 알아봅시다. 영화 [ movie, 映畵 ] 촬영으로 필름에 기록한 화상을 스크린에 투영, 영상과 음향을 통해 보여주는 영상물. 시나리오작가·배우·촬영기사·미술가·음악가·편집자가 공동으로 작업한 영상 결과물이다. 시나리오 [scenario] 영화의 각본을 이르는 말 영화를 찍기 위한 글로 된 대본을 말한다. 시놉시스 [synopsis] 간단한 줄거리 또는 드라마의 개요를 이르는 말로 시나리오를 쓰기 전 작품의 주제나 주된 줄거리를 요약한 글이다. 미장센 [mise en scene] 영화의 한 장면에 배경, 배우, 소품 등을 배치하는 작업. 오마주 [hommage] 프랑스어로 존경이라는 뜻. 다른 작품의 주요 장면이나 대사를 재해석하여 사용하는 것. 클리셰 [cliche] 충분히 예측이 가능한 뻔한 줄거리와 대사로 잘 활용할 경우 재미를 주기도 함. 콘티 (continuity) 영화 촬영을 위하여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필요한 모든 사항을 기록한 것. 장면의 번호, 화면의 크기, 촬영 각도와 위치에서부터 의상, 소품, 대사, 행동까지 적혀 있음. [네이버 지식백과] 영화 [movie, 映畵]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인상 깊었던 영화를 골라 분석해 봅시다. - [시놉시스] 영화의 간단한 줄거리(시놉시스)를 작성해 봅시다. - [미장센] 영화에서 인상 깊었던 장면은 무엇입니까? 동작을 살려 콘티로 표현해 봅시다. - [오마주]와 [클리세] 어디선가 본 듯한 장면이 있었나요? - [음악] 배경음악이 필요한 장면을 찾아 스케치하고 어울리는 배경음악을 선정해 봅시다. - [주제] 영화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나의 삶 속에서 이야기의 소재를 찾아 이야기를 구성해봅시다. <키워드> 우정 사랑 시험 공부 도전 운동 다툼 상처 화해 ▫ 이야기의 간단한 줄거리를 작성해 봅시다. ▫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을 설정해 봅시다. ▫ 이야기의 배경을 설정해 봅시다. 시간 배경 공간 배경 이야기를 작성해 봅시다. ▫ 이야기의 주제와 장르에 대해 소개해봅시다. ▫ 사건의 흐름을 만들어 봅시다. ▫ 다음 호에서는 시나리오의 완성과 영화 촬영에 대해 다루어보고자 합니다. 우리가 창작한 이야기를 소중히 잘 간직해주세요. / 최효성 부안초등학교 교사

  • 교육일반
  • 김영호
  • 2023.12.19 17:39

원비 지원 받고도… 사립유치원 '특별 활동'명목 추가 징수 논란

유아 무상교육비(만3∼5세)가 올해부터 지급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한 사립유치원이 특별활동 명목으로 추가 징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이 사립유치원은 추가 교육비를 유치원이 아닌 개인 계좌로 입금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철저한 지도∙관리 감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8일 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정부는 유아학비 명목으로 유아학비 28만 원, 방과후 과정비 7만 원 등 유아 1인당 매달 35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전북교육청도 올해부터 무상교육 실현을 위해 매달 13만 5000원을 지원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사립유치원 유아 무상교육비 학부모 부담금(원비) 징수를 금지하고 있다. 단 2022학년도 원비 기준 월평균 학부모부담금 13만 5000원 이상인 유치원은 방과후 과정비 3만원까지 한시적으로 가능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A 사립유치원은 무상교육비가 지원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로부터 어학원, 어학원(멘사), 무용, 피아노, 발레, 수영, 미술 등 특활 활동 명목으로 매달 28만원을 개인통장을 통해 납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은 한 학부모가 지난달 전주교육지원청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전주교육지원청은 1차·2차 협의회를 갖고 현장점검단을 구성, 지난달 24일 해당 유치원에 대해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후 현장점검 시 확인 또는 제출되지 못한 자료와 원장의 소명서 및 추가제출 자료를 검토한 결과,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도교육청에 특정감사를 요청했다. 민원글을 올린 학부모 B씨는 "해당 유치원은 270명 정도의 유아가 등록되어 있는 사립유치원이다. 교육청의 늦은 대처로 인해 아직까지도 많은 학부모들이 부당하게 유치원 비용을 내고 있다"며 "매달 약 6000만원 정도의 부당이익금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하루라도 바로 잡아서 피해가 더 커지지 않도록 신속히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전북지역 교원단체는 사립유치원에 대한 철저한 재정 감사를 촉구했다. 또 공립유치원의 유아공교육 책무성 존중을 위해 전북교육청의 적극 행정을 요구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일부 사립유치원이 전북교육청 지원에도 불구하고 추가 교육비를 개인 계좌로 입금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철저한 지도·관리 감독과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같은날 전북교사노조도 "전북교육청이 사립유치원에만 무상 교육비 명목으로 추가 지원금을 주면서 공립유치원은 상대적으로 유아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학급이 줄거나 휴원 사태에 직면하고 있다"며 "불평등한 공사립유치원 지원금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추가 징수 의혹이 있는 해당 유치원에 대한 특정감사가 진행중이다"며 "사립유치원 운영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립유치원 교육비 지원에 대한 집행 적정성 확인 지도점검 계획이 이미 수립되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교육비 지원금에 관련된 사항을 비롯해 방과 후 과정 운영, 학부모 부담금, 기타 유치원 운영에 관한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점검이 진행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별 활동 명목으로 개인 통장으로 납부 받은 이유를 듣기 위해 해당 유치원에 수차례 문의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2.18 18:09

"문화 다양성 이해"… 전북 학생 해외 문화체험 마무리

서거석 교육감이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한 ‘2023년 해외 문화체험’이 마무리됐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15일 베트남 해외 문화체험단 97명이 귀국하면서 올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해외 문화체험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해외 문화체험은 지난 7월 일본,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12월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까지 도내 초·중·고생 48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 해외 문화체험은 서거석 교육감의 공약 사항으로 학생들이 해외 문화체험을 통해 다양성을 이해하고 새로움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베트남 학생 해외 문화체험 연수단은 베트남 삼성 R&D센터를 방문해 산업 협력 및 사회공헌 활동으로 한국-베트남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여러 가지 활동에 관해 설명을 듣고 시설을 둘러봤다. 또 한국국제협력단(KOICA) 베트남사무소에서는 이정헌 부소장으로부터 베트남 경제 발전을 위해 직업훈련교육, 농업농촌개발 및 도시개발, 기후변화대응, 공공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에서 이루어지는 개발협력 사업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밖에도 지난 12일에는 박노환 전 대사의 특강과 13일 마련된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감독과의 만남은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두 명사는 베트남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들려주면서 학생들에게 꿈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열심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해외문화체험을 비롯해 해외현장체험학습, 글로벌캠프, 글로벌인턴십 등 4가지 해외 연수기회를 제공했다. 연수에 참여한 학생은 2407명에 달한다. 도교육청은 2024년도에는 올해보다 약 400명 증가한 약 2800명의 학생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연수 기회 제공은 서거석 교육감의 공약사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2.18 17:45

우석대 ‘18학번의 취미생활’ 팀, 컴퓨팅사고 창작대회 대상

우석대학교 정보보안학과 ‘18학번의 취미생활’ 팀이 제5회 컴퓨팅사고 창작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18일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층 총장 집무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남천현 총장과 조법종 교양대학장, 최정숙 교양교육지원센터장, 김아미 IT 교육부 책임교수, 수상 학생 등이 참석했다. 교양대학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게임·학습·실용’을 주제로 39개 팀에서 59명이 참여했다. 정보보안학과 ‘18학번의 취미생활’ 팀은 파이썬 프로그램을 활용한 ‘Start Smart’를 제안해 창의성·완성도·기술성·발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스포츠지도학과 ‘컴알못’ 팀 외 1개 팀이 금상을, 컴퓨터공학과 ‘게임개발부’ 팀 외 2개 팀이 은상을, 물리치료학과 ‘혼자서도 할 수 있어!’ 팀 외 3개 팀이 동상을, 간호학과 ‘최강유닛23’ 팀 외 9개 팀이 장려상을, 약학과 ‘물이 어는점은 0도씨’ 팀 외 8개 팀이 격려상을 받았다. 남천현 총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컴퓨터 전공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실무형 인재로, 비전공자는 자신의 전공지식과 소프트웨어 소양을 겸비한 융합 인재로 한 단계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을 거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공과 융합된 소프트웨어의 교육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12.18 17:44

전주대, 게임·실감미디어 전문기업 8곳과 '맞손'

전주대학교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최근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에 입주한 게임 및 실감미디어 전문 기업 8곳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5일 진행된 이번 협약은 전주대와 산업체의 인·물적 자원을 상호 공유해 '첨단분야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국가 수준의 핵심 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 체결 기업은 ㈜펀잇, 델런트㈜, ㈜펀웨이브, ㈜소울게임즈, ㈜이엔피브이원, 스타라이크㈜, ㈜툰드라스튜디오, ㈜루트쓰리게임즈 등 8곳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실감미디어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 △공동연구 개발 수행 △실감형 콘텐츠·메타버스 공동 제작 등이다. 앞으로 전주대는 지역의 핵심 게임, 실감미디어 기업들과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8개 기업은 전주대의 교육과정 및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게 된다. 한동숭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실감미디어 산업계의 수요에 맞춘 글로벌 인재 양성은 물론 인턴십, 공동연구 개발, 메타버스 공동 제작 등 실질적인 협력이 가능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면서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의 게임 및 실감미디어 기업과 산학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12.18 17:44

우석대-한국제약공학회 정기학술대회 개최

우석대학교 LINC 3.0 사업단과 한국제약공학회가 지난 15일 전주캠퍼스 교양관 1층 지역협력세미나실에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제약바이오산업의 현황과 미래 성장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는 학계와 산업계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1부는 장관영 ㈜아이큐어 전무의 ‘제약바이오산업의 현황과 미래 성장전략’에 대한 특강과 함께 이준호 ㈜다카포 대표가 ‘천연물 기반 의약품 소재 개발’을, 한갑훈 한국제약공학회장이 ‘우석대학교 바이오헬스 ICC 지산학 협력사업’을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2부는 여승재 ㈜뉴젠팜 본부장이 ‘GMP 실무’ 특강을, 진종식 전북대 교수가 ‘대마의 기능성 연구’를, 안지혜 우석대학교 한약학과 교수가 ‘천연물 기반 난소암 항암제 개발’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동신대·대구한의대 연구원들의 연구 진행 발표와 신라대·부경대 등에서도 포스터 발표에 참여했다. 한갑훈 한국제약공학회장은 “이번 정기학술대회에 참가한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제약공학의 미래 방향을 조망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연구 내용을 함께 토론하고 협의하는 자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12.17 16:31

영어실력 '쑥쑥'… '화상영어 홈 클래스' 호응속 마무리

"화상영어 덕분에 영어실력이 많이 늘었어요." 지난 8월 7일부터 19주간 지원한 전북교육청의 '화상영어 홈 클래스'가 15일을 끝으로 긴 여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화상영어 홈 클래스는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의 실용 영어 능력을 신장시키고, 영어권 문화 이해도 증진 및 세계시민 감수성 함양을 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 증진뿐만 아니라 사교육비 경감 효과를 가져왔다. 올해 화상영어 홈 클래스에는 총 1143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이 중 100여 명의 중학생은 도교육청 소속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23명과 전북e학습터 및 온라인 줌 플랫폼을 통해 수업을 진행했다. 나머지 1000여 명의 학생은 원어민원격화상강의 위탁업체를 통해 말하기·듣기 수업을 들어왔다. 도교육청이 지난 11월 말 실시한 화상영어 홈 클래스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460여 명 중 85%가 '영어 실력이 향상됐다'고 답했고, '화상영어 홈 클래스 운영 및 관리면'에서는 86%의 만족도를 보였다. 전주평화중 김수현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어휘를 실제 활용해서 원어민교사와 대화하는 과정에 말하기 실력도 향상되고, 하고자 하는 말을 전달하는 능력이 늘어 좋았다"면서 "운영 시간도 적절하고, 원어민 선생님이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셔서 말하기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어 좋았지만, 수업 도구 플랫폼 활용이 불편했던 점은 아쉬웠다"고 말했다. 전주솔빛중 문규희 학생은 "원어민 선생님이 매우 친절했고, 말하기 주제가 재미있었다"면서 "화상영어 홈 클래스 수업 시간도 만족스러웠고, 말하기 능력이 많이 향상됐다"고 전했다. 원어민 보조교사 다니엘 스콧은 "화상영어 홈 클래스는 소규모로 진행돼 학생들을 개별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재미있고 독특한 경험이었으며, 학교 정규수업보다 각각 학생들을 더 많이 알 수 있어 좋았다"면서 "학생들의 듣기·말하기 실력과 자신감이 초반에 비해 눈에 띌 정도로 향상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강 창의인재교육과장은 "높은 만족도와 호응 속에 이루어진 화상영어 홈 클래스를 통해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되고, 자신감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면서 "내년에는 올해 운영 및 관리 면에서 미흡했던 면을 보완해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원어민과의 화상영어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2.17 16:26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는"...전북의 새로운 청사진 '열띤 토론'

내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전북의 새로운 청사진을 학술적으로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자치행정학회는 지난 14∼15일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새로운 지방시대,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라는 주제로 동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전북도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전북연구원, 한국비교정부학회, 전북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 등도 함께 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새로운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발과 함께 ‘지역사회가 주인이 되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진취적인 시대정신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취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지역소멸과 인구정책, 지방교육재정, 지역콘텐츠산업 등 지역사회가 직면한 이슈들과 디지털·지능형 정부, 준정부기관, 과학기술혁신, 탄소중립, 재난관리 등 다양한 전공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총 13개 분과에서 25개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최근 탄소중립 이행 주체로 지자체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15일 탄소중립 특별 세션도 진행됐다. 지자체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탄소중립 정책모델 개발을 위해 지자체 기본 계획의 이슈를 점검하고 지자체 탄소중립 선도를 위한 전략 모색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날 발제는 김채만 경기연구원 실장('Switch the 경기'), 조승희 전남연구원 팀장('전남의 2050 탄소중립 추진방향'), 장남정 전북연구원 전북탄소중립지원센터장이 맡았다. 장남정 전북연구원 센터장은 '전북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현황'을 통해 전라북도 탄소 감축 목표를 밝혔다. '함께하는 탄소중립 전환, 지자체 2050 탄소중립 선도'를 목표로 2030년에는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의 40∼43%를 감축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임성진 전주대 교수가 좌장으로 추장민(한국환경연구원), 이윤희(기후변화행동연구소), 백기태(전북대), 서난이(전북도의회), 박일진(완주군농어업회의소) 등 지자체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담당자, 관계 전문가, 전북도·탄소중립 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광역 지자체 기본계획 수립 현황·이슈를 논의하고 지자체 탄소중립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김경아 한국자치행정학회장은 "이번 동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와 솔직하고 담대한 논의들이 새로운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는 데 힘찬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지방시대를 위해 노력하고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육경근·박현우 기자

  • 대학
  • 육경근외(1)
  • 2023.12.17 16:02

전북교육청교육연수원, 6급 핵심인재양성 4기 과정 공동정책연구 세미나 개최

전북도교육청교육연수원이 지난 15일 ‘6급 핵심인재양성 4기 과정 공동정책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본원에서 운영한 핵심인재양성 4기 과정에서 6개월간 연구한 정책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지방공무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핵심인재 양성 과정은 공직가치를 포함하는 기본역량, 팀워크∙조정통합∙의사소통에 필요한 관계역량,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직무역량, 자기개발 미래역량으로 더불어 미래를 여는 전북교육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과정에서 연구한 4개의 교육정책 연구 주제는 △전북형 학교시설복합화 활성화 방안 △근무성적 평정 절차적 공정성 확보 방안 △통학차량 운영 효율화 방안 연구 △전북 학교업무통합지원센터 효율적 운영 방안 등이다. 특히 이번 4기는 전북교육청 지정 과제를 위주로 미래교육 환경을 위해 일선 현장에 적용 가능한 내용을 담았다. 문병기 원장은 “전북교육이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시작한 지금, 이번 교육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방공무원이 미래교육 행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2.17 15:45

전북지역 학생 2010명 "학교 폭력 피해 당했다"

전북지역 학교폭력(학폭) 피해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청이 15일 밝힌 ‘2023년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7만 2199명 중 2010명(2.8%)이 학폭 피해를 당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1288명(1.9%)보다 722명이 더 늘어난 수치로 0.9%p 소폭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의 피해응답률(5.0%)이 가장 높았고, 중학교(2.9%), 고등학교(1.1%) 순으로 나타났다. 또 '학폭가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은 1.2%로, 전년보다 0.2%p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2.7%), 중학교(1.1%), 고등학교(0.3%) 순이었다. 가해 이유로는 장난으로 이유 없이(41.2%)가 가장 높았고, 나를 괴롭혀서(24.7%), 오해와 갈등(10.3%) 등이었다. 유형별로는 언어폭력(47.9%)이 47.9%로 가장 높았다. 집단따돌림(14.6%), 신체폭행(14.3%)이 뒤를 이었다. 전년대비 언어폭력은 0.8%p, 스토킹은 2.3%p 감소했으며, 신체폭행과 강요, 금품갈취는 각각 2.8%p, 0.9%p, 0.7%p 증가했다. 피해가 발생하는 시간은 쉬는 시간(40.1%), 하교 이후 시간(16.8%), 점심시간(12.0%) 순이었으며, 피해 장소는 교실(42.5%), 복도·계단(13.8%), 사이버공간(10.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폭력을 당한 학생의 74.7%는 교사나 가족, 친구 등 가까운 지인에게 피해 사실을 알린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교사(30.7%), 가족이나 친척(28.7%), 친구나 선후배(15.3%) 순이었다. 경찰과 상담기관에 알리는 경우는 2.7%에 불과했다. 또 목격을 했다는 답한 학생은 8.0%로 집계됐다. 학교폭력 목격 시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다(57.5%)는 응답이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41.4%)는 응답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문화의 근본적 변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맞춤형 예방교육과 역할극 실시, 학교폭력 조기 감지 및 대응체계 강화, 인성·체육·예술 교육 강화 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 피해학생에 대한 빈틈없는 보호를 위해 △사안발생 초기 보호 체계 강화 △피해학생 전문지원기관 확대 △촘촘한 피해학생 지원 체계를 구축·운영하는 한편, 관련 외부기관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2024년 3월 신설·운영되는 학교폭력예방·지원센터와 학교폭력 조사관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사안 처리의 공정성과 신속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성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실태 전수조사 시점이 정치·사회적 이슈 및 언론보도 등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매우 높았던 때라 전년도보다 피해응답률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학교는 사회구성원이 될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공간이어야 하는 만큼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14만407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7만 2199명(50.1%)이 참여했다. 지난 4월10일부터 5월19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 시스템 유레카를 통해 진행됐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2.15 17:34

체계적·효율적 수목관리 '안내서' 나왔다

학교 및 기관의 효율적인 수목 관리를 돕기 위한 '입죽목(수목) 재산관리 매뉴얼'이 나왔다. 앞서 본보는 전북 관내 초·중·고에 식재되어 있는 수목이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체계적인 수목관리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4월 19일자 1면 보도) 전북교육청은 15일 ‘입죽목(수목) 재산 관리 안내서’를 제작해 각급 학교와 기관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학교(기관)의 실제 식재 현황과 수목 관리 대장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보호 가치가 있는 입목죽에 대한 재산관리 강화 등 입목죽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다. 이번 매뉴얼 제작은 실사용자 눈높이에 맞춘 원스톱 지침서로 △입목죽의 개념 △수목 조사 방법 △K-에듀파인 시스템 입력 요령 △입목죽 재산 취득 및 처분 절차 등 학교(기관)에서 꼭 필요한 내용들을 구체적이고 알기 쉽게 담았다. 또 시기별, 계절별 수목 관리 방법 및 병충해 특성 및 방제 방법 등도 담겨 있어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뉴얼 배부 대상은 기관과 공·사립 유·초·중·고·특수학교 등 약 920개교다. 최선자 재무과장은 "이번 매뉴얼 제작은 업무 담당자들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면서 "수목은 전북교육의 소중한 자산으로 앞으로도 수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수목 재산의 보호와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2.15 17:34

전북교육청 에듀테크 콘서트 열려

전북도교육청은 14일 전북대 진수당 바오르홀에서 에듀테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올해 에듀테크 교육 종단 연구용역(책임연구원 박세훈) 중간보고회 형식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일선 학교 교직원 및 교육전문직원 100여명이 참석해 전문가들의 강연과 연구용역 중간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에 김보경 전주대 교수가 '미래 교육 방향과 설계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 것을 비롯해 임은미 전북대 교수가 '에듀테크 시대 교사와 학부모'란 주제 강연을 통해 시대의 흐름에 맞게 교사와 학부모가 지녀야 할 교육관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정영식 전주교대 교수는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육격차 해소'란 주제발표를 통해 에듀테크 교육의 보편적 확대와 이를 통한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초중고교 교사들이 직접 토크콘서트에 나서서 에듀테크가 바꾸는 교육 현장의 실제 사례 등을 안내하며 학교 현장에서 에듀테크 활용 교육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설명을 이어나갔다. 민완성 전북도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미래 교육을 담보할 수 있는 에듀테크 기반 교육환경 조성사업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중장기 교육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며 "일선 학교에 에듀테크 활용 교육이 보다 확산되고 교육 격차도 해소될 수 있도록 세심한 교육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영호
  • 2023.12.14 18:51

‘올해의 과학교사상 ’전북 교사 3명 수상

전북지역 교사 3명이 ‘2023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했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에 따르면 백석초 김소라 교사, 용산초 안호연 교사, 함열여자고 류민우 교사가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과학교육 활성화 및 과학문화 확산에 공헌하고 있는 교사를 발굴해 시상하는 것이다. 김소라 교사는 교사연구회 활동, 과학축전 참여, 학생과학동아리 활동, 융합 교육 수업 사례 보급 등에서 꾸준히 실천해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안호연 교사는 미래형 융합교육 선도학교 운영, 발명·영재교육, 교사연구회 활동 등을 통해 보여준 교육활동의 열정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류민우 교사는 지능형 과학실 모델학교·융합교육 선도학교 운영, 교사연구회 활동, 융합교육 수업 자료 개발 등 다양한 과학교육 활동의 노력으로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시상식은 1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됐으며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수상한 교사들은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다양한 탐구 활동을 통해 과학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교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 초중등
  • 김영호
  • 2023.12.14 18:47